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So what is it you wanted to say? [그래서 하고 싶었던 말이 뭐야?]
나: Ok..(잠시 망설였다가).. Here's the thing. I like you. Not as a friend. [음... 사실은... 널 좋아하고 있어. 친구로써 말고]
(여기서 그녀 표정이 살짝 당황스러워 보였고 좀 안 좋아보였습니다. 순간 '아 안되는구나' 싶었죠)
나: You don't have to answer right now.[지금 대답 안해도 돼.]
(여기서 잠깐 침묵. 그녀는 뭔가 더 기다리는 표정이었음)
그녀: So? That's it? [그래서? 그게 다야?]
(순간 '오 가능성이 있나?!' 싶었죠. 기회를 안 놓치려고 했습니다)
나:(잠시 생각하다가) As you know, I'm kind of having a terrible situation right now. So when you come back at January, can I ask you out? [너도 알다시피, 나 지금 상당히 안 좋은 상황을 겪고 있어. 그러니까 니가 1월달에 돌아왔을때, 그때 너한테 데이트신청 해도 될까?]
(부연설명- 그 당시 전 실제로 엄청난 금전적 문제를 겪고 있었고 졸업문제, 취직 문제로 상당히 힘들어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12월 17일날 미국으로 떠나고 1월 5일날 돌아오기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녀: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였죠) Ok...... yes you can ask me out at January. And to let you know... you mean a lot to me. [그래.. 1월달에 나한테 데이트신청해도 돼. 그리고 니가 모를까봐 하는 말인데 넌 내게 굉장히 의미있는 사람이야]
나:(잠시 생각하다가) As you know, I'm kind of having a terrible situation right now. So when you come back at January, can I ask you out? [너도 알다시피, 나 지금 상당히 안 좋은 상황을 겪고 있어. 그러니까 니가 1월달에 돌아왔을때, 그때 너한테 데이트신청 해도 될까?]
(침묵)
나: Ok. You don't have to say anything.(알았다. 아무말도 하지마) <--- 이 문장 추가가 됬죠. 전 전혀 이 말을 한 기억이 없습니다.
그녀: Ok. (침묵) I just want to tell you that you mean a lot to me. [알았어.. 넌 내게 굉장히 의미 있는 사람이란걸 얘기해주고 싶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에 yes you can ask me out at January. 라는 문장이 사라졌습니다. 자기는 절대 그런말을 한적이 없었답니다.
2. 그녀 기억이 잘못됫을 가능성 ( 술에 취해있었거나 아니면 2년전에 차체 위에서 한바퀴 구를정도의 교통사고를 당한적이 있었다는데 그 후유증인가....)
3. 중간에 마음이 바뀌어서 내게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
1번은 아무래도 아닌거 같은게... 저에겐 그 중요하던 순간의 기억이 잘못됐을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의 모든 순간순간을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방금 글을 쓰면서도 느꼈지만 모든 순간이 다 머릿속에 저장되어있고 거의 확실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건 몰라도 yes you can ask me out at January. <-- 이 말 만큼은 확실히 기억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내게 yes라는 대답을 해줬을때의 그 날아갈것 같은 기분은 아실분들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적어도 그 순간의 기분만큼은 확실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꿈이 아니었나 싶기도 했지만 분명히 그때 고백하고 학교 기숙사로 돌아오면서 혹시나 내가 잘못 알아들은건 아닌가 다시한번 되새겨보고 되새겨보고.. 대화 내용을 계속 되짚고 되짚어보면서 아무도 없는 새벽의 학교 안에서 춤추면서 소리지르면서 만세부르면서 돌아갔던 기억이 납니다. 즉 그날 밤 자기 전에 모든 대화 내용을 되짚어봤단 말입니다.
2번은...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 날이 학교 근처에서 무슨 파티하는 날이긴 했는데 그녀는 자기가 그때 술에 안취했었다고 말했고 제 기억으로도 그녀는 술취한거 같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고요. 전 술을 못해서 안마십니다.
3번도 아닌거 같은게.. 우리 서로가 기억하고 있는 대화 내용이 다르다는 사실에 그녀 역시 적잖이 충격을 받고 있는듯했습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지금 현재로썬 그녀 마음은 no라고 하니까 그 부분에 대해선 계속 집착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제가 두려운건... 1번이 맞았을 경우입니다.
제가 진짜 틀린거였으면 어떡하죠?
만약에 진짜로 제가 생각하고 있던 그 모든 사실과 기억이 잘못된거였다면?
그녀가 자꾸 자기 말이 맞다니까 진짜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기억이라는것이 편집 될수 있나요? 자기가 바라지 않는 현실이 오는것을 부정하고 원하는 이상적인 기억으로 대체되는것이 가능한가요?
기억이라는것이 편집될수도 있나요?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ㅠㅠ
지금 너무나 답답하고 미칠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발생할수 있는지 너무나 충격적입니다.
글이 조금 긴데요.
우선 전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는 아직은 학생 신분인 남자입니다.
제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요.
상대는 같은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미국 여자입니다.
처음엔 그녀의 학생이었다가, 중간에 같이 일하면서 직장 동료도 됐었고, 남은 한학기동안 친구로써 같이 놀고 밥먹고 했었습니다.
정확히 한달전인 12월 8일날 제가 고백을 했습니다.
다음은 제가 기억하고 있는 대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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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대화 생략)
그녀: So what is it you wanted to say? [그래서 하고 싶었던 말이 뭐야?]
나: Ok..(잠시 망설였다가).. Here's the thing. I like you. Not as a friend. [음... 사실은... 널 좋아하고 있어. 친구로써 말고]
(여기서 그녀 표정이 살짝 당황스러워 보였고 좀 안 좋아보였습니다. 순간 '아 안되는구나' 싶었죠)
나: You don't have to answer right now.[지금 대답 안해도 돼.]
(여기서 잠깐 침묵. 그녀는 뭔가 더 기다리는 표정이었음)
그녀: So? That's it? [그래서? 그게 다야?]
(순간 '오 가능성이 있나?!' 싶었죠. 기회를 안 놓치려고 했습니다)
나:(잠시 생각하다가) As you know, I'm kind of having a terrible situation right now. So when you come back at January, can I ask you out? [너도 알다시피, 나 지금 상당히 안 좋은 상황을 겪고 있어. 그러니까 니가 1월달에 돌아왔을때, 그때 너한테 데이트신청 해도 될까?]
(부연설명- 그 당시 전 실제로 엄청난 금전적 문제를 겪고 있었고 졸업문제, 취직 문제로 상당히 힘들어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12월 17일날 미국으로 떠나고 1월 5일날 돌아오기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녀: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였죠) Ok...... yes you can ask me out at January. And to let you know... you mean a lot to me. [그래.. 1월달에 나한테 데이트신청해도 돼. 그리고 니가 모를까봐 하는 말인데 넌 내게 굉장히 의미있는 사람이야]
(뒷대화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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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제가 기억하고 있는 대화 내용입니다.
그렇게 그녀는 미국으로 떠났고 얼마전인 1월 5일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그녀를 만나러 갔죠.
이번주 토요일날 만나자고 얘기했습니다.
근데 그녀는 글쎄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겁니다.
널 친구로써 그리고 학생으로써 밖에 생각 안한다고.
전 너무나 충격적이고 당황스러웠죠. 그리고 얘기를 했습니다. 무슨말이냐고. 한달전에 분명히 얘기했고 1월달에 너한테 데이트신청 해도 된다고 얘기하지 않았냐고.
그러자 그녀는 자기가 기억하는 대화 내용을 얘기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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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대화 생략)
그녀: So what is it you wanted to say? [그래서 하고 싶었던 말이 뭐야?]
나: Ok..(잠시 망설였다가).. Here's the thing. I like you. Not as a friend. [음... 사실은... 널 좋아하고 있어. 친구로써 말고]
(침묵)
나: You don't have to answer right now.[지금 대답 안해도 돼.]
그녀: So? That's it? [그래서? 그게 다야?] <---이부분을 자기가 얘기 안했답니다
나:(잠시 생각하다가) As you know, I'm kind of having a terrible situation right now. So when you come back at January, can I ask you out? [너도 알다시피, 나 지금 상당히 안 좋은 상황을 겪고 있어. 그러니까 니가 1월달에 돌아왔을때, 그때 너한테 데이트신청 해도 될까?]
(침묵)
나: Ok. You don't have to say anything.(알았다. 아무말도 하지마) <--- 이 문장 추가가 됬죠. 전 전혀 이 말을 한 기억이 없습니다.
그녀: Ok. (침묵) I just want to tell you that you mean a lot to me. [알았어.. 넌 내게 굉장히 의미 있는 사람이란걸 얘기해주고 싶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에 yes you can ask me out at January. 라는 문장이 사라졌습니다. 자기는 절대 그런말을 한적이 없었답니다.
(뒷대화 생략)
=========================================================================================================================
보시면 아시겠지만 서로가 기억하고 있는 대화 내용이 전혀 다릅니다.
문장 하나가 있고 없고 해서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는데요.
이것때문에 미칠것 같습니다.
여기서 제가 유추할수 있는 가능성이 세가지가 되는데요.
1. 내 기억이 잘못됬을 가능성. (고백 거절의 충격)
2. 그녀 기억이 잘못됫을 가능성 ( 술에 취해있었거나 아니면 2년전에 차체 위에서 한바퀴 구를정도의 교통사고를 당한적이 있었다는데 그 후유증인가....)
3. 중간에 마음이 바뀌어서 내게 거짓말을 하고 있을 가능성
1번은 아무래도 아닌거 같은게... 저에겐 그 중요하던 순간의 기억이 잘못됐을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의 모든 순간순간을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방금 글을 쓰면서도 느꼈지만 모든 순간이 다 머릿속에 저장되어있고 거의 확실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건 몰라도 yes you can ask me out at January. <-- 이 말 만큼은 확실히 기억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내게 yes라는 대답을 해줬을때의 그 날아갈것 같은 기분은 아실분들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적어도 그 순간의 기분만큼은 확실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꿈이 아니었나 싶기도 했지만 분명히 그때 고백하고 학교 기숙사로 돌아오면서 혹시나 내가 잘못 알아들은건 아닌가 다시한번 되새겨보고 되새겨보고.. 대화 내용을 계속 되짚고 되짚어보면서 아무도 없는 새벽의 학교 안에서 춤추면서 소리지르면서 만세부르면서 돌아갔던 기억이 납니다. 즉 그날 밤 자기 전에 모든 대화 내용을 되짚어봤단 말입니다.
2번은...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 날이 학교 근처에서 무슨 파티하는 날이긴 했는데 그녀는 자기가 그때 술에 안취했었다고 말했고 제 기억으로도 그녀는 술취한거 같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고요. 전 술을 못해서 안마십니다.
3번도 아닌거 같은게.. 우리 서로가 기억하고 있는 대화 내용이 다르다는 사실에 그녀 역시 적잖이 충격을 받고 있는듯했습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지금 현재로썬 그녀 마음은 no라고 하니까 그 부분에 대해선 계속 집착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제가 두려운건... 1번이 맞았을 경우입니다.
제가 진짜 틀린거였으면 어떡하죠?
만약에 진짜로 제가 생각하고 있던 그 모든 사실과 기억이 잘못된거였다면?
그녀가 자꾸 자기 말이 맞다니까 진짜 그랬나 싶기도 합니다
기억이라는것이 편집 될수 있나요? 자기가 바라지 않는 현실이 오는것을 부정하고 원하는 이상적인 기억으로 대체되는것이 가능한가요?
병원을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만약에 1번이 맞다면 앞으로 세상 살아가는데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줄것이 분명한데..
이러한 증상의 병이 있나요?
알츠하이머는 기억이 사라지는것이지 기억이 편집되는건 아닌거 같은데..
너무나 심각합니다.. 혹시나 아는 지식이나 정보가 있다면 저 좀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