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학생때 왕따시켰던 애들...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90년생2013.01.11
조회512

안녕하세요?.......

얘기가 길어질것 같네요.

저는 충북에 사는 90년생입니다.

지금은 한 직장인이고요.

 

하지만 지금까지도 살인 충동을 일으키는 기억들은 지워지지 않네요

 

제가 지독하게 살아온 이야기 들어보시겠어요?..

정말 말도 안되는 얘기들일수도 있지만, 24살이 된 저에겐 아직도 이건 너무나도 큰 문제입니다.

 

유치원때 부터 생긴 일이에요.

한번은 제가 어릴때 몸이 너무 안 좋았던 적이 있었어요.

7살때였나?...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유치원 다니기 전이였어요.

몸이 안좋은것도 부끄러워서 말하기가 싫어지네요.

제가 바지에 볼일을 봐버렸었어요..

그걸 본 애들은 초등학교때도 절 놀렸고요.

초등학교 때 일 갖고 '너 유치원때 똥쌌잖아?' 라는 말로 한명 한명이 저를 놀려댔고,

애들한테 그 이유로 맞고다녔고, 이유없이 맞고, 그런걸로 만만해서 맞고..

그게 초등학교때 왕따로 작용하던 요인이였어요..

진짜 초등학교 6학년때는 심심하면 때리고 놀리고 미쳐버리는줄 알았어요.

그 초등학교 3층에서도 뛰어내리려고 했죠. 애들이 창문에서 잡아 당겨서 자살을 못했지만,

그냥 제가 죽어버렸어야 됐어요.. 그때

 

그게 또 문제가 될지 몰랐고요.

 

신경과 다니는것도 정말 싫었어요.

정말 괴로웠거든요.

괴롭히면 괴롭히는 대로 신경과 가는게 말이 돼나요?

 

저는 지극히 정상이었는데,

한순간에 사람 병신 되더군요

 

저는 뭐만하면 이상한 애로 취급 받았고...

 

그게 중학교에서도 이어지더군요

중학교에서는 자살을 하려 했다는 이유로 안좋은 애들한테도 이상한 놈으로 취급됐고,

그게 또 제 또래 사이사이에 퍼져서 정말 학교 생활이 힘들었습니다.

겨우 겨우 공부열심히 해서 그나마 좋은 고등학교 들어가면 괜찮아 지겠지 했는데,

그때도 역시 작은 동네라 그런지 초등학교 때 애들 다시 보고, 그 악몽 다시 이어졌죠.

똥싼애. 자살하려던애. 멍청한애. 싸움못하는 애.

 

이유도 없이 자기 기분대로 사람 때리는 애들 수두룩 했고

 

고등학교때는 진짜 아무렇지도 않게 있는데 만만해서 때리는 애들도 있었어요.

저는 제 구실 잘하고, 저랑 친한 애들하고만 놀죠. 남이 뭘하든 신경 안썼어요.

그런데도 사람 만만하게 보고 , 놀림감이 되는건 쉽더군요.

초등학교때 부터 이어져 온 이미지, 소문.

그게 다 작은 동네에서 이어져 왔어요.

고1때는 정말 내가 뭘 해야 하나 하고 한숨만 쉬던 시절이였어요.

친구란 놈 때문에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오해받고 헤어지고..

 

고2때? 그땐 다시 죽어버릴까 하던 생각이 다시 찾아오더군요.

저 잘못한거 정말 없는데..

한번은 쉬는 시간 잠깐 나갔다가 왔는데, 가방은 발로 차고 찢어져 있고,

교과서는 가래와 담배빵으로 이미 쓰지고 못하게 되어있고,

책상엔 죽으라고 써져있고.

그때마다 저는 엄마에게 '나 자퇴한다, 이대론 못다닌다'라고 하지만

엄마도 '니가 잘못한거 없으면 그냥 다녀'라는 말만 오고

결국 한 해 내내 맞으면서 다녔어요

솔직히 중간에 아버지가 오셔서 저 괴롭히는 애들한테 사정을 하셨었나봐요.

미안하다고 하는것도 그때뿐이고 잠깐이였어요.

또 자기들 기분 안좋으면 또 괴롭혔고...

웃긴게 남자가 남자한테 성희롱 하고...

 

진짜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고3때. 같은 반 애들이 착해서 문제가 없었지만,

또 같은반이였던 애들이 쫓아와 괴롭히고....

공부도 제대로 될 리 없었고, 솔직히 열심히 한게 있어서 충분이 조금 더 하면 좋은 대학 갈수도 있었지만,

애들 때문에 괴로워서 빨리 수시써서 학교 오전만 하고 나갔거든요.

공부 한 의미도 없어졌고요.

 

고등학교 전까지 생활하면서 내가 문제인가?

계속 생각해왔어요.

좋고 싫은거 확실히 하고 사람 기분 안상하게 하는 화법을 쓰는데

내가 뭐 잘못됐나 싶었어요.

 

대학교 때, 완전히 딴 지역으로 갔습니다.

그 작은 전문대학에선 제가 과 대표도 했고요.

그제서야 제가 스스로 '나도 쓸모가 있구나' 하고 생각을 해본게 처음이였고요.

 

군대도 신경과 진료 숨기고 현역으로 들어갔다 나왔습니다.

물론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것도 힘들었지만 겨우겨우 트러블 없이 잘 나왔지만

 

너무 많은 안좋은 기억때문에, 직장도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나서기가 힘듭니다.

 

12년이란 어린 시절

왕따는 저에겐 너무 안좋은 기억들을 심었습니다.

어디가다가 날 괴롭혔던 사람 만날까봐

솔직히 사람 많은 곳은 너무 가기 두렵습니다.

 

잠자면 가끔 애들이 괴롭히는게 꿈에 나옵니다.

 

지금은 제가 죽어버려야겠단 생각보단

내가 그놈들을 죽여버려야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사람의 인생 망치는건 시간문제입니다.

신체적으로 제 안면은 흉터가 남고 안부 피부가 가라 앉아있습니다.

허리에 문제도 있고요.

정신적인건 말도 못합니다.

몇년이 지나도 이거 안없어집니다.

 

누굴 왕따시키고, 왕따 당하고.

 

저는 사람 함부로 대하지 않습니다

제가 수간 고통 당해온걸 생각하면 난 안그래야겠단 생각부터 합니다.

 

맞은놈이 병신이지, 이게 아닙니다.

악플 달기 전에 자신이 그럴거란 생각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솔직히 좋은 직장 다니고

부모님 동생 다 있고, 멀정한 가정에 있어도

 

그 고통들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지금도 죽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