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중반부터 외국에 살며 일하고 결혼도 하고 아빠도 되고 평범하게 살고 있는 30대 한국남자 입니다. 저의 부모님은 자식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셨고 그덕에 우리자식들은 학자금 걱정등 별다른 어려움 없이 비교적 사회에서도 빨리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그점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하며 존경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나이가 차고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외국에 있는 관계로 부모님과는 대면보다 전화통화를 많이 하게 되죠. 저희 어머니가 평소에는 온화하신 편이지만 제가 결혼후에 언제부터인지 흥분하시면 막말을 하십니다. 안볼줄알아, 인연을끊자, 전화툭끊고, 연락안받으시고 등등.와이프는 말안하지만 저한테 저럴정도면 며느리한테는 어떨지 상상이 가네요.. 저희 어머니 한국 드라마 자주 보십니다. 가끔 귀국해서 같이 보고 있자면 짜증이 확올라옵니다.드라마에 나오는 시어머니상이 흥분하면 막말하시는 저희 어머니와 겹쳐보이기 때문입니다. 대사도 비슷하고 행동패턴도 그렇습니다. 저 드라마 (특히 가족드라마)평소에는 안봅니다. 재미도 없고 관심도 없고.. 하지만 요즘 가족드라마도 대충 줄거리 물어보면 아래 같은 내용이더군요. 3대가 큰집에 같이 살고 (요즘 보기어려운 ㄷ자한옥인 경우도 많음) 시할머니가 손자손녀 연애사 간섭, 누구자식은 재벌집아들딸, 어디 여자가! 구시대적 발상 과 당돌한(?)신세대 며느리, 막말하는시어머니, 중간에서 어쩔줄 모르는 능력은 있으나 빙신같은 아들, 친정엄마는 뽀글머리 영세상인 국밥집아줌마 시엄마는 도도하고 왠지 화나있는 재벌집부인, 남편은 회장님, 도우미 아줌마 있고 아니면 그반대 그리고 철없는 막내딸. 알고보니 니가 내딸, 입양된 자식 복잡한 가족사.. 휴....어떻게 2,30년 동안 저 패턴은 변하지 않는건가요. 영상미디어라는게 사람의 생각과 사고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르신들이나 청소년들은 더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 드라마 작가들..말그대로 드라마도 창작물인데 만들더라도 좀더 참신하게 못쓰는 걸까요?레포트 베끼듯이 구글에서 스토리 긁어 모으는걸까요? 스토리는 구식냄새 푹푹풍기면서도 진화하는건 등장인물이 통화중 클로즈업되는 최신스마트폰뿐. (협찬용 PPL이겠지만..) 저도 우리엄만 안그래 라고 생각하는 남편중에 하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이며 지극히 주관적으로 우리 어머니가 왜 저러셨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어느날은 드라마의 누구처럼 따다다다 불같이 화내시는 엄마한테 한마디 드렸죠..
날 화나게 하는 진부하고 구시대적인 한국 드라마 속의 시엄마들.
외국에 있는 관계로 부모님과는 대면보다 전화통화를 많이 하게 되죠. 저희 어머니가 평소에는 온화하신 편이지만 제가 결혼후에 언제부터인지 흥분하시면 막말을 하십니다.
안볼줄알아, 인연을끊자, 전화툭끊고, 연락안받으시고 등등.와이프는 말안하지만 저한테 저럴정도면 며느리한테는 어떨지 상상이 가네요..
저희 어머니 한국 드라마 자주 보십니다. 가끔 귀국해서 같이 보고 있자면 짜증이 확올라옵니다.드라마에 나오는 시어머니상이 흥분하면 막말하시는 저희 어머니와 겹쳐보이기 때문입니다.
대사도 비슷하고 행동패턴도 그렇습니다. 저 드라마 (특히 가족드라마)평소에는 안봅니다. 재미도 없고 관심도 없고.. 하지만 요즘 가족드라마도 대충 줄거리 물어보면 아래 같은 내용이더군요.
3대가 큰집에 같이 살고 (요즘 보기어려운 ㄷ자한옥인 경우도 많음) 시할머니가 손자손녀 연애사 간섭, 누구자식은 재벌집아들딸, 어디 여자가! 구시대적 발상 과 당돌한(?)신세대 며느리, 막말하는시어머니, 중간에서 어쩔줄 모르는 능력은 있으나 빙신같은 아들, 친정엄마는 뽀글머리 영세상인 국밥집아줌마 시엄마는 도도하고 왠지 화나있는 재벌집부인, 남편은 회장님, 도우미 아줌마 있고 아니면 그반대 그리고 철없는 막내딸. 알고보니 니가 내딸, 입양된 자식 복잡한 가족사..
휴....어떻게 2,30년 동안 저 패턴은 변하지 않는건가요. 영상미디어라는게 사람의 생각과 사고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르신들이나 청소년들은 더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
드라마 작가들..말그대로 드라마도 창작물인데 만들더라도 좀더 참신하게 못쓰는 걸까요?레포트 베끼듯이 구글에서 스토리 긁어 모으는걸까요?
스토리는 구식냄새 푹푹풍기면서도 진화하는건 등장인물이 통화중 클로즈업되는 최신스마트폰뿐. (협찬용 PPL이겠지만..)
저도 우리엄만 안그래 라고 생각하는 남편중에 하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이며 지극히 주관적으로 우리 어머니가 왜 저러셨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어느날은 드라마의 누구처럼 따다다다 불같이 화내시는 엄마한테 한마디 드렸죠..
" 드라마 너무 많이 보는거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