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동성애에 관한 글입니다 동성애에 불쾌감을 가지신 분들은 읽지 말아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이세상에서 지구에서 우주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 왔습니다!!ㅋㅋㅋ글 분위기가 확 다르네요 이제 좀 살것같아요 오늘은 진짜 오랜만에 단거랑 둘이서 놀았어요. 아진짜 감격스러워서 가슴이 벅차오르네ㅋㅋ새로생긴 가게 가서 밥도 먹고 오늘은 맨날가던곳말고 다른카페가서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공기는 차갑지만 바람이 별로 안불어서 날씨도 좋았어요 장난좀 치면서 걷다가 단거 집와서 맨날 하던것처럼 거실에 널부러져서 티비보다가 귤까먹고 시간보냈네요ㅋㅋ한거 별로없죠? 근데 엄청 기분좋아요 햇빛 들어와서 깔아놓은 이불도 따뜻했고 애인옆이라서 더더 따뜻하고 그냥 같이 있기만해도 막 좋네요 오늘 풔풔세례했음 그동안 못했었으니까ㅋㅋ내심 좀 안겨들길 바랬는데 여전히 시크했어요 벌레 쫓아내듯 내얼굴을 치워냈음...뭐 그게 매력이에요
원래는 단거가 글쓸 예정이였는데ㅋㅋ제가 이번에 니가써라 친구분들이(저희둘이 여러분 친구라고 불러요)니가 쓰는글 보고싶으시대 하니까 아...어...하면서 컴퓨터 앞에 앉더니 오분내내 안녕하세요 하나만 써놓고 멍하게 모니터 쳐다보길래 더 안써? 했더니 머리 쥐어뜯으면서 못쓰겠드아아아 이랬음ㅋㅋㅋㅋ1학년때 가정수행평가 이후로 저렇게 뭔가를 못하겠다고 소리지르는건 처음 보는거라서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오랜만에 쓰려니까 어색한것도있고 너무 죄송스러워서 못쓰겠다고...ㅋㅋㅋ그래서 이번에도 제가 씁니다 다음엔 꼭 지가 쓰겠대요 그리고 엄청 죄송하대요 너무 죄송해서 댓글도 못달겠대요ㅋㅋㅋㅋㅋ마음여리고 너무 착해서 저러는거에요 글쓰려면 연습해야된다고 지금 제뒤에서 노트북으로 저희 예전글 정독중이네요 귀여운것ㅋㅋ
저는 원래 좀 표현이 솔직한편이지만 그래도 대충 상황봐가면서 눈치 보면서 해야될말 안해야될말은 가려서 할줄 알았는데 애인을 만나고나서는 그게 안되네요 저애를 볼때면 그순간 받은 느낌이나 생각을 머리에서 떠오르는대로 막내뱉게돼요 좋으면 좋다 멋있으면 멋있다 예쁘다 섹시하다 착하다 풔풔하고싶다 안고싶다 키스하고싶다 등등ㅋㅋ단거는 저런말 들을때마다 몸서리를침 그런건 좀 말하지말래요 한동안 걔 폰에 내 저장명이 변태새1끼 였던 적도 있었음ㅡㅡㅋㅋ이제 익숙해질법한데 들을때마다 소리를 지름 하지말라고!!ㅋㅋㅋㅋ그러면 더하고싶은걸 지만 모르나봐요ㅋㅋ가만히 보고있다보면 수만가지 느낌과 생각이 떠오르지만 제가 단거한테 제일많이 하는말은 귀엽다 에요 지가 제일 이해못하는 부분임 귀엽다고 하면 가끔씩 진짜 궁금하단 표정으로 도데체 뭐가? 닌 뭐가 그렇게 귀여워? 난 진짜 알수가없다 이세상에서 내한테 그런말 하는사람 니뿐이 없을걸 그러는데 이것도 귀여움 그냥 숨만 쉬어도 귀여움ㅋㅋㅋㅋㅋ미쳤군
한창 늑대소년이 잘나갈때 저도 단거한테 늑대소년 한번만 보러가자고 떼를 썼었어요. 단거는 로맨스랑 공포영화를 싫어해요 재미가 없대요ㅋㅋ전 딱히 싫어하는편이 아니라서 가끔 둘이같이 집에서 영화볼때면 공포영화같은거 본적이 있는데 진짜 거짓말 안하고 얘가 단한번도 놀란적이 없어요 그 흔한 움찔거림도 없음 처음에 무슨 지각능력 없는앤줄;; 볼때마다 이제 뭐나온다 지금 뭐나올껄 저기서 뭐나온다 그러는데 적중률이 어마어마해요 노량진에 있는 학원쌤들 수준ㅋㅋ처음엔 오 개신기하다 그랬는데 보다보니까 계속 가르쳐줘서 짜증나갖고 아 좀 닥쳐라 그러면 지혼자 재밌어서 웃고ㅋㅋ아무튼 로맨스도 너무 뻔해서 싫어해가지고 사귄뒤로 극장가서 본적 없는데 진짜 늑대소년은 뭔가 놓치고싶지 않은거에요 그래가지고 한 5일인가 매달려가지고 결국 보러갔었어요 전 벅차는 마음으로 몰입해서 보고있었는데 가끔 옆에 돌아보면 팔걸이에 팔올려서 머리 괴가지고 진짜 심드렁하게 보고있는거에요. 아니 니는 설렘같은게 없나? 그나마 초반부분에 송중기랑 박보영이랑 한창 친해질쯤엔 웃기는 타이밍에 한두번씩 피식거리기는 하더니 후반부에 그 극적인 부분에서는
잤음ㅋㅋㅋㅋ팔걸이 들어올리고 제 패딩에 기대서 아주 미친듯이 자던데요ㅋㅋ보면서 진짜 대단타 싶었음 다 끝나고 나오면서 니 진짜 작살친다 그랬더니 눈 비비면서 닌 이게 재밌나 그러길래 그냥저냥 볼만했다 니는 뭐 기억에 남는거라도 있냐고 물었더니 스토리를 술술 말하는거에요 놀라가지고 잔거 아니냐고 어떻게 알았냐고 했더니 찍었는데 맞춘거래요 제목만 봐도 뭔내용인지 다 알겠구만 하면서 하품했음ㅋㅋㅋ닌 진짜 대단한 남자다...다음부턴 닥치고 그냥 얘가 보자는거 봐야겠다 싶었음
영화 다보고 단거집에 저녁먹으러 갔는데 애가 밥차리는동안 뭔가 심심한거에요. 그래서 주변좀 서성거리니까 단거가 저보고 꺼져라 뭔 강아지도 아니고 계속 졸졸 쫓아다니냐 그러는데 갑자기 머리를 스치는 생각ㅋㅋ단거의 철수가 되보자 싶어서 개흉내를 냈음ㅋㅋㅋㅋ밑에 쭈그리고 앉아서 개소리 냈더니 계란 말다말고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저를 쳐다봤음
단거-지금 뭐해? (=지금 뭐하는 짓꺼리냐)
나-늑대소년
단거-재미없으니까 빨리 식탁가서 앉아라 진짜 개밥주기전에
나-난 너만의 철수
단거-저는 개 안키우는데요 복흰가 복순인가 찾아가세요
나-병1신아 순이겠지
단거-그거나 그거나
나-내 키워도
단거-뭘 잘했다고 키워주는데 이 식충아 숟가락이나 놔라 헛짓꺼리 하지말고
단거는 절대로 저딴 오글거리는 행위를 받아주지않음 나도 하면서 진짜 시공간이 오그라드는 느낌이였는데 애가 당황하는거 보니까 그게 너무재밌고 귀여운거에요ㅋㅋ그래서 계속했음 수저 놓고 밑반찬 꺼낸다음에 단거한테 머리들이댐 쓰다듬어달라고ㅋㅋㅋㅋ처음엔 아 짜증나게 진짜 그러면서 막 밀어내더니 제가 계속 들이대면서 자기몸을 막 미니까 주저앉아서 막 웃음 여담이지만 단거 웃음소리는 참 듣기좋아요 진짜 정직하게 으하핳하핳!! 하면서 웃겨죽겠다는듯이 웃는데 한번 들으면 헤어나올수가없지...내가 처음 좋아할때 저 웃음 한번더 듣겠다고 그렇게 모자라는짓하고 그랬었는데ㅋㅋ
단거-야 이건 공격하는거자나 (심하게 웃으면 발음이 뭉개지고 샘)
나-그니까 칭찬해달라고
단거-어쭈 어디서 반말이고
나-ㅡㅡ
단거-아 알따 아이고 ○○ 잘했다 우리○○
그러면서 열심히 쓰다듬어줬음 쓰다듬다보니 점점더 힘이 들어가서 나중엔 내머리가 저밑까지 숙여져있었지만ㅋㅋ근데 진짜 웃기고 귀여운게 처음엔 싫다고 짜증내더니 밥먹기 시작할때부터 날 진짜 무슨 애완견취급함ㅋㅋㅋ왠일로 숟가락에 반찬 얹어주길래 좋다고 입에 넣을랬더니 갑자기 ○○기다려 그러길래 뭔 개소린가 싶었는데 진짜 진지한 표정으로 기다려 아직 먹지마 하길래 나도모르게 진짜 안먹고 있었어요 나도 미쳤지ㅋㅋㅋ이제 먹어 해서 뭐에 홀린듯이 먹었는데 또 잘했다고 머리 쓰다듬어줌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었지만 기분은 좋았으므로 계속 말을 들었음ㅋㅋ재밌다고 웃는데 그거보면서 그래 얘가 재밌으면 됐지 하면서 자기위안을 했음 이제 밥다먹고 양치다하고 설거지해야되는데 뭔가 써먹고싶은거에요. 원래 밥은 단거가 차리고 설거지는 제가하거나 같이하거든요 근데 그날따라 이놀이가 진짜 써먹고싶었음
나-설거지 하는법 모르는데
단거-숟가락질은 잘만하더만
나-하고나면 칭찬해도
단거-알겠다
나-근데 이건 좀 고난이도라서 칭찬도 좀 깊게 해줘야된다
단거-존1나 잘갖다붙인다
초스피드로 다하고 앞에 앉았더니 비키라고 티비안보인다고 얼굴 밀길래 손가락 깨물었음ㅋㅋ아프다고 짜증내길래 풔풔해줬음 그러니까 더 짜증냄 근데 그것도 귀여웠다ㅋㅋ결국 늑대소년에서 소년만 뺀 뭔가가 되어서 아 단거가 방금 뒤에서 이거 읽더니 등판 때림ㅋㅋㅋㅋ아프다...근데 뭐 괜찮아요 아픈흉내 좀 내고 앓는소리좀 내주면 난 또다시 원하는걸 얻을수있음 하는것도 좋지만 역시 받는것도 좋지
아맞다 오늘 있었던 귀여운일 하나더!! 놀고 집에오는 길이였는데 저한테 대뜸 묻는거에요 우리이제 술마실수있냐고ㅋㅋ그래서 그렇다고 했더니 그럼 슈퍼나 그런데서도 술을살수 있냐길래 우리 아직 생일 안지나서 홈플같은데는 못사도 슈퍼는 살수있을걸 그랬더니 길건너편에 있던 편의점을 막 쳐다보는거에요ㅋㅋ단거 버릇중에 하나를 잠시 말하자면 단거는 원하는게 있을때 말로 갖고싶다 먹고싶다 말을 잘 안해요 그냥 그걸 뚫어져라 쳐다봐요 제옷 잡고ㅋㅋㅋ걷다가 애가 옆에 없길래 뒤돌아보면 풀빵파는곳을 막 쳐다보고있음 그럼 그걸 사다가 손에 쥐어주면 가게같은데서 나오는 노래까지 따라부르면서 엄청 행복해함ㅋㅋ귀여븐것
아무튼 편의점 쳐다보길래 웃겨서 술먹고싶나 니 술 써서 싫다매 그랬더니 먹고싶은게 아니고 사보고싶대요ㅋㅋㅋㅋㅋ이건 뭔 미친소린가 싶었는데 스무살이 되면 꼭 해보고싶었는게 민증을 내밀고 술을 사보는거였대요 그자리에서 박장대소하다가 지금 증있냐 했더니 주머니에서 꺼내대요? 애초에 오늘 사볼생각이였던거임 캐서 데리고갔더니 다와서 뒷걸음질 치는거에요 안살거냐고 그랬더니 뭔가 죄짓는기분이래요 못할짓하는 기분이라고ㅋㅋㅋ끌고 들어가서 아무거나 한캔 골라서 쥐어주고 계산하라고 떠밀었더니 그 알바생분이 민증좀 달라시길래 애가 막 긴장해서 건넸음ㅋㅋ사고 나와서 완전 흥분해서는 팔았다!! 내한테 팔았어!! 내가 술샀다!! 우와!! 그러는데ㅋㅋㅋ자신감 붙어가지고 이번주말에 오꾸ㄷ 가서 술먹자고 난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다ㅋㅋ쟤 주사 뭘까 엄청 궁금하네요 술 잘 못마실것 같은데ㅋㅋ명절같을때 친척분들이 주시거나 수학여행가서도 단순히 맛없어서 안먹어가지고 쟤 술먹어본적 한번도 없거든요 닉네임만 봐도 딱 알겠지만 글 오래 읽어주신 분들 잘 아시죠? 단음식에 미치고 환장함 쓴건 입에도 안댐 술 마시면 어예될지 궁금하네요
시간도 별로 안지났는데 벌써 이만큼 썼네요 역시 애인자랑을 할때면 키보드에서 손가락이 날라다님ㅋㅋ있잖아요 돌아온 일상이 너무 좋아요 1월1일에 부산갔다가 저녁기차타고 왔을때 집까지 데려다주고 잘가 하는데 뭔가 기분이 너무 이상했어요 가슴부분이 막 움직이는것 같아서 뭐로 누르고있지 않으면 어떻게 될거같아서 다짜고짜 애를 꽉 끌어안았네요 밖에서 해본 최초의 스킨십이였어요 야 사람오면 어떡할려고 그러길래 모자 덮어씌우고 그냥 그렇게 안고있었네요 그냥 지금만같았으면 좋겠어요 다른건 바라는거 없어요 그냥 쭉 이렇게 같이만 있었음 좋겠어요ㅋㅋ그렇게 만들거고요 그렇게 만들어가는데 힘을주신분들은 여러분들이에요 오늘 막 놀고 글쓰느라고 아직 전편에 댓글을 다 못달아드렸는데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잘 전달이 안될지 몰라도 이거 꼭 알아주세요 고맙습니다 평생 고마워할거에요 아무 조건없이 대가없이 무조건적으로 응원해주시는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단거는 수능끝나고 얼마되지않아서 면허를 땄어요. 오늘 어머니께서 차를 안가지고 나가셔서 좀있다 저를 차로 데려다준다고 큰소리를 치는데 아파트 한바퀴를 돌때도 사색이되던걸 생각해보면 어두컴컴한 지금 괜찮을지 의문이 드네요 제가 살아서 돌아갈수 있을까요?ㅋㅋㅋㅋ오늘도 읽어주셔서 또 고맙습니다 다음에는 꼭 단거가 쓰게 할게요 야 댓글이라도 달아라!! 싸랑한데이!
[동성] 대충 입고 나와라
이 글은 동성애에 관한 글입니다
동성애에 불쾌감을 가지신 분들은
읽지 말아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이세상에서 지구에서 우주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 왔습니다!!ㅋㅋㅋ글 분위기가 확 다르네요 이제 좀 살것같아요 오늘은 진짜 오랜만에 단거랑 둘이서 놀았어요. 아진짜 감격스러워서 가슴이 벅차오르네ㅋㅋ새로생긴 가게 가서 밥도 먹고 오늘은 맨날가던곳말고 다른카페가서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공기는 차갑지만 바람이 별로 안불어서 날씨도 좋았어요 장난좀 치면서 걷다가 단거 집와서 맨날 하던것처럼 거실에 널부러져서 티비보다가 귤까먹고 시간보냈네요ㅋㅋ한거 별로없죠? 근데 엄청 기분좋아요 햇빛 들어와서 깔아놓은 이불도 따뜻했고 애인옆이라서 더더 따뜻하고 그냥 같이 있기만해도 막 좋네요 오늘 풔풔세례했음 그동안 못했었으니까ㅋㅋ내심 좀 안겨들길 바랬는데 여전히 시크했어요 벌레 쫓아내듯 내얼굴을 치워냈음...뭐 그게 매력이에요
원래는 단거가 글쓸 예정이였는데ㅋㅋ제가 이번에 니가써라 친구분들이(저희둘이 여러분 친구라고 불러요)니가 쓰는글 보고싶으시대 하니까 아...어...하면서 컴퓨터 앞에 앉더니 오분내내 안녕하세요 하나만 써놓고 멍하게 모니터 쳐다보길래 더 안써? 했더니 머리 쥐어뜯으면서 못쓰겠드아아아 이랬음ㅋㅋㅋㅋ1학년때 가정수행평가 이후로 저렇게 뭔가를 못하겠다고 소리지르는건 처음 보는거라서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오랜만에 쓰려니까 어색한것도있고 너무 죄송스러워서 못쓰겠다고...ㅋㅋㅋ그래서 이번에도 제가 씁니다 다음엔 꼭 지가 쓰겠대요 그리고 엄청 죄송하대요 너무 죄송해서 댓글도 못달겠대요ㅋㅋㅋㅋㅋ마음여리고 너무 착해서 저러는거에요 글쓰려면 연습해야된다고 지금 제뒤에서 노트북으로 저희 예전글 정독중이네요 귀여운것ㅋㅋ
저는 원래 좀 표현이 솔직한편이지만 그래도 대충 상황봐가면서 눈치 보면서 해야될말 안해야될말은 가려서 할줄 알았는데 애인을 만나고나서는 그게 안되네요 저애를 볼때면 그순간 받은 느낌이나 생각을 머리에서 떠오르는대로 막내뱉게돼요 좋으면 좋다 멋있으면 멋있다 예쁘다 섹시하다 착하다 풔풔하고싶다 안고싶다 키스하고싶다 등등ㅋㅋ단거는 저런말 들을때마다 몸서리를침 그런건 좀 말하지말래요 한동안 걔 폰에 내 저장명이 변태새1끼 였던 적도 있었음ㅡㅡㅋㅋ이제 익숙해질법한데 들을때마다 소리를 지름 하지말라고!!ㅋㅋㅋㅋ그러면 더하고싶은걸 지만 모르나봐요ㅋㅋ가만히 보고있다보면 수만가지 느낌과 생각이 떠오르지만 제가 단거한테 제일많이 하는말은 귀엽다 에요 지가 제일 이해못하는 부분임 귀엽다고 하면 가끔씩 진짜 궁금하단 표정으로 도데체 뭐가? 닌 뭐가 그렇게 귀여워? 난 진짜 알수가없다 이세상에서 내한테 그런말 하는사람 니뿐이 없을걸 그러는데 이것도 귀여움 그냥 숨만 쉬어도 귀여움ㅋㅋㅋㅋㅋ미쳤군
한창 늑대소년이 잘나갈때 저도 단거한테 늑대소년 한번만 보러가자고 떼를 썼었어요. 단거는 로맨스랑 공포영화를 싫어해요 재미가 없대요ㅋㅋ전 딱히 싫어하는편이 아니라서 가끔 둘이같이 집에서 영화볼때면 공포영화같은거 본적이 있는데 진짜 거짓말 안하고 얘가 단한번도 놀란적이 없어요 그 흔한 움찔거림도 없음 처음에 무슨 지각능력 없는앤줄;; 볼때마다 이제 뭐나온다 지금 뭐나올껄 저기서 뭐나온다 그러는데 적중률이 어마어마해요 노량진에 있는 학원쌤들 수준ㅋㅋ처음엔 오 개신기하다 그랬는데 보다보니까 계속 가르쳐줘서 짜증나갖고 아 좀 닥쳐라 그러면 지혼자 재밌어서 웃고ㅋㅋ아무튼 로맨스도 너무 뻔해서 싫어해가지고 사귄뒤로 극장가서 본적 없는데 진짜 늑대소년은 뭔가 놓치고싶지 않은거에요 그래가지고 한 5일인가 매달려가지고 결국 보러갔었어요 전 벅차는 마음으로 몰입해서 보고있었는데 가끔 옆에 돌아보면 팔걸이에 팔올려서 머리 괴가지고 진짜 심드렁하게 보고있는거에요. 아니 니는 설렘같은게 없나? 그나마 초반부분에 송중기랑 박보영이랑 한창 친해질쯤엔 웃기는 타이밍에 한두번씩 피식거리기는 하더니 후반부에 그 극적인 부분에서는
잤음ㅋㅋㅋㅋ팔걸이 들어올리고 제 패딩에 기대서 아주 미친듯이 자던데요ㅋㅋ보면서 진짜 대단타 싶었음 다 끝나고 나오면서 니 진짜 작살친다 그랬더니 눈 비비면서 닌 이게 재밌나 그러길래 그냥저냥 볼만했다 니는 뭐 기억에 남는거라도 있냐고 물었더니 스토리를 술술 말하는거에요 놀라가지고 잔거 아니냐고 어떻게 알았냐고 했더니 찍었는데 맞춘거래요 제목만 봐도 뭔내용인지 다 알겠구만 하면서 하품했음ㅋㅋㅋ닌 진짜 대단한 남자다...다음부턴 닥치고 그냥 얘가 보자는거 봐야겠다 싶었음
영화 다보고 단거집에 저녁먹으러 갔는데 애가 밥차리는동안 뭔가 심심한거에요. 그래서 주변좀 서성거리니까 단거가 저보고 꺼져라 뭔 강아지도 아니고 계속 졸졸 쫓아다니냐 그러는데 갑자기 머리를 스치는 생각ㅋㅋ단거의 철수가 되보자 싶어서 개흉내를 냈음ㅋㅋㅋㅋ밑에 쭈그리고 앉아서 개소리 냈더니 계란 말다말고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저를 쳐다봤음
단거-지금 뭐해? (=지금 뭐하는 짓꺼리냐)
나-늑대소년
단거-재미없으니까 빨리 식탁가서 앉아라 진짜 개밥주기전에
나-난 너만의 철수
단거-저는 개 안키우는데요 복흰가 복순인가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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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그거나 그거나
나-내 키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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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는 절대로 저딴 오글거리는 행위를 받아주지않음 나도 하면서 진짜 시공간이 오그라드는 느낌이였는데 애가 당황하는거 보니까 그게 너무재밌고 귀여운거에요ㅋㅋ그래서 계속했음 수저 놓고 밑반찬 꺼낸다음에 단거한테 머리들이댐 쓰다듬어달라고ㅋㅋㅋㅋ처음엔 아 짜증나게 진짜 그러면서 막 밀어내더니 제가 계속 들이대면서 자기몸을 막 미니까 주저앉아서 막 웃음 여담이지만 단거 웃음소리는 참 듣기좋아요 진짜 정직하게 으하핳하핳!! 하면서 웃겨죽겠다는듯이 웃는데 한번 들으면 헤어나올수가없지...내가 처음 좋아할때 저 웃음 한번더 듣겠다고 그렇게 모자라는짓하고 그랬었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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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니까 칭찬해달라고
단거-어쭈 어디서 반말이고
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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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설거지 하는법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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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고나면 칭찬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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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근데 이건 좀 고난이도라서 칭찬도 좀 깊게 해줘야된다
단거-존1나 잘갖다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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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맞다 오늘 있었던 귀여운일 하나더!! 놀고 집에오는 길이였는데 저한테 대뜸 묻는거에요 우리이제 술마실수있냐고ㅋㅋ그래서 그렇다고 했더니 그럼 슈퍼나 그런데서도 술을살수 있냐길래 우리 아직 생일 안지나서 홈플같은데는 못사도 슈퍼는 살수있을걸 그랬더니 길건너편에 있던 편의점을 막 쳐다보는거에요ㅋㅋ단거 버릇중에 하나를 잠시 말하자면 단거는 원하는게 있을때 말로 갖고싶다 먹고싶다 말을 잘 안해요 그냥 그걸 뚫어져라 쳐다봐요 제옷 잡고ㅋㅋㅋ걷다가 애가 옆에 없길래 뒤돌아보면 풀빵파는곳을 막 쳐다보고있음 그럼 그걸 사다가 손에 쥐어주면 가게같은데서 나오는 노래까지 따라부르면서 엄청 행복해함ㅋㅋ귀여븐것
아무튼 편의점 쳐다보길래 웃겨서 술먹고싶나 니 술 써서 싫다매 그랬더니 먹고싶은게 아니고 사보고싶대요ㅋㅋㅋㅋㅋ이건 뭔 미친소린가 싶었는데 스무살이 되면 꼭 해보고싶었는게 민증을 내밀고 술을 사보는거였대요 그자리에서 박장대소하다가 지금 증있냐 했더니 주머니에서 꺼내대요? 애초에 오늘 사볼생각이였던거임 캐서 데리고갔더니 다와서 뒷걸음질 치는거에요 안살거냐고 그랬더니 뭔가 죄짓는기분이래요 못할짓하는 기분이라고ㅋㅋㅋ끌고 들어가서 아무거나 한캔 골라서 쥐어주고 계산하라고 떠밀었더니 그 알바생분이 민증좀 달라시길래 애가 막 긴장해서 건넸음ㅋㅋ사고 나와서 완전 흥분해서는 팔았다!! 내한테 팔았어!! 내가 술샀다!! 우와!! 그러는데ㅋㅋㅋ자신감 붙어가지고 이번주말에 오꾸ㄷ 가서 술먹자고 난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다ㅋㅋ쟤 주사 뭘까 엄청 궁금하네요 술 잘 못마실것 같은데ㅋㅋ명절같을때 친척분들이 주시거나 수학여행가서도 단순히 맛없어서 안먹어가지고 쟤 술먹어본적 한번도 없거든요 닉네임만 봐도 딱 알겠지만 글 오래 읽어주신 분들 잘 아시죠? 단음식에 미치고 환장함 쓴건 입에도 안댐 술 마시면 어예될지 궁금하네요
시간도 별로 안지났는데 벌써 이만큼 썼네요 역시 애인자랑을 할때면 키보드에서 손가락이 날라다님ㅋㅋ있잖아요 돌아온 일상이 너무 좋아요 1월1일에 부산갔다가 저녁기차타고 왔을때 집까지 데려다주고 잘가 하는데 뭔가 기분이 너무 이상했어요 가슴부분이 막 움직이는것 같아서 뭐로 누르고있지 않으면 어떻게 될거같아서 다짜고짜 애를 꽉 끌어안았네요 밖에서 해본 최초의 스킨십이였어요 야 사람오면 어떡할려고 그러길래 모자 덮어씌우고 그냥 그렇게 안고있었네요 그냥 지금만같았으면 좋겠어요 다른건 바라는거 없어요 그냥 쭉 이렇게 같이만 있었음 좋겠어요ㅋㅋ그렇게 만들거고요 그렇게 만들어가는데 힘을주신분들은 여러분들이에요 오늘 막 놀고 글쓰느라고 아직 전편에 댓글을 다 못달아드렸는데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잘 전달이 안될지 몰라도 이거 꼭 알아주세요 고맙습니다 평생 고마워할거에요 아무 조건없이 대가없이 무조건적으로 응원해주시는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단거는 수능끝나고 얼마되지않아서 면허를 땄어요. 오늘 어머니께서 차를 안가지고 나가셔서 좀있다 저를 차로 데려다준다고 큰소리를 치는데 아파트 한바퀴를 돌때도 사색이되던걸 생각해보면 어두컴컴한 지금 괜찮을지 의문이 드네요 제가 살아서 돌아갈수 있을까요?ㅋㅋㅋㅋ오늘도 읽어주셔서 또 고맙습니다 다음에는 꼭 단거가 쓰게 할게요 야 댓글이라도 달아라!! 싸랑한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