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술먹고

여12013.01.13
조회2,993

제가 술을 진짜 못먹어요.

소주3잔만먹으면 얼굴빨개지고 알딸딸하고 그이상먹으면 진짜 취하는데..

그래서 지금까지 남자친구랑 술먹어도 남자친구는 소주, 전 과일소주 이렇게만 먹다가

금요일날 처음으로 남자친구랑 소주를 먹었어요.

근데 제가 거의 3달? 만에 소주를 먹는거라 물처럼 들어가길래 오와 신기해하면서 쭉쭉마셨는데

나중에가선 진짜 확 올라오더라고요 ㅠㅠ

제 술버릇이 술취하면 자는거라 눈감고있는데 남자친구가 키스를 하더라고요.

그때 저 반은 정신나갔고 그나마 반은 좀 정신이 살아있었는데 근데 그거아시죠?

정신은 반은멀쩡한데 몸은 안움직이는거ㅜㅜ 그래서 눈감고 그냥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자꾸 자? 취했어? 이러면서 옷속으로 가슴을 만지더라고요? 그리고 스타킹위로 아래도 터치하고 계속 키스하고.

그러다 정신이들어서 어쨋든 술집에서 나왔어요. 남자친구 차에서도 비몽사몽으로 있는데 남자친구가 키스하면서 또 가슴을 만지더니 저보고 쉬러가자고 모텔을 데리고갔어요.

(저랑 남자친구는 사귄지140일정도됬고 관계는 안했어요)

거기서도 그냥 누워있는데 남자친구가 가슴애무하더니 옷내려주고 꼭 껴안고 자더라구요.

그러다 문득 정신이 들어서 깨보니 새벽3시? 그래서 남자친구깨웠는데도 안일어나길래 혼자 택시타고 집왔어요ㅜㅜ 내가 왜 모텔에있나? 진짜 술을 왜 그렇게 먹었나 미친듯이 후회하고 남친한테 카톡남기고 잤어요.

다음날 저는 계속 생각을 더듬고더듬어서 전날 남친이 했던 것들을 다 기억해냈죠.

남친한테 아진짜어제너무많이먹었다..기억도 안난다ㅜㅜ 이렇게 말해놓고

남친한테 나 취해서 실수한거 없냐고 물었더니 모텔도 제가 웃으면서 가자고 했다고 하질않나.

뭐 키스도 안했고 모텔에서 꼭 껴안고만 잤다. 그리고 뭐 다른남자라면 내가 그렇게 취했으면 했을거다. 자기는 뭐 나 지켰다. 가슴도 안만졌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거짓말하더라고요. 난다 기억나는데

그래서 '나 술취해서 모텔가자고 그런말 하는애 아닌거 알지 않느냐. 앞으로 술 진짜 안먹을거다' 이렇게 말해놓고

일부러 좀 찔리라고

'진짜 나 취했는데도 오빠가 나 지켜주고 만지지도않고 아껴줘서 너무 고마워. 진짜 오빠 앞으로 더 믿을게' 이랬더니 죄지은 사람표정 짓고선 아무짓 안한사람마냥 으스대더라고요.

그리고 그담날 또 술을 먹게됫는데 이때도 제가 좀 취하게 먹었어요 (이건 제잘못이죠ㅠㅠ)

근데 이날은 진짜 자기도 미얀해서 안걸들겠지? 생각했는데

저는 만지지는 않았는데 자꾸 제손을 지밑에 놓고 만지작 거리게 하더라고요

이 남자 무슨생각으로 이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