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동료와 단둘이 남편 혹은 남자친구의 출장 ,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고마워ㅇㅃ2013.01.07
조회5,667

안녕하세요안녕

저희는 지금 2년째 사귀고 있는 20대 중후반 커플입니다.

제가 맨날 들어오는 곳이 결시친이라 결혼을 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어

글을씁니다  쓰다보니 너무긴거같네요 우잉 어쩌죠

 

우선 저희는 평소에 거의 싸우지 않습니다. 남친과 저는 문제가 생길때마다 대화로 풀어가고 서로 서운한건 금새 달래주고, 너무 화가나도 연락안한적이 하루를 넘긴 적이 없는 그런 커플입니다. 서로 연락안하면 그리워짐  통곡 남친은 여자문제로 속섞인적도 없고 술자리에가서도 전화도 잘받고

오히려 술마시니까 더 외롭고 보고싶어서 남친이 연락을 더욱 잘합니다. 그래서 제 친구들도 부러워 하구저도 그럴때마다 앞으로 내가 더 잘해야지 하는 괜시리 착한생각하고 더 애틋해지구 그럽니다.

 

그러다 요새 저희가 사소한 말다툼을 한게 있는데 바로 회사에서 가는 2박3일의 출장 때문입니다.

남자친구는 자기대로 저를 이해 못하고 저는 저대로 여자의 입장을 내세워 (아 물론 모든 여자가 그런거는 아닙니다) 말하는데 이해를 못해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어 제생각이 틀리다면 고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사실 제가생각해도 전 겉으로는 쿨하고 쿨한 여친이지만 속으로는 끙끙 앓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거든요 .

그 출장은 강원도로 (좀 먼~) 여자동료분과 단둘이 가게 될거 같은데

그게 회사니까 머리로는! 이해가 되면서도 마음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겁니다.

질투가 나는게 사실이구요 .저희집이 엄해서 남자친구와 단둘이 2박3일동안 어디 놀러간적이 없습니다.

그 여자동료분도 같은 회사내에 남자친구가 있는 분입니다.

이 출장은 제가 알기로는 어떤 발표를 하러 가는 것이고 그 발표는 사실상 하루면 충분합니다.

매 년 다녀왔던 것이고 항상 나머지 날은 스키타거나 관광하거나 그냥 MT 같이 보냈습니다.

이번겨울에 남자친구는 이미 스키장을 다녀왔고 자기는 가서 발표만 하고 따로 놀겠답니다.

어차피 그 여자동료분은 스키와 보드 둘다 못타신다고 하셔서요

 

제가 얼마전 네이트 판에서 예비신부님이 올리신 글을 봤는데

그 예비신랑이 여자랑 단둘이 해외출장을 갔다와서 결과적으로 너무 친해져서 돌아왔다

근데 그 친해진 정도가 과해서 신경이 쓰인다 뭐 이러한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글을 보고나니 , 원래는 난 내 남친을 믿어! 다른남자와는 조금 달라! 라고 생각했지만

왠지모를 걱정이 되는겁니다. 비록 해외도 아니고 국내도 기껏해야 강원도지만 (여긴 서울입니다)

질투가 나고 스스로 남자친구를 걱정하는?의심하는? 그런 저의 모습이 두렵습니다

계속 이런얘기를 하면 질릴거 같고 남친은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는데..

(잘할때 잘한다 잘한다 해줘야 더 잘하는게 진리인데, 저는 제 남친이 조금만 잘해도 엄~청 잘한거 처럼 칭찬해서 내앞에서는 최고로 만들어주자! 하는 성격이거든요)

왜 남자친구가 자기를 못빋느냐 하는데 그런말을 들으면 아 천사같은 남친을 내가 의심하는건가? 내가 다른여자분들에 비해 예민한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제가 남친이 힘들더라도 당일날 갔다오면 안되냐니깐 하루만에 그곳을 가기엔 새벽같이 일어나야 하고 스키장갔는데 보드도 못타고 온다면서 어차피 아무일도 없을거 그럼 1박만 하구 오겠답니다

저는 사실 미래에 남친이 같은 문제로 신경써하고 예민해 한다면 할수만 있으면 나 힘들더라도 당일로 다녀올거 같습니다. 제가 이렇다고 남자친구한테도 이렇게 해! 하면 그건 이기적인 건가요??

(아 이번 출장은 당일로 자유롭게 갈 수도 있는 것이라고 직접 말해주었습니다)

 

하..제가넘예민한건가요? 실망 

1박으로 잘 갔다와~ 바이바이 하면서 웃으면서 잠도 잘 오지 않을거 같습니다.

제 주변친구들한테 말하면 남친이 안좋게 보일까봐 못물어보겠어서

여기에 글을 씁니다.

결혼하신분 ~ 결혼예정이신 분~ 지금 연애하고 있으신분~  이런문제로 다투신적이 있는 분

모든 분들의 현명한 의견 부탁드려요

이거 올려서 같이 보기루 했으니 욕은 삼가해 주세요

소심하거든요 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