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한테 가방어택당한 황당한일.... ㅠㅠ

억울함2013.01.02
조회136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새해가밝았으니 22살이된 녀자입니다.

 

저는 지금 대형쇼핑센터에서 일하는 판매직 사원입니다.

매니저님이 아시는 분이라서 사람이없다고 도와달라고해서 일하기시작한지 지금 5개월이됬구요.

제가 좋아하는 일도아니고 원하는 일도아니여서 이런저런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하고있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잘이겨내고 있었던 편이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ㅠㅠㅠ

아 다시생각해도 눈물이 날것같네요

 

평소와 똑같이 근무중이였는데

쇼핑백을 가득든 엄마와 아이둘, 아빠 이 고객님들이 매장으로 들어오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사를 하며 맞이를 했죠.

 

다짜고짜 그 남자고객님께서 가방을 꺼내시면서

3~4번밖에 안썼는데 지퍼가 벌어진다면서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친절하게

다른곳 불편하신곳은 없으시냐고 물을뒤 AS접수를 도와드리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더니 그 고객님이 자기는 교환을 원한다고 말하시더군요... ㅠㅠ

 

일단은. 구입하시고 사용을 하셨기때문에 교환은 안되시고 수리를 받으셔야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고객님이 살짝 화가난 어투로

"아 다똑같이 말하네~, 이게 수리받으면 가방전체 싹갈아줍니까?"

 

 

"고객님 수리는 전체가 아니시구요, 지퍼부분을 새것으로 교체해드리는거세요."

 

라고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아니 내말은 그렇게해서 또 고장날거아니에요 그러니까 새걸로 바꿔달라고요."

이렇게 말하시면서 역정을 내시더군요.

 

그래서 전

아, 또 진상이오셨구나 하며 여태까지의 경험으로

친절한 어투로 자세히 설명을 드리면서 저희가 규정상 사용을 하신제품이라 교환은 어려우시고 수리를 받으심이 좋을것같다고 설득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

 

얼굴을 울그락불그락 붉히시면서

 

"아니 가방 이따위로 만들어서 팔아놓고 교환안된다고 하면 다에요? "

라고 하시면서 이제 더 화내실 작정으로 아내분과 아이들보고 저리가있으라 하더군요.

 

아내분도참...그렇게 진상짓하는 남편옆에서 그냥 가만히 애들손잡고 있더라구요.

제가 굉장히 곤란해하면서 말씀드리고있었는데....뭐 암튼.그랬으니 둘이 결혼을 했겠죠

 

 

아내분이 가시더니 이제 본격적으로 반말과 욕을 하셨습니다.

 

"아니 신발 팔면다냐고 어? 이거 이딴식으로 거지같이 만들어놓고 하나 팔고 아신발 하나또팔았네 이러고 말면다냐? "

 

일단 제가 제일싫어하는게 초면에 반말하는건데

반말과 욕설을 들으니 기분이 좋을수가 없더라구요.

저도 사실 성격이 욱하는 사람이라. 표정관리가 안되더라구요

 

저로서는 제가 매니저도아니고, 직원이기때문에 제선에서 해결해드릴수있는게 한계가있고.

또 교환같은 문제도 매니저님선에서 해결할수있는 문제도 아니기때문에 제가 왈가왈부할수없는 문제였습니다. 고로, 제가 드릴수있는말은 교환은 어려우시니 수리를 받으시라는 말밖에못했구요.

저는 더 드릴말씀이 없어서 그냥 애써 표정관리하며 손님과 눈을 마주치는것밖에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죄송하지만 교환은 어려우세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시며

 

"아니 신발, 내가 말을 좋게할라고했더니 말을 성기같이하네 "

 

라고하시면서 가방을 저한테 집어던지셨어요.

좀 세게던지셔서 가방맞고 뒤로 한걸음 떨어졌는데

그뒤로도 뭐라고 쌍욕을 막했는데 기억은 안나구요

놀라고 제가 이런데서 이런대우받을사람도 아니구. 제가만든것도 아닌데 저한테 무작정화를 내시니 서럽더군요.

 

그고객님께서

"사장나오라고해 신발 사장이랑 얘기할라니까"

라고 하시길래

 

"제가 그럼 통화한번 해보고 말씀드릴게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라고 웃.으.면.서 말하고 매니저님한테 통화를 하는데

처음에 너무 눈물이나서 울먹거렸더니 매니저님이 단번에 심각성을 아시고

제가 교환을 원하신다고하시니까

교환해드리고 물건이없으면 환불해드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고객님 일단은 교환해드리구요, 이상품이 저희한테 없는 상품이라 다른지점에서 구해서 보내드릴게요,

여기에 성함하고, 연락처하고 받으실 주소하나만 적어주세요."

라고 말하는데도 막 눈물이 그렁그렁....

 

일단그렇게 고객님진정시켜드리고 보내드리겠다고 하고 고객님은 가셨는데

너무 서러워서 창고에 앉아서 꺼이꺼이 울었습니다.

 

제가 무슨 잘못을했다고 가방으로 맞아야되고

쌍욕을 들어야되는지

저도 저희집에서는 귀한 딸인데

이런데와서 쇼핑하시는 분들보면 판매하는사람들 낮게보고 막대하는 경우들이 많긴하지만

그냥 못배워서 그렇지 하고 넘겼는데 이번엔 너무 서러웠습니다.

 

그손님이 돌아가고나서 생각해보니

가방에 맞아가면서까지 일하는게.....참 어이가없더라구요 제가좋아서 하는일도아니고

도와주는건데 맞을때 괜히가만히 있었나싶고.

 

무튼, 그냥 황당하고 어이가없었습니다.

앞에 매장직원들도 다 쳐다보고... ㅠㅠ

 

 

남자친구랑 통화하면서 기분풀었는데

이글 읽으시는 분들은 판매하시는 분들께 막대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물건에 이상에 있는건 제조사 잘못이지 판매하시는 분들 잘못은 아닙니다.

저도 이번일때문에 제조사에게 참 화가나더라구요.

물건이렇게 만들어놓고 판매하게하다니 ㅠㅠ 책임은 고객대면하는 저희가 무는데 말이죠 ㅠ

 

그리구 반말하시거나 아랫사람 부리듯 하지말아주세요ㅠ

저희도 다 집에서 귀한 자식들이고 누군가의 어머니이고 아버지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귀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