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한지 일주일째 되는 25세 남자입니다...
여친한테서 이별을 통보받은 입장이구요...
이별을 통보받은 당일이랑 연말까지(12월31일)까지는 정말 힘들고 그 아이 이름만 생각해도, 친구와 카톡을 하다가 그 아이와 주고받았던 이모티콘 캐릭터를 보기만 해도 가슴이 저리고 눈물이 났었는데...
밥도 제대로 못먹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이별한지 이제 일주일 되었는데 점점 괜찬아지고 있네요... 이제는 그 아이 이름을 보아도, 아직 남아있는 흔적을 보아도, 프로필 사진을 보아도, 늘 전화를 했던 시간에 전화를 안해도, 아침에 일어나도... 담담해졌네요...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는데 불과 며칠만에...
입맛도 돌아오네요... 처음에는 밥도 거의 못먹었는데... 불과 며칠만에...
아... 사람 마음이 간사하다지만 이럴수가 있는걸까요... 저는 그 아이에게 진심이었고 또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일주일만에... 제가 그 아이를 좋아하긴 했던 걸까요... 처음에는 붙잡고 싶어서 연락도 막 해보고 싶어서 문자를 썼다가 보내기 직전에 겨우 참았는데 불과 며칠이 지난 지금은 그런 마음도, 그렇게 할 마음도 들지 않는군요...
어떻게 이렇게 될 수 있죠... 난 분명 그 아이에게 진심이었는데... 눈물도 났었는데 불과 며칠만에...
괜찮아 지는게 좋은거라죠.. 네 좋아요.. 하지만 그 아이에게 항상 진심이었던 제 마음.. 그 마음이 설마 거짓은 아니었겠죠...? 그마저 담담해지기는 싫은데... 아무리 헤어졌다지만...
괜찮아 지는건 좋지만 이렇게 빨리 괜찮아 지는 거 같아서... 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