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문제로 제가 누나와 매형관계가 멀어지는거 같아요...

2012.12.28
조회269

매번 눈팅으로만 즐기다가 처음으로 판을 써봅니다..

 

저는 남한테 돈을 빌린다는게 너무 미안하고 신경쓰이게 하는거 같아서 잘 빌리지 않는 성격인데 ..

 

너무 급한 사정때문에 돈이 필요해서 매형에게 돈을 좀 빌렸습니다 ...

 

우리 누나가 돈에 대해서 예민하고 까다로운(?) 그런 성격입니다.. 그걸 잘 아는 매형은 다른 계좌번호로

 

넣어 줄테니 다른 계좌번호를 부르라더군요.. 그래서 저는 제 계좌가 아닌 친구 계좌번호를 가르쳐주고 돈

 

을 빌렸습니다 ... 그렇게 빌리고 나서 그 다음주쯤 돈 보내드린다구 얘기도 했구요...

 

그런데.. 제가 그 갚는다고 한 날에 갚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죄송하다고 내일 모레쯤 보내드린다구

 

연락을 드렸는데 답이 없는겁니다.. 이 모든 대화는 카톡으로 했었습니다...

 

이 카톡내용들을 누나가 모조리 읽어버린거죠.... 읽고나서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왜 약속한 날 돈 갚지 않았냐고.. 너 웃긴다... 빌렸으면 갚는다고 한 날에 갚아야지 왜 안갚냐고 짜증을 내

 

더군요.... 누나가 원래 그런 성격이란걸 아는데도 너무 섭섭한겁니다... 남도 아니고 태어나서 같이 자라

 

고 누나랑 11살차이가 나지만 부모님이 안계실때 부모님 역할도 해주는 그런 누나였는데 막상 전화로 그

 

런 말을 들으니 너무 섭섭하기도하고 화가나더군요... 누나랑 통화를 끝내고 매형에게 내일 모레쯤 보내드

 

린다고 했더니 카톡은 읽으셨는데 답장을 안하시더라구요... 일하시느라 바쁘신가 하구 기다렸다가 오후

 

쯤에 다시 카톡 남겼습니다... 그런데도 아예 무시하고 답도 안하더군요... 내가 속이 좁은건지... 답이라두

 

해줬으면 마음이라도 편할텐데 답도 안하고 무시해버리니 너무 섭섭하드라구요...

 

그러고 돈이 생겨서 돈을 보내드리고 카톡 남겨놨습니다... 이번엔 바로 연락이 오더군요...

 

조카가 태어났는데..

 

몇일 전 제 둘째 조카가 태어났습니다.. 솔직히 삼촌입장으로 얼마나 축하해줄 일이고 행복한 일인가요?

 

태어난 날 축하드린다고 연락 못했습니다.. 아니 ... 연락 안했습니다... 그날 너무 섭섭하고 화가나서

 

축하한다는 연락을 하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못해드린건데... 직접 섭섭하고 화가나서 축하연락 못했다

 

고 말은 못하겠고...

 

너무 미안해서 여러번 카톡으로 말을 걸어봤지만 읽고는 답을 안해주시네요....

 

누나랑도 연락도 잘 안하고 ...

 

제가 너무 속좁은가요??... 사람관계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이렇게 되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