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당시 내가 성훈오빠를 100% 믿은 건 아님. 솔직히 내가 여태까지 성훈오빠 말만 들어온 게 아니겠음?ㅋㅋ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날라고..그 소문이 그냥 있는 게 아니겠음? 그래서 내가 제인언니의 문자를 먼저 봄. 이렇게 써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하도 기가 막혀서 이 언니가 나한테 문자한 거 다 아직도 저장해 놓음..이 일이 두 달 전에 있었던 일임ㅋㅋㅋ)
"ㅇㅇ아 나 제인언닌데 너한테 할말 잇어서 그러니까 전화좀해줘"
그래서 내가 전화함. 이언니 솔직히 학교도 잘 다니고 있고 이쁜 편임ㅋㅋㅋ 좀 엽기적이긴 한데 암튼 웃겨서 난 이 언니 처음엔 호감이었음ㅋ 뭐 암튼 전화를 하니 언니가 나한테 대충 이렇게 말함
"어 안녕 ㅇㅇ아 너 지금 성훈오빠랑 사귄다며? 근데 내가 이 오빠를 2년 간 알았거든? 내가 이런 일 좀 겪어봐서 아는데 그냥 헤어져..내가 알기론 너 연애 경험도 많이 없고 해서 내가 너 걱정해서 하는 말이야..네가 상처 받을까봐..네가 원한다면 내가 증거 다 보여줄 수 있어..오빠랑 연락 했던거랑 카톡이랑 문자랑 다.."
무슨 진심으로 걱정하는 말투로 들림ㅋㅋ 그리고 내가 그 "이런 일"을 알길이 있어야짘ㅋㅋ 암튼 뭐 그래도 선배님이니까 존중해야겠다 생각함ㅋㅋ 그래서 난 이렇게 말함ㅋㅋ
"아 괜찮아요 제인언닠ㅋㅋ 걱정마세욬ㅋ 저도 뭐 솔직히 이 오빠 백퍼 믿는 거 아니니까 걱정마세요. 뭐 또 심각한 사이도 아니고 처음 단계니까 뭐 이러다가 잘 안되면 헤어지겠죠. 뭐."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내가 마지막 말은 하는게 아니었음. 그렇게 대충 말하고 걱정해줘서 그래도 고맙다고 하고 끊음...그리고 오빠한테 전화를 검.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냐고. 어떻게 된 일이냐고. 그랬더니 오빠 말이 길어지기 시작함. 뭐 언니가 오빠한테 전화해서 현재 여친있냐고 물어봐서 오빠가 니 알바 아니라고 했더니 언니가 나랑 사귀냐고 물어봤더랜닼ㅋ (정말 눈치가 빠른건지 소문이 빠른건짘ㅋㅋㅋ난 이 오빠랑 사귄다고 페북에 올리지도 않았고 친구들한테도 철저히 비밀로 함.) 그래서 결국 나랑 사귄다고 했더니 오빠가 자기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면서 화를 내더란다. 자기가 나한테 진실을 다 말한다고 했댄다. 증거가 있다고ㅋㅋ 애 갖고 놀지말라고. 얘도 이제 내 편 될거라고. (이 대학교에 여자 vs. 남자 싸움이 자주 있었음 그러니까 한마디로 두 파로 갈림ㅋㅋ) 뭐 암튼 그렇게 한 폭풍이 지나가고 오빠가 뭐가 찔렸는지 내가 오해할까봐 불안했는지 나한테 아홉통씩이나 전화를 하고 그랬던거랜다.
내가 근데 듣고 있는데 얼마나 열이 받던지..뭐 암튼 지금 짐작해보시면 알겠지만 과거가 깨끗하지 않은거
임ㅋㅋㅋ 이언니도 이오빠랑 뭐가 있기 때문에 이런 리액션이 나온게 아니겠음?ㅋㅋ 오빠는 미안하다고
그래도 나랑 자기 사이에는 진심이라고 믿어달라고 제인이는 아무런 상관없다곸ㅋㅋㅋ그래도 무슨 죄수 마냥 나한테 이별통보를 기다리고 있었음ㅋㅋㅋㅋ 근데 나는 아직 피부로 닿은 게 없어서 그런지 그냥 괜찮다고 함 그러니까 다시 러비더비 모드로 들어가서 이제 자기가 앞으로 더 잘하겠다 함ㅋㅋㅋ 그래도 내가 이제 조심하라고 함ㅋㅋㅋ 이성친구들 왠만하면 멀리하고 제인언니는 제대로 정리하라고. 보니까 오빠가 언니한테 지금 잘못 잡힌거 같다고. 현명하게 대처하기 바램ㅋ 이러고 대충 넘어감ㅋㅋㅋ
근데 아까 그 증거가 갑자기 궁금해진게 아니겠음?
그래서 문자로 내가 다시 보냄.
"언니 근데 저 나중에 그 문자랑 카톡 다 보여주세요! 지금은 아직 모르니깤ㅋㅋㅋ"
나는 내가 다시 대학교 돌아간 후에 말하는 거였음..그리고 언니랑 일대일 오프라인으로 마주했을 때 그 때 보여달라고 부탁한거임ㅋㅋㅋ 그래야지 내가 오빠랑 언니의 오해를 풀고 언니랑도 친하게 지낼 수 있으니까...그랬더니 그 담날 부터 이 언니가 둘이 했던 카톡을 스샷해서 보내주는게 아니겠음?ㅋ 오빠가 언니한테 전화한 기록들도 막 보내주곸ㅋ 근데 오빠가 나한테 말하긴 했었음 오빠랑 제인언니랑 헤어졌어도 아직까지 친하다고 그래서 뭐 같이 밥 먹은 거 오빠가 막 밥 사준다는 말 신경 안 썼음ㅋㅋ 나 쿨한 여자임ㅋㅋ나도 이성친구가 있긴 있으니깤ㅋㅋ 전화 할 수도 있지 친하면ㅋㅋㅋ 그래서 한 이틀을 언니 문자를 씹음 "애쓴닼" 이러면섴ㅋㅋ 그리고 그 날 페북에 제인언니가 이렇게 뜬금없이 올림
"자존심도 없낰ㅋㅋㅋㅋ불쌍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
미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딱 봐도 나를 겨냥한 말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내가 그래서 시크하게 "좋아요" 눌러줌ㅋㅋㅋㅋ어디 맞짱 한번 떠 보자 하는 식으롴ㅋㅋㅋㅋ
추수감사절이라고 오빠랑 떨어진 그 날부터 우리는 거의 매일 저녁마다 2시간 동안 통화를 함ㅋㅋ 그날도 난 조금 피곤했는데 오빠가 정말 물어볼게 있다고 그래서 전화를 함. 그런데 오빠가 어디서 들은 게 있다고 함. 나님이 오빠가 싫고 별론데 그냥 사귀는 거라고..오빠가 나랑 왜 사귀냐고..나 혹시 갖고 노는 거냐고 물어봄. 그래서 내가 솔직히 찔린 게 몇개가 있었는데 오빠 갖고 노는 건 절대로 아니라고 했다.
솔직히 여자들 클럽 술 담배 좋아하는 남자 몇이나 됨?ㅋ 과거도 좀 복잡하고 여자도 좀 많이 만나본 건 사실이고..나랑 나이차도 좀 있으니까...
난 솔직히 페북에서 내 relationship 상태 보고 어떤 사람이냐고 진심어리게 걱정해준 내 친구들한테 솔직히 클럽 술 담배 좋아하고 좀 다혈질인 남자 만나고 있다고 말함. 내가 상처 받을 걸 알아도 지금 내가 많이 좋아하니까 다 안고 가는 마음으로 만나고 있다고 말함.ㅋㅋ 암튼 내가 친구들한테 그렇게 말했다고 오빠한테 솔직하게 말함. 혹시 그렇게 들었다면 미안하다고 오빠한테 말함. 오빠 알았다고 함 근데 오빠 마음이 좀 상한 것 같았음. 뭐 암튼 오늘 저녁에 뭘 할거냐고 물어봤더니 친구들이랑 술 마신다고 함ㅋㅋ 내가 오랜만에 재밌게 놀라고 말하고 전화 끊음.
그리고 그 담날 오빠한테 문자가 좀 짧고 무뚝뚝하게 오는 거임. 내가 이상황을 감지를 함. 좀 있으면 헤어지겠구나... 내가 이전에 만났던 애도 처음에는 거의 매일 문자가 오더니 어느 날 뚝 끊김 그리고 얼마후 싸우고 헤어짐. 뭐 암튼 이 상황을 감지하고 내가 왜 그러냐고 변했다고 말함. 그랬더니 하루아침에 사람이 어떻게 변하냐고 답장함..그리고 언니한테 오랜만에 문자가 옴...통화기록을 스샷 한거임. 거기 날짜랑 시간 다 나와있었음..
그게 딱 어제 나랑 전화 끊고 술마신다는 사람이 새벽 4시에 언니한테 네번이나 통화를 시도함?!?!
나 갑자기 빡침. 안그래도 지금 헤어질 것 같아서 예민한데 전 여친한테 새벽 네 시에 술을 마시고 네번이나 통화를 시도함?! 이게 말이 댐? 현재 여친도 아니고 전여친한테...나 빡 돔. 그거 스샷한거 다운로드 받아서 오빠한테 보냄.. 설명이 필요하다고...오빤 이 언니 안 잊을거면 나랑 뭐하러 사귀냐고. 그냥 언니한테 가라고. 그리고 언니한테 이렇게 문자 보냄. 내가 정말 화도 나고 어이가 없어서ㅋㅋㅋ
"고마워요 언니!ㅋㅋ 이 아저씨는 역시 언니랑 어울려욬ㅋ"
암튼 이렇게 보내고 나니 오빠한테 답장 옴. 오빠가 설명을 또 쭉 늘어놓음..ㅋㅋㅋ 사실 어제 내가 오빠를 갖고논다고 했던 사람이 제인언니라 함. 내가 오빠한테 사실을 말해줘도 오빠는 계속 미심쩍었나 봄. 왜냐하면 오빠랑 언니랑 사귀는 내내 언니가 막 계속 짜증내서 싸우다 헤어지고 싸우다 헤어지기를 반복해도 한번도 자기한테 거짓말을 한 적은 없단다. 다시 돌아갈 맘이 없는 건 분명한데 자기한테 솔직한 애라서 친구로 남을 수 있었다고..뭐 암튼 그래서 언니가 그 말을 했던 게 술마시는 내내 생각이 나서 언니한테 다시 한번 물어보려고 했는데 전화를 안 받아서 네 번이나 하게 됬다고 함.
내가 또 뭐라고 물어보려고 오빠한테 전화함. 그랬더니 오빠가 오히려 나한테 역정내는게 아니겠음? 알고보니 언니가 아까 내가 보낸 문자 "고마워요 언니!ㅋㅋ 이 아저씨는 역시 언니랑 어울려욬ㅋ"를 스샷해서 오빠한테 보낸거임.
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우 빤타스틱 베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ㅅㅑㅇ년 인지는 알았지만 그정도 ㅅㅅㅑㅇ 연인지는 몰랐음ㅋㅋㅋㅋㅋㅋ
오빠 화 그렇게 내는 거 처음 봄. 내가 오빠를 모욕했다면서 정말 실망한 목소리로 나한테 화를 냄. 그래서 내가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함. 내 진심이 아니었다고. 나도 그 통화기록 보고 화가 나서 언니한테 쓴거라고. 미안하다고 함. 그랬더니 오빠는 또 언니한테 무슨 문자를 받았는 지 제인언니랑 말 그만하라고 아예 말을 말라고 머리 아프다고 짜증을 냄. 자기는 지금 담배도 하루동안 못 피우고 저녁도 못 먹었다고...배고프다고 그러면서 계속 내 맘대로 하라고 함. 짜증난다고..그냥 내 맘대로 하라고...
"ah..I don't know..Just do whatever you want. Do whatever you want..."
하아..내 사과를 안 받아준 상태에서 오빠가 내 맘대로 하라고 하는 말이 자기한테 얼른 헤어지자라고 말하라는 것 같았음...왜 남자들 그러지 않음? 자기가 여자를 차기는 미안하니까..여자한테 이별통보를 먼저하게 유도하는 거? 그런거 같았음. 내 전 남친이 나한테 그래서 대충 감지를 함. 그래서..말도 길어지고..나도 지치고..오빠도 화가 너무 많이 난 거 같아서 내가 정말 하기 싫었지만 어렵게 "헤어지자 그러면" 함. 그리고 바로 후회함. 그랬더니. 오빠 한숨을 쉬더니..
"아..진짜?....알았어."
이럼..그리고 내가 오빠한테 옛날부터 말함. 난 헤어진 연인이랑은 다시는 안 볼 마음으로 헤어진다고. 그걸 기억하고 오빠가 헤어져도 혹시라도 너만 좋다면 좋은 선후배 사이였음 좋겠다고...근데 우리 사귄지 4일밖에 안됬다고 함...그 말을 듣고 보니..좀 아쉬웠던 건 사실임..그래서 내가 먼저 "잠깐만요 오빠". 그러고 먼저 담배피고 저녁도 먹으라고..지금은 너무 둘 다 화나고 지친 상태니까 한 시간후에 다시 전화를 걸겠다고 함.
그리고 이 와중에 언니는 나한테 문자를 이렇게 보냄
"나 귀찮으니까 니가 알아서 해결하던지 햌ㅋㅋ 니가 좋아서 사귄거라며~~"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찮은 사람이 한참 어린 동생한테 하루 세번씩 스샷 찍어서 문자 보내나?ㅋㅋㅋㅋㅋㅋ
귀찮은 사람이 그렇게 이간질을 하고 싶어서 내 문자를 오빠한테 보내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그프로 하나도 안재밌음ㅋㅋㅋㅋㅋㅋㅋ이 언니 하는 짓이 더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암튼 오빠랑 말 끝내고 언니랑 얘기하고 싶어서 언니한테 이렇게 여러번 문자를 보냄.
"ㅋㅋㅋ언니 우리 삼자대면 한번 해요"
"언니 오빠 나 이렇겤ㅋㅋ"
그랬더니 오빠한테 문자가 옴
"제발 그만할래?"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새 스샷 찍어서 오빠한테 날림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오빠를 볼 걸 감안해서 착한여자 모드 들어가서 언니한테 또 문자함
"언니 근데 저한테 왜 이러세요?"
"저 시험하신거에요?"
"저 진짜 오빠 좋아해요ㅠㅠㅠ왜 이러세요ㅠㅠㅠ"
그러니까 오빠한테서 또 문자가 옴.
"그만하라고 했다? 제인이한테 말 그만하라고."
.......그때 나 상처받음. 나보다 제인언니를 챙겨주는 게 눈에 뵈니까 내가 다시 잡을 수 없는 사람이구나...생각함. "그래서 오빠한테 학교 잘 다니고 언제 한번 보면 인사는 해요 그리고 내가 차인걸로 하라고..결국엔 내가 오빠 못 믿은 나쁜년이니까" 하고 페북에 내 relationship status 바꾸고 짜증나서 그냥 잠. 자려는데 그새 애들이 무슨일이냐고 말 걸어오고 전화하고 나는 피곤하다고 노코맨트함..그리고 오빠한테 문자 옴..아까 했던 말.."아까도 말했듯이 그래도 좋은 선후배로 지냈음 좋겠다. 그리고 너 자신한테 그렇게 나쁜 말 쓰지 마." 보고 난 그냥 잠듬.
다음 날, 제인언니의 마지막 일격ㅋㅋㅋㅋ오빠랑 언니랑 그래도 사이가 좋은 게 보이는 카톡내용을 스샷으로 하나 받음ㅋㅋㅋ
난 "그래 둘이 잘해바랔ㅋㅋㅋ" 함ㅋㅋㅋ 근데 좀 씁쓸했던 거임.
그리고 그 날이 또 휴일이 끝난 참이라 다시 6시간 친구 라이드 얻어타면서 다시 대학교로 돌아옴..근데 6시간동안 친구한테 무슨일이 있었는데 내가 여태 어떤 드라마를 찍었는데 설명해주면서...왠지.....제인언니 손바닥 위에 놀아났다는 생각이 듬...나 승부욕 좀 쩜...근데 그 생각하니까 오기가 생김...그래서 내가 오빠한테 한번 더 보자고 문자를 함...헤어지는 데 그냥 문자를 하는 건 좀 애매하니까 오늘 나 대학교 도착하면 만나자고 함. 그랬더니 눈치 없이 또 자기는 하루에 같은 여자한테 두 번 차여본 적 없다면서 그럴 필요 없다고 함. 그래서 내가 앙탈 부림. 보고싶어서 그런다고 그 잘생긴 면상 마지막으로 보고싶어서. 그리고 오빠는 내 말 들어준 적 없다고. 오빠 짜증나고 언니가 화내는 것만 들었지 내가 변명할 기회는 줬냐고 막 뭐라 그러니까 그때서야 한번 만나자고 함.
그리고 대학교 도착했을 때, 오빠한테 만나자고 전화함..그랬더니 오빠가 그냥 울거나 때리거나 그러진 않을 거냐고...뜨금했지만 그러진 않을 거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오빠 속이 너무 안 좋고 피곤하고 아직 과제도 좀 더 잇다고 그냥 전화로 하자고 함. 그래서 결국 내 속마음에 있었던 하고싶은 말들 다함. 언니가 나한테 이런말 이런말을 해서 내가 어이가 없었고 솔직히 새벽 네시에 자기 남친이 전 여친을 술마시고 전화하는데 화 안 낼 여자가 어딨냐. 그랬더니 아..그건 이해한다..그러면서 이제야 내 편이 되줌...내 말은 안 들어주고 언니만 챙기고 그리고 내 말을 하려고 하면 오빠는 화를 내지 않았냐..그리고 계속 맘대로 하라고 맘대로 하라고 했던 오빠 말이 나한테는 얼른 이별통보하라는 말로 들렸다. 그래서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한거다. 라고 하니까 오빠가 이제야 좀 미안한 기색이 보였음. 그래서 내가 마지막으로 한번 더 물음. "오빠, 내가 지금 오빠 손 잡으면 빼실거죠?"
"If I try to catch you again right now, would you walk away?"
그랬더니 한 1초 쉬고 바로 대답함.
"If you try to catch me again right now, I would walk with you."
"네가 지금 날 잡으려한다면 난 너랑 함께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 둘이 바로 다시 러비더비 모드로 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오빠도 느꼈는지 우리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모르고 너무 성급하게 사귄것 같다고 지금부터 한달동안 데이트를 해보자고 함.ㅋㅋ 그래서 나도 알았다고 함ㅋㅋㅋ 또 다시 이런 저런 약속들을 만들고..난 급 오빠를 믿기 시작함..이제는 잘해보려고...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날 같이 저녁먹고 도서관에서 데이트 좀 하고...오빠 집에 놀러갔다가 같이 밤새주고 (오빠 숙제할 때 난 사실 그냥 오빠 침대에서 퍼질나게 잠ㅋㅋㅋㅋ) 그리고 그 다음 날 오빠 수업 가기 전까지 둘이 재밌게 러비더비모드 였다가 좋게 헤어짐. 그리고 내가 삼일동안 바빴음. 문자를 하려고 해도 오빠가 답장을 많이 안 해줌. 맨날 문자나 전화 기다리다가 언제 한번 전화를 했는데 안 받는거임. 세번을 했는데도 답이없음..문자 답장도 없고 그렇게 서서히 잊혀지면서 연락이 뜸하다가 결국 일주일 좀 넘어서 내가 문자를 한 이틀 연속으로 했더니 오빠가 결국 문자 그만하라고 함. 그래서 내가 그래서 따지고 왜 그러냐고 그랬더니 이제 내가 싫어졌다고 함.그래서 그 말 책임 질 수 있냐고 물었는데 답장도 안와서 나도 그냥 오랜만에 재밌었다고 말하고 그렇게 헤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 이 급 헤어짐은? 그래서 솔직히 두 달이 지난 지금도 난 미련이 있음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날 갖고 논것 같기도 하고....기껏 내가 오빠를 믿게 만들더니 또 헤어지자는 건 보면ㅋㅋㅋ
요즘 빨간 트럭만 보면 이 오빠 생각남. 짜증남. 잊어야 되는데..그러면서 못 잊는 내가 바보 멍청이 같음ㅋㅋㅋ 내가 좀 미련한 면이 좀 있음..ㅋㅋㅋ 암튼 이 글을 끝으로 그만 생각하려고 함ㅋㅋㅋ
아침에 눈을 떴는데 그의 꿈을 꿨는지 갑자기 그가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가끔 내 생각할 까....그 모든 추억을 지우려 애를 쓰는데..그 믿음조차 없던걸로 하려고 했는데....잘 안되서 그런지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지금 이순간은 내가 바보같이 당하더라도 등신같이 믿으려고 한다. 나를 믿어달라던 그의 말..떨린다는 그의 말...그냥 단순하고 설레는 사랑을 원했다는 말..내가 예쁘다는 말.. 다 믿으려 한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했던 소중한 사랑을 위해서..불같이 뜨거웠지만 불같이 한순간 같았던 그 사랑을 위해서...이것 또한 지나가겠지...내가 그아이를 잊었던 것 처럼..그래도 나중에 혹시라도 만약에 또 한번 만나게 되면 말하고 싶다. 진심이었던 거 안다고...오빤 아마 아니었다고 말하겠지만 난 진심을 느꼈었다고. 내가 그냥 그때 오빠가 미워서...헤어지고 너무 힘들어서 술취해서 원망 좀 했었던거라고..너무 나 싫어하지 말라고...나는 힘들었었다고 말하고 싶다.
어느 한 유학생의 미국 대학생활 2
안녕하세요.
너무 길어서 두편으로 쪼갬
첫번째 편은 요기>>>> http://pann.nate.com/talk/317369540
사실 저 유학생 아님..거의 이민왔다고 보시면 됨....
뭐 암튼...내가 이제 성훈오빠랑 사귀고 그 담 날 저녁에 페북에 relationship 상태를 바꿈 그러고 저녁먹고 핸드폰을 체크했더니 성훈오빠한테 전화가 아홉통 이랑 메시지가 하나 와있었음 제인언니한테도 전화 한통 오고 메시지 하나 와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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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와..또 뭔 일 터졌구만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당시 내가 성훈오빠를 100% 믿은 건 아님. 솔직히 내가 여태까지 성훈오빠 말만 들어온 게 아니겠음?ㅋㅋ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날라고..그 소문이 그냥 있는 게 아니겠음? 그래서 내가 제인언니의 문자를 먼저 봄. 이렇게 써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하도 기가 막혀서 이 언니가 나한테 문자한 거 다 아직도 저장해 놓음..이 일이 두 달 전에 있었던 일임ㅋㅋㅋ)
"ㅇㅇ아 나 제인언닌데 너한테 할말 잇어서 그러니까 전화좀해줘"
그래서 내가 전화함. 이언니 솔직히 학교도 잘 다니고 있고 이쁜 편임ㅋㅋㅋ 좀 엽기적이긴 한데 암튼 웃겨서 난 이 언니 처음엔 호감이었음ㅋ 뭐 암튼 전화를 하니 언니가 나한테 대충 이렇게 말함
"어 안녕 ㅇㅇ아 너 지금 성훈오빠랑 사귄다며? 근데 내가 이 오빠를 2년 간 알았거든? 내가 이런 일 좀 겪어봐서 아는데 그냥 헤어져..내가 알기론 너 연애 경험도 많이 없고 해서 내가 너 걱정해서 하는 말이야..네가 상처 받을까봐..네가 원한다면 내가 증거 다 보여줄 수 있어..오빠랑 연락 했던거랑 카톡이랑 문자랑 다.."
무슨 진심으로 걱정하는 말투로 들림ㅋㅋ 그리고 내가 그 "이런 일"을 알길이 있어야짘ㅋㅋ 암튼 뭐 그래도 선배님이니까 존중해야겠다 생각함ㅋㅋ 그래서 난 이렇게 말함ㅋㅋ
"아 괜찮아요 제인언닠ㅋㅋ 걱정마세욬ㅋ 저도 뭐 솔직히 이 오빠 백퍼 믿는 거 아니니까 걱정마세요. 뭐 또 심각한 사이도 아니고 처음 단계니까 뭐 이러다가 잘 안되면 헤어지겠죠. 뭐."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내가 마지막 말은 하는게 아니었음. 그렇게 대충 말하고 걱정해줘서 그래도 고맙다고 하고 끊음...그리고 오빠한테 전화를 검.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냐고. 어떻게 된 일이냐고. 그랬더니 오빠 말이 길어지기 시작함. 뭐 언니가 오빠한테 전화해서 현재 여친있냐고 물어봐서 오빠가 니 알바 아니라고 했더니 언니가 나랑 사귀냐고 물어봤더랜닼ㅋ (정말 눈치가 빠른건지 소문이 빠른건짘ㅋㅋㅋ난 이 오빠랑 사귄다고 페북에 올리지도 않았고 친구들한테도 철저히 비밀로 함.) 그래서 결국 나랑 사귄다고 했더니 오빠가 자기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면서 화를 내더란다. 자기가 나한테 진실을 다 말한다고 했댄다. 증거가 있다고ㅋㅋ 애 갖고 놀지말라고. 얘도 이제 내 편 될거라고. (이 대학교에 여자 vs. 남자 싸움이 자주 있었음 그러니까 한마디로 두 파로 갈림ㅋㅋ) 뭐 암튼 그렇게 한 폭풍이 지나가고 오빠가 뭐가 찔렸는지 내가 오해할까봐 불안했는지 나한테 아홉통씩이나 전화를 하고 그랬던거랜다.
내가 근데 듣고 있는데 얼마나 열이 받던지..뭐 암튼 지금 짐작해보시면 알겠지만 과거가 깨끗하지 않은거
임ㅋㅋㅋ 이언니도 이오빠랑 뭐가 있기 때문에 이런 리액션이 나온게 아니겠음?ㅋㅋ 오빠는 미안하다고
그래도 나랑 자기 사이에는 진심이라고 믿어달라고 제인이는 아무런 상관없다곸ㅋㅋㅋ그래도 무슨 죄수 마냥 나한테 이별통보를 기다리고 있었음ㅋㅋㅋㅋ 근데 나는 아직 피부로 닿은 게 없어서 그런지 그냥 괜찮다고 함 그러니까 다시 러비더비 모드로 들어가서 이제 자기가 앞으로 더 잘하겠다 함ㅋㅋㅋ 그래도 내가 이제 조심하라고 함ㅋㅋㅋ 이성친구들 왠만하면 멀리하고 제인언니는 제대로 정리하라고. 보니까 오빠가 언니한테 지금 잘못 잡힌거 같다고. 현명하게 대처하기 바램ㅋ 이러고 대충 넘어감ㅋㅋㅋ
근데 아까 그 증거가 갑자기 궁금해진게 아니겠음?
그래서 문자로 내가 다시 보냄.
"언니 근데 저 나중에 그 문자랑 카톡 다 보여주세요! 지금은 아직 모르니깤ㅋㅋㅋ"
나는 내가 다시 대학교 돌아간 후에 말하는 거였음..그리고 언니랑 일대일 오프라인으로 마주했을 때 그 때 보여달라고 부탁한거임ㅋㅋㅋ 그래야지 내가 오빠랑 언니의 오해를 풀고 언니랑도 친하게 지낼 수 있으니까...그랬더니 그 담날 부터 이 언니가 둘이 했던 카톡을 스샷해서 보내주는게 아니겠음?ㅋ 오빠가 언니한테 전화한 기록들도 막 보내주곸ㅋ 근데 오빠가 나한테 말하긴 했었음 오빠랑 제인언니랑 헤어졌어도 아직까지 친하다고 그래서 뭐 같이 밥 먹은 거 오빠가 막 밥 사준다는 말 신경 안 썼음ㅋㅋ 나 쿨한 여자임ㅋㅋ나도 이성친구가 있긴 있으니깤ㅋㅋ 전화 할 수도 있지 친하면ㅋㅋㅋ 그래서 한 이틀을 언니 문자를 씹음 "애쓴닼" 이러면섴ㅋㅋ 그리고 그 날 페북에 제인언니가 이렇게 뜬금없이 올림
"자존심도 없낰ㅋㅋㅋㅋ불쌍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
미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딱 봐도 나를 겨냥한 말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내가 그래서 시크하게 "좋아요" 눌러줌ㅋㅋㅋㅋ어디 맞짱 한번 떠 보자 하는 식으롴ㅋㅋㅋㅋ
추수감사절이라고 오빠랑 떨어진 그 날부터 우리는 거의 매일 저녁마다 2시간 동안 통화를 함ㅋㅋ 그날도 난 조금 피곤했는데 오빠가 정말 물어볼게 있다고 그래서 전화를 함. 그런데 오빠가 어디서 들은 게 있다고 함. 나님이 오빠가 싫고 별론데 그냥 사귀는 거라고..오빠가 나랑 왜 사귀냐고..나 혹시 갖고 노는 거냐고 물어봄. 그래서 내가 솔직히 찔린 게 몇개가 있었는데 오빠 갖고 노는 건 절대로 아니라고 했다.
솔직히 여자들 클럽 술 담배 좋아하는 남자 몇이나 됨?ㅋ 과거도 좀 복잡하고 여자도 좀 많이 만나본 건 사실이고..나랑 나이차도 좀 있으니까...
난 솔직히 페북에서 내 relationship 상태 보고 어떤 사람이냐고 진심어리게 걱정해준 내 친구들한테 솔직히 클럽 술 담배 좋아하고 좀 다혈질인 남자 만나고 있다고 말함. 내가 상처 받을 걸 알아도 지금 내가 많이 좋아하니까 다 안고 가는 마음으로 만나고 있다고 말함.ㅋㅋ 암튼 내가 친구들한테 그렇게 말했다고 오빠한테 솔직하게 말함. 혹시 그렇게 들었다면 미안하다고 오빠한테 말함. 오빠 알았다고 함 근데 오빠 마음이 좀 상한 것 같았음. 뭐 암튼 오늘 저녁에 뭘 할거냐고 물어봤더니 친구들이랑 술 마신다고 함ㅋㅋ 내가 오랜만에 재밌게 놀라고 말하고 전화 끊음.
그리고 그 담날 오빠한테 문자가 좀 짧고 무뚝뚝하게 오는 거임. 내가 이상황을 감지를 함. 좀 있으면 헤어지겠구나... 내가 이전에 만났던 애도 처음에는 거의 매일 문자가 오더니 어느 날 뚝 끊김 그리고 얼마후 싸우고 헤어짐. 뭐 암튼 이 상황을 감지하고 내가 왜 그러냐고 변했다고 말함. 그랬더니 하루아침에 사람이 어떻게 변하냐고 답장함..그리고 언니한테 오랜만에 문자가 옴...통화기록을 스샷 한거임. 거기 날짜랑 시간 다 나와있었음..
그게 딱 어제 나랑 전화 끊고 술마신다는 사람이 새벽 4시에 언니한테 네번이나 통화를 시도함?!?!
나 갑자기 빡침. 안그래도 지금 헤어질 것 같아서 예민한데 전 여친한테 새벽 네 시에 술을 마시고 네번이나 통화를 시도함?! 이게 말이 댐? 현재 여친도 아니고 전여친한테...나 빡 돔. 그거 스샷한거 다운로드 받아서 오빠한테 보냄.. 설명이 필요하다고...오빤 이 언니 안 잊을거면 나랑 뭐하러 사귀냐고. 그냥 언니한테 가라고. 그리고 언니한테 이렇게 문자 보냄. 내가 정말 화도 나고 어이가 없어서ㅋㅋㅋ
"고마워요 언니!ㅋㅋ 이 아저씨는 역시 언니랑 어울려욬ㅋ"
암튼 이렇게 보내고 나니 오빠한테 답장 옴. 오빠가 설명을 또 쭉 늘어놓음..ㅋㅋㅋ 사실 어제 내가 오빠를 갖고논다고 했던 사람이 제인언니라 함. 내가 오빠한테 사실을 말해줘도 오빠는 계속 미심쩍었나 봄. 왜냐하면 오빠랑 언니랑 사귀는 내내 언니가 막 계속 짜증내서 싸우다 헤어지고 싸우다 헤어지기를 반복해도 한번도 자기한테 거짓말을 한 적은 없단다. 다시 돌아갈 맘이 없는 건 분명한데 자기한테 솔직한 애라서 친구로 남을 수 있었다고..뭐 암튼 그래서 언니가 그 말을 했던 게 술마시는 내내 생각이 나서 언니한테 다시 한번 물어보려고 했는데 전화를 안 받아서 네 번이나 하게 됬다고 함.
내가 또 뭐라고 물어보려고 오빠한테 전화함. 그랬더니 오빠가 오히려 나한테 역정내는게 아니겠음? 알고보니 언니가 아까 내가 보낸 문자 "고마워요 언니!ㅋㅋ 이 아저씨는 역시 언니랑 어울려욬ㅋ"를 스샷해서 오빠한테 보낸거임.
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우 빤타스틱 베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ㅅㅑㅇ년 인지는 알았지만 그정도 ㅅㅅㅑㅇ 연인지는 몰랐음ㅋㅋㅋㅋㅋㅋ
오빠 화 그렇게 내는 거 처음 봄. 내가 오빠를 모욕했다면서 정말 실망한 목소리로 나한테 화를 냄. 그래서 내가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함. 내 진심이 아니었다고. 나도 그 통화기록 보고 화가 나서 언니한테 쓴거라고. 미안하다고 함. 그랬더니 오빠는 또 언니한테 무슨 문자를 받았는 지 제인언니랑 말 그만하라고 아예 말을 말라고 머리 아프다고 짜증을 냄. 자기는 지금 담배도 하루동안 못 피우고 저녁도 못 먹었다고...배고프다고 그러면서 계속 내 맘대로 하라고 함. 짜증난다고..그냥 내 맘대로 하라고...
"ah..I don't know..Just do whatever you want. Do whatever you want..."
하아..내 사과를 안 받아준 상태에서 오빠가 내 맘대로 하라고 하는 말이 자기한테 얼른 헤어지자라고 말하라는 것 같았음...왜 남자들 그러지 않음? 자기가 여자를 차기는 미안하니까..여자한테 이별통보를 먼저하게 유도하는 거? 그런거 같았음. 내 전 남친이 나한테 그래서 대충 감지를 함. 그래서..말도 길어지고..나도 지치고..오빠도 화가 너무 많이 난 거 같아서 내가 정말 하기 싫었지만 어렵게 "헤어지자 그러면" 함. 그리고 바로 후회함. 그랬더니. 오빠 한숨을 쉬더니..
"아..진짜?....알았어."
이럼..그리고 내가 오빠한테 옛날부터 말함. 난 헤어진 연인이랑은 다시는 안 볼 마음으로 헤어진다고. 그걸 기억하고 오빠가 헤어져도 혹시라도 너만 좋다면 좋은 선후배 사이였음 좋겠다고...근데 우리 사귄지 4일밖에 안됬다고 함...그 말을 듣고 보니..좀 아쉬웠던 건 사실임..그래서 내가 먼저 "잠깐만요 오빠". 그러고 먼저 담배피고 저녁도 먹으라고..지금은 너무 둘 다 화나고 지친 상태니까 한 시간후에 다시 전화를 걸겠다고 함.
그리고 이 와중에 언니는 나한테 문자를 이렇게 보냄
"나 귀찮으니까 니가 알아서 해결하던지 햌ㅋㅋ 니가 좋아서 사귄거라며~~"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찮은 사람이 한참 어린 동생한테 하루 세번씩 스샷 찍어서 문자 보내나?ㅋㅋㅋㅋㅋㅋ
귀찮은 사람이 그렇게 이간질을 하고 싶어서 내 문자를 오빠한테 보내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그프로 하나도 안재밌음ㅋㅋㅋㅋㅋㅋㅋ이 언니 하는 짓이 더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암튼 오빠랑 말 끝내고 언니랑 얘기하고 싶어서 언니한테 이렇게 여러번 문자를 보냄.
"ㅋㅋㅋ언니 우리 삼자대면 한번 해요"
"언니 오빠 나 이렇겤ㅋㅋ"
그랬더니 오빠한테 문자가 옴
"제발 그만할래?"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새 스샷 찍어서 오빠한테 날림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오빠를 볼 걸 감안해서 착한여자 모드 들어가서 언니한테 또 문자함
"언니 근데 저한테 왜 이러세요?"
"저 시험하신거에요?"
"저 진짜 오빠 좋아해요ㅠㅠㅠ왜 이러세요ㅠㅠㅠ"
그러니까 오빠한테서 또 문자가 옴.
"그만하라고 했다? 제인이한테 말 그만하라고."
.......그때 나 상처받음. 나보다 제인언니를 챙겨주는 게 눈에 뵈니까 내가 다시 잡을 수 없는 사람이구나...생각함. "그래서 오빠한테 학교 잘 다니고 언제 한번 보면 인사는 해요 그리고 내가 차인걸로 하라고..결국엔 내가 오빠 못 믿은 나쁜년이니까" 하고 페북에 내 relationship status 바꾸고 짜증나서 그냥 잠. 자려는데 그새 애들이 무슨일이냐고 말 걸어오고 전화하고 나는 피곤하다고 노코맨트함..그리고 오빠한테 문자 옴..아까 했던 말.."아까도 말했듯이 그래도 좋은 선후배로 지냈음 좋겠다. 그리고 너 자신한테 그렇게 나쁜 말 쓰지 마." 보고 난 그냥 잠듬.
다음 날, 제인언니의 마지막 일격ㅋㅋㅋㅋ오빠랑 언니랑 그래도 사이가 좋은 게 보이는 카톡내용을 스샷으로 하나 받음ㅋㅋㅋ
난 "그래 둘이 잘해바랔ㅋㅋㅋ" 함ㅋㅋㅋ 근데 좀 씁쓸했던 거임.
그리고 그 날이 또 휴일이 끝난 참이라 다시 6시간 친구 라이드 얻어타면서 다시 대학교로 돌아옴..근데 6시간동안 친구한테 무슨일이 있었는데 내가 여태 어떤 드라마를 찍었는데 설명해주면서...왠지.....제인언니 손바닥 위에 놀아났다는 생각이 듬...나 승부욕 좀 쩜...근데 그 생각하니까 오기가 생김...그래서 내가 오빠한테 한번 더 보자고 문자를 함...헤어지는 데 그냥 문자를 하는 건 좀 애매하니까 오늘 나 대학교 도착하면 만나자고 함. 그랬더니 눈치 없이 또 자기는 하루에 같은 여자한테 두 번 차여본 적 없다면서 그럴 필요 없다고 함. 그래서 내가 앙탈 부림. 보고싶어서 그런다고 그 잘생긴 면상 마지막으로 보고싶어서. 그리고 오빠는 내 말 들어준 적 없다고. 오빠 짜증나고 언니가 화내는 것만 들었지 내가 변명할 기회는 줬냐고 막 뭐라 그러니까 그때서야 한번 만나자고 함.
그리고 대학교 도착했을 때, 오빠한테 만나자고 전화함..그랬더니 오빠가 그냥 울거나 때리거나 그러진 않을 거냐고...뜨금했지만 그러진 않을 거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오빠 속이 너무 안 좋고 피곤하고 아직 과제도 좀 더 잇다고 그냥 전화로 하자고 함. 그래서 결국 내 속마음에 있었던 하고싶은 말들 다함. 언니가 나한테 이런말 이런말을 해서 내가 어이가 없었고 솔직히 새벽 네시에 자기 남친이 전 여친을 술마시고 전화하는데 화 안 낼 여자가 어딨냐. 그랬더니 아..그건 이해한다..그러면서 이제야 내 편이 되줌...내 말은 안 들어주고 언니만 챙기고 그리고 내 말을 하려고 하면 오빠는 화를 내지 않았냐..그리고 계속 맘대로 하라고 맘대로 하라고 했던 오빠 말이 나한테는 얼른 이별통보하라는 말로 들렸다. 그래서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한거다. 라고 하니까 오빠가 이제야 좀 미안한 기색이 보였음. 그래서 내가 마지막으로 한번 더 물음. "오빠, 내가 지금 오빠 손 잡으면 빼실거죠?"
"If I try to catch you again right now, would you walk away?"
그랬더니 한 1초 쉬고 바로 대답함.
"If you try to catch me again right now, I would walk with you."
"네가 지금 날 잡으려한다면 난 너랑 함께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 둘이 바로 다시 러비더비 모드로 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오빠도 느꼈는지 우리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모르고 너무 성급하게 사귄것 같다고 지금부터 한달동안 데이트를 해보자고 함.ㅋㅋ 그래서 나도 알았다고 함ㅋㅋㅋ 또 다시 이런 저런 약속들을 만들고..난 급 오빠를 믿기 시작함..이제는 잘해보려고...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날 같이 저녁먹고 도서관에서 데이트 좀 하고...오빠 집에 놀러갔다가 같이 밤새주고 (오빠 숙제할 때 난 사실 그냥 오빠 침대에서 퍼질나게 잠ㅋㅋㅋㅋ) 그리고 그 다음 날 오빠 수업 가기 전까지 둘이 재밌게 러비더비모드 였다가 좋게 헤어짐. 그리고 내가 삼일동안 바빴음. 문자를 하려고 해도 오빠가 답장을 많이 안 해줌. 맨날 문자나 전화 기다리다가 언제 한번 전화를 했는데 안 받는거임. 세번을 했는데도 답이없음..문자 답장도 없고 그렇게 서서히 잊혀지면서 연락이 뜸하다가 결국 일주일 좀 넘어서 내가 문자를 한 이틀 연속으로 했더니 오빠가 결국 문자 그만하라고 함. 그래서 내가 그래서 따지고 왜 그러냐고 그랬더니 이제 내가 싫어졌다고 함.그래서 그 말 책임 질 수 있냐고 물었는데 답장도 안와서 나도 그냥 오랜만에 재밌었다고 말하고 그렇게 헤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 이 급 헤어짐은? 그래서 솔직히 두 달이 지난 지금도 난 미련이 있음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날 갖고 논것 같기도 하고....기껏 내가 오빠를 믿게 만들더니 또 헤어지자는 건 보면ㅋㅋㅋ
요즘 빨간 트럭만 보면 이 오빠 생각남. 짜증남. 잊어야 되는데..그러면서 못 잊는 내가 바보 멍청이 같음ㅋㅋㅋ 내가 좀 미련한 면이 좀 있음..ㅋㅋㅋ 암튼 이 글을 끝으로 그만 생각하려고 함ㅋㅋㅋ
그래도 내 인생에 몇 없을 재밌는 드라마 한 편을 찍어서 이렇게 살짝 써놓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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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침에 눈을 떴는데 그의 꿈을 꿨는지 갑자기 그가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가끔 내 생각할 까....그 모든 추억을 지우려 애를 쓰는데..그 믿음조차 없던걸로 하려고 했는데....잘 안되서 그런지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지금 이순간은 내가 바보같이 당하더라도 등신같이 믿으려고 한다. 나를 믿어달라던 그의 말..떨린다는 그의 말...그냥 단순하고 설레는 사랑을 원했다는 말..내가 예쁘다는 말.. 다 믿으려 한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했던 소중한 사랑을 위해서..불같이 뜨거웠지만 불같이 한순간 같았던 그 사랑을 위해서...이것 또한 지나가겠지...내가 그아이를 잊었던 것 처럼..그래도 나중에 혹시라도 만약에 또 한번 만나게 되면 말하고 싶다. 진심이었던 거 안다고...오빤 아마 아니었다고 말하겠지만 난 진심을 느꼈었다고. 내가 그냥 그때 오빠가 미워서...헤어지고 너무 힘들어서 술취해서 원망 좀 했었던거라고..너무 나 싫어하지 말라고...나는 힘들었었다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