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멀리왔나보다..

행복했던기억들201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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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택할당시 내가 헤어짐을 택할수 밖에 없었던건

오빠가 더이상 날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생각이 들었던거고,

처음의 오빠모습과 다르게 난 그저 아무 의미없는 여자가 되어버린것 같아서

사귀는 내내 오빠모르게 눈물만 흘리는 내모습에

우리가 이대로라면, 계속 이대로라면....

더 빛이 바랜 추억들로 그저 남아버릴까봐 이별을 택한거였는데..

이제와서 시간이 흐른 이제와서야 깨달았어..

더이상.. 돌아갈수도, 오빠도 나에게 돌아올수도 없다는것.

인정해야하는가보다..

오빠도 그당시 날 얼마나 원망했을까..?

내가 남몰래 흘린 눈물과 상처를 몰랐기에

그저 헤어짐을 택할수 밖에 없던 날.. 얼마나 원망하고 미워했을까...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서 이러는 내 모습도 참 우습다..

그치만.. 이젠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에 마지막으로 글 남겨봐.

우리가 인연이었다면... 이렇게까지 틈이 벌어지지 않았겠지만..

인연이 아니었나봐..

사랑이라는 한 단어로 포장하려고 이런글을 쓰는게 아냐.

난 그저 내 속마음을 표현할 뿐인거지..

여자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던데..

그 말이 사실인가봐..

사귀는 내내 난 너무 외롭고 슬펐거든..

눈에서 안보인다고 마음도 멀어진다는말 믿고 싶지 않았는데..

그말은 내가 초기에 염려했던것처럼 사실이 되어버린거라는걸..

이젠..... 되돌릴수 없다는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