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떻게 글을 써야할지, 여기다가 글을 쓰는게 맞는건지 아무것도 모르겠고 너무 답답하고 초조하고 서러운 마음에 글을 올려요 일단 저는 일꺽곰신이에요 10월 초 군화한테 휴가휴유증을 권태기로 착각해 삼여일정도 고생한적이 있고 군화한테도 사실대로 말하고 그 이후로도 잘 지냈었습니다. 군화도 저도 서로한테 싫은소리 한번 한적 없고 이성문제나 연락문제 등 모든 문제로 언성한번 높인적 없는 그런 군화와 고무신이였어요 그런데 12월쯤, 군화의 연락이 차츰 줄어들더라구요 이해 못하는건 아니였습니다. 한참 북한미사일이니 어쨋니 바쁜 시기였고 전방중에도 최전방이라 날도 춥고 눈도 많이 오고 부대도 엄격한지라 일주일에 한번, 길지도 않은 5분 10분도 저는 정말 너무 고마웠습니다. 원래 군화랑 저는 연락을 그리 많이하는 편이 아니였어요 많으면 일주일에 4번 적으면 일주일에 한번 정말 바쁠땐 이주에 한번 그랬었어요 그런데 12월 들어서는 정말 심할정도로 줄어들은 연락에 서운해 죽겠는데 12월 중순 주말에 군화가 가족들과 면박을 나왔어요 저는 그렇게 꽉막힌 여자 아니라 가족들이랑 보내는 시간 방해하고싶은 생각 없었어요 그래도 저랑 잠깐잠깐 연락하는 그 시간이라도 이야기 잘 하고 싶었는데 왜 있죠? 카톡 하는데 하기 싫은데 억지로 연락해주는 그런 반응 계속 그런 반응이고 부대 복귀하고도 연락이 없던 그한테 너무 화가나서 군화한테 편지를 한통 썻어요. (이어지는판에 편지내용 있어요) 그런데 폭설로 인해 편지를 계속 못받고있고,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편지가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그 상황에 군화의 연락이 꾸준히 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먼저 말했어요. 나 너한테 편지쓴거있다, 너무 화낫을때 쓴거라서 괜히 니가 보면 얼굴 찌푸려질꺼다 그러니까 그냥 찢어버려라 (제가 이렇게 말을 했어도 봤겠죠) 그리고 12월 마지막주 군화의 생일이였습니다 그날에 도착하도록 일일특급배송? 무튼 그거로 편지를 써서 보냈어요 내용 잘 기억은 안나지만 이렇게 적었던거 같아요 '이번에 자기 휴가나오면 보채지 않을거야. 맨날 만나자 투정부리지도 않을거고어디가니 누구만나니 언제가니 술먹니 이러지도 않을꺼고 자기가 보고싶다고칭얼거리기 전까진 나도 데이트신청 안할꺼야' 이런식으루요 타자로 쳐서 글이 되게 딱딱해보이는데 편지에는 적절하게 이모디콘 써가면서 앙탈아닌 앙탈을 부렸어요 그리고 그 편지를 받아보고난 후 1월 1일 통화를 했어요 다른 곰신들 보면 군화랑 휴가계획 짜고 그러시던데 저희는 그런게 없었어요 그래서 군화한테 넌지시 자기 휴가계획이 어떻게되? 하면서 물어보니까 '수요일날 나가면 첫날은 가족이랑 보내고, 목금은 친척들이랑 보내고 토요일 일요일은 자기랑 보낼까? 글구 월화수는 그냥 좀 쉬고 목요일날은 복귀전날이니까 자기보고'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솔직히 수목금은 완전 다 이해해요 암요, 그날 만나자했으면 오히려 제가 싫다 했을거에요 100여일 못봤는데 꼴랑 이틀, 복귀전날 몇시간 보고 헤어진다니요 제가 너무 과하게 욕심 부리는건가요? 조금 서운한티 내고 그렇게 전화를 끊고, 그 후로는 연락이 없었어요 휴가나오는 전날까지도요. 군화말로는 혹한기 대비하느라 조금 바빠서 부모님한테도 연락 못드렸다고 이건 제가 이해해야한다고 하는데, 사정이 있었으니 알았다하고 이해했죠 그리고 그날 저녁에 사건이 터졌어요 군화한테 카톡이왔고 그냥 장난치면서 카톡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제가 자기를 너무 섭섭하게 해서 자기도 저한테 섭섭한말만 나온데요 그러니까 곰신인 제가 군화인 자기를 섭섭하게해서 곰신인 저한테 군화가 섭섭한말을 하게된데요 그런데 저는 제가 뭐 무슨말을 한것도 없고 평소랑같이 장난을 치고 있던거라 무슨말이니 말해달라하면서 이야기를 하니 됏다면서 말을 돌리길래 제가 좀 집요하게 캐물었어요 그러니까 자기는 항상 저한테 말을 했대요, 그런데 제가 모르던거래요 왠만하면 군화 스트레스 안받게 미안하다 하고 넘어가려 하는데 제가 지금 연애를 하는거지 희생을 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말해달라 그렇게 얼머부리면 난 모르니까 말해줘라 하니 됏다면서 카톡 끊더라구요 그게 마지막이였어요. 지금 금요일 밤이죠? 저렇게 카톡한게 수요일 밤이였어요. 그 이후로 연락도없고 연락이 되지도 않아요 목요일 아침부터 군화 언니께 세시간 간격으로 연락드렸어요 군화가 목요일 아침 일찍 나갓다길래 들어오면 꼭 연락해달라고 하고 오늘아침에 외박했다길래 오늘 오면 연락좀 해달라고 그랬죠 여섯시가 넘은 이 시간까지도 집에 안들어왔다길래 언니한테 제가 군화한테 연락 온거 없냐고, 자대엔 전화했을텐데 누구랑있는지 아시냐고 그렇게 여쭤보다 도리어 제가 꾸지람 들었어요 군화가 언니한테 부탁을 한건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고 저랑 대화한 사람이 언니가 아니라 군화인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군화 밖에 나가서 어떻게 된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마음같아선 찾아가서 확인이라도 하고싶은 심정인데 원래라면 내일 만나기로 한 날이였어요. 내일도, 모래도 연락이 안온다면 헤어짐을 준비해야하나요? 헤어짐이라고 생각하니 상상조차 안되서.. 너무 답답해서 그냥 하소연을 해봤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좀 도와주세요.
휴가나온 군화랑 연락이 안되요
진짜 어떻게 글을 써야할지, 여기다가 글을 쓰는게 맞는건지
아무것도 모르겠고 너무 답답하고 초조하고 서러운 마음에 글을 올려요
일단 저는 일꺽곰신이에요
10월 초 군화한테 휴가휴유증을 권태기로 착각해 삼여일정도 고생한적이 있고
군화한테도 사실대로 말하고 그 이후로도 잘 지냈었습니다.
군화도 저도 서로한테 싫은소리 한번 한적 없고
이성문제나 연락문제 등 모든 문제로 언성한번 높인적 없는 그런 군화와 고무신이였어요
그런데 12월쯤, 군화의 연락이 차츰 줄어들더라구요
이해 못하는건 아니였습니다. 한참 북한미사일이니 어쨋니 바쁜 시기였고
전방중에도 최전방이라 날도 춥고 눈도 많이 오고 부대도 엄격한지라
일주일에 한번, 길지도 않은 5분 10분도 저는 정말 너무 고마웠습니다.
원래 군화랑 저는 연락을 그리 많이하는 편이 아니였어요
많으면 일주일에 4번 적으면 일주일에 한번 정말 바쁠땐 이주에 한번 그랬었어요
그런데 12월 들어서는 정말 심할정도로 줄어들은 연락에 서운해 죽겠는데
12월 중순 주말에 군화가 가족들과 면박을 나왔어요
저는 그렇게 꽉막힌 여자 아니라 가족들이랑 보내는 시간 방해하고싶은 생각 없었어요
그래도 저랑 잠깐잠깐 연락하는 그 시간이라도 이야기 잘 하고 싶었는데
왜 있죠? 카톡 하는데 하기 싫은데 억지로 연락해주는 그런 반응
계속 그런 반응이고 부대 복귀하고도 연락이 없던 그한테 너무 화가나서
군화한테 편지를 한통 썻어요. (이어지는판에 편지내용 있어요)
그런데 폭설로 인해 편지를 계속 못받고있고,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편지가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그 상황에 군화의 연락이 꾸준히 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먼저 말했어요.
나 너한테 편지쓴거있다, 너무 화낫을때 쓴거라서 괜히 니가 보면 얼굴 찌푸려질꺼다
그러니까 그냥 찢어버려라 (제가 이렇게 말을 했어도 봤겠죠)
그리고 12월 마지막주 군화의 생일이였습니다
그날에 도착하도록 일일특급배송? 무튼 그거로 편지를 써서 보냈어요
내용 잘 기억은 안나지만 이렇게 적었던거 같아요
'이번에 자기 휴가나오면 보채지 않을거야. 맨날 만나자 투정부리지도 않을거고
어디가니 누구만나니 언제가니 술먹니 이러지도 않을꺼고 자기가 보고싶다고
칭얼거리기 전까진 나도 데이트신청 안할꺼야' 이런식으루요
타자로 쳐서 글이 되게 딱딱해보이는데
편지에는 적절하게 이모디콘 써가면서 앙탈아닌 앙탈을 부렸어요
그리고 그 편지를 받아보고난 후 1월 1일 통화를 했어요
다른 곰신들 보면 군화랑 휴가계획 짜고 그러시던데 저희는 그런게 없었어요
그래서 군화한테 넌지시 자기 휴가계획이 어떻게되? 하면서 물어보니까
'수요일날 나가면 첫날은 가족이랑 보내고, 목금은 친척들이랑 보내고
토요일 일요일은 자기랑 보낼까? 글구 월화수는 그냥 좀 쉬고 목요일날은 복귀전날이니까 자기보고'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솔직히 수목금은 완전 다 이해해요 암요, 그날 만나자했으면 오히려 제가 싫다 했을거에요
100여일 못봤는데 꼴랑 이틀, 복귀전날 몇시간 보고 헤어진다니요
제가 너무 과하게 욕심 부리는건가요?
조금 서운한티 내고 그렇게 전화를 끊고, 그 후로는 연락이 없었어요
휴가나오는 전날까지도요.
군화말로는 혹한기 대비하느라 조금 바빠서 부모님한테도 연락 못드렸다고
이건 제가 이해해야한다고 하는데, 사정이 있었으니 알았다하고 이해했죠
그리고 그날 저녁에 사건이 터졌어요
군화한테 카톡이왔고 그냥 장난치면서 카톡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제가 자기를 너무 섭섭하게 해서 자기도 저한테 섭섭한말만 나온데요
그러니까 곰신인 제가 군화인 자기를 섭섭하게해서 곰신인 저한테 군화가 섭섭한말을 하게된데요
그런데 저는 제가 뭐 무슨말을 한것도 없고 평소랑같이 장난을 치고 있던거라
무슨말이니 말해달라하면서 이야기를 하니 됏다면서 말을 돌리길래 제가 좀 집요하게 캐물었어요
그러니까 자기는 항상 저한테 말을 했대요, 그런데 제가 모르던거래요
왠만하면 군화 스트레스 안받게 미안하다 하고 넘어가려 하는데
제가 지금 연애를 하는거지 희생을 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말해달라 그렇게 얼머부리면 난 모르니까 말해줘라 하니 됏다면서 카톡 끊더라구요
그게 마지막이였어요.
지금 금요일 밤이죠?
저렇게 카톡한게 수요일 밤이였어요. 그 이후로 연락도없고 연락이 되지도 않아요
목요일 아침부터 군화 언니께 세시간 간격으로 연락드렸어요
군화가 목요일 아침 일찍 나갓다길래 들어오면 꼭 연락해달라고 하고
오늘아침에 외박했다길래 오늘 오면 연락좀 해달라고 그랬죠
여섯시가 넘은 이 시간까지도 집에 안들어왔다길래
언니한테 제가 군화한테 연락 온거 없냐고, 자대엔 전화했을텐데 누구랑있는지 아시냐고
그렇게 여쭤보다 도리어 제가 꾸지람 들었어요
군화가 언니한테 부탁을 한건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고
저랑 대화한 사람이 언니가 아니라 군화인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군화 밖에 나가서 어떻게 된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마음같아선 찾아가서 확인이라도 하고싶은 심정인데
원래라면 내일 만나기로 한 날이였어요.
내일도, 모래도 연락이 안온다면 헤어짐을 준비해야하나요?
헤어짐이라고 생각하니 상상조차 안되서..
너무 답답해서 그냥 하소연을 해봤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