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지하철 2호선에서..요즘 애엄마들 다 이런건 아니겠죠...?

2호선2013.01.16
조회8,123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20대 흔녀입니다.

 

 

제목이 조금 공격적이죠.

 

제가 예민할수도 있긴하지만 저 나름 어이없는 일이었기에 하소연이나 할까하고 글씁니다

 

 

 

저도 음슴체 갈게요

 

 

 

 

오늘 아침에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동대문 역사문화공원방향으로 가고있었음.

 

본인은 공중도덕에 예민한 여자임.

 

왜 그런거 있잖음? 지하철에서 DMB 크게해놓고 보거나 음량켜놓고 게임하는거? 진짜 싫어함버럭

 

오늘따라 지하철은 굉장히 조용했고, 사람들 다 자거나 스마트폰 보고있었음

 

아침 지하철의 적막함...그거 아는사람은 알거임...

 

 

 

근데 내가 앉은자리가 운도 더럽게 없지. 바로 옆자리에 초딩이 앉음..

 

초등학교 저학년 애들 넷 다섯이 앉아있었고 애엄마로 보이는 아줌마 셋이 그 앞에 서있었음.

 

예상대로 엄청 시끄러웠음.

 

그래도 애엄마가 셋이니까 애들을 제지할줄 알았는데 이건뭐 같이 떠들고 앉았음.

 

애들이랑 같이 수다떰ㅋㅋㅋㅋㅋㅋ세상에 그런 무개념 엄마 처음 보네....

 

본인 목소리가 더럽게 큰지 모르나 싶었음...

 

너무 시끄럽다보니까 나랑 내 옆에 앉은 남자분이 쳐다봄

 

그러자 애엄마 셋중 한분이(이분이 개념부모인거같음) 애를 붙잡고 조용히 하라고 함.

 

"너 @@이 조용히해. 여기 공공장소야" 라고한 두세번 말했는데 애가 안들음.

 

근데 애가 엄마보고 왜 엄마는 나한테만 그래? 왜 협박해?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

 

화가난 그 애 엄마가 다른자리로 가서 앉아버림.

 

아니 그래 뭐 여기까진 그럴수있음.

 

애는 어려서 엄마한테 대든다쳐도 애엄마가 그래도 애보고 꾸중하는 시늉이라도했으니.

 

 

 

근데 지금부터 시작임..애들이 스마트폰으로 무슨 게임을 하는지...

 

지네들끼리 야야 나도나도!! 아 나는!!!! 왜!!! 이러면서 소리를 지르기시작했고

 

게임하다 지들끼리 웃고..지들끼리 싸우는 그 생생한 현장이 지하철에서 재현됨.

 

아까 다른자리로 간 엄마말고 서있던 나머지 두 엄마는 아무도그걸 조용히하라고 안함

 

뒤에서 사람들이 쳐다보고 욕하는데도 지들끼리만 이야기하고 애들 단속을 전혀 안함.

 

아 진짴ㅋㅋㅋ내가 진짜 어지간해서는 입닫고 가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진짜 너!!!!무!!!시끄러워서

 

애들한테 "얘들아 지하철에서는 떠드는거 아니야~" 그랬음.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말하고나서 딱 엄마들봤는데

 

내 상식선에서는 내 애새끼가 다른사람한테 피해를 줬으면 조카 챙피해서

 

아 죄송합니다!!! 너희 조용히해 이럴거 같은데.

 

이 엄마 둘은 나한테 말은 못하고 애들한테 틱틱대면서 "너네 이리와 저 언니가 너네 불편해해" 이럼

 

 

 

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좀만 웃을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 애들때문에 지하철 사람들이 다들 자기네 째려보고 욕하는거 안보임?

 

불편이란말을 꺼내고 싶었으면 불편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가 우선아님?

 

나를 뭐 저런여자가 다있어? 니가 왜 내 애한테 말해? 이런표정으로 쳐다보면서

 

완전 기막히다는 표정을 지음. 딱 그표정. 헐......이 표정....

 

필자는 할말을 잃ㅋ음ㅋ

 

 

 

아 이런사람도 있구나

 

나 어렸을때는 공공장소에서 그렇게 떠들다간 엄마한테 등짝을 쳐맞았는데..

 

그 순간 느꼈음

 

아 이런 되먹지 못한 부모가 있으니까 애들이 저모양 저꼴이지...

 

쟤네가 무슨 공중도덕을 배우고 개념을 배우고 남에게 민폐끼치는걸 알겠어. 이생각이 들었음.

 

 

 

 

 

2013년 1월 16일 지하철 2호선에 탔던 아줌마들 이거 보게 될까 모르겠지만

 

당신네 애들 소중하고 이쁜건 알겠는데. 그건 당신들 애니까 이쁜거고

 

다른사람들과 함께 "공공장소"에 있을때는 마음껏 놀게해주는것보다 목소리를 낮추고

 

상대방을 배려하는걸 먼저 가르쳐야하는게 부모입니다.

 

제가 20대 초반도 아니고 저역시도 곧 30대가 되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되질않네요.

 

요즘에는 무슨 단체로 뻔뻔해지는거에 당당하게 굴자 이런 모임 결성하셨나요?

 

 

 

나같으면 상식적으로 미안하다고 바로 말을 하지..어떻게 그렇게 말하나 싶지만..

 

그걸 아는사람이라면 애초에 그런 몰상식한 행동을 하지 않았겠다 싶네요.

 

 

 

 

 

판 보시는 분들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빙판길 조심하세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