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조언을 구합니다...

쿠크다스멘탈2013.01.14
조회192



수의사가 꿈인 학생입니다.

수의사를 목표로 재수까지 했는데 그저 쓴웃음만 나오네요..

학교다닐땐 공부와는 거리가 먼 학생이였는데, 졸업한 이후 갑자기 꿈이 생겼습니다.

부모님을 설득해 재수학원에 등록해서 공부했고 태어나 처음으로 반에서 1,2등도 해봤습니다.

이대로 열심히 공부하면 갈수있을거란 확신도 생겼는데

갑자기 건강이 나빠지는 바람에 병원에 입원해 2차례 수술받고 한달넘게 입원해있었습니다.

퇴원할때 의사선생님께서 무리하지 말라고 다신 보지 말자고 

당부하셨지만 '아직 늦지 않았으니 남들보다 못한만큼 더 열심히 하면 된다' 는 생각으로 

공부했는데 또... 병이 도져서 한차례 더 입원한 후에는 김이 팍 새더군요.. 

이건 뭐 공부를 접으라는건지.... 수능시험 당일에도 몸상태는 최악이고...

시험이후에도 부모님 걱정하실까봐 몰래 통원치료받으러 다녔고 이젠 괜찮습니다.

성적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결국 수의대는 구경도 못하게 됬네요........

저보다 마음고생하고 더 힘드셨을 부모님 뵐 면목도 없고... 미련이 남아서

한해 더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정말 간절하지만 부모님께 제가 어떻게 감히ㅠㅠ..

안아플거라는 보장만 있어도 미친척하고 말씀드려보겠지만 사실 겁이 납니다... 

또 아프면 1년이 무의미해지고 수험생활에 들어가는 돈에 병원비까지... 

그리고 저때문에 마음고생하실 부모님이 제일 걱정입니다...

시험이후에 부모님께서 올해는 그냥 가라고 말씀하셔서 말씀드리기도 죄송스럽고..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