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달만 하고 그만둡니다...

백조예정자2013.01.16
조회578

요번달만 일하면 전 제가 다니는 사무실을 그만둡니다...

아줌마라는 이유로 받았던 대우를 생각하면 전 당장이라도 그만 두고 싶지만...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참아냅니다..

 

전 21살때부터 이 사무실에 다녔습니다..(법무사사무실개업멤버)

 

정말 열심히 일했고 외근도 많아다녔습니다...(울산,부산 마산,창원,밀양)

차도 없는 저는 버스 ,기차 지하철,택시을 타고 다니며 군소리없이 일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일하다 보니 저두 연차가 쌓이고 나이도 같이 들더군요...

저두 결혼을하고 바로 아이가 생겼습니다..아이가지고 정말 힘들었습니다..(절박유산과 조기진통)

으로 입원도 했었구요

그리고 출산일이 다가와 사무실에 이야기를 했습니다..

출산휴가 쓴다고 ...소장도 알겠다고 하더군요...별말도 없고 해서 얼마나 쉬어야 하는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낳고 얼마지나지 않아 사무실에서 전화가 오던군요...

사무실에 언제 출근할꺼냐고~

전 정말 어이가없던군요....

아이낳은지 3주정도 였습니다..(참고로 전 10월에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래도 두달은 쉬어야하는거 아닌가 싶어 전 좀 더 쉬다 출근할께요~했더니..알겠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두달쉬고 출근하니..

소장왈~월급 50%만 넣을껀데...딴직원이 잘못넣어서100%넣었으니 더 더 열심히 일하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하면서도 좀 섭섭하던군요~

그래도 참고 일했습니다..

하지만...사무실일은 점점 줄어갔고 직원 3명인데도 월급주기도 빠듯하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소장이 직원들  다있는데서 oo씨 oo씨가 이제 요번달말까지  결단을 내려줘야겠네~

하는겁니다...(oo씨는 접니다..)

전 갑자기 뒷통수를 후려 맞는 느낌이랄까? 정말 멍해졌습니다..

하루종일 일을하는데도 그말이 떠나지 않아 퇴근해서도 집에와서도 밤새 잠한숨못자고 뒷날 출근해서

바로 소장에게 그럼 오늘까지만 일하고 짐싸서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던니 소장왈 그럼 그렇게 해라면서 그리고 뒷말이 아줌마는 자존심게 왜필요하냐고..

그말은 아줌마는 "일하라면 일하고 나가라면 바지가랭이라고 붙잡고 일하게 해주세요"

 해야하는겁니까??

순간 눈물이 나더군요...이사무실에서 10년 일하게 정말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다 딴사람이 그만 두는 바람에 저는 다시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 그 일이 있고 나서 부터 사무실에 미련도 없고 그래 내가 열심히 일해봤자...뭐 아줌마라 언제가 잘릴수도 있겠지...그런생각으로 다녔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전 이사무실에 다녀봤자 월급이 오르는것도 아니고 (월급이120만원인데 3년째 이월급)

(보너스가 있는것도 아니고 추석,설 아무것도 없습니다..)사람대우도 못받고 하여간 사무실에 그만 둔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왜그만두는지 도 묻지고 않고 바로 인터넷에 구인광고 내는 겁니다..

전 이사무실에서 이런 대우와 이런 사람입니다..

 

다신 이근처도 오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