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이였던 여자, 우연치 않게 다시 만나게되었습니다.

180201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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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정을 맞이해서 25이된 사회초년생 남자입니다.
혹시 저랑 비슷한 경험을 가지신 분이 있으면 조언을 구하고자 올립니다.
그 아이를 처음 만났을 때는 중학교 1학년 때입니다.우연히 복도를 지나다가 털털하게 활짝 웃으며 남자애랑 장난 치는걸 봤는데그 순간이 얼마나 예쁘던지.. 하지만 그녀는 저를 몰랐겠죠
그렇게 지켜보기만 하다가 중학교3학년때 같은 반이 되었습니다.혹시나 친해질 수 있을까 하는 맘에 얼마나 설레였었는지 모릅니다
역시나 그녀는 남자 여자 가릴 것 없이 친했고 장애를 가지고 있는 친구에게도 똑같은 친구 대하듯이 대하고, 장난끼도 넘치고 사교성도 좋았고 공부도 무척 잘했습니다. 그때 저에게는 너무나도 과분한 존재였죠.반에서 그녀는 소리없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저도, 제 친구들도..
그때 저는 말그대로 평범한 학생이였습니다.끼도 없었고, 단지 친구들과 시험끝나면PC방에 가서 게임하고, 말그대로 존재감이 별로 없었죠. 그래서 그런지 선뜻 다가갈 수가 없었습니다.그래도 빼빼로데이날 부담스럽지 않게 빼빼로를 사서 주었더니, 반을 나눠주면서너무 고맙고 자기는 줄게 없어서 미안하다고 하던 모습마저 너무 예뻤습니다.
그렇게 저는 남고를 들어갔고 그녀는 공학으로 간 것까지 알게 되었고,보잘것 없는 제 자신이 싫어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그리고 운이 좋아 좋은대학교에 진학하게 되었고, 학교를 졸업하면서 안정된 직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긴시간동안 저는 남고 공대였기 때문에 이렇다할 여자친구도 없이 살았습니다.그래서 더욱 그녀가 기억에 남고 틈날때마다 불쑥 생각나곤했죠. 그래도 저는 다가갈 용기조차 없었습니다. 
2012년이 끝나가면서 동창들끼리 만나는 시간들이 유난히 많아졌는데,정말 우연히 중학교 3학년때 별로 친하지 않았던 친구가 나오라더군요.친한 놈이 같이 가자길래 혹시나 그녀가 있을까 싶어 못이긴척 따라나갔습니다.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 많은데 정말 딱 그녀만 보이는 겁니다. 중학교 1학년때 모습 그대로.. 웃으며
일단 앉은 자리는 그녀와 너무 멀었기에 눈치만 보고있었죠.친구들 말을 들어보니 고등학교때도 공부를 잘해서 괜찮은 대학교를 나왔더군요.근데 대뜸 유학을 간다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저는 이 여자를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시간은 없는데 아직도 저는 너무 보잘것없어보이고.. 남자친구는 대학교때 1번 사귀고 금방 헤어졌다네요. 두서 없이 써서 죄송하지만지금 이상황에서 연애도 제대로 못해본 제가 그녀를 위해 무엇을 하는게 최선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중학교 내내 바라만 봤지만 이번엔 절대로 놓치기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