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제목 그대로..성폭행 당했는데요.. 현재 가해자 고소한 상태구요.. 제가 미성년자가 아니다 보니, 경찰 쪽에서는 부모님께 알리지는 않아요. 다만 저 혼자서 싸우다 보니 많이 힘이드네요. 중간에 마음 약해지고.. 수천번을 흔들렸어요. 경찰 분께서는 엄마한테 말해보라구.. 하시더라구요. 처음에는 나혼자 끙끙 앓다가 곪아 터져 죽는 한이 있더라도 혼자 짊어지고 갈려고 했는데.. 장기전이 돼서 그런지.. 혼자 짊어지고 가는 짐이 너무 무겁네요.. 사건 일어난지는 벌써 두달이 다 돼어가거든요.. 내일이면 잊혀지겠지, 새해니까 잊고 잘 살아야지, 사건 완결 돼면 잊혀질려나.. 이렇게 생각하고 살고 있는데요.. 그 사건이후로 두달동안 단 하루도 생각이 안난 적이 없어요. 가해자랑 비슷한 차만 보면 심장이 떨리구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가해자가 있을꺼 같고.. 학교에 찾아와서 해코지할꺼 같고.. 우리부모님 전화번호 알아내서 전화로 협박할꺼 같고.. 암튼 무서워요.. 지금도 이런데.. 뭐 나중에는 다 잊고 잘 살려나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말 해볼까요...? 제 생각은 반반 이예요. 가족이니까..엄마니까.. 말하자..나에게 최고의 치료약이 될꺼야.. 나중에라도 엄마가 알게 돼었다고 생각해봐.. 엄마가 더 슬퍼할꺼야.. 나는 이렇게 힘든데 아무렇지도 않게 매일매일 웃으며 엄마랑 얘기하는거 힘들잖아.. 속으로 혼자 끙끙 앓으면 나중에 더 큰병 돼 이런생각도 들고 또 한편으로는 내 짐을 반으로 나누기 위해 그 나머지를 엄마게 짊어지게 하면 안돼. 엄마가 얼마나 슬퍼하겠어.. 엄마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고 불효하는 거야. 엄마가 알게돼서 슬퍼하는 걸 본다면 지금 혼자 힘든 것보다 훨씬 더 힘들어꺼야 이런 생각도 들어요. 혹시 저와 같은 상처 앉고 계신 분 있나요? 조금이나마 조언 해주셨음..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폭행.... 엄마한테 말하면 좀 나아질까요? 더 힘들어질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제목 그대로..성폭행 당했는데요..
현재 가해자 고소한 상태구요..
제가 미성년자가 아니다 보니, 경찰 쪽에서는 부모님께 알리지는 않아요.
다만 저 혼자서 싸우다 보니 많이 힘이드네요.
중간에 마음 약해지고.. 수천번을 흔들렸어요.
경찰 분께서는 엄마한테 말해보라구.. 하시더라구요.
처음에는 나혼자 끙끙 앓다가 곪아 터져 죽는 한이 있더라도 혼자 짊어지고 갈려고 했는데..
장기전이 돼서 그런지.. 혼자 짊어지고 가는 짐이 너무 무겁네요..
사건 일어난지는 벌써 두달이 다 돼어가거든요..
내일이면 잊혀지겠지, 새해니까 잊고 잘 살아야지, 사건 완결 돼면 잊혀질려나..
이렇게 생각하고 살고 있는데요..
그 사건이후로 두달동안 단 하루도 생각이 안난 적이 없어요.
가해자랑 비슷한 차만 보면 심장이 떨리구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가해자가 있을꺼 같고..
학교에 찾아와서 해코지할꺼 같고.. 우리부모님 전화번호 알아내서 전화로 협박할꺼 같고..
암튼 무서워요..
지금도 이런데..
뭐 나중에는 다 잊고 잘 살려나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말 해볼까요...?
제 생각은 반반 이예요.
가족이니까..엄마니까.. 말하자..나에게 최고의 치료약이 될꺼야..
나중에라도 엄마가 알게 돼었다고 생각해봐.. 엄마가 더 슬퍼할꺼야..
나는 이렇게 힘든데 아무렇지도 않게 매일매일 웃으며 엄마랑 얘기하는거 힘들잖아..
속으로 혼자 끙끙 앓으면 나중에 더 큰병 돼
이런생각도 들고
또 한편으로는
내 짐을 반으로 나누기 위해 그 나머지를 엄마게 짊어지게 하면 안돼.
엄마가 얼마나 슬퍼하겠어.. 엄마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고 불효하는 거야.
엄마가 알게돼서 슬퍼하는 걸 본다면 지금 혼자 힘든 것보다 훨씬 더 힘들어꺼야
이런 생각도 들어요.
혹시 저와 같은 상처 앉고 계신 분 있나요?
조금이나마 조언 해주셨음..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