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 너의 처음 미안하다고 했던 날, 내가 엉엉 울어버린거. 솔직히 누구의 잘못이라고도 할 것 없었던 상황이었어. 하지만 너는 먼저 미안하다고 내 기분을 풀어주려 했어. 그냥 사르르 녹아버렸어. 이상하게 그 말이 너무나도 감동적이었어. 2012년 1월 7일. 기억나? 설레는 마음으로 만났다가 너가 먼저 나에게 손을 잡고 입을 맞추었던 거? 우리 그때 참 용기있었지. 손을 잡았고, 안았고, 입을 맞추었고, 딱 1년전이었는데 그때 우린 시작했는데 지금은 서로를 내려놓고 잊고있지. 아니 많이도 잊혀졌지. 우리 되게 잘지냈었잖아. 그렇지? 서로에게 예쁜말만 하고 이해하려 애쓰고, 그런데 어느순간부터인가 우리는 서로에게 미운말만을 내뱉고 있더라.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하면서도 미운말을 내뱉고 화해하고 그러다가 조금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거에 트집잡아서 화내고, 싸우고. 연락 끊고. 우리는 서로에게 뭐가 그리 불만이었을까. 그래도 나는 잠시뿐이라 믿었어. 우리 서로 일때문에 힘들었으니까. 언제나 힘들진 않을거니까. 그런데 그때 너가 나에게 말하더라. 헤어지자고. 우린 안맞는 거 같다고. 잠시 떨어질 필요가 있다고. 잡았지만 그때의 너의 마음을 되돌릴 순 없었어. 너는 그토록 여리게보던 "너"가 아니라 내가 알지 못한 "너"였거든. 그래도 일주일이면 나름 빨리 돌아왔지. 그리고 또다시 빨리 떠나갔어. 그리고 다시 돌아왔고, 떠났고, 돌아왔고, 떠났고, 돌아왔고...정말 우린 1년동안 수없이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했어. 일부러 그랬던거야? 나 강해지라고, 그래서 진짜 헤어질때는 아프지말라고. 그래서 흐르는 눈물 꾹 참고 나에게 이별을 선고했던거야? 그래도...덕분에 지금은 그렇게 우리의 이별에 대해서 아프지 않다? 다만, 정말 다만..! 그것에 익숙해진 내가 아파. 나는 여전히 늘 아플줄 알았거든. 그 아픈건 싫었는데, 아파하는게 "우리"였던 너와 나의 예의라고 생각했었나봐. 사랑한만큼 아파야 한다. 이게 내 머릿속에 공식처럼 박혀있었어. 내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스스로 계속 아파했는지도 몰라. 여러번의 헤어짐을 끝으로 마지막 헤어짐. 어느새 너에게 기다린다라는 말을 하지 않는 나를 보았어. 너가 돌아오겠지. 라고 생각해서가 아니야. 너가 내게 늘 말했었던 "지친다"라는 느낌을 들어서야. 너가 지친다는게 아니야. 지금 이 상황이, 그리고 수없이 반복되었던 "내 자신"이 지쳐서야. 나에게 "그만 아프고 싶다."라는 건 과거에는 그만 싸우고 사이좋게 알콩달콩 사귀고싶다. 였어. 하지만 지금은 나에게 "그만 아프고 싶다."라는 건 이제 그만 내려놓자. 라고 변했어. 그러니까 이제 걱정안해도 돼. 나 그렇게 생각보다 아파하거나 힘들어하지 않아. 덤덤해. 웃기도 하고 있고 다른 여자와 전화도, 카톡도 잘해. 이제는 정말 웃으면서 말할 수 있어. 너가 좋았고, 지금은 너를 내려놓는다 5
너가 좋았고, 너를 내려놓는다.
기억해? 너의 처음 미안하다고 했던 날, 내가 엉엉 울어버린거.
솔직히 누구의 잘못이라고도 할 것 없었던 상황이었어.
하지만 너는 먼저 미안하다고 내 기분을 풀어주려 했어.
그냥 사르르 녹아버렸어. 이상하게 그 말이 너무나도 감동적이었어.
2012년 1월 7일. 기억나? 설레는 마음으로 만났다가 너가 먼저 나에게
손을 잡고 입을 맞추었던 거? 우리 그때 참 용기있었지.
손을 잡았고, 안았고, 입을 맞추었고, 딱 1년전이었는데 그때 우린 시작했는데
지금은 서로를 내려놓고 잊고있지. 아니 많이도 잊혀졌지.
우리 되게 잘지냈었잖아. 그렇지? 서로에게 예쁜말만 하고 이해하려 애쓰고,
그런데 어느순간부터인가 우리는 서로에게 미운말만을 내뱉고 있더라.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하면서도 미운말을 내뱉고 화해하고
그러다가 조금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거에 트집잡아서 화내고, 싸우고. 연락 끊고.
우리는 서로에게 뭐가 그리 불만이었을까.
그래도 나는 잠시뿐이라 믿었어. 우리 서로 일때문에 힘들었으니까. 언제나 힘들진 않을거니까.
그런데 그때 너가 나에게 말하더라. 헤어지자고. 우린 안맞는 거 같다고. 잠시 떨어질 필요가 있다고.
잡았지만 그때의 너의 마음을 되돌릴 순 없었어. 너는 그토록 여리게보던 "너"가 아니라
내가 알지 못한 "너"였거든.
그래도 일주일이면 나름 빨리 돌아왔지. 그리고 또다시 빨리 떠나갔어.
그리고 다시 돌아왔고, 떠났고, 돌아왔고, 떠났고, 돌아왔고...정말 우린 1년동안 수없이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했어.
일부러 그랬던거야? 나 강해지라고, 그래서 진짜 헤어질때는 아프지말라고.
그래서 흐르는 눈물 꾹 참고 나에게 이별을 선고했던거야?
그래도...덕분에 지금은 그렇게 우리의 이별에 대해서 아프지 않다?
다만, 정말 다만..! 그것에 익숙해진 내가 아파. 나는 여전히 늘 아플줄 알았거든.
그 아픈건 싫었는데, 아파하는게 "우리"였던 너와 나의 예의라고 생각했었나봐.
사랑한만큼 아파야 한다. 이게 내 머릿속에 공식처럼 박혀있었어.
내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스스로 계속 아파했는지도 몰라.
여러번의 헤어짐을 끝으로 마지막 헤어짐. 어느새 너에게 기다린다라는 말을 하지 않는 나를 보았어.
너가 돌아오겠지. 라고 생각해서가 아니야.
너가 내게 늘 말했었던 "지친다"라는 느낌을 들어서야. 너가 지친다는게 아니야.
지금 이 상황이, 그리고 수없이 반복되었던 "내 자신"이 지쳐서야.
나에게 "그만 아프고 싶다."라는 건 과거에는 그만 싸우고 사이좋게 알콩달콩 사귀고싶다. 였어.
하지만 지금은 나에게 "그만 아프고 싶다."라는 건 이제 그만 내려놓자. 라고 변했어.
그러니까 이제 걱정안해도 돼. 나 그렇게 생각보다 아파하거나 힘들어하지 않아.
덤덤해. 웃기도 하고 있고 다른 여자와 전화도, 카톡도 잘해.
이제는 정말 웃으면서 말할 수 있어.
너가 좋았고, 지금은 너를 내려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