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33kg감량기!!!!!] 성형다이어트172cm/92kg -> 172cm/59kg

곰팅2013.01.02
조회112,270

헐 톡됐네요!!!!!!!?!

우와 추천해주신 분들, 운영자님들 감사합니다 ㅠㅅㅠ  은혜갚는 까치가 되겠습니다!!!

이 영광을 장렬히 불타 사라진 제 33키로 지방들에게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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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다이어트 성공담 자랑하고 싶어서 쑥스럽지만 올려요 !ㅋㅋㅋㅋ부끄

 

일단 저는 어려서부터 통통했습니다.

촌에 살면서 산과 들을 열심히 쏘다니며 놀았는데도, 동네에 맥도날드가 생기면서 그만….

수요일마다 치즈버거를 200원에 팔길래 그만…..ㅜㅜ

 

그러다 고등학교를 올라가기 전 나름 다이어트 좀 해보겠다고 요플레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하루에 요플레 1개 ) 


일주일 동안 살이 쫙쫙 빠지길래, 다이어트 참 쉽네 ㅋㅋ헛소리를 하다가 사흘만에 원래몸무게 + 3kg가 쪄서 지방 부활의 성지라는 불명예스러운  호칭을 얻었습니다….하


 

고등학교에 진학했는데 하필 또 사복이라 맘껏 츄리닝을 입고 다녔어요.

교복이 몸을 죄지도 않으니 더 먹게 되더라구요 …ㅠㅠ 세끼 다 먹고 간식 먹고 야식 먹고, 나중에는 매점만 지나가도 아줌마가 핫바를 내미실 만큼 사랑 받았습니다.

 

그렇게 고1 때 72kg을 찍었습니다.

 

 

 

그게 끝이었으면 좋겠지만 항상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존재한답니다.


고2, 고3 매 해 10kg씩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착실히 지방만 축적해서  수능 끝날 무렵 92kg를 찍으며  도저히 여자로서는 달성하기 힘든 몸무게를 달성하였어요.통곡



92kg의 세계는 신비했어요. 맞는 옷도 없고 츄리닝에 XL남방만 입었어요…심지어 시계도 안맞음….

 

 

 

어서 와. 90kg대는 처음이지?

 

그대로 대학에 갔습니다…하…

대학 1, 2학년 때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어요. 양파, 양배추, 효소, 황제 다이어트 및 디톡스 등 다 ~~해봤는데 그 때마다 요요의 산증인이 될 뿐이었습니다.

 

엄마 ㅠㅠ …대학가면 살 빠진대매….

빠질 것 같죠? 안 빠져요.

 

 

그렇게 다이어트 의지 자체가 사라질 무렵, 대학교 3학년 때 뉴욕으로 인턴을 떠나게 되었어요!

멋쟁이의 도시 뉴욕 ㄱㄱ

 

 

 

비만의 나라 미국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다들 늘씬하고 예뻐서 너무 부럽고 점점 살을 빼고 싶어졌어요.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ㅠㅠ

<다이어터>라는 만화를 봤는데, 저도 찬희나 저스틴 같은 PT 만 있으면 어떻게든 열심히 뺄 수 있을 것 같은데 미국은 PT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싸서 엄두를 못 냈어요.

그래도 어떻게든 여성성을 되찾아야겠기에, 계획을 세웠습니다.


1.       식이조절: 야채 위주, 물 많이, 탄산음료 금지!

2.       운동: 하루 최소 1시간은 운동하기!

 

 

이렇게 두 가지 원칙을 세웠는데, 말이 쉽지 하루 아침에 습관을 바꾸는 게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PT는 비싸고….계획을 좀 더 자세히 세웠습니다.


1.  만화 <다이어터>를 바이블 로! – 다음의 유명한 만화죠? 운동 종류와 방법이 도움 많이 됐어요! 수지에게 감정 이입해서 읽었습니다.ㅠㅠ 웃픔

2.  음식 먹을 때 마다 칼로리 계산해서 기록하기!  

3.   시장은 무조건 “홀푸드”에서 보기! 홀푸드는 탄산음료와 프링글스 같은 과자는 일절 안 팔고, 저칼로리랑 야채 등 건강한 음식을 파는 곳인데 확실이 여기서 장을 보니까 과자, 음료수를 덜 먹게 되었어요.

4.   다이어트 코칭받기! 아무래도 의지가 자꾸 흐트러지고 그래서 다이어트 코칭해주는 어플을 다운 받았어요.  

치즈케익 하나 먹을 때 마다 “당신은 그것을 소모하기 위해 5km를 뛰어야 합니다” 라고 보여주니 -_-; 진짜 간식을 잘 안 먹게 되고, 가난한 제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인공지능 짱


5. 음식 신호등 활용! 이건 제가 사용하던 어플에 내장된 기능이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음식 신호등을 비만 교육을 할 때 많이 쓰더라구요~ 


야채처럼 몸에 좋은 음식은 초록색, 지방함유량이 높고 몸에 안 좋은 음식은 빨강색, 탄수화물은 노랑색으로 표시하는 것으로, 한 눈에 내가 뭘 어떻게 먹었는 지 알 수 있어서 좋아요! 


지방이나 탄수화물을 아예 안 먹을 수는 없기 때문에  전 식단을 짤 때 초록색 50% , 노랑색 35%, 빨강 15%, 정도의 비율을 유지하려구 노력했어요!

 

이렇게 일주일을 보내니, 일주일만에 5kg가 빠졌어요!!!

첫 주에는 원푸드 할 때보다 힘들지도 않고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너무 행복 ㅠㅠㅠㅠ

 

 

그래서 계속

먹은 음식 칼로리 기록,

야채 위주로,

탄산과 과자 금지,

 운동 최소 한 시간, 웬만한 거리는 무조건 걷기!

 

전 특히 식이요법에 신경 많이 썼어요.

탄수화물을 최대한 줄였고, 밥이나 빵을 먹어야 하면 현미밥이나 통밀빵으로 대체하고,

샐러드 드레싱은 마요네즈 종류에서 식초+올리브유 로,

입 심심할 때 마다 간식 대신 고구마나 블루베리를 먹었구요,


물을 많이 마시되 음료수가 너무 마시고 싶을 때는 탄산수에 레몬즙 짠 것을 타서 마셨습니다.

먹은 음식과 칼로리 계속 기록하면서 하루 1200을 안 넘게 노력하고, 오늘 1400먹었으면 내일은 1100정도로만 먹고, …배고플 때 마다 단호박이랑 도토리묵, 두부 많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운동! 정말 중요해요~


전 정말 많이 걸었어요. 출근할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했지만, 퇴근할 때는 꼭 걸어서 집에 오고, 조금 멀다싶은 거리는 세 정거장 미리 내려서 걸어 갔습니다. 


한시간에서 시작하여 점점 걷는 량을 늘려서 하루에 2시간 정도는 꼭 걸었어요. 

만보계 기록을 깰 때 마다 너무 즐거워서 계속 더 걷고, 스트레칭도 꼭 하루에 15분씩 했습니다. 

 

그런지 어연 6개월….ㅠㅠㅠㅠㅠ

 

59kg가 되었어요!!!!!!!!!!!!!!!!!!!

 

너무 행복해요 !!ㅠㅠ

옷 다 맞고, 예쁘다는 소리도 많이 들으니까 날아갈 것 같아요!!!

 

 

다들 꼭 꼭 새해에는 다이어트 성공해요~~~!!!!

 

 

Ps. 제가 썼던 다이어트 어플은 Noom Diet Coach...미국껀데 찾아보니까 한국 버전도 있네요!

전 이거 덕 진짜 많이 봤습니다 ㅠㅠ눔 개발자 여러분..스릉함...당신들은 제 지방갑옷을 벗겨주셨어요

홀푸드 마켓은 아직 한국에 없는 듯…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