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

편히쉬어라201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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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슨 현대판 베르테르냐?

 

너의 이 강력한 뒷북은 감당이 안된다

 

진심으로 내 바늘끝같은 감정의 가닥들을 계속 자극하지 마라

 

이러다가는 진심 자살하겠다

 

내 마음은 이미 너에게서 떠난지 오래다

 

그저 내 감정속에만 남아서 나를 계속 괴롭히겠지

 

우린 이루어질 수 없다

 

그저 난 내 사랑을 너에게 확인시켜주고 싶었을 뿐이다

 

그저 넌 내 사랑을 나에게서 확인받고 싶었을 뿐이다

 

칼같이 잘라버려라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스릴있으면서도 재수 없는 꿈을 꿧다고 생각해라

 

그냥 꿈이라고 생각해라

 

어떻게 생각하면 네가 내 꿈속에서 처음 등장하고 나서부터

 

난 별의별 개 ㅈ같은 경험을 다했다

 

이곳에서 널 보고

 

난생처음 가위에 눌리고

 

진짜 뻥안치고 무서웠다

 

노랫소리가 이곳저곳 사방팔방 춤추면서 희미하게 점점크게 그리고 내게 순식간에 다가와

 

사람의 형상이 되어 내 가슴을 짓누르는 그 선명한 두려움

 

또 한번은 내 육체는 잠들어 있는데 내 영혼은 너무나 선명하게 깨어있는 경험을 했다

 

욕조에 내 몸이 담겨져 있고 그 출렁대는 물속에서는 작은 열대어들이 헤엄쳐 다니고

 

내 몸은 시소처럼 수면과 지상을 들락날락하는데, 마치 자맥질 하는 것 처럼

 

그 바이킹 타는 듯한 선명한 신기하고 두려운 느낌을 내 영혼은 마치 현실처럼, 손에 닿는 것 처럼

 

내 몸 위에 떠있으면서 쳐다보는 것 처럼 느꼈다

 

진심 내가 무슨 무당도 아니고 네 말처럼 신끼가 발동한 거냐?

 

꿈이었다고 생각해라

 

네가 꾼 꿈이 아니라면 내가 꿔서 너에게도 영향을 미쳤을지도 모르지

 

네 말처럼 진짜 귀신이 있는지도 모른다

 

그저 내 감정이 너무 커서 운명처럼 널 다시 보고싶다는 내 바램들만 계속 떠돌아 다닐 뿐이다

 

그만큼 내 마음이 컸다는 걸 너에게 전하고 싶었다

 

자 이제 가라

 

네가 이제 평온하게 잠들 수 있기를 간절하게 바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