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이 오긴 오네요.....

2013.01.15
조회15,579

 

정말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될 거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전남친이 정말 정말 매정하고 차갑게 떠나버렸거든요.....

 

저는 헌신은 했는데 썩 착한여자는 아니었어요. 화나면 화나는대로 쏴붙이기도 했고

고집도 많이 부렸어요. 헤어지고 나서 생각해보니 저도 잘한건 없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연락이라는게 뜬금없이 오는 거더라구요..

밥먹으려고 하고있는데 잘지내? 하고 연락이왔어요. 

 

정말 뜬금없이.

 

그 카톡을 보는순간 처음엔 제가 뭐 잘못보는줄 알았어요.

눈물이 나올것같고 심장이 두근두근..

그 순간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이번주에 만나서 밥이라도 먹재요.

저는 밥먹기로 했어요.... 새여자친구 있는거 아는데도 이 답답이가 답답한 짓을 하네요..

여러분들이 보기에 제가 참 멍청해보이죠...?

저도 그래요........

못난이도 이런 못난이가 없네요.............

 

오히려 상처가 될것같아서 불안하기도 하면서 너무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