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완벽해도 종교있는 남자는 싫다는게 무리인가요?

종교201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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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해 바뀌고 25살이 된 흔녀입니다.

방탈일지도 모르겠는데 결혼하신 분들의견 들어보고 싶어서요.

 

저희 외가 식구 중 여자(할머니, 이모, 엄마)는 다 불교를 믿습니다.

저희 친할머니는 성당에 다니세요.

저희 엄마가 그래서 첨엔 친할머니 따라 성당도 다녀봤다가 교회도 다녀봤다가

결국 저 열 몇살 때부터 절 다니셔서 지금까지 다니세요.

저희 아빠나 외삼촌이나 이모부는 그냥 신경 안쓰세요..

절에 이름 올리면 그런가보다..하는 정도?

가끔 부처님 오신 날 엄마가 절 갔다 밥 먹고 오자고 하면 저희 식구 갔다 오는 정도..

 

한 마디로 종교에 있어서 서로 신경 안쓰는 집안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종교 안 만들거고 결혼해서도 무교로 살겁니다.

믿을 사람 나밖에 없다..뭐 이런 주의이고 종교에 돈 쓰는 것도 무의미해 보여서..

그걸 엄마한테도 미리 말해뒀기 때문에 엄마도 이제는 저한테 절에가자 뭐하자 안하십니다.

 

하여튼 친구들하고 얘기 끝에 종교? 얘기가 나왔는데요

전 남자친구 있지만 걔도 성당 세례명 받았지만 남자라 그런지 거의 안다니고

남친 어머니도 종교를 강요하시는 판에서 흔히 말하는 개독?이 아니셔서 그런 건 스트레스 안 받습니다.

 

그냥 친구들하고 얘기 끝에 나온 얘긴데

저는 아무리 남자가 돈이 많고 잘생기고 모든 조건을 다 갖췄어도 그 집안이나 그 남자가 나한테 종교를 강요하는 건 싫다, 솔직히 내 마음에 우러나와서 믿는 것도 아닌데 괜히 시간버리고 돈도 버리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몇몇 친구들이 이해를 못하는 것 같아요..

 

물론 제 친구들 중에 종교 있는 애들이 대다수이긴 하지만..

 

제가 종교에 대해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걸까요?

하지만 판에서 종교 관련 게시글 가끔 보면 진짜 정떨어집니다...

결혼할 때 종교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