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팬이 만든 요리 ㅋㅋㅋ

이동환2013.01.03
조회10,056

아키에이지 헌정 도시락 2탄

예고했던 대로 2탄임당 모 이것도 아키에이지 CBT만큼만 할라구요 ㅋㅋㅋ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퀄리티를 쪼금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숴~

여자친구님도 친히 도와주신다고 하니 오늘은 좀 쎈걸로 만들어야지잉~

아닛 여신님이 우리 부엌에 강림하셨네….(그래 나 지금 똥씹은 표정이야 ㅡ,.ㅡ)

오늘 도전할 피사체는 바로 요거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그래 그거 ‘크라켄’

‘위엄 돋는다잉’

난 CBT 쭉 즐겨온 유저로서 해상컨텐츠가 젤 좋았단 말이쥐~ 그래서 오늘은 크라켄 만들거에요

자 그럼 재료소개합니다

밥, 계란, 참치 브로컬리, 마요네즈, 머스타드, 블루베리소스, 상추, 당근 , 게맛살, 햄, 귤, 방울토마토, 키위, 포도……..

 

뭐가 이렇게 많이 들어가냐고? 나도 몰라 일단 냉장고에 있는 거 다 꺼내서 쓸 것만 쓰고

나머지는 다시 넣을꺼임

(시크하다고? 그래 나 차가운 도시남자야 그래도 내 여자에게 따뜻하겠지…ㅡ.,ㅡ)

자 그럼 이제 크라켄 도안을 그려야 겠어

어뛔?

 

꼭 이렇게 나온다는 보장은 없다는 점~

일단 밥통에서 밥을 퍼 2 아빠 공기정도 퍼내

그리고 넓은 그릇에 (그릇: 난 볼이라고 해~) 밥을 넣고 소금을 소금소금, 참기름 쪼~오~옥, 검은깨 깨알센스만큼 넣어서 섞어줘~ 밥을 아주 웅큼하게 주물러 주면 돼요~

음 색깔이 흐끄므리한게 크라켄 피부 같지가 않죠 그럼 간장을 쪼옥 따라서 다시 한번 섞어줘~

너무 많이 넣으면 도시락 개 준다…ㅡ,.ㅡ

반죽이 완성되었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모양을 만들꺼에요 이제 우리 여친님이 솜씨를 발휘 하실거야 내 손을 그저 도울 뿐… 밥을 한웅큼 잡아서 길쭉길쭉하게 만들어줘

 

그래 여친 손이야 생명선이 엄청 기네… 벽에 *칠할 때까지 너에게 매여 있겠다…

(과도한 등짝 스매싱으로 오늘도 내 등은 홍조를 띄고 있어요)

위에 사진처럼 다리를 만들어 주는 거야 꿀벅지, 말벅지, 무다리 등등등 우린 6개만 만들었숴

다음엔 상추 두 개를 살포시 도시락 위에 깔아 이런걸 데코라고 하는거야 훗

그 다음엔 다리들을 하나로 조립하는 거에요 우린 첨에 이렇게 자세를 잡아 줬는데 아무리 봐도 너무 야한거 같아서 나중에 자세를 좀 바꿨어요 (이런 쩍벌남)

 

이제 크라켄 머리를 만들거에요 남은 밥을 싹싹 긁어 모아요 그럼 한 주먹이 될거야 그 다음 냉장고에서 꺼낸 참치를 속에 넣고 동글동글 원을 만들어 주세요 그래요 이 녀석 반전매력남이야

만든 머리에 눈과 코를 데코 해요 그래요 난 못해 여친이 할꺼에요 난 다 되면 사진만 찍을꺼야

그렇게 기다렸는데 너무 오래 걸렸음… 김 쪼가리 2개 붙이면서 예술하고 있었엉…

아무든 힘들게 힘들게 머리 데코까지 완성하고 이제 다리와 머리를 합체할 시간!!

옵티모스 프라임…..은 아니지만 트레스포머처럼 멋지게 변신을 했지 짜잔!!

 

좔생겨따!!

아 이 넓은 도시락통에서 헤엄치는 우리 라켄이가 좀 외로워 보인다.. 머리에 하얀 데코 단 김에 솔로대첩이라도 보낼걸 그랬나봐… 외로운 너를 꽉 채워주겠솨~


데코담당 전여신님~

안녕하세요 전여신이에요

여기부터는 전여신이 진행합니다

 

 

선물상자 주먹밥

사진 하단 중앙에는 주먹밥이 두 개 있어요 주먹밥은 밥을 주먹으로 쳐서….가 아니죠 ㅎ

밥에 간을 한 후 속재료 (참치마요, 김치볶음, 불고기 등등이 있지만 귀찮으니 김치만 넣어요 괜찮아요~ 남자친구가 먹을 건대요 뭐~)를 넣고 한 입에 쏙 넣을 정도 크기의 네모 모양으로 만들고 계란지단, 게맛살 붉은 부분으로 감싼 후 살짝 대친 실파나 미나리로 묶어주면 됩니다

비엔나 산타클로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산타클로스도 만들어 보아요 비엔나 소시지의 중간 부분에 네모나게 홈을 판 후 김을 오려 깜찍한 표정의 눈을 만들어 주고 게맛살 흰 부분이나 계란흰자 지단을 잘라 모자테두리와 수염을 만들어 주세요 게맛살 붉은 부분으로 코도 붙여줍니다. 만드느라 눈 빠지는 줄 알았어요 다시 이딴 거 해달라고 하면 아마 내 주먹은 주먹밥만 만들지는 않을꺼야... 알았숴?

비엔나꽃

비엔나 소시지를 반으로 가른 후 칼로 여러 방향에서 칼집을 내고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 줍니다

아까 남은 계란지단을 이용해서 꽃 심지도 붙여줍니다

지금까지 데코 현장에서 전여신이었습니다(전여신 전… before… 기분이 좋지만은 않아…)

주먹 빼면 천상 여자인 여친님의 데코가 끝났숴

2탄 도시락 만들기도 끝났숴~ 이제 먹기만 하면 돼…

그런데 이 뒤에서 느껴지는 한기는 뭘까?

모친께서 오셨어… 먹이감을 앞에 둔 사자의 눈으로 나를 보고 계셔

곧 스매싱이 시작 될꺼야…

부엌 초토화 시켜 놨을 때

냉장고 음식 죄다 꺼내 놨을 때

설거지 산더미로 만들어 놨을 때

어머니의 스매싱 100% 보장됩니다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쭉~

.

..

내가 설거지와 부엌을 청소하는 동안 우리 크라켄 도시락은 여친과 모친의 배 속으로 사라졌다…

사진 보면서 들어간 재료나 소개해 드려요 쩝

 

 

 

밥 2 아빠공기, 소시지, 계란, 게맛살, 방울토마토, 키위, 포토, 브로콜리, 참치, 실파

나머지는 재료는 잘 챙겨서 냉장고에 다시 넣어슴다~

[출처] 아키에이지 헌정 도시락 2탄|작성자 남자뜨개질

 

 

ㅋㅋ 보다보니 도시락이 귀여워서 퍼왔네요

저도 이렇게 애인하고 아옹다옹 하면서 도시락 한번

만들어보는게 소원이네요 ㅠ ㅠ

근데 솔직히 만들어도 저렇게 아기자기한 도시락은 먹기 아까울꺼같아요....

전 그냥 스팸에다가 계란 + 김치 도시락으로 만족하렵니다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