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강아지가 동물병원에 갔더니 죽었습니다.

ㅜㅜ2013.01.08
조회19,151

 

안녕하세요..일단 이렇게 글을 쓰게 되는게 너무 어색하고

글을 쓰게 될 상황이 있다는 것에 너무 슬픕니다.

먼저 저희 2년된 귀여운 따지가 1월 2일로 천국으로 가게됬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그런데 저희 따지가 천국에 가서도 억울 할 거같아요..

왜냐면 건강하고 귀여웠던 따지가 죽은 이유는

동물병원에서 유치를 뽑았기 때문이거든요

저도 이런 어의 없는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분통이 터집니다.

여자 셋이 사는 우울한 집에 유일하게 빛이 되었던 따지는

사실 발치 할 기간이 한참 지나서 이빨을 뽑으러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00동물병원에 갔습니다.

엑스레이도 찍지 않고 어떤 검사도 하지 않은채

송곳니2개,어금니2개,작은이빨2개를 뽑을 것이고 수면마취를 할 것이며

위험성은 5%미만이라고..마취쇼크가 올 수 도 있다고 말하고 구두로 수술동의서없이

수술이 시작되었습니다.

불행하게도 수술이 다 끝나고 나서 들어가보니 따지에게 호흡기를 대고 있었습니다.

의사가 지금 따지는 마취쇼크로 기절한 상태고, 송곳니 2개가 뼈와 붙어있어서

뿌리는 남기고 부러뜨린 후 봉합 했다고 했답니다.

저희에게 말도 하지 않고 멋대로 저런겁니다.

그리고 피가 멈추질 않으며 혈압도 낮고 깨지 않고 있어서 위험하니

입원을 시키며 지켜보라하여 그랬고,

초조한 마음으로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깨어나지 않으면 죽을 상황이라 너무 무서운 마음으로 계속해서 기다리니

나중에 따지가 마취에서만 간신히 깨어났었습니다.

피도 멎지 않고 혈압도 낮은 상태에서 계속 지켜보자..지켜보자 하여

의사의 뜻대로 입원을 시키고 지켜봤습니다.

의사는 링겔을 맞추며 혈압체크를 할 뿐 별 조치는 없더라구요

그래도 피는 여전히 멎지 않았지만 혈압은 정상으로 돌아왔고 일어서지는 못했으나

일어서려고 몇번 시도하며 고개도 조금씩 들더라고요

그렇지만 불안하니 큰 병원에 가야 하냐는 질문에 의사 말이..고비는 넘겼으나 대학병원이나 큰병원에 가보는 것도 좋을거다

하지만 대학병원에서도 별 치료는 없을 것 이고 자기네도 별 치료는 없을 것이니 비슷하며

지금 다른 병원은 따지의 상황에 맞는 약이 없겠지만 다행히도 자기들은 다 갖추고 있다고,

여기 의사도 베테랑에 큰 병원에서 온 의사들이라 하였기에 그 곳에서 지켜보기로 판단 후, 계속 입원을 시켰고, 엄마가 별 치료를 하지 않을거라면 집에 데려가도 되냐는 질문에 의사는 위험하니 안됀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의사 말에 따라서 계속 그 곳에 입원을 시켰고

다음날 다행히 입에서 피는 멈췄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입에서는 피가 멈췄는데 마취쇼크로 인해 장내 출혈이 생겼다는 겁니다.

이 병은 수술전에는 모르고 수술해야만 아는 병이라 어쩔 수 없다고..

혈변과 피를 토했지만 여전히 별 다른 치료는 없을거라고

그건 대학병원가도 똑같다고..그 말을 듣고 엄마가 의사선생님의 말을 따를테지만 그럼 집에 데려가는건 어떻겠냐고 물었고

의사는 퇴원을 허락하며 이틀 후 검사를 맡으러 오라했습니다.

퇴원을 하며 약처방 받은 것을 가져가 밥을 먹지 않고 기운이 없으며 혈변을 하는 따지에게

강아지용 우유에 타 주사기로 먹였고

그래도 잘 먹지 않자 전화를 해서 상태를 말하니 검사받으러 오는 내일 영양제도 같이 놔주겠다고 하여

가려했지만, 무슨 날벼락인지 떨어져사는 할머니가 아프셨고

검사를 받으러 가기에 곤란한 상황이 되었기에 동물병원에 전화를 해서 내일가도 되냐물었더니

의사가 못오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안됄거 같다고 했고 그럼 내일 꼭 오라고 약속을 잡았습니다.

가능하면 오늘 오라던지,심각하다던지, 안됀다던지의 말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따지는 죽어버렸습니다.

저희 엄마는 우울증이 심하셔서 아직까지 울지 않는 날이 없으시고

언니와 저역시 초상집 분위기입니다.

제가 전화를 해서 책임져야하지 않냐고 물었더니

어떤 책임을 원하시냐고 하길래 그건 그 쪽에서 더 잘 알지 않냐고 말했고

상의를 해보겠다고 한 후, 전화가 왔습니다.

아직 장례를 하지 않았으면 장례비용만 해주겠답니다.

저는 수술비와 입원비로 줬던 50만원 환불과 위로비 조금도 달라 했습니다.

하지만 안됀다 하더군요..그럼 위로비는 안줘도 되니 병원비 50만원과 장례비를 요구했지만

자기들 과실이 아니라며 주지 않겠답니다.

계속 통화했지만 원장의 태도는 저를 무시하고 저와는 통화가기 싫다했고

...결국 저는 다 포기하고 자신들의 과실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와 장례비만 달라했습니다.

분명 거기서는 확실한 병은 모른다고 했기에 자료 달라고 한거였는데

오면 설명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확실한 자료가 있다고요..

거짓말까지 하며 오지 않으면 장례비도 안주겠다고 합니다..

화가나서 고발하겠다고 했지만 뻔뻔하게 고발을 하든 고소를 하던 맘대로 하고

자기네들은 그에 맞는 법적대응을 하겠다 하더군요..

소송하려고 하지만 진다면 우리쪽 변호사비는 물론 그 쪽 변호사비도 내야하는데

그 많은 비용을 가난한 우리집에서 부담할 감당이 안돼서 그 것 마저도 포기했습니다.

마지막에 끊으며 고발한다고 했지만 이제는 그 병원에가서 그 사람들이 뻔뻔하게 하는

거짓말들을 들으며 수긍하고 장례비용만 받아야 합니다.

나중에는 아예 수술을 하지 않았다 발뺌 할까봐 불안하여

녹취를 했는데, 자신들은 처음 피가 멎지 않았을 때부터 큰병원에 가라했다.

수술 중간에 너희에게 뼈와 붙은 송곳니를 빼겠다고 말했었다.

수술전에 엑스레이를 찍거나 혈액검사를 하는건 모든 병원이 하지않는다.

이러며 거짓말을 합니다.너무 답답합니다..

소송하려고 하지만 진다면 우리쪽 변호사비는 물론 그 쪽 변호사비도 내야하는데

그 많은 비용을 가난한 우리집에서 부담할 감당이 안돼서 그 것 마저도 포기했습니다.

마지막에 끊으며 고발한다고 했지만 이제는 그 병원에가서 그 사람들이 뻔뻔하게 하는

거짓말들을 들으며 수긍하고 장례비용만 받아야 합니다.

1억을 받아도 소중한 따지가 돌아오지 않는데

이제는 우리 과실이라며 인정하고 돈을 받아야하는 현실이 원망스럽습니다.

왜 그런지 나라 원망까지 하게 되요

님들은 조심하셔서 이런 피해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크지 않은 동물병원은 피하셨으면 합니다.

작은 수술이라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