안녕하세요 ㅠㅠ 이야기에 앞서서 엽호판에서 경험담만 써제끼던 제가 이렇게 다단계 탈출기를 적게됨에있어 슬프네요 진짜 정말 리얼 ㅠㅠㅠㅠ 어쨌든 다단계 탈출기 한번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건의 시작은 싸이월드 방명록으로 부터 시작됨( 음슴체임 이해바람 ) 본인은 핸드폰에 싸이월드 페이스북 트위터등등 소셜네트워크는 죄다 연동을 해놓는 사람임. 그날도 어김없이 띵동소리와 함께 알림이 떴음. 5년전에 두어달 같이 살았던 형님이 있었드랬음. 그 형님이 싸이월드에 방명록을 올렸다는 알림이었음. 반가운 마음에 들어가보니 전화번호를 남겨놓으셨음. 그렇게 그번호로 문자를하며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등등 이야기꽃을 피웠음. 그러던 차에 형님이 좋은 제안 하나를 하셨음. 그제안은 바로 크리스마스 이브날 강남 클럽파티에 가자는 것이었음. 솔로였던 내게 이 제안은 한줄기 빛이었고 난 당연히 응했음. 근데 좀 특이했던게 이형님 아는분이 주최하는 파티라서 23일날가서 일을 도와주고 24일날 파티를즐기고 25일날 파티 정리를 해야한단거였음. 근데 본인은 2 3일날 헤어진 전여친과의 약속이 26일날은 출근이 기다리고 있었고 그래서 당연히 파티에 가기로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몇일을 설레여했고 파티 전날 옷가게에 가서 파티룩을 싹 뽑고 설레는 맘으로 잠에 들었음. 다음날 형님과 나는 수원역에서 만났음. 근데 본인이 너무 늦게 나와서 미안한 마음에 수원역에서부터 강남까지 택시를 타고가는게 어떻겠냐고 물었음. 근데 좀 이상하게도 절대 안된다는거임. 돈이 너무많이 나와서 안된다고는 하는데 택시타면 죽을사람마냥 반대를 하는거임. 그래서 버스를 타기로하고 버스를 타러갔음. 근데 수원역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수원역에서 강남역가는 직통버스가 분명히 존재함. 근데 이형님은 잠실역 방면 버스를 타는거임. 이상하긴 했지만 따라탔음. 그때까지만 해도 아무 의심이 없었음. 그렇게 그 빌어먹을 버스는 쭉쭉 달리기 시작했음. 그렇게 한참을 달렸을까? 가락시장정류장에서 버스를 갈아타야한다는거임 아무 의심없이 버스에서 내렸음. 버스에서 내려서 버스정류장에 서있을라는데 너무 춥지 않냐고 카페에 들어가자는거임 그러기로 하고 주변에 카페가 없어서 10분정도를 걸어서 뚜레쥬르로 향함. 그때 눈치채고 도망쳤어야 하는건데..... 뚜레쥬르에 앉아서 그동안 서로 어떻게 지냈나 이야기를 하다가 형님 표정을보니 뭔가 안절부절 못하는 강아지 같았음. 그때 형님이 한말은 난 한글자도 안틀리고 기억함. "너 네트워크 마케팅이라고 알아?" 몰랐음 난. 네트워크 마케팅이란 단어를 들으니 네이버 지식인에서 봤던 퍼스트드림정도가 떠올라서 퍼스트 드림 아니냐고 물어봤음. 그러니 하는말이 "아니 그건아니구 다단계야." 그때까지만 해도 뭔소릴 하는가 싶었음. 형님이, 아니 이제부터 그색히라고 부르겠음. 그색히가 5초간 망설이더니 말을 하기 시작했음. "사실 오늘 클럽 가는거 아니야. 형이 그대신 진짜 이쁜애들 많이 소개시켜줄게." 뭔말을 하는가 싶어서 계속 쳐다보니 더 말하기 시작했음. "형이 리챈스라는 회사에 다니는데, 그 회사 소개해줄려고 데리고 온거야." 아직도 뭔말인가 싶어서 물어봤음 "그회사가 뭐하는 회산데요?" 그생키의 대답은 여러분이 예상하는 그것과 같음 "다단계야." 사람이 죽을순간이 오면 주마등처럼 살아온 나날이 지나간다는 말이있음. 그말을 듣는순간 내머리속에선 내가 제껴버린 전여친과의 약속에 오늘 나갔으면 어떤 데이트를 했었을까하는 생각과 이 강아지 아들놈같은 자식에게 26일까지 잡혀있으면 회사 안간게 얼마나 후회 될까와 말은 다단계라고 하지만 따라갔다가 내장뽑히고 오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정확이 5초만에 스쳐지나갔음..... 그말을 듣고 30초간 먹이뺏긴 강아지 표정을 짓고있으니까 그 개아들놈이 말했음 "너한텐 이게 진짜 좋은기회가 될수있어. 당장 하라는게 아니고 한번 알아보라는거야." 지금와서 하는말이지만 저 알아보라는말 알아보다,알아본다,알아봐라 알아본다는 뜻의 모든 동사,명사,형용사 등등 각종 부사들을 듣기만해도 토할거같음. 다른 다단계 경험담을 보면 요즘 다단계하는 사람들은 알아본다는 말을 좋아 하는거같음. 각설하고 어쨌든 5년전엔 굉장히 친했던 사람이기에 일단 따라가봤음. 가면서 그새키가 하는말이 우리 회사는 당당한 회사다, 다른사람들이 아는 다단계와 우리는 다르다 서울시에서 공식 인증을 받은회사다 이런 소리를 했음. 회사는 상당히 구석진곳에 위치했음. 2층이었나 3층이었나 가니까 왠 여자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인사를함 "어머어어어어 안녕하세요 롱롱씨! 반가워요!" 뭐하는 여잔가 싶었음 난 분명히 난생 처음보는 여잔데 내이름을 알고 한 십년만에 만난것마냥 인사를 하기 시작함. 그러더니 완전 큰목소리로 "저희는 서울시에 6xx호로 등록된 다단계 업체입니다! 알고 오셨죠?" 방금 알긴했지 이여자야. 난 지금 내가 누군지도 모르겠는데.... 어쨌든 네 라고 대답하고 안에 끌려들어감. 들어가자마자 명찰을 주더니 가슴에 차고 있으라함. 가슴에 명찰을 차고 개아들놈을 따라가서 원탁에 앉았음. 잠시뒤 손연재 닮은 여자가 내 앞에 앉았음. 여기서 손연재 닮았다는 말은 흠.. 그 아이유랑 신봉선이랑 닮은 그런 비슷한 느낌? 분명히 손연재는 손연잰데 그 ... 오크종족 손연재? 어쨌든 이여자는 이제 오크라고 칭하겠음. 여튼 오크가 입구의 여자마냥 내이름을 부르더니 엄청 반가워함.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너무 얼빵해보여서 아 이생키 등쳐먹기 쉽겠구나 하는 생각에 그렇게 반가워 했던거 같음. 계속 반가워 하더니 일정을 알려주기 시작함 일정을 쭉 적어보자면 이렇게 됐었음. 오전10~12시 회사및 다단계 설명회 12시~2시 점심시간 2시~4시 회사및 다단계 설명회 4시~6시 성공사례 강연회 6시~7시 1대1 개인미팅 여기서 이상한점이 보임? 오전과 오후 일정이 같음. 그말인 즉슨 똑같은 얘기를 두번한단소리임. 세뇌를 시키겠다 이거였음. 두번쨋날 일정도 있었는데, 두번쨋날은 실패사례들을 보여준다했음. 혹해서 하지말고 잘 경정하라는 거라나 뭐라나. 어쨌든 첫번째 일정인 설명회에 들어갔음. 첫번째 설명회의 강사는 청담동 레스토랑 종업원을 하다가 들어왔다는 여자였음. 장장 2시간동안 그여자가 한말은 다단계란 무엇인가 다단계란 왜 좋은가 다단계의 중요성 다단계의 장래성 해외 대단계의 성공담 이것들과 회원-멤버-실버-골드-에메랄드-다이아-리챈스 이렇게 나뉘는 직급을 설명해줬음. 진짜 ㅋㅋㅋ 저거 직급이름 듣는데 영화에서 봤던 다단계랑 너무 똑같은거임 ㅋㅋㅋㅋ 근데 설명을 들어보니 좀 좋은거같음 ㅋㅋ 분명히 들어가기전엔 김연아를 소개시켜준대도 다단계는 안해였는데 뭔가 해봐도 쓸만 한거같음 ㅋㅋ 하지만 나중에 이런일을 당할것 같은 사람들을 위해 조언을 하나 하자면 요즘 다단계 같은경우 설명만 딱 들었을때는 자기돈 하나 안들어간다고들 말함. 하지만 막상 가입하고 나면 높은단계서부터 시작하면 더 빨리 돈을 벌수있다면서 투자를 권유함. 그때쯤되면 정말 혹해있기 때문에 투자를 해버림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나 시사프로그램보면 쓰지도 않는 물건들 집안에 산더미같이 쌓여있는 다단계 피해자들이 있는거임 어쨌든 설명회가 끝나고 점심시간이 됐음 솔직히 점심시간에 도망갈 생각이었음. 그런데 왠걸? ㅋㅋㅋㅋ이미 도시락을 사온거임 ㅋㅋㅋ 밖에서 먹으면 화장실 간다하고 도망갈텐데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넘어가지도 않는 밥을 꾸역꾸역 넘겼음 ㅋㅋㅋ 밥을 먹고 다시 똑같은걸 들으러 갔음 이번에 들어온 강사는 원빈 닮았음 ㅋㅋ 반만 닮았음 ㅋ 그래서 별명이 원반이라 했음 ㅋㅋ 여튼 원반은 뭔가 오버가 굉장히 심했음 샤우팅을함 강의하는데 ㅋㅋㅋ "여러분 알겠쭤엌!!!!!!!!!!!!!" 듣다가 깜짝 깜짝 놀랬음 ㅋㅋㅋㅋ 여튼 그걸 듣고 바로 성공 사례담을 듣기 시작함. 이번에 들어온 강사는 제주도에서 올라온 아줌마였음 근데 굉장히 이쁜사람임 ㅋㅋ 자기 이야기를 하는데 자기는 다단계에만 5번 끌려가봤고 4번째까지는 미쳤냐 내가 다단계를 하게 하는 생각으로 거절했다고함. 그런데 5번째에서 자신이 무시당하는 느낌이 들어 그래 내가 한번 해보고 만다 하는생각으로 시작했고 지금은 굉장한 부를 이루었다고 설명했음. 굉장히 재미있는 사람이었고 말도 웃기게해서 재밌게 들었었음. 그걸 듣고 1대1 미팅이 시작됨. 1대1 미팅에서 난 들으면서 궁금했고 사람들이 다단계를 나쁘게 생각하는 이유를 말하고 반박해 보라했음. 그런데 반박하는거임 그것도 굉장히 신빙성 있는 말들로 ㅋㅋㅋㅋ 그래서 넘어갔음 ㅋㅋㅋ 넘어가버림 ㅋㅋ 심지어 나를 데려온 개자슥에게도 데려와줘서 고맙다함 ㅋㅋㅋㅋ 즐거운 마음에 술쏜다고함. 그래서 아까 그 오크랑 그 개생키랑 술을 먹으러감 1차에서 간단히 밥과 술을먹고 2차로 노래방을감. 한참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베프에게 전화가 왔음 아 아까 설명을 안했는데 거기에서 누누히 한말이 2틀간은 절대 외부인에게 다단계 설명듣는다고 말하지 말라고 했음 그래도 베프 전화니까 받았음. 베프는 내가 강남인줄 알았고 강남 물좋냐고 물어봄 한참을 웃다가 사실대로 말했음 다단계 왔다고. 근데 듣던거와 달리 좋은데같다고 ㅋㅋㅋㅋㅋㅋ 친구가 5초간 조용하더니 한마디만 딱하고 끊음 "미친놈" 그말을 듣고 정신이 확차려지면서 내가 뭐하고있나 싶었음 그래서 탈출을 계획하기 시작했음 --------------------------------------- 급한일이 있어 오늘은 여기까지 씁니다 ! 내일 2탄을 들고올게요 !! 안녕히계십셩 !!! 122
말로만 듣던 다단계 탈출기 -1탄
안녕하세요 ㅠㅠ
이야기에 앞서서 엽호판에서 경험담만 써제끼던 제가 이렇게
다단계 탈출기를 적게됨에있어 슬프네요 진짜 정말 리얼 ㅠㅠㅠㅠ
어쨌든 다단계 탈출기 한번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건의 시작은 싸이월드 방명록으로 부터 시작됨( 음슴체임 이해바람 )
본인은 핸드폰에 싸이월드 페이스북 트위터등등
소셜네트워크는 죄다 연동을 해놓는 사람임.
그날도 어김없이 띵동소리와 함께 알림이 떴음.
5년전에 두어달 같이 살았던 형님이 있었드랬음.
그 형님이 싸이월드에 방명록을 올렸다는 알림이었음.
반가운 마음에 들어가보니 전화번호를 남겨놓으셨음.
그렇게 그번호로 문자를하며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등등 이야기꽃을 피웠음.
그러던 차에 형님이 좋은 제안 하나를 하셨음.
그제안은 바로
크리스마스 이브날 강남 클럽파티에 가자는 것이었음.
솔로였던 내게 이 제안은 한줄기 빛이었고 난 당연히 응했음.
근데 좀 특이했던게
이형님 아는분이 주최하는 파티라서
23일날가서 일을 도와주고
24일날 파티를즐기고
25일날 파티 정리를 해야한단거였음.
근데 본인은
2
3일날 헤어진 전여친과의 약속이
26일날은 출근이 기다리고 있었고
그래서 당연히
파티에 가기로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몇일을 설레여했고
파티 전날 옷가게에 가서 파티룩을 싹 뽑고 설레는 맘으로 잠에 들었음.
다음날 형님과 나는 수원역에서 만났음.
근데 본인이 너무 늦게 나와서 미안한 마음에
수원역에서부터 강남까지 택시를 타고가는게 어떻겠냐고 물었음.
근데 좀 이상하게도
절대 안된다는거임.
돈이 너무많이 나와서 안된다고는 하는데
택시타면 죽을사람마냥 반대를 하는거임.
그래서 버스를 타기로하고 버스를 타러갔음.
근데 수원역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수원역에서 강남역가는 직통버스가 분명히 존재함.
근데 이형님은 잠실역 방면 버스를 타는거임.
이상하긴 했지만 따라탔음.
그때까지만 해도 아무 의심이 없었음.
그렇게 그 빌어먹을 버스는 쭉쭉 달리기 시작했음.
그렇게 한참을 달렸을까?
가락시장정류장에서 버스를 갈아타야한다는거임
아무 의심없이 버스에서 내렸음.
버스에서 내려서 버스정류장에 서있을라는데
너무 춥지 않냐고 카페에 들어가자는거임
그러기로 하고 주변에 카페가 없어서 10분정도를 걸어서 뚜레쥬르로 향함.
그때 눈치채고 도망쳤어야 하는건데.....
뚜레쥬르에 앉아서 그동안 서로 어떻게 지냈나 이야기를 하다가
형님 표정을보니 뭔가 안절부절 못하는 강아지 같았음.
그때 형님이 한말은 난 한글자도 안틀리고 기억함.
"너 네트워크 마케팅이라고 알아?"
몰랐음 난. 네트워크 마케팅이란 단어를 들으니
네이버 지식인에서 봤던 퍼스트드림정도가 떠올라서
퍼스트 드림 아니냐고 물어봤음.
그러니 하는말이
"아니 그건아니구 다단계야."
그때까지만 해도 뭔소릴 하는가 싶었음.
형님이, 아니 이제부터 그색히라고 부르겠음.
그색히가 5초간 망설이더니 말을 하기 시작했음.
"사실 오늘 클럽 가는거 아니야. 형이 그대신 진짜 이쁜애들 많이 소개시켜줄게."
뭔말을 하는가 싶어서 계속 쳐다보니 더 말하기 시작했음.
"형이 리챈스라는 회사에 다니는데, 그 회사 소개해줄려고 데리고 온거야."
아직도 뭔말인가 싶어서 물어봤음
"그회사가 뭐하는 회산데요?"
그생키의 대답은 여러분이 예상하는 그것과 같음
"다단계야."
사람이 죽을순간이 오면 주마등처럼 살아온 나날이 지나간다는 말이있음.
그말을 듣는순간 내머리속에선
내가 제껴버린 전여친과의 약속에 오늘 나갔으면 어떤 데이트를 했었을까하는 생각과
이 강아지 아들놈같은 자식에게 26일까지 잡혀있으면 회사 안간게 얼마나 후회 될까와
말은 다단계라고 하지만 따라갔다가 내장뽑히고 오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정확이 5초만에 스쳐지나갔음.....
그말을 듣고 30초간 먹이뺏긴 강아지 표정을 짓고있으니까
그 개아들놈이 말했음
"너한텐 이게 진짜 좋은기회가 될수있어. 당장 하라는게 아니고 한번 알아보라는거야."
지금와서 하는말이지만 저 알아보라는말
알아보다,알아본다,알아봐라
알아본다는 뜻의 모든 동사,명사,형용사 등등 각종 부사들을 듣기만해도 토할거같음.
다른 다단계 경험담을 보면 요즘 다단계하는 사람들은
알아본다는 말을 좋아 하는거같음.
각설하고
어쨌든 5년전엔 굉장히 친했던 사람이기에 일단 따라가봤음.
가면서 그새키가 하는말이
우리 회사는 당당한 회사다,
다른사람들이 아는 다단계와 우리는 다르다
서울시에서 공식 인증을 받은회사다
이런 소리를 했음.
회사는 상당히 구석진곳에 위치했음.
2층이었나 3층이었나 가니까 왠 여자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인사를함
"어머어어어어 안녕하세요 롱롱씨! 반가워요!"
뭐하는 여잔가 싶었음
난 분명히 난생 처음보는 여잔데 내이름을 알고
한 십년만에 만난것마냥 인사를 하기 시작함.
그러더니 완전 큰목소리로
"저희는 서울시에 6xx호로 등록된 다단계 업체입니다! 알고 오셨죠?"
방금 알긴했지 이여자야. 난 지금 내가 누군지도 모르겠는데....
어쨌든 네 라고 대답하고 안에 끌려들어감.
들어가자마자 명찰을 주더니 가슴에 차고 있으라함.
가슴에 명찰을 차고 개아들놈을 따라가서 원탁에 앉았음.
잠시뒤 손연재 닮은 여자가 내 앞에 앉았음.
여기서 손연재 닮았다는 말은
흠.. 그 아이유랑 신봉선이랑 닮은 그런 비슷한 느낌?
분명히 손연재는 손연잰데 그 ... 오크종족 손연재?
어쨌든 이여자는 이제 오크라고 칭하겠음.
여튼 오크가 입구의 여자마냥 내이름을 부르더니 엄청 반가워함.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너무 얼빵해보여서
아 이생키 등쳐먹기 쉽겠구나
하는 생각에 그렇게 반가워 했던거 같음.
계속 반가워 하더니 일정을 알려주기 시작함
일정을 쭉 적어보자면 이렇게 됐었음.
오전10~12시 회사및 다단계 설명회
12시~2시 점심시간
2시~4시 회사및 다단계 설명회
4시~6시 성공사례 강연회
6시~7시 1대1 개인미팅
여기서 이상한점이 보임?
오전과 오후 일정이 같음.
그말인 즉슨
똑같은 얘기를 두번한단소리임.
세뇌를 시키겠다 이거였음.
두번쨋날 일정도 있었는데, 두번쨋날은 실패사례들을 보여준다했음.
혹해서 하지말고 잘 경정하라는 거라나 뭐라나.
어쨌든 첫번째 일정인 설명회에 들어갔음.
첫번째 설명회의 강사는
청담동 레스토랑 종업원을 하다가 들어왔다는 여자였음.
장장 2시간동안 그여자가 한말은
다단계란 무엇인가
다단계란 왜 좋은가
다단계의 중요성
다단계의 장래성
해외 대단계의 성공담
이것들과
회원-멤버-실버-골드-에메랄드-다이아-리챈스
이렇게 나뉘는 직급을 설명해줬음.
진짜 ㅋㅋㅋ 저거 직급이름 듣는데
영화에서 봤던 다단계랑 너무 똑같은거임 ㅋㅋㅋㅋ
근데 설명을 들어보니 좀 좋은거같음 ㅋㅋ
분명히 들어가기전엔
김연아를 소개시켜준대도 다단계는 안해였는데
뭔가 해봐도 쓸만 한거같음 ㅋㅋ
하지만
나중에 이런일을 당할것 같은 사람들을 위해 조언을 하나 하자면
요즘 다단계 같은경우 설명만 딱 들었을때는
자기돈 하나 안들어간다고들 말함.
하지만 막상 가입하고 나면
높은단계서부터 시작하면 더 빨리 돈을 벌수있다면서
투자를 권유함.
그때쯤되면 정말 혹해있기 때문에 투자를 해버림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나 시사프로그램보면
쓰지도 않는 물건들 집안에 산더미같이 쌓여있는 다단계 피해자들이 있는거임
어쨌든 설명회가 끝나고 점심시간이 됐음
솔직히 점심시간에 도망갈 생각이었음.
그런데 왠걸?
ㅋㅋㅋㅋ이미 도시락을 사온거임 ㅋㅋㅋ
밖에서 먹으면 화장실 간다하고 도망갈텐데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넘어가지도 않는 밥을 꾸역꾸역 넘겼음 ㅋㅋㅋ
밥을 먹고 다시 똑같은걸 들으러 갔음
이번에 들어온 강사는 원빈 닮았음 ㅋㅋ
반만 닮았음 ㅋ 그래서 별명이 원반이라 했음 ㅋㅋ
여튼 원반은 뭔가 오버가 굉장히 심했음
샤우팅을함 강의하는데 ㅋㅋㅋ
"여러분 알겠쭤엌!!!!!!!!!!!!!"
듣다가 깜짝 깜짝 놀랬음 ㅋㅋㅋㅋ
여튼 그걸 듣고 바로 성공 사례담을 듣기 시작함.
이번에 들어온 강사는 제주도에서 올라온 아줌마였음
근데 굉장히 이쁜사람임 ㅋㅋ
자기 이야기를 하는데
자기는 다단계에만 5번 끌려가봤고
4번째까지는 미쳤냐 내가 다단계를 하게 하는 생각으로 거절했다고함.
그런데 5번째에서 자신이 무시당하는 느낌이 들어
그래 내가 한번 해보고 만다 하는생각으로 시작했고
지금은 굉장한 부를 이루었다고 설명했음.
굉장히 재미있는 사람이었고
말도 웃기게해서 재밌게 들었었음.
그걸 듣고 1대1 미팅이 시작됨.
1대1 미팅에서 난 들으면서 궁금했고
사람들이 다단계를 나쁘게 생각하는 이유를 말하고 반박해 보라했음.
그런데
반박하는거임
그것도 굉장히 신빙성 있는 말들로 ㅋㅋㅋㅋ
그래서 넘어갔음 ㅋㅋㅋ
넘어가버림 ㅋㅋ
심지어
나를 데려온 개자슥에게도 데려와줘서 고맙다함 ㅋㅋㅋㅋ
즐거운 마음에 술쏜다고함.
그래서 아까 그 오크랑 그 개생키랑 술을 먹으러감
1차에서 간단히 밥과 술을먹고 2차로 노래방을감.
한참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베프에게 전화가 왔음
아 아까 설명을 안했는데 거기에서 누누히 한말이
2틀간은 절대 외부인에게 다단계 설명듣는다고 말하지 말라고 했음
그래도 베프 전화니까 받았음.
베프는 내가 강남인줄 알았고 강남 물좋냐고 물어봄
한참을 웃다가 사실대로 말했음
다단계 왔다고. 근데 듣던거와 달리 좋은데같다고 ㅋㅋㅋㅋㅋㅋ
친구가 5초간 조용하더니 한마디만 딱하고 끊음
"미친놈"
그말을 듣고 정신이 확차려지면서 내가 뭐하고있나 싶었음
그래서 탈출을 계획하기 시작했음
---------------------------------------
급한일이 있어 오늘은 여기까지 씁니다 !
내일 2탄을 들고올게요 !!
안녕히계십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