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되고 무지한 나를 또 한번 다시 받아준 그녀에게..

쌍액남2013.01.14
조회273

ㅎㅎ 너가 이글을 읽을날이 언제일지 괜스레 궁금하네

 

너가 이글을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나중에라도 알려줄꺼니까 머..

 

말 앞뒤가 왜이리 이상하지 ㅋㅋ 머리가 돌이됬나베

 

 

여자와 연락하는거와 거짓말로 난 너에게 서너번이나 큰 상처를 안겨주었지..

 

궁지에 몰리면 머리굴려서 그상황 빠져나가려고 거짓말로 둘러치기 일쑤에 다 알고 물어봤었던 너가

 

얼마나 실망을 하고 낙담하고 상처받았을지 생각해보면 아직도 마음한쪽이 아리고 내가 그땐 왜그랬을까

 

미친듯이 후회가 돼..

 

내가 얼마나 뻔뻔해 보였을까..

 

거짓말을 하기시작하면.. 그거짓말을 포장하기위해 또 거짓말을 낳게 된다는 너의말

 

그땐 정말.. 내가 왜그랬는지 땅을 치고 후회해봐도 이미 무너져버린 신뢰감에 넌 나에게 그만하자고 말을

 

했엇지..2012년은 최악이였다고.. 널 만난게 정말 너무 억울하고 후회되고 내가 너한테 놀아났다고 생각을

 

하니 화가 치밀어오르고 수치스럽고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병신같았다고.. 니가 여기저기 찔러보다

 

왜하필 걸린게 나일까.. 진작에 알아차리고 선을 그었었어야 했는데 나도 여자이다보니 너의 사탕발림에

 

넘어간 내가 정말 짜증나

 

라는 식으로 술을 마시며 나에게 말했던 너

 

너의 그말에 나는 정말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이젠 아니라고 라는 말밖에 할말이 없었지

 

하지만 이제와서 그래봤자 무슨소용이냐며 너가 이제와서 달라지든 말든 과거에 있었던 일들과 기억들은

 

되돌이킬수가 없는 상처가 되버렸다고 했던 너

 

그 자리에서 이리저리 말을 늘어놓아봤자 모두다 변명이고 핑계로 들릴께 뻔한 상황에 나는 그저 가만히

 

너의 두눈을 바라보면서 회개하고 후회하는게 고작이였지..

 

그리고.. 넌 이별을 선언하고..  난 너에게 나같이 쓰레기인 남자 만나서 또 데이지말고 정말정말 흠없는

 

좋은 남자 만나라 하며 먼저 자리에 일어났지..

 

너의 사진과 커플링과 너가 나한테 손수 만들어준 이니셜이 달린 팔찌를 탁자위에 놓으면서 말이지

 

 

그리고 친구들이 있는 노래방을갔어

 

... 가자마자 주저 앉아서 엄청 울었어

 

내가 병신이라고 쓰레기라고.. 왜 사람은 뒤늦게 와서 깨닫는거냐고 하면서

 

괜히 하느님을 탓했지.. 그러면 조금은 나아질까봐 ㅎ

 

그래도 그때뿐 집에오면 공허함의 연속에 하루종일 멍만 때리게 되고 멀 하든간에 손이 떨려서 도무지

 

집중을 할수가 없었어..

 

학교에선 그나마 애들보고 애써 웃으면서 생활을 하다가도 방문만 열면 왈칵 눈물이 쏟아져 내렸지

 

지금 당장이라도 연락하고 만나자고.. 미안하다고.. 내가 다 잘못했다고 말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염치 없게 내가 뭐라고.. 너한테 연락할 자격도 없는데 이제와서 말해봤자 무슨소용이냐고..

 

그래 차라리 잘됬어.. 사랑하니까 보내주는게 맞다고 잡으면 잡을수록 더 멀리 떠나갈꺼 같아서

 

이런식으로 합리화 했었지..

 

근데 그것도 잠시 뿐이더라??

 

다시 미친듯이 밀려오는 후회감과 자괴감에 하루하루가 너무 고통스러웠어..

 

그래 내가 뭐라고 고통스러워 하고 힘들어했었는지.. 정작 나보다 비교도안되게 더 힘들고 괴로웠던건

 

너였을텐데... 아니.. 아직도 괴로워 하고있을지도 모르지 ㅎ

 

너의 안부가 너무도 궁금한나머지 너의 어머니께 연락을 드렸지

 

너가 엄청 힘들어 한대.. 괴로워한대.. 그말을듣고 난 또한번 억장이 무너졌어

 

이대론 안되겠다 싶었더라고

 

그리고 내가 팔찌랑 반지랑 사진놓고간날..

 

넌 그냥 술집에 다 놓고왔다고 하더라구

 

그래서 옷 대충 챙겨입고 우리가 있었던 그술집으로 달려갔어

 

갔는데.. 없데

 

치울때 확인해봤는데 암것도없었대..ㅎ

 

진짜 탄식이 절로 나오더라

 

반지랑 사진은 둘째치더라도 팔찌는 너가 직접 만들어준건데..

 

하.. 너무너무 절망스러웠어

 

그러고 시간이 흐르고 흘러.. 너가 나한테 술먹고 전화했었던 날이있엇지

 

그건 이미 말했었으니까 넘어갈께 ㅎ

 

그리고 대망의..

 

어제 바로 어제

 

큰맘먹고 그때 시간 되냐고 물어봤어

 

약속 없다고 했길래 난 너가 알바 끝날 시간에 맞춰서 기다렸어

 

그리고 너가 알바가 끝나고..

 

일단 너 집쪽으로 천천히 걸어갔지

 

걸어서 20분은 족히넘는 그길..

 

걷는내내 만감이 교차하고 엄청나게 할말이 많았는데

 

막상 얼굴보니까 아무말도 안나왔어... 너무 미안해서..

 

그래서 말없이 한참을 걸었지 ㅎ

 

그러다가 공원 벤치에 앉았어

 

입이 너무 떨어지지 않아서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기껏 꺼낸다는게 밥은 먹었냐.. 알바하는데 힘들진 않냐

 

발은 괜찮냐... 일상을 묻는게 다였어 ㅎ

 

그러다가 내가 미안하다고 우리 다시시작하자고... 간신히 입을열었지..

 

근데 너는 확고했어 ㅎ

 

그러다가 나도 거의 반포기상태로 대화를 나누었지..

 

너도 당해봐야 한다는둥.. 이대론 억울하고 답답해서 못살겠다는둥...

 

나중에 친구나 하자는둥..

 

그런말을 들으니까 참고 참았던 눈물이 막 터져나오대?,,

 

진짜 걷잡을수없이 계속 흘러내렸어 계속 눈물이 계속 진짜 계속계속 나왔어..

 

억지로 참아도 참아도 눈물이 멈출 생각을 안하드라 ㅎ..

 

그렇게 울고있는 날 너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내앞에와서 날 안아 주더라.

 

ㅎ... 너가 안아주는 순간 긴장이 놓여서 그런지 안도감과 함께 눈물 콧물 범벅...ㅋㅋ

 

지금 생각하면 좀 창피하네.. 내가 뭐라고 그렇게 질질짯는지.. 오히려 울면서 힘들어하고 신세한탄 해야

 

하는건 너인데 말이지..

 

 

 

에고.. 두서 없이 말만 주르륵 써내려가다 보니 문장 순서도 뒤죽박죽인거 같기도하고 엉망이고만ㅋㅋ

 

 

 

 

 

너랑 떨어져 있으면서 깨닫게 된점이 수도없이 많다..ㅎ 구지 뽑자면

 

1   난 너없으면 못산다는거

 

2   내가 너한테 아주아주 큰죄를 지어서 너무나도 미안해 견딜수가 없다는거

 

3   내가 준 상처니까  완전히 아물게는 못하겠지만 반드시 꼭 치료해주고 싶다는거

 

4   그동안 너와 쌓은 추억들과 즐거운 기억들이 한순간에 아무렇지도 않게 되어 버린다는 생각에

 

앞으로도 더 괴로울 꺼란거

 

 

마지막으로.. 난 정말로 너 놓치기 싫다는거..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세상에서 단하나뿐인 여자라는

 

거..

 

 

 

 

 

 

마지막으로 고마워.. 진짜로 이말은 진심을 다해서 하고싶었어.. 정말 고마워..

 

너가 다시 예전처럼 되돌아오기까지엔 시간이 많이 걸릴꺼야..

 

이기적이지만 부탁하나만 하자ㅎ

 

사랑은 서로 노력해야 된댔어.. 나도 예전에 저질렀던 실수들이랑 내가 지니고 있는 가치관들을 너에게

 

맞춰서 조금씩 바꾸려고 노력중이야 그니까.. 너도 날 믿어주려고 노력해줬으면 좋겠어..

 

그러면 다시 우리 사이가 어색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옛날처럼 복귀되는건 어렵지 않을꺼야

 

그니까 서로서로 노력하자 

 

물론 내가 더 노력하는건 당연한거구

 

알았제?

 

 

긴글 읽느라 수고가 많았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