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겪은 이상하고 무서운 이야기

바따2013.01.01
조회664

안녕하세요 ㅎㅎ

항상 엽호판을 즐겨보던 행인이

새해를 맞이하여 귀신본 이야기를 풀까 하는데요.

24시간도 지나지 않은 따끈한 실화입니다.

글재주는 없지만

뭐..

한번 시작해볼게요^^

 

 

 

 

 

 

 

 

 

 

 

 

 

 

 

 

 

 

 


저는 지인과 함께

2013년의 재야의 종 치는 것을 보고

미리 예매해둔 영화를 보기위해 영화관을 갔더랬죠~

 

 

 

 

 

 

 

 

영화는 "타워"

 

 

 

 

 

 

 

인간의 이기심과 욕심이 부른 인재를 다루는 영화였습니다.

러닝타임이 거의 2시간이 되는 영화를 다 보고 나오니

시간은 벌써 3시가 다 되었더라구요.

 

 

 

 

 

 

나오는 길에 문득 엘리베이터들이 있는 곳을 보았습니다.

총 3개의 엘리베이터들 중 젤 왼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만

1층에서 움직이질 않길래

 

 

 

"요거타고 빨리 내려가자" 

 

 

 

했더니 화장실을 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둘다 화장실을 가려고 보니

다들 아시죠? ^^

영화가 끝나고 나서의 화장실...

 

 

 

줄을 서서 기다리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다가 

일찍이 문을 닫은 층에 화장실 팻말을 발견하고는

둘다 화장실로 향해 갔답니다.

 

 

 

 

 

 

 

 

 

불꺼진 가게들 때문에 약간 어두웠던 주변은

약간 음산하기도 했었고, 무섭기도 했어요.

조금 구석진 곳에 있었던 화장실은

남자화장실이 앞쪽에 있었고,

문이 굳게 닫겨 있었습니다.

 

 '아.. 문잠가 놓았나..'

 

생각을 하며 여자화장실을 찾아서 갔습니다.

역시나 문이 굳게 닫겨 있길래

혹시나 싶어서 문을 열어봤더니

다행이 잠겨 있지는 않더라구요~

불도 켜져 있길래 다행이다 싶어서

우리는 각각 화장실로 들어갔습니다.

화장실문은 총3개였고,

그중 맨 마지막 화장실은

<출입금지-고장>

이라는 종이가 붙어져 있었어요.

 

 

 

 

볼일을 보고나서 몇시간동안 쟁여놓았던

코를 풀고 있는데;;;

갑자기 끼익-

하면서 철제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화장실 입구에 있던 문이었어요.

저는 '윗층화장실이 사람이 많아서

내려온 또다른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어요.

화장실 문틈이 약간 벌어져 있길래

저도 모르게 그 문틈사이로 시선이 고정되었어요.

 

 

 

  

 

 

 

또각또각...

 

 

 

 

 

문틈사이로 까만 인기척이 보이길래

'옆 화장실은 출입금지라.. 못 쓸텐데...'

라고 이순간까지도 오지랖넓게 생각하고 있었지요.-_-; 

구둣소리는 출입금지라고 붙여놓은

맨 마지막 화장실 문앞에서 멈췄어요.

이때까지도 저는

 '사람 있는걸 알고 기다리는 구나' 

라고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구두소리를 내며 들어오던 인기척이

갑자기 사라진 것을 느꼈어요.

(왜 느껴졌는지는 모르겠지만-_-;)

갑자기 소름이 돋으면서

심장박동수가 빨라지는 제 몸을 느꼈습니다.

그순간...

 

 

 

 

옆 화장실에서 함께 들어갔던 지인이

먼저 나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너무 무서워져서

옷을 대충 입고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맨 마지막 화장실이 있던 곳을 돌아보니

 

 

 

 

 

 

 

 

 

 

 

 

 

 

 

 

 

 

 

 

 

 

 

 

 

 

 

그곳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마지막 화장실문 또한 굳게 닫혀 있었구요..

 

 

 

옴마난아히호;ㅑㅈㄷㅍㅇ니ㅏㅣㅗㅈㅗ훙니아푀ㅏㄴ우ㅡ마ㅛ푸지ㅏㄹ

저는 대충 그럴줄 알았다는 마음과

펄떡이는 가슴을 억누르고

지인과 함께 재빨리 화장실을 나오면서

조용하게 말했어요.

 

 

 

" 혹시 사람 들어오는 소리 못들었어요? "

 

그러자 지인은

 

 

 

 

 

 

 

 

 

" 아니, 아무소리도 못들었는데? "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겠어요-_-

 

나만 들은겁니다????

나만 본거에요?????

아옹 정말 미치고

새해부터 펄쩍펄쩍 널뛰기할것같은 심정이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지인을 팔을 붙들고

최대한 빨리 그 자리를 벗어나려고

재빠른 걸음으로 거의 뛰어가다시피 나왔습니다.

 

 

 

나오는 길에 화장실 방향으로 가고있던 어떤 커플과 마주쳤는데요.

터져나오는 비명을 억누르지 못하고

우린 둘다 미친듯이 소리지르면서

그자리를 벗어났습니다.

그 커플과 눈이 마주쳤는데,

'저 사람들 왜저래?'라는 눈으로 보다가

곧 무서워하는 것을 보았는데요..

(이자리를 빌어서 새해부터 놀라게 해드린점 죄송해요-_-;;;;)

 

 

 

 

시내를 걸어가는 내내

저는 너무 무서워서 지인의 팔을 붙들고 

아무말도 못하고 얼어있었던 기억뿐이네요-_-;;;

이야기는 여기까지이구요.

 

 

 

 

 

 

 

 

 

 

 

 

 

 

저는 ...

신끼? 이런거랑은

저언혀 상관없이 살아온 흔녀랍니다.

근데 어렸을때부터

가끔씩 저를 괴롭히거나

아니면 오늘처럼 저런식으로

깨알같이 써프라이즈~~~하면서-_-

모습을 나타내는 것들이 있는데요.

어렸을때에는

너무너무 무서워서

많이 울기도 하고....

괴롭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괴롭히거나 무섭게만 하지않는다면

보고도 못본척하기도 하고...

전문적인 분에게 상담을 받아볼까 싶기도 했지만

왠지 그 장소 특유의 찝찝함 마음때문에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아서;;;;;

여튼 오늘일 말고도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살아왔는데요.

궁금하시다면-과연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 ㅎㅎㅎ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요~

모두모두 행복하세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