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님의 막말.

정보라2012.12.28
조회149

안녕하세요~ 평소 톡을 즐겨보면 20대 흔녀입니다.

 

항상 남글 읽기만 하다가 오늘 버스기사님으로 인해 조금 언짢게 되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됫네요.

 

당일 2012년 12월 28일 오전 11시 35분경 성남 정자동 KT본사 맞은편 정류장에서

 

220번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류장엔 순한인상의 남자분과 저 둘밖에 없었구요..

 

버스가 언제오나 싶어서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저 멀리서 220번 버스가 달려오고 있드라구요.

 

저는 타려고 준비하고있었고, 순한인상의 남자분께선 보도 밑에 내려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버스가 슝하고 달려오는데 보도밑에 내려가있는 남자분이 제 눈에도 조금 위험해 보이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버스는 빵빵거리며 서더니 문을 열었고. 문 열자말자 기사분께선 소리소리 지르시며

 

욕을하더라구요....

 

처음엔 기사분께서 놀라셔서 순간적으로 욱하실수 있겠다.. 싶었는데 그 남자분이 뒷문쪽에 앉고

 

차가 출발한 후에도 계속 신발새끼가를 반복하시며.. 소리소리를 지르시니 제가 더 언짢더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신발도 아닌 신발새끼가 뭔가요..  순간 저도 욱하더라구요.

 

작작하시면 괜찮은데 지속적으로 욕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모르게 그만하시라며 한마디 할뻔했습니다.

 

그렇게 욕하시며 운전을 하시다가 전화가 오니 또 소리소리 지르시며 통화를 하시더라구요..

 

아침에 눈와서 도로가 조금 미끄러울텐데.. 한손에 휴대폰들고 큰소리로 통화하시는 모습을 보니...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통화하시는 동안 전 도착지점에 도착했고 내리려고 뒷문쪽으로 가니 같이 탔던 남자분께선

 

눈치보며 앉아계시는데.. 좀 짠하더라구요.

 

지난번 버스파업으로 인해 평소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입장으로. 버스기사님들이 정말

 

고생이 많으셨구나, 앞으론 버스타면서 기사님이 인사하시면 카드찍고 그냥 앉아버릴게 아니라

 

웃으면서 같이 인사해드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이용해야 겠다 느꼈었는데....

 

사람마음이 참 웃긴게 오늘 신발새끼를 반복하시며 소리지르시는 기사님을 보니 왠지 밉게만 보이네요..

 

그냥 좀 짜증나는 마음에 컴터앞에 앉아 글쓰고 있네요..

 

물론 친절한 버스기사님들이 더 많으시고, 보도밑에 내려가 버스를 세운 남자분이 잘못한건 맞지만..

 

그냥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