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남친에 질려 다른 남자와 몰래 연애하는 친구

유코201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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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중반 녀 입니다   제목 그대로인데요 저와 제 친구는 중학교때부터 친구였습니다 너무 성격이 서로 정반대라서 가끔씩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많아 쌍욕을 서로 해대며 크게 다툰적도 정말 많습니다 요즘 들어서는 애가 좀 변했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애가 예쁘고 몸매도 글래머에 워낙 주위사람들에게 잘하고 성격도 좋으니까 남자들이 많이 다가오는 편인데 저는 조용하고 말이 없는 편이라 활발한 성격의 제 친구가 가끔 부러울 때도 있어요   그런데 몇년전부터인지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몰래 다른 남자를 만난다던지 나이트를 간다던지 하더니면서 새로 알게된 키크고 잘생기고 돈도 잘버는 남자와 바람이 나서는 요즘 하루하루가 즐겁다며 제 앞에서 그사람이 어떤 차를 타며 어떤 일을 하고 연봉은 얼마나 된다던지 그런얘기를 하며 너무 행복하게 웃고 있네요   물론 제 친구가 행복하면 저도 좋지만 잘못된 방식으로 행복한건 좀.. 이해가 안된달까 착하기만하고 퍼주던 그 남자친구가 불쌍하기도 하더라고요   제 친구들중에는 이런 친구들이 많아요 그중에 저만 유일하게 조용하고 낯도 많이 가리고 사람 다룰줄도 잘 몰라서 제대로 된 연애를 못해본건 사실입니다   얼마전에는 만나다가 헤어진 사람이 있었는데 그런데 만난지 이틀 삼일도 안되서는 사귀자고 들이대고 제가 싫다는데도 손잡고 껴안고 얼굴들 들이대더라고요 제가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러지 말라고 하니까 조선시대에서 왔냐며 오히려 제가 이상한 사람 취급 받더라고요   제가 이상하고 너무 보수적인건가요? 저는 그저 제가 배운대로 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려 노력하고 살아왔는데 세상이 변하는건지 사람간에 관계가 너무 쉽게 생성되고 쉽게 버려지는 것 같아서 뭔가.. 마음이 허하고 외롭네요   남녀관계를 떠나서도 마음 터놓고 얘기할만한 친구도 없다는게 쓸쓸해지네요 제가 정말 조선시대 촌티나는 사람인걸까요 이 세상이 잘못된걸까요 아님 제가 잘못생각하며 사는걸까요 더 자유분방한 사고를 가지지못한 제 잘못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