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에 거주하는 89년생, 올해 25살인 딸 입니다. 제 밑으론 3살어린 군인 남동생이 있어요 지금 어디서부터 글을 써 내려가야 할지 너무 착잡해요. 정말 어떡해야 이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 할지... 톡커님의 도움이 너무 절실해요 엄마 아빠 직업부터 말씀드릴게요. 아빠는 택시기사를 16년째 하고 있고, 회사택시11년 개인택시 5년째 하고 있고 엄마는 화진화장품 방문판매원이에요. 저는(89) 올 2월 대학을 졸업해서 곧 사회인이 되고요 제 동생(92)은 20살에 특전사로 군대를 가서 1년 6개월쨰 군대에서 돈 벌며 나라를 지키고 있습니다. 제가 5살~10살까지 신도시 아파트 32평짜리에 살고 있었어요. (현 4억 가량) 그떄는 그 집을 사고도 돈이 약 5천만원 남았었대요. 그런데 아빠 말로는 엄마가 어찌어찌 해서 그 집을 날려먹고 (이 부분은 어릴떄라 잘 몰라요) 신도시가 아닌, 집값 현재 1억 하는 27평 빌라로 10살에 이사오게됬어요. 27평으로 이사 온 후 제가 초4, 동생이 초1때 엄마가 맞벌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화진화장품 방문판매요. 다단계로 유명하다죠... 회사를 다니게 되면서 엄마는 아침6시,7시에 집에서 나가서 밤 11시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당연히 집안은 엉망이 됬죠. 전 이제 초4, 동생은 초1 이제 갓 들어갔는데 정말 하루도 안빠지고 아침식단은 계란후라이와 김치, 김치찌개였어요. 설거지도 늘 저와 동생 몫이었구요. 정말 엄마는 아침에 밥과 계란후라이만 하고, 회사만 다녔어요. 아빠는 맨날 못먹여서 미안하다며 쉬는날마다 저희에게 어떻게든 맛있는거 먹여줄려고 노력하셨구요. 그런데 집안에 화장품이 쌓이기 시작했어요. 화장품을 판다던 엄마는 점점 화장품을 사들이기 시작했고 이모들, 외할머니에게 몇천만원 꾸면서까지 화장품을 사들여서 지금은 방 하나가 화진화장품이에요. 그리고 엄마가 이상해지기 시작했어요. 정말 무조건 자기네 화장품이 좋대요 무조건. 여성청결제도 너무너무 좋다며 모기물린데도 바르고 칫솔에도 짜서 치약처럼 사용하고 모든 빨래를 화진화장품에서 나온 비누로 해야 옷이 안상한대요. 화진에서 나온 키토산, 비타민, 쑥 같은 식품들도 먹기만 하면 모든 병이 낫는다며 먹기를 강요했고 심지어 저나 동생이 감기라도 걸리면 그 식품을 막 10알씩 주면서 이거 먹으면 다 낫는다고하고 병원도 못가게 했어요. 보다못한 아빠가 병원비 다 주셨구요 막 키토산에 든 알약을 짜서 발가락에 바르면 발가락 썩던게 다시 새살이 돋는다 그러고. 미치죠 진짜 그런게 어딨냐고 박박 우겨도 안되요 무조건 자기네 물건이 다 좋대요. 그리고 어느날은 수맥봉을 가져오더니 이게 모든걸 다 말해준대요. 수맥봉을 들고 이 옷은 누가가져갔니? 하면 수맥봉이 가르키는 사람이 범인이래요 나 참........ 또 2007년인가 방영되었던 화진화장품 기카드 라고 아시나요? 직원들에게 세뇌교육을 시켜 한장에 몇백만원에 파는 기카드를 사게 만들어서 화진화장품에 다니는 직원들은 다 빚더미에 앉아있다는... 그것이 알고싶다, 뉴스 등등에도 나왓었대요. 아무리 나가지 말아라, 나가면 이혼이다 아빠가 아무리 말하면 뭐해요 엄마는 다음날 출근하고 없어요. 점점 엄마아빠는 돈 때문에 싸우는 일이 잦아졌고 가끔 이혼이야기도 오갔지만 아빠가 참으셨어요. 너무 어린 동생과 저때문에. 화진화장품이 다단계인걸 알게된 아빠는 제발 화장품 다니지 말라고 애들 너무 어리니까 집에서 살림좀 해라, 차라리 좀 없이 살자... 아무리 사정하고 소리질르고 너 내일아침에도 나가면 이혼이다 협박을 해도 엄마는 꿋꿋히 다음날 출근했습니다. 밥이랑 계란후라이 하구요. 고등학교때 부터 정말 집안에 분열이 일기 시작했어요 바다이야기....아시죠? 도박. 이 바다이야기도 아빠가 초창기에 제발 하지 말라고.. 할거면 이혼하자, 아무리 말려도 안되서 정말 그렇게 하고 싶으면, 이 27평 집(엄마 명의) 우리가족 피해 안가게 다른사람 명의로 돌리고, 그래도 가족들 다 망치고 싶으면 해라, 했는데 엄마는 결곡 했죠. 그리고 3-4개월만에 정부에서 바다이야기를 타파한다는 뉴스가 나왔고 얼마 안되어 정부로부터 2007년 8천만원의 세금 고지서가 날아왔어요. 미치죠.... 돈 한 푼 못모으고 있는데 8천만원 세금이라.. 이혼이다 뭐다 정말 고등학생 내내 집안이 난리가 났었어요. 결국은 2007년부터 법적으로만 부부일뿐 가정에서는 남남이 되었어요. 정말 여태 엄마아빠가 대화한 적이 1년에 한두번 정도에요 저랑 동생도 엄마랑 따로, 아빠랑 따로 대화를 했습니다. 사람들은 안믿죠. 어떻게 한집에 살면서 대화를 안하고 살수 있냐고. 가능합니다. 아빠는 이 8천만원을 갚지 않으면 5년내로 이 집이 차압이 들어올거라며, 쫓겨났을때 전세금이라도 마련하기 위해서 더 더 열심히 일을 하셨어요. 빚은 불고 불어서 1억 3천이 되었고, 2012년 2월 , 갚을 능력이 없는 저희는 그 집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렇게 엄마는 2채의 집을 날려먹었습니다. 그리고 2007년 이후 5년동안 엄마와 아빠는 대화를 단절했습니다. 당장 길바닥에 내 앉을 상황이었지만 아빠가 5년동안 정말 하루 16시간씩 일해가며 힘들게 모은 5천만원과 7천의 융자를 안고 근처 빌라로 이사해서 지금 살고 있습니다. 가정사가 길죠. 이제 정말 본 얘기에요. 사이비.... 지금 외할머니께서 교통사고로 2달째 중환자실에 입원해 계세요. (중환자실은 면회시간에만 면회가능해요) 외할머니가 중환자실에 입원 후 엄마는 매일 면회하러갔어요. 1월1일 아빠랑 엄마랑 저랑 면회 갈려고 했는데 엄마가 안가더군요. 아빠랑 둘이 갔어요 면회가 끝나고 집 오는길에 이모가 저에게 슬쩍 묻더군요. "너희 엄마가 종교 믿는거 알고있니?" 종교? 저희집은 불교입니다. 절다니고 그런 정도는 아니고 초파일날 등 한번 다는 정도. "종교요?" "응. 언니가 종교에 푹 빠졌더라고. 몰랐니? 남묘호렌케교 라고.... 이모도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되서 너도 아나 해서..." 충격이었습니다. 그 다음에 하는 말씀이 더 가관입니다. 정해진 면회시간 특성상 이모, 이모부들, 외삼촌, 외할아버지 등 많은 사람이 면회를 왔는데 엄마가 그때마다 할머니 손에 뭘 쥐어주면서 주문을 외우더랍니다. 그래서 종교가 있나보다 했는데 어느날 보니 중환자실에 계신 할머니 몸 이곳저곳, 베게 밑, 침대 밑에까지 빨간카드(기카드) 가 있더랍니다. 이모들이 놀라서 베게밑에 있는 빨간카드를 숨겼는데 엄마가 그 사실을 알고는 이모들에게 추궁하기 시작했답니다. 빨간카드 어쩃냐고. 이모들은 모른다고 잡아뗏는데 수맥봉을 갑자기 끄내더니 이 기카드 가져간 사람이 누구니? 누구니? 묻더래요.... 중환자실에서... 이모들이 딱 잡아떼고 면회시간이 다 되어 나가자 엄마가 의식도 없는 할머니를 간호사 도움을 받아 이리눕히고 저리눕혀서 기카드 찾을라고 그렇게 애를 쓰더래요. 와.........의식도 없고 아파서 침대위에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할머니를.... 그뒤로 이모들은 면회시간마다 가서 할머니 몸에 있는 빨간카드들을 서서히 떼어내서 숨긴다는사실을 엄마가 알아차리고 엄마가 진짜 난리 난리를 부렸대요. 작은이모한테 전화로 엉엉 울면서 전화해서 당장 내놓으라고, 그게얼마짜린줄 아냐 내 목숨보다 소중한거라며..... 대성 통곡을 하면서 당장 내노라고 울고불고 난리가 났대요. 그래서 큰이모가 가져갔다 했더니 당장 큰이모한테 새벽에 달려가서 빨간카드를 받아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 종교를 믿는다는걸 이모들에게 들킨 이후로 면회시간에 절대 면회하러 오지 않고 이모들 다 간 거 확인 후 비상벨 눌러서 중환자실 면회들어가서 또 할머니한테 빨간카드 붙이고.... 이모들은 면회와서 다 떼고.... 지금은 오는지 안오는지 모른답니다. 면회시간 이외에 오니까요.... 그리고 엄마가 매일아침 7시에 나가는 이유를 아냐며 묻더군요. 당연히 화진에 출근가는거라 생각했는데, 좌담회? 같은게 매일 아침에 열려서 매일 그걸 참석한대요. 하... 할 말이 없어요. 저희집에도 저게 많아요. 쌀독에도 있고 침대밑 베게밑 속옷안 화분 없는데가 없어요. 쌀독에 넣으면 쌀벌레가 다 죽고, 속옷안에도 막 세장씩 넣는데 너무너무 좋다고 저보고도 넣으라 그러길래 진짜 미친거아니냐고 이게 뭐라고 속옷안에 넣고다니냐고 제가 지랄을 해도, 그렇게 좋답니다. 화분에 꽂아놓으면 죽은 화초가 자라난대요..... 하.... 잘은 모르지만 저 카드가 300만원 500만원씩 한다더군요. 피라미드 다단계 특성상 벌면 벌수록 더 많은 매출액을 요구해서 그거 채울라면 자기돈으로 메꾸고 메꾸고.... 게다가 화장품을 팔아 남는 돈으로 저 빨간카드를 사서, 저 카드를 많이 모은사람이 화진업계 1,2등 차지하고 그런모양입니다. 그리고 알고보니 화진화장품 회장이 남묘호랜캐교?를 믿는다더군요. 다단계 특성상 세뇌교육을 엄청나게 받아서 전 직원들이 다 그 종교를 믿나봐요. 한번 들여셔 세뇌교육을 받으면 빠져나올수가 없대요. 이모가 잘 해결하라고 그러더군요. 단지 다단계로만 알고 있던, 그래서 번 돈으로 화장품을 사고 진급하고 그러는 줄로만 알았는데 남묘호렌게교? 돌겠네요 진짜. 아빠랑 저랑 한숨 푹푹 쉬면서 집에 왔어요. 5년동안 대화단절로 잠잠했던 이혼얘기가 다시 오갔어요. 1월1일 오늘도 엄마는 마사지하러 간다며 저녁 7시에 나가서 밤12시에 들어왔어요. 아빠는 오늘 하루 종일 깊은 생각을 했던지, 화를 꾹꾹 억누르며 조심스럽게 묻더군요. .어디갔다오냐며.... 엄마는 당연히 맛사지 갔다왔다고 합니다. 아빠 : 너 그런데 다녀서 그런사람들이랑만 만나고 다니는거 다 안다. 길게 얘기 하지 말자. 화장품 그만둬라. 차라리 집에서 살림을 해라. 엄마 : 지금 내가 한달에 내는 돈만 100만원이 넘는다. 보험료, 세금, 가스비 다 어쩔꺼냐. 아빠 : 보험 다 해지해라, 필요없다. 화장품 그만둬라. 차라리 식당에 가서 만원 이만원이라도 벌어와라. 계속 거기 다니고 싶으면 이혼하고 다녀라. 엄마 : 그래 이혼하자. 어??????? 이혼???? 옆에서 듣고 있던 저는 정말 잘못들은줄 알았어요. 이미 이번사건으로 외가쪽이랑도 거의 연을 끊은것 같던데 자식 버리고 이혼하고 다닐정도로 화진화장품이 그렇게 좋은건가?? 제 귀가 의심될 정도로 벙쪗어요 다시 아빠가 말 이어갔습니다. 3일의 시간을 주겠다. 답이 없으면 화장품 그만두는걸로 알고, 보험 다 해지하고 생활비 줄이겠다. 3일후에 보자 하고 방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제가 한마디 하려고 하자 엄마 왈 "시끄러 넌." 아빠는 저에게 이런 저런 얘기 다 합니다. 이런 가정 얘기들, 밖에서 있던 얘기들, 많이 해주십니다. 그러면서 니 엄마가 하는 꼴 똑똑히 보고 너넨 절대 저렇게 살지 말라고 단단히 강조받으면서 자라왔습니다. 반면에 엄마는 저런 얘기 일절 안합니다. 무슨일을 하는지, 뭘 하는지,, 아무 얘기를 안해주니 몰라요. 혹여나 입이라도 뗄라 치면 저렇게 시끄럽다며 인상쓰십니다. 알기에는 저와 동생이 너무 어렸어요. 이미 법적으로만 부부지, 엄마아빠는 부부가 아니에요 그냥 한집에 사는 사람일뿐. 아빠가 그래요. 나는 너희들도 다 키워서 이제 이혼해도 상관없는데, 지금도 이혼한것마냥 살아왔고 이혼 안하더라도 난 나중에 따로 살거다. 근데... 너희들이 정말 불쌍하다고. 친정이 없어지는 딸래미가 제일 불쌍하고 나중에 결혼해서 이혼가정에 찬밥신세맞을 너네가 너무너무 불쌍하다고... 어떡하면 좋냐고... 알아요 아빠도 법적 이혼만은 막고싶어해요. 어차피 지금도 이혼한것 마냥 모르는사람인양 한집에서 살아와서 이제와서 이혼해봣자고 평생을 저와 동생을 보며 자라왔는데 그런 저와동생이 불행해 지는걸 막고 싶다구요. 엄마가 화진화장품에서 나오기만 한다면요. 이혼하게 되면 엄마가 저쪽길로 정말 몸 담굴텐데 정말 그런건 막고 싶어요. 그럴라면 이혼부터 막아야 겠다 생각이 드는데 어떤식으로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아빠가 십여년동안 엄마에게 그만두라고 난리쳤는데도 지금껏 해왔는데 제가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정말 저 악의 구렁텅이 저 화진화장품 남묘호렌케교에서 엄마를 구출해내고 싶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어떡해 해야 현명하게 이 상황을 대처할 수 있을까요 정말 이혼도장찍고 엄마가 저기 세계에 몸담궈 버릴까봐 너무 무서워요. 6
엄마가 다단계에 이어 사이비종교에 빠졌어요.. 이혼위기입니다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경기도에 거주하는 89년생, 올해 25살인 딸 입니다. 제 밑으론 3살어린 군인 남동생이 있어요
지금 어디서부터 글을 써 내려가야 할지 너무 착잡해요.
정말 어떡해야 이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 할지... 톡커님의 도움이 너무 절실해요
엄마 아빠 직업부터 말씀드릴게요.
아빠는 택시기사를 16년째 하고 있고, 회사택시11년 개인택시 5년째 하고 있고
엄마는 화진화장품 방문판매원이에요.
저는(89) 올 2월 대학을 졸업해서 곧 사회인이 되고요
제 동생(92)은 20살에 특전사로 군대를 가서 1년 6개월쨰 군대에서 돈 벌며 나라를 지키고 있습니다.
제가 5살~10살까지 신도시 아파트 32평짜리에 살고 있었어요. (현 4억 가량)
그떄는 그 집을 사고도 돈이 약 5천만원 남았었대요.
그런데 아빠 말로는 엄마가 어찌어찌 해서 그 집을 날려먹고 (이 부분은 어릴떄라 잘 몰라요)
신도시가 아닌, 집값 현재 1억 하는 27평 빌라로 10살에 이사오게됬어요.
27평으로 이사 온 후
제가 초4, 동생이 초1때 엄마가 맞벌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화진화장품 방문판매요. 다단계로 유명하다죠...
회사를 다니게 되면서 엄마는 아침6시,7시에 집에서 나가서 밤 11시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당연히 집안은 엉망이 됬죠.
전 이제 초4, 동생은 초1 이제 갓 들어갔는데 정말 하루도 안빠지고 아침식단은 계란후라이와 김치, 김치찌개였어요. 설거지도 늘 저와 동생 몫이었구요.
정말 엄마는 아침에 밥과 계란후라이만 하고, 회사만 다녔어요.
아빠는 맨날 못먹여서 미안하다며 쉬는날마다 저희에게 어떻게든 맛있는거 먹여줄려고 노력하셨구요.
그런데 집안에 화장품이 쌓이기 시작했어요.
화장품을 판다던 엄마는 점점 화장품을 사들이기 시작했고
이모들, 외할머니에게 몇천만원 꾸면서까지 화장품을 사들여서 지금은 방 하나가 화진화장품이에요.
그리고 엄마가 이상해지기 시작했어요.
정말 무조건 자기네 화장품이 좋대요 무조건. 여성청결제도 너무너무 좋다며 모기물린데도 바르고 칫솔에도 짜서 치약처럼 사용하고
모든 빨래를 화진화장품에서 나온 비누로 해야 옷이 안상한대요.
화진에서 나온 키토산, 비타민, 쑥 같은 식품들도 먹기만 하면 모든 병이 낫는다며 먹기를 강요했고
심지어 저나 동생이 감기라도 걸리면 그 식품을 막 10알씩 주면서 이거 먹으면 다 낫는다고하고 병원도 못가게 했어요. 보다못한 아빠가 병원비 다 주셨구요
막 키토산에 든 알약을 짜서 발가락에 바르면 발가락 썩던게 다시 새살이 돋는다 그러고.
미치죠 진짜
그런게 어딨냐고 박박 우겨도 안되요 무조건 자기네 물건이 다 좋대요.
그리고 어느날은 수맥봉을 가져오더니 이게 모든걸 다 말해준대요.
수맥봉을 들고 이 옷은 누가가져갔니? 하면 수맥봉이 가르키는 사람이 범인이래요 나 참........
또 2007년인가 방영되었던 화진화장품 기카드 라고 아시나요?
직원들에게 세뇌교육을 시켜 한장에 몇백만원에 파는 기카드를 사게 만들어서
화진화장품에 다니는 직원들은 다 빚더미에 앉아있다는... 그것이 알고싶다, 뉴스 등등에도 나왓었대요.
아무리 나가지 말아라, 나가면 이혼이다 아빠가 아무리 말하면 뭐해요
엄마는 다음날 출근하고 없어요.
점점 엄마아빠는 돈 때문에 싸우는 일이 잦아졌고 가끔 이혼이야기도 오갔지만
아빠가 참으셨어요. 너무 어린 동생과 저때문에.
화진화장품이 다단계인걸 알게된 아빠는 제발 화장품 다니지 말라고 애들 너무 어리니까 집에서 살림좀 해라, 차라리 좀 없이 살자... 아무리 사정하고 소리질르고 너 내일아침에도 나가면 이혼이다 협박을 해도
엄마는 꿋꿋히 다음날 출근했습니다. 밥이랑 계란후라이 하구요.
고등학교때 부터 정말 집안에 분열이 일기 시작했어요
바다이야기....아시죠? 도박.
이 바다이야기도 아빠가 초창기에 제발 하지 말라고.. 할거면 이혼하자, 아무리 말려도 안되서
정말 그렇게 하고 싶으면, 이 27평 집(엄마 명의) 우리가족 피해 안가게 다른사람 명의로 돌리고, 그래도 가족들 다 망치고 싶으면 해라,
했는데 엄마는 결곡 했죠. 그리고 3-4개월만에 정부에서 바다이야기를 타파한다는 뉴스가 나왔고
얼마 안되어 정부로부터 2007년 8천만원의 세금 고지서가 날아왔어요.
미치죠.... 돈 한 푼 못모으고 있는데 8천만원 세금이라..
이혼이다 뭐다 정말 고등학생 내내 집안이 난리가 났었어요.
결국은 2007년부터 법적으로만 부부일뿐 가정에서는 남남이 되었어요.
정말 여태 엄마아빠가 대화한 적이 1년에 한두번 정도에요
저랑 동생도 엄마랑 따로, 아빠랑 따로 대화를 했습니다.
사람들은 안믿죠. 어떻게 한집에 살면서 대화를 안하고 살수 있냐고. 가능합니다.
아빠는 이 8천만원을 갚지 않으면 5년내로 이 집이 차압이 들어올거라며, 쫓겨났을때 전세금이라도 마련하기 위해서 더 더 열심히 일을 하셨어요.
빚은 불고 불어서 1억 3천이 되었고,
2012년 2월 , 갚을 능력이 없는 저희는 그 집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렇게 엄마는 2채의 집을 날려먹었습니다.
그리고 2007년 이후 5년동안 엄마와 아빠는 대화를 단절했습니다.
당장 길바닥에 내 앉을 상황이었지만
아빠가 5년동안 정말 하루 16시간씩 일해가며 힘들게 모은 5천만원과 7천의 융자를 안고
근처 빌라로 이사해서 지금 살고 있습니다.
가정사가 길죠.
이제 정말 본 얘기에요. 사이비....
지금 외할머니께서 교통사고로 2달째 중환자실에 입원해 계세요. (중환자실은 면회시간에만 면회가능해요)
외할머니가 중환자실에 입원 후 엄마는 매일 면회하러갔어요.
1월1일 아빠랑 엄마랑 저랑 면회 갈려고 했는데 엄마가 안가더군요. 아빠랑 둘이 갔어요
면회가 끝나고 집 오는길에 이모가 저에게 슬쩍 묻더군요.
"너희 엄마가 종교 믿는거 알고있니?"
종교? 저희집은 불교입니다. 절다니고 그런 정도는 아니고 초파일날 등 한번 다는 정도.
"종교요?"
"응. 언니가 종교에 푹 빠졌더라고. 몰랐니? 남묘호렌케교 라고....
이모도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되서 너도 아나 해서..."
충격이었습니다. 그 다음에 하는 말씀이 더 가관입니다.
정해진 면회시간 특성상 이모, 이모부들, 외삼촌, 외할아버지 등 많은 사람이 면회를 왔는데
엄마가 그때마다 할머니 손에 뭘 쥐어주면서 주문을 외우더랍니다.
그래서 종교가 있나보다 했는데
어느날 보니 중환자실에 계신 할머니 몸 이곳저곳, 베게 밑, 침대 밑에까지 빨간카드(기카드) 가 있더랍니다.
이모들이 놀라서 베게밑에 있는 빨간카드를 숨겼는데
엄마가 그 사실을 알고는 이모들에게 추궁하기 시작했답니다. 빨간카드 어쩃냐고.
이모들은 모른다고 잡아뗏는데 수맥봉을 갑자기 끄내더니 이 기카드 가져간 사람이 누구니? 누구니? 묻더래요.... 중환자실에서...
이모들이 딱 잡아떼고 면회시간이 다 되어 나가자
엄마가 의식도 없는 할머니를 간호사 도움을 받아 이리눕히고 저리눕혀서 기카드 찾을라고 그렇게 애를 쓰더래요. 와.........의식도 없고 아파서 침대위에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할머니를....
그뒤로 이모들은 면회시간마다 가서 할머니 몸에 있는 빨간카드들을 서서히 떼어내서 숨긴다는사실을
엄마가 알아차리고
엄마가 진짜 난리 난리를 부렸대요.
작은이모한테 전화로 엉엉 울면서 전화해서 당장 내놓으라고, 그게얼마짜린줄 아냐 내 목숨보다 소중한거라며..... 대성 통곡을 하면서 당장 내노라고 울고불고 난리가 났대요.
그래서 큰이모가 가져갔다 했더니
당장 큰이모한테 새벽에 달려가서 빨간카드를 받아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 종교를 믿는다는걸 이모들에게 들킨 이후로 면회시간에 절대 면회하러 오지 않고
이모들 다 간 거 확인 후 비상벨 눌러서 중환자실 면회들어가서 또 할머니한테 빨간카드 붙이고....
이모들은 면회와서 다 떼고....
지금은 오는지 안오는지 모른답니다. 면회시간 이외에 오니까요....
그리고 엄마가 매일아침 7시에 나가는 이유를 아냐며 묻더군요.
당연히 화진에 출근가는거라 생각했는데, 좌담회? 같은게 매일 아침에 열려서 매일 그걸 참석한대요.
하... 할 말이 없어요.
저희집에도 저게 많아요. 쌀독에도 있고 침대밑 베게밑 속옷안 화분 없는데가 없어요.
쌀독에 넣으면 쌀벌레가 다 죽고, 속옷안에도 막 세장씩 넣는데 너무너무 좋다고 저보고도 넣으라 그러길래
진짜 미친거아니냐고 이게 뭐라고 속옷안에 넣고다니냐고 제가 지랄을 해도, 그렇게 좋답니다.
화분에 꽂아놓으면 죽은 화초가 자라난대요..... 하....
잘은 모르지만 저 카드가 300만원 500만원씩 한다더군요.
피라미드 다단계 특성상 벌면 벌수록 더 많은 매출액을 요구해서 그거 채울라면 자기돈으로 메꾸고 메꾸고....
게다가 화장품을 팔아 남는 돈으로 저 빨간카드를 사서, 저 카드를 많이 모은사람이 화진업계 1,2등 차지하고 그런모양입니다.
그리고 알고보니 화진화장품 회장이 남묘호랜캐교?를 믿는다더군요.
다단계 특성상 세뇌교육을 엄청나게 받아서 전 직원들이 다 그 종교를 믿나봐요.
한번 들여셔 세뇌교육을 받으면 빠져나올수가 없대요.
이모가 잘 해결하라고 그러더군요.
단지 다단계로만 알고 있던, 그래서 번 돈으로 화장품을 사고 진급하고 그러는 줄로만 알았는데
남묘호렌게교? 돌겠네요 진짜.
아빠랑 저랑 한숨 푹푹 쉬면서 집에 왔어요.
5년동안 대화단절로 잠잠했던 이혼얘기가 다시 오갔어요.
1월1일 오늘도 엄마는 마사지하러 간다며 저녁 7시에 나가서 밤12시에 들어왔어요.
아빠는 오늘 하루 종일 깊은 생각을 했던지, 화를 꾹꾹 억누르며 조심스럽게 묻더군요.
.어디갔다오냐며....
엄마는 당연히 맛사지 갔다왔다고 합니다.
아빠 : 너 그런데 다녀서 그런사람들이랑만 만나고 다니는거 다 안다.
길게 얘기 하지 말자. 화장품 그만둬라. 차라리 집에서 살림을 해라.
엄마 : 지금 내가 한달에 내는 돈만 100만원이 넘는다. 보험료, 세금, 가스비 다 어쩔꺼냐.
아빠 : 보험 다 해지해라, 필요없다. 화장품 그만둬라. 차라리 식당에 가서 만원 이만원이라도 벌어와라.
계속 거기 다니고 싶으면 이혼하고 다녀라.
엄마 : 그래 이혼하자.
어???????
이혼???? 옆에서 듣고 있던 저는 정말 잘못들은줄 알았어요.
이미 이번사건으로 외가쪽이랑도 거의 연을 끊은것 같던데
자식 버리고 이혼하고 다닐정도로 화진화장품이 그렇게 좋은건가?? 제 귀가 의심될 정도로 벙쪗어요
다시 아빠가 말 이어갔습니다.
3일의 시간을 주겠다. 답이 없으면 화장품 그만두는걸로 알고, 보험 다 해지하고 생활비 줄이겠다.
3일후에 보자 하고 방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제가 한마디 하려고 하자 엄마 왈 "시끄러 넌."
아빠는 저에게 이런 저런 얘기 다 합니다.
이런 가정 얘기들, 밖에서 있던 얘기들, 많이 해주십니다. 그러면서 니 엄마가 하는 꼴 똑똑히 보고 너넨 절대 저렇게 살지 말라고 단단히 강조받으면서 자라왔습니다.
반면에 엄마는 저런 얘기 일절 안합니다.
무슨일을 하는지, 뭘 하는지,, 아무 얘기를 안해주니 몰라요. 혹여나 입이라도 뗄라 치면 저렇게 시끄럽다며 인상쓰십니다. 알기에는 저와 동생이 너무 어렸어요.
이미 법적으로만 부부지, 엄마아빠는 부부가 아니에요 그냥 한집에 사는 사람일뿐.
아빠가 그래요. 나는 너희들도 다 키워서 이제 이혼해도 상관없는데,
지금도 이혼한것마냥 살아왔고 이혼 안하더라도 난 나중에 따로 살거다.
근데...
너희들이 정말 불쌍하다고. 친정이 없어지는 딸래미가 제일 불쌍하고
나중에 결혼해서 이혼가정에 찬밥신세맞을 너네가 너무너무 불쌍하다고...
어떡하면 좋냐고...
알아요 아빠도 법적 이혼만은 막고싶어해요.
어차피 지금도 이혼한것 마냥 모르는사람인양 한집에서 살아와서 이제와서 이혼해봣자고
평생을 저와 동생을 보며 자라왔는데 그런 저와동생이 불행해 지는걸 막고 싶다구요.
엄마가 화진화장품에서 나오기만 한다면요.
이혼하게 되면 엄마가 저쪽길로 정말 몸 담굴텐데 정말 그런건 막고 싶어요.
그럴라면 이혼부터 막아야 겠다 생각이 드는데
어떤식으로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아빠가 십여년동안 엄마에게 그만두라고 난리쳤는데도 지금껏 해왔는데
제가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정말 저 악의 구렁텅이 저 화진화장품 남묘호렌케교에서 엄마를 구출해내고 싶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어떡해 해야 현명하게 이 상황을 대처할 수 있을까요
정말 이혼도장찍고 엄마가 저기 세계에 몸담궈 버릴까봐 너무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