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시친 펌) 예비신부님들께 묻고 싶습니다..

궁금합니다2013.01.09
조회301

안녕하세요.

 

우선 얘기를 하기전에 제 소개를 간단하게 하자면

흔히들 알고계시는 웨딩관련 카페에 운영진으로 있는 사람이구요.

웨딩컨설팅에서 오랜 기간 마케팅을 업으로 삼고 살아온 사람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어...

남자인데.. 와이프 아이디를 빌려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으니 양해부탁드려요^^

 

『절대 광고를 하려는 부분이 아니니 오해말아주세요.』

직접적인 업체명등 광고와 관련된 사항은 일절 없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 얘기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5년이란 시간동안 웨딩업계에 종사하며 지내오다가

뜻하지 않게 귀한 인연을 맺게 되어 지금의 와이프를 얻었습니다.

 

결혼 준비..

매일 예비부부님들과 함께하다보니 제 일이기도해서 쉽게만 생각했지만,

제 결혼이 막상 닥치자 양가 어르신 의견 조율과 와이프될 사람과의 의견 조율 등등

이론상으로 알고 있는 사실들과 많은 부분이 매우 틀리더군요.

생각보다 힘든 시간들이였습니다.

 

아무래도 웨딩쪽에 종사하다보니..

예비부부, 신혼부부, 이혼 등에 대해 가까운 거리에서 바라보게 되는데

요즘 이혼율이 너무 높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결혼을 준비해드렸던 부부들중에서도 심심치 않게 이혼하시는 분들이 보이더군요..

 

그분들의 공통점은 보통 결혼을 하면서 좁혀지지 않는 의견차이와 성격차이 때문에

도와드리면서도 많이 힘들었던 그런 커플들이였습니다.

 

물론 저는 직접 결혼에 대한 부분을 도와드린다던지 하는건 아니고

플래너분들이 도와주시지만 '계약'에 대한 목적만이 있는 웨딩컨설팅이 아니라

다양한 소재와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커뮤니티를 운영하다보니

피부로 와닿는 이야기를 듣게 되곤 했지요..

 

아무튼..

제 결혼 만큼은 '결혼식'에 치중되기 보다는 서로에게 앞으로 살아갈 '인생'을 준비하는

시간이고 싶었습니다.

 

해서 주위에서는 비웃었지만,

예비부부신혼교실 같은 곳을 찾아가..

 

서로의 성격유형 검사도 받아보고, 책에서 나올법한 내용들이지만 잊고 살거나 모르고 살았던

부부에 관련된 중요한 얘기들을 강의를 통해 듣고 했습니다.

 

생각보다 놀랍더군요.

 

"내 와이프, 평생 동반자가 될 사람은 이런 사람이였구나!" 라는 생각..

 

"그럼 앞으로 내가 이렇게 행동하고 이렇게 맞춰가야 겠구나!" 라는 생각..

 

그렇게 결혼준비하는 시간 동안 서로를 좀더 알아가고 맞춰가며 준비했고

그로 인해 양가 어르신들과도 큰 마찰없이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결혼준비를 마치고... 즐겁게 신혼여행을 갔다온지 벌써 1년이 지났네요..

 

결혼 후 1년이란 시간을 보내면서 참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

 

흔히들 아시는..

웨딩초대전, 웨딩박람회 등등 큰 행사도 주최하며 지냈고..

기본적인 기획을 통해 마케팅을 하면서..

작년 연말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말로만 혜택혜택 하지말고.. 내가 느꼈던 정말 필요한 부분을

 예비부부분들에게 제공해보면 어떨까?"

 

그렇게 생각했던 부분들이 현실화가 되기 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사실..

기본적인 상식이겠지만..

어느 행사를 하기위해 장소를 빌리고, 행사물품을 준비하고, 기타 운영에 대한 부분은

모두 '돈'으로 이루어지고, 그 돈을 활용해서 일하는 사람들은 또 '사람'들이기 때문에 '인건비'라는

명목으로 또 '돈'이 지출됩니다.

 

이익이 없는 행사는 존재하지 않죠.

돈을 위해서, 브랜드의 가치를 위해서, 단순 홍보를 위해서 등등.. 얻고자 함은 분명 존재하겠죠.

 

그런데 얻고자 하지 않고 드리고자 하니 준비가 막막 하더군요.

 

혜택이다~ 좋은거다~ 라고 말로만 외쳤지, 정말 좋은걸 하기가 힘들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꼭 필요하단 생각에 준비했고 이제 예비부부분들을 모시고 진행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오랜시간 힘들게 준비했던 만큼 뿌듯함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스치더군요

정말 단순한 질문인데요.

 

"좋을까요?".....^^

 

지금 예비부부시라면

결혼준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방법과 예산 또는 일정을 짜는 방법,

그리고 신랑님과 신부님과 서로 성격유형(MPTI)검사를 통해 알아가고

즐겁게 배우자퀴즈를 통해 서로가 평소 알면서도 까먹었던 점들을 맞춰가며

하나의 즐거운 서로를 알아가는 여행으로 만들려는 이번 이벤트가

어떻게 생각되시나요?

 

웨딩박람회, 웨딩초대전 물론 한자리에 모아놓고 이것저것 보고 계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편한것은 틀림없으나 계약등에 급급해서 지금 중요한 부분은 놓치고 계신건 아닐지..

 

아무튼..

지금까지 제 글을 읽어봐 주셨다면 너무 감사하구요.

 

어떻게 생각되시는지 진솔하게 얘기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달기가 매우 번거롭다는걸 알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