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올라가기전 차려본 엄마생일상!!! 사진있슴돠

2013.01.12
조회694


안녕하심꽈~ 
고쓰리 올라가는 여고생임니돠~
...아 말투 거슬린다. 걍 공손체갈게요..^^

몇달전 저희 엄마 생신이었습니다~!!ㅋㅋㅋㅋ울궈먹기..ㅋㅋㅋㅋㅋㅋ생신선물이라고 그때당시 <영웅>이라는 뮤지컬 티켓 가고싶으신 분이랑 같이 가라고2장을 드렸습니다..비싸더라구요 근데 좋은자리로 중고나라에 나와서 냉큼 가져갔다능..
나름 드리면서 누구랑 같이가실까..하면서 기대했는데이모랑 슝가버린,..(아빠는 지금 일때매 제주도에 계심다)
그래서 생일상 차려봤는데 아 이게 장난아니더라고요..
진심 차리면서 고작 이거 하는데 일케 힘든데 내 생일상 대체 엄만 어떻게 하신거지..ㅠㅠㅠ
싶더랍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메뉴는 고작 5가진데...샐러드랑 무쌈 월남쌈 또띠아피자 잡채..입니다.
미역국을 안한 이유는 엄마가 직접 끓이셔서..통곡


이제 카운트 따윈 없고 사진 궈궈

 

 

 


제일먼저 엄마가 좋아하시는 샐러드를 만들기로했습니다.

동생 섭외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무슨 음식 좋아하는지 알아와바 이랬는데.


문득 아 엄마는 내가 김치찌개, 떡볶이 좋아하는지도 알고 엄청 자주 해주시는데

난 엄마에대해 알고있는게 뭐지..싶던..ㅠㅠ




 


생일상에 빠지면 섭섭하신 잡채입니다.


저 잡채 처음만들어봐서 이게맞나..대충 맞보면서 간 맞추는가 얼추 맛은 나더라구요!!


색이 좀 밝게 나와서 그렇지 맛있게 잘됐답니다짱






 


무쌈!!!


제일 비주얼이 좋은 무쌈입니다.


시간이 너무없어서 어린 동생들과 (7살 11살차이나요) 친구까지 동원해서 


4시간..


그중 이 비주얼이 뛰어난 무쌈은 친구가 해준거라능짱


친구 어머니 생신때 이벤트하면 달려간다그랫는데 이미지난게 함정이에요실망






 


제일 인기가 좋았던 또띠아 피자입니다.


만들기도 간단해서 제가 좋아한 메뉴에요~!! 효도메늌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올리브도 사다가..(올리브 완전 비싼데 마시쪙)


인기 메뉴라고 생각되어 미리 2판 만들어놨는데 역시...2판 홀랑 다 나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탈많고 말많던...월남쌈...하...


제가 월남쌈을 13살에 먹어보고 그뒤론 어떻게 먹는건지 까먹다가


비주얼이 뭔가 엄마가 좋아하실 삘이군!! 해서 데려왔죠.


전 몰랐습니다.


이 페이퍼가..글케 서로 좋다고 잘 달라뭍을줄은..ㅠㅠㅠ



한 이정도면 되겠지? 하고 약 20장을 그대로 뜨신물에 한꺼번에 투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과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연히 떡됐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이 미칠듯한 병신력...이아니라 그냥 멍청한거였습니다..ㅠㅠ






 

 

그래서 완성한 생일상. 짠



상이 커서 초라해보이는거에요...그런거에요...제가 손이커서 엄청엄청 많이 만들었거든요..

어른 둘 청소년 둘 애들 5명 도합 9명이 먹고도 남았어요...ㅠㅠㅠㅠ



이날 엄마가 처음으로 감동받아서 눈물을 흘리셨다는...


진짜 처음봤어요.. 선물받고 우시는 모습을.

그래서 헐...뭐지..헐.. 좀 신기하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저도 엄마도 감정표현이 서툴러서..그런건 처음이었습니다.



고3올라가기전

그누구보다도 응원해주시고

아침 새벽일찍나가는 딸 위해서 5시에 일어나 아침밥 꼬박꼬박 해주시던 엄마


이젠 1년동안 절 많이 믿어주시면서 제가 많이 힘들어하면 저보다 더 힘들어 하실텐데.

그전에 같이 힘내자는 의미에서 효도랍시고 해봤습니다..ㅋㅋ


생일은 12년이었는데 13년되서 올리는게 좀 함정..




근데 수능 299일 남았더라구요?ㅋ

이거 올릴때가 아닐텐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효도하며 삽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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