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의 현실

한대준2013.01.12
조회1,549

어머니의 끈질긴 권유로 현재의 직업을 선택했지만

도저히 이성을 만날 경로가 없기에

결혼정보회사(이하 "결정사")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여러군데를 겪어보고

수십명의 프로필을 보고 만나면서 느낀 것입니다.

 

B사
 - 매니저를 잘 만나야 합니다.

 : 정말 최대한 솔직하고 상세하게 말해주고 사진까지 근거자료로 제시해줬음에도 불구하고

 : 매니저의 자존심 때문인건지... 매칭 정말 끝장나게 못합니다. 

 

G사
 - 절대로 거짓말은 안됩니다.

 : 이유를 불문하고 결혼 목적의 기업에서 매니저가 거짓말을 하는건 절대로 아닙니다.

 

D사
 - 여성들이 원하는 조건이 심합니다.

 : 조건[도] 본다면 다른 항목에서 소통이 됩니다.

 : 조건[만]을 봅니다. 항의를 하니 대해서는 매니저도 할 말이 없더군요.

 : 혼기라서? 혼기일수록 눈높이를 적당하게 맞춰야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A사

 - 결정사의 최대 특징인 [매칭]을 가장 못합니다.

 : 매니저 본인이 제안한 조건조차도 맞추지 못하고

 : 매니저 본인의 눈높이로 모든 남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 만남하는 회원들에 대한 기본정보도 틀리고

 

C사

 -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 혼기를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결혼생각이 없는건지...

 

위 업체들은 흔히 상위클래스라고 일컬어지는 곳들입니다.

 - A사는 상위클래스는 아니지만

알려진 곳도 아닌 상황에서 매칭이 잘 되기로 소문나있다고는 하는데...

과연... [매칭]도 못하는데... 무슨 소문이 나있다는건지도 모르겠고...

이러니 [매칭]이 제대로 되지도 않고...

8개월여동안 7명을 만났지만 이유를 불문하고 제대로 된 만남을 한 적이 없습니다.

 - C사는 만남이 성사가 되어야 지불하는 방식인데

이렇게 매칭해서 어떻게 먹고사나 싶을 정도...

매칭된 프로필을 수락해봐야 상대방이 거절하는데 뭐하러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직업상 여자를 만나기 힘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결정사의 문을 두드리고

꽤 많은 돈을 버렸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여성들의 선입견과 편견도 그렇지만

결정사의 가장 중요한 능력인 [매칭]

더욱 정확하게는 매니저의 매칭 [능력]이

이 정도 밖에는 안되나 싶을 정도입니다.

 

결혼을 생각하시는 분들과

결정사를 소개 혹은 가입할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부디 제발...

신중하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결정사 가입은 절대로 비추합니다.

쓸데없이 돈 버리지 마시고

가장 좋은건 주변 지인들의 [소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