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합니다. 남친의 월급은 초봉 치곤 많은 편이었어요. 3000이 넘었고 지금도 삼천 중반을 넘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아니지만 지역내 이름있는 기업이구요. 본인 말에 따르면, 자기 혼자 벌어서는 넉넉할수가 없다고. 아이가 배우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해달라고 할때 적어도 배우고싶은게 있는데 돈 때문에 못 배우는 경우만큼은 만들고 싶지 않다고 늘 말합니다. 저는 벌이가 얼마 안되요. 연봉 2000이 안됩니다. 저는 그냥 아마 남편 월급을 주되게 쓰고 제 월급은 적금정도 넣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궁금한것이 남편이 돈을 더 벌면 제가 집안일을 더 해야 하나요? 제 남친은 그런 생각을 조금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농담처럼 말하긴 하지만. 아침밥은 꼭 차려줘야 한다고 하구요. 씨리얼도 괜찮고 김 한장에 밥도 괜찮으니, 아침만은 꼭 차려 달랍니다. 맞벌인데 그런게 어딨냐고 하자, 자기가 더 벌지 않냐고 말하는데 (더 버는것 외에 제가 업무가 매우 편한 편이라 집안일을 더 하게 될 것 같긴 하지만) 이게 구체적이 되지 않아서 아직 싸움이 일어나지 않은것 같은데 자존심 상하지만 제가 덜 벌기 때문에.. 왠지 아침을 제가 꼬박 차려줘야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나중에 왠지 돈 때문에 저 스스로가 많이 위축될 것 같아요 남친이 그렇게 압박주지 않아도 저 스스로도 자존심이 센 여자라. 실질적으로 돈 들어오는 걸 보면 저 혼자 기가 많이 죽을 것 같네요.. ㅠㅠ --------------------------------------------------- 얼마전에 모텔에서 배달음식 관련 글을 보고서...... 다른것 같지만 얼추 비슷한 얘기라고 생각되서 글 올려봅니다 남자의 본능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보통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면서도 일 시키기를 종용하나요? 저는 저에게 일을 시킨다, 안 시킨다라는 문제를 떠나 나를 사랑하는지 사랑하지 않는지를 알고 싶습니다. 물론 그 글 쓰신분처럼 저 역시도 다른 면에서 저를 완벽히 사랑해주는 좋은 남자이고 남편감인데 이 부분 하나가 그 분처럼 의문점을 만들어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제가 한번은 생리가 몇달째 나오지 않아 불안해 한 적이 있습니다 (원래 들쑥날쑥합니다) 그때는 아직 둘이 모은 돈도 많지 않아서 기반이 잡혀있지 않았던 때라 돈 문제가 가장 시급했습니다 그때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진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아마도 대략 임신을 하면 일은 어떡하지 라는 말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 말에 임신 7개월까진 일할수 있어 라고 하던 남자. 왜 그 말이 서운하던지요 아, 일은 편안히 하는 사무직입니다. 평소에도 제 남자는 저에게 누누히 말합니다. (양가에서는 이미 허락하신 사이에요.) 둘이 술을 한잔 기울이고 있노라면. 나는 얼마를 벌고. xx이는 얼마를 벌고. 내랑 사는 이상 xx이는 계속 일을 해야 한다. 내가 벌이가 시원찮으니 그럴수밖에 없다 왜 굳이 저에게 계속 그런 말을 하는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평소에 일을 하지 않겠다라고 말을 한 적도 단 한번도 없는데 일을 안 할 것 같은 뉘앙스의 말조차 한 적이 없는데 굳이 왜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하면서 넌 일을 해야 한다 라고 종용하는 것인지 제가 일을 하지 않을까봐 안절부절 하는 사람처럼 괜히 그런 태도 때문에 문득 서운해 지는 겁니다. 제가 실제 얘길 들어보진 않았지만, 대부분 이곳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자기 여자라고, 아낀다고, 집에만 있어달라고, 집에서 밥차려주고 그게 최고라고, 아무튼 아내를 더러 쉬라고 하는 남자들이 그리 많던데요 저는 그걸 원한적은 없습니다 단지 저렇게 표면적으로 평생 일을 해야 한다라고 종용을 하니 그런 남자들과 비교가 되는 겁니다 나를 덜 사랑해서 그런것인가 .. 이런 생각도 들고. 제 업무가 일이 많을때는 아주 많고 적을때는 상당히 적어 편차가 심한 편입니다 요즘도 말을 해요. 나는 니가 그럴때 놀지 말고 너에게 도움이 되는, 발전이 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좋은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말을 다 들으면서 저는 이제 그런 말들까지도.. 아 내 남자는 여자의 능력을 상당히 중요시 여기는 사람이구나 라는걸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평소 성향도 그렇지요. 얌전하고 조용한 여자보다는 도전적이고.. 적극적이고 어딘지 말도 똑부러지게 하는 그런 여자를 좋아합니다. 글을 쓰고 보니 알겠네요 그런 모습에 문득 서운해 하는건... 제 스스로가 그런 여자가 아닌걸 스스로 알기 때문에 서운한 거 같기도 하군요 제가 능력있는 대기업의 여직원이었다면 저런 말은 하지 않았겠지요. 제가 적은 월급에 편히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일하지 않을까 노심초사.. 글을 쓰고 보니 답이 나온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트 저런 모습에 섭섭했고, 제가 예민한 거냐고, 아님다른 분들도 서운하시냐고 쓰려고 한 글인데 쓰고 보니 제 자신을 초라하게 만드는 글이됐네요 3025
+)내가 일하지 않을까봐 안절부절하는 남자
+) 추가합니다.
남친의 월급은 초봉 치곤 많은 편이었어요. 3000이 넘었고 지금도 삼천 중반을 넘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아니지만 지역내 이름있는 기업이구요.
본인 말에 따르면, 자기 혼자 벌어서는 넉넉할수가 없다고.
아이가 배우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해달라고 할때
적어도 배우고싶은게 있는데 돈 때문에 못 배우는 경우만큼은 만들고 싶지 않다고 늘 말합니다.
저는 벌이가 얼마 안되요. 연봉 2000이 안됩니다.
저는 그냥 아마 남편 월급을 주되게 쓰고 제 월급은 적금정도 넣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궁금한것이 남편이 돈을 더 벌면 제가 집안일을 더 해야 하나요?
제 남친은 그런 생각을 조금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농담처럼 말하긴 하지만.
아침밥은 꼭 차려줘야 한다고 하구요.
씨리얼도 괜찮고 김 한장에 밥도 괜찮으니, 아침만은 꼭 차려 달랍니다.
맞벌인데 그런게 어딨냐고 하자, 자기가 더 벌지 않냐고 말하는데
(더 버는것 외에 제가 업무가 매우 편한 편이라 집안일을 더 하게 될 것 같긴 하지만)
이게 구체적이 되지 않아서 아직 싸움이 일어나지 않은것 같은데
자존심 상하지만 제가 덜 벌기 때문에.. 왠지 아침을 제가 꼬박 차려줘야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나중에 왠지 돈 때문에 저 스스로가 많이 위축될 것 같아요
남친이 그렇게 압박주지 않아도 저 스스로도 자존심이 센 여자라. 실질적으로 돈 들어오는 걸 보면
저 혼자 기가 많이 죽을 것 같네요.. ㅠㅠ
---------------------------------------------------
얼마전에 모텔에서 배달음식 관련 글을 보고서......
다른것 같지만 얼추 비슷한 얘기라고 생각되서 글 올려봅니다
남자의 본능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보통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면서도 일 시키기를 종용하나요?
저는 저에게 일을 시킨다, 안 시킨다라는 문제를 떠나 나를 사랑하는지 사랑하지 않는지를 알고 싶습니다.
물론 그 글 쓰신분처럼 저 역시도 다른 면에서 저를 완벽히 사랑해주는 좋은 남자이고 남편감인데
이 부분 하나가 그 분처럼 의문점을 만들어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제가 한번은 생리가 몇달째 나오지 않아 불안해 한 적이 있습니다 (원래 들쑥날쑥합니다)
그때는 아직 둘이 모은 돈도 많지 않아서 기반이 잡혀있지 않았던 때라 돈 문제가 가장 시급했습니다
그때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진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아마도 대략 임신을 하면 일은 어떡하지 라는 말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 말에 임신 7개월까진 일할수 있어 라고 하던 남자. 왜 그 말이 서운하던지요
아, 일은 편안히 하는 사무직입니다.
평소에도 제 남자는 저에게 누누히 말합니다. (양가에서는 이미 허락하신 사이에요.)
둘이 술을 한잔 기울이고 있노라면.
나는 얼마를 벌고. xx이는 얼마를 벌고.
내랑 사는 이상 xx이는 계속 일을 해야 한다. 내가 벌이가 시원찮으니 그럴수밖에 없다
왜 굳이 저에게 계속 그런 말을 하는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평소에 일을 하지 않겠다라고 말을 한 적도 단 한번도 없는데
일을 안 할 것 같은 뉘앙스의 말조차 한 적이 없는데
굳이 왜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하면서 넌 일을 해야 한다 라고 종용하는 것인지
제가 일을 하지 않을까봐 안절부절 하는 사람처럼
괜히 그런 태도 때문에 문득 서운해 지는 겁니다.
제가 실제 얘길 들어보진 않았지만, 대부분 이곳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자기 여자라고, 아낀다고, 집에만 있어달라고, 집에서 밥차려주고 그게 최고라고,
아무튼 아내를 더러 쉬라고 하는 남자들이 그리 많던데요
저는 그걸 원한적은 없습니다
단지 저렇게 표면적으로 평생 일을 해야 한다라고 종용을 하니 그런 남자들과 비교가 되는 겁니다
나를 덜 사랑해서 그런것인가 .. 이런 생각도 들고.
제 업무가 일이 많을때는 아주 많고 적을때는 상당히 적어 편차가 심한 편입니다
요즘도 말을 해요. 나는 니가 그럴때 놀지 말고 너에게 도움이 되는, 발전이 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좋은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말을 다 들으면서 저는 이제 그런 말들까지도..
아 내 남자는 여자의 능력을 상당히 중요시 여기는 사람이구나 라는걸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평소 성향도 그렇지요. 얌전하고 조용한 여자보다는 도전적이고.. 적극적이고 어딘지
말도 똑부러지게 하는 그런 여자를 좋아합니다.
글을 쓰고 보니 알겠네요
그런 모습에 문득 서운해 하는건...
제 스스로가 그런 여자가 아닌걸 스스로 알기 때문에 서운한 거 같기도 하군요
제가 능력있는 대기업의 여직원이었다면 저런 말은 하지 않았겠지요.
제가 적은 월급에 편히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일하지 않을까 노심초사..
글을 쓰고 보니 답이 나온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트 저런 모습에 섭섭했고, 제가 예민한 거냐고, 아님다른 분들도 서운하시냐고 쓰려고 한 글인데
쓰고 보니 제 자신을 초라하게 만드는 글이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