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께서는 작년 선거기간때 몸이 안좋으셔서 태평역부근 j병원에 입원하게 되셨구요~ 아버지께서 꼭 j병원을 고집하시는바람에 큰병원은 못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아버지를 차에 태우고 큰오빠가 병원에 모셔 드린후부터 쭈욱 특별한 소견없이 입원중에 시간이 지날수록 아버진 통증으로 힘들어 하셨고 약2주란 시간이 흘러 12/27 수술을 해야 할것같다고 외과 a교수가 말씀했습니다. 이유인즉슨 쓸개쪽 염증이 심해 제거도 하고 장쪽에 천공이 있는지도 확인할겸 개복을 해보자 하셨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수술이 아니라서 괜찮을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저희 3남매는 다음날로 수술날자를 정한후 각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12/28 수술일
수술전 아버지는 의식도 계셨고 배가 아프다는 말씀을 종종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오후3:30분경에 수술이 이뤄졌고, 5:20분경 수술이 끝났습니다. 중간에 저희는 병실에 있었기에 따로 수술실 앞에 대기하고 있진 않았습니다. 담당외과 샘은 쓸개부분에 결석이 나왔다며 결석을 거즈에 싸서 저희에게 보여주셨고 쓸개를 제거했는데,
복수에 물이 차서 물을 빼내였고, 간경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면서 수술은 잘 됐다고 지켜보자 하셨습니다.
이제부턴 간략하게 시간/날짜별 상황전개만 올려드리겠습니다.
-평상시 녹음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기에.. 일이 뭔가 잘못된것같다는 생각이 들자 녹취를 한기록입니다
pm10:20분 수술경과가 좋으므로 보호자 한분만 남고 나머지는 귀가 하라는 말씀 pm10:35분 아버지가 급 위독하다고 중환자실에 남아있던 작은오빠에게 연락옴 pm10:45분 j병원 도착 (우리집에 모두 모여 대기 하고 있었음. 우리집=병원과 차로 10분이내거리)
12/29일------------
am12:10분 조치결과 상황이 좋아졌다면서 한분만 남고 다시 귀가요청 am12:54분 아버지가 다시 위독하다고 연락옴 am01:05분 도착했을땐 이미 아버지는 의식이 없어 보이심
이러다 아버지 돌아가시는게 아니냐 묻자 지금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대답을 하면서 아버지에게 피를 줘야 하는데 본인 병원은 피를 응고시킬만한 혈액이 없다며 분당의3차병원으로 가야한다고 함, 분당3차병원과 얘기가 다 되었다며 빨리오라고 했다고..
암튼 그렇게 부랴부랴 퇴원수속도 병원에서 받지 않은채 분당의3차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아버진이미 본인의 자가호흡이 힘든상태로 인공호흡기를 낀채 후송되셨습니다.
am01:20분 j병원에서 분당3차병원으로 이송됨 am02:00분 분당3차병원도착 (구급차는 5분전에 도착) am02:07분 혈장과 혈소를 따로 맞고 있었지만 도착한지 얼마안돼 심장마비로 CPR를 시작하며 큰오빠에게 심폐소생술 싸인서명을 받음 am02:09분 심폐소생술 중에 보호자를 따로 부름 응급실담당자의 말로 j병원측에 환자가 심히 안좋은 상태에서 넘어오는걸로 연락받았다. j병원측 전화문의 받았으나 환자가 살아날 확률 거의 없음 수혈을 보충해주기로 얘기했지만 파종성 혈관내 혈액응고하는 물질과 교정가능성이 전혀 없음 환자 도착했을때 동공반응이 없으며 혈압이 30대로 이미 장기가 망가지고 혈액쪽으로 안좋은 물질들이 떠다녀 지금으로선 몇분도 못버티실 가능성이 크다고 함.
j병원에서 수혈 매칭이 안되 수혈을 해주기 힘들어 3차병원측에 도움요청을 하였던 것이었으나, 3차병원측은 여기와도 이미 돌아가실 가능성이 크다는걸 보호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오길바란다고 통보 (하지만 저희는 그누구도 그런얘길 듣고 온 사람이 없었음.)
3차병원에서 j병원측에 받은 소견으로는 배를 열었을때 간이 상당히 안좋았고 수술중에 출혈이 있었다 했지만 수술을 마칠때 지혈이 다됐다 했다. 하지만 현재 수술부위에 출혈이 계속 있고 수혈매칭검사 양성반응(거부반응) 으로 인해 피가 멈추지 않아 과다 출혈로 심장마비가 왔다는 설명
20분여간의 심폐소생술로 겨우 살아나긴 했지만 이미 모든 장기와 뇌손상이 왔을것이라며 다시 심장마비가 올경우 포기하기를 희망함. 지금의 응급시술 마저도 안하는게 좋을것이라고 했지만 저희는 그자리에서 당장 아버지 손을 놓을수는 없었습니다. 그런 결정을 내릴 상황도 되지 못했구요.
저희가 j병원에서 받은 내용은 3차병원가면 수혈을 제대로 받을수 있을것이라 해서 온것이라 묻자 3차병원측은 j병원이 잘못 말한거다라며 자기네들로선 현 상황을 수습하기 힘든상태라는 답변
am03:26, 03:52분 외과당직담당의가 찾아옴
외과팀에선 전혀 연락받은 내용이 없어 당황스럽다 (응급팀과만 연락되었다는 상태) 자기네들 중환자실은 자리도 없다 j병원측에서 온다고 했다면 분명 못오게 했을거라고 함. 간이 안좋으면 피가 잘 멎지 않는데 쓸개 제거한 부위에 현재 출혈이 있다 현재 그 출혈로 인해 혈색소 수치가 2로 떨어지고 심장마비가 온것. 별도로 심장에 이상이 있어서 심정지가 온것이 아니라 피가 없어 심장이 버티다 못해 한계가 와서 심정지가 온것이라 했습니다.
환자 배에 현재 피가 빵빵하게 차있으며 저렇게 계속 수혈을 하다 더이상 피가 찰수 없으면 그 압력에 의해 동맥이나 신경손상이 있을것이란 설명
그렇게 아버지는 응급실에 누워계신채 계속 수혈을 받았지만 지속된 출혈과 인공호흡기를 의지하여 힘겨운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셨고 외과팀에서는 이대로 응급실에만 있을수 없다며 중환자실에 자리가 없어 다른병원으로 옮기길 요청
오전에 다른 a병원(1,2차 병원)으로 이송 a병원은 분당3차병원가 같은 얘기를 하며 수혈 하기를 희망함
이미 3차병원에서 포기한채 보내진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희망을 바라고 온것이 아니며 수혈을 한다해도 지혈이 안되기에 더이상의 수혈은 무의미 하다 생각하여 거부했지만, 윤리적으로나 법적으로 문제의 소지를 발언하며 재차 수혈하기를 바란다는 이야기를 수도없이 했습니다. 그리하여 친척분들과 상의 끝에 두어번 더 수혈을 받고서도 희망이 없다면 포기하겠다고 병원측에 얘기함. 그렇게 아버지는 수혈을 다시 받으셨고 더이상의 진전도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12/30-------- 새벽에 의사샘이 찾아와 수혈을 해도 지혈이 되지 않는 상태라며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이제는 투석을 해야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도 상당이 힘들다는 투석을 인공호흡기로 간신히 연명하시는 아버지가 버틸수 있을지도 의문이며 더이상 어머니나 아버지가 힘들지 않았으면 한다는 바람으로 투석을 거부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입원하신날로부터 집에도 못들어가시고 아버지 옆에서 지속적으로 간호하고 계셨습니다. 어머니도 이미 체력의 한계가 온 상태라 심한 독감에 걸리셔서 몸도 마음도 이미 바닥을 보인상태셨는데 저희는 무엇을 얼마나 더 바라겠습니까? 더이상 아버지나 어머니가 힘들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아버지는 1/2일 오후에 숨을 거두셨습니다.
장례를 치르는 중에 삼촌들이 j병원에 찾아가보자 말씀하시고 1/3일오전 이른시간에 큰오빠와 외삼촌들이 같이 j병원을 방문. 자기네들의 과실을 어느정도 인정하는바 j병원에서의 입원을 기점으로 모든 장례비용까지 합산하여 5:5로 배상을 해주겠다고 합의를 했습니다
외삼촌은 배상을 따로 요청하였으나 거부당하였고 장례식장을 오래 비울수 없기에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저녁 1/17일 j병원측에서 다시 연락이 왔으며 자기네들끼리 합의한 결과 모든비용은 없던걸로 하고 수술비만을 제외해주겠다는 통보만을 하더군요..
병원측 사과도 제대로 받지 못한것도 억울한데
이제와서는 또 수술비용만 제외하겠다는 말이 너무 어이없었습니다 더군다나 피해자 가족과 합의를 본것도 아닌 지네들끼리 합의를 본다는게 말이됩니까??
여러분들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저희의 억울함을 널리 알려주시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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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쓰고난 후 다른분들의 글을 읽어 보는데.. 너무나도 억울한 사연들이 많네요
저희 아버지도.. 저희에게 썩 좋은 아버지는 아니셨습니다.
하지만 죽음 앞에선 증오도.. 미움도 모두 사라지더군요 그저 아버지가 살길 바랄 뿐이었어요
아버진 술한잔도 못드셔서 간혹 술드시고 오신날엔 얼굴이 빨개져서 오신적이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아버지의 영향을 저 또한 술을 못하고 좋아하지도 않지만요.
그런 아버지가 간경화라는것도 참 믿기 힘든 병명이었네요..
정말 다른건 다 필요 없이 아버지가 살아서 말씀도 하고 저와 어색한 관계도 풀어지길 바랬는데..
이미 모든 장기가 망가져서 의식도 없는 아버지를 보니 모든것이 허망하게 느껴졌습니다.
j병원 외과 담당의에게 말하고 싶은것은 사람이기에 실수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을 살리는 의사라면 그 실수에 대해 인정하고 슬픔을 안겨준 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라도 해야 하지 않나요?
저희 아버지께서 의료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꼭좀 봐주세요
이런글을 쓰길 바라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토커분들의 조언이 필요 할듯 합니다.
저는 성남에 사는 시민입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작년 선거기간때 몸이 안좋으셔서 태평역부근 j병원에 입원하게 되셨구요~
아버지께서 꼭 j병원을 고집하시는바람에 큰병원은 못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아버지를 차에 태우고 큰오빠가 병원에 모셔 드린후부터 쭈욱 특별한 소견없이 입원중에
시간이 지날수록 아버진 통증으로 힘들어 하셨고 약2주란 시간이 흘러 12/27 수술을 해야 할것같다고 외과 a교수가 말씀했습니다.
이유인즉슨 쓸개쪽 염증이 심해 제거도 하고 장쪽에 천공이 있는지도 확인할겸 개복을 해보자 하셨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수술이 아니라서 괜찮을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저희 3남매는 다음날로 수술날자를 정한후 각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12/28 수술일
수술전 아버지는 의식도 계셨고 배가 아프다는 말씀을 종종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오후3:30분경에 수술이 이뤄졌고, 5:20분경 수술이 끝났습니다.
중간에 저희는 병실에 있었기에 따로 수술실 앞에 대기하고 있진 않았습니다.
담당외과 샘은 쓸개부분에 결석이 나왔다며 결석을 거즈에 싸서 저희에게 보여주셨고 쓸개를 제거했는데,
복수에 물이 차서 물을 빼내였고, 간경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면서 수술은 잘 됐다고 지켜보자 하셨습니다.
이제부턴 간략하게 시간/날짜별 상황전개만 올려드리겠습니다.
-평상시 녹음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기에.. 일이 뭔가 잘못된것같다는 생각이 들자 녹취를 한기록입니다
pm10:20분 수술경과가 좋으므로 보호자 한분만 남고 나머지는 귀가 하라는 말씀
pm10:35분 아버지가 급 위독하다고 중환자실에 남아있던 작은오빠에게 연락옴
pm10:45분 j병원 도착 (우리집에 모두 모여 대기 하고 있었음. 우리집=병원과 차로 10분이내거리)
12/29일------------
am12:10분 조치결과 상황이 좋아졌다면서 한분만 남고 다시 귀가요청
am12:54분 아버지가 다시 위독하다고 연락옴
am01:05분 도착했을땐 이미 아버지는 의식이 없어 보이심
이러다 아버지 돌아가시는게 아니냐 묻자 지금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대답을 하면서 아버지에게 피를 줘야 하는데 본인 병원은 피를 응고시킬만한 혈액이 없다며 분당의3차병원으로 가야한다고 함, 분당3차병원과 얘기가 다 되었다며 빨리오라고 했다고..
암튼 그렇게 부랴부랴 퇴원수속도 병원에서 받지 않은채 분당의3차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아버진이미 본인의 자가호흡이 힘든상태로 인공호흡기를 낀채 후송되셨습니다.
am01:20분 j병원에서 분당3차병원으로 이송됨
am02:00분 분당3차병원도착 (구급차는 5분전에 도착)
am02:07분 혈장과 혈소를 따로 맞고 있었지만 도착한지 얼마안돼 심장마비로 CPR를 시작하며 큰오빠에게 심폐소생술 싸인서명을 받음
am02:09분 심폐소생술 중에 보호자를 따로 부름 응급실담당자의 말로 j병원측에 환자가 심히 안좋은 상태에서 넘어오는걸로 연락받았다. j병원측 전화문의 받았으나 환자가 살아날 확률 거의 없음
수혈을 보충해주기로 얘기했지만 파종성 혈관내 혈액응고하는 물질과 교정가능성이 전혀 없음
환자 도착했을때 동공반응이 없으며 혈압이 30대로 이미 장기가 망가지고 혈액쪽으로 안좋은 물질들이 떠다녀 지금으로선 몇분도 못버티실 가능성이 크다고 함.
j병원에서 수혈 매칭이 안되 수혈을 해주기 힘들어 3차병원측에 도움요청을 하였던 것이었으나,
3차병원측은 여기와도 이미 돌아가실 가능성이 크다는걸 보호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오길바란다고 통보
(하지만 저희는 그누구도 그런얘길 듣고 온 사람이 없었음.)
3차병원에서 j병원측에 받은 소견으로는
배를 열었을때 간이 상당히 안좋았고 수술중에 출혈이 있었다 했지만 수술을 마칠때 지혈이 다됐다 했다. 하지만 현재 수술부위에 출혈이 계속 있고 수혈매칭검사 양성반응(거부반응) 으로 인해 피가 멈추지 않아 과다 출혈로 심장마비가 왔다는 설명
20분여간의 심폐소생술로 겨우 살아나긴 했지만 이미 모든 장기와 뇌손상이 왔을것이라며 다시 심장마비가 올경우 포기하기를 희망함. 지금의 응급시술 마저도 안하는게 좋을것이라고 했지만 저희는 그자리에서 당장 아버지 손을 놓을수는 없었습니다. 그런 결정을 내릴 상황도 되지 못했구요.
저희가 j병원에서 받은 내용은 3차병원가면 수혈을 제대로 받을수 있을것이라 해서 온것이라 묻자 3차병원측은 j병원이 잘못 말한거다라며 자기네들로선 현 상황을 수습하기 힘든상태라는 답변
am03:26, 03:52분 외과당직담당의가 찾아옴
외과팀에선 전혀 연락받은 내용이 없어 당황스럽다 (응급팀과만 연락되었다는 상태)
자기네들 중환자실은 자리도 없다 j병원측에서 온다고 했다면 분명 못오게 했을거라고 함.
간이 안좋으면 피가 잘 멎지 않는데 쓸개 제거한 부위에 현재 출혈이 있다
현재 그 출혈로 인해 혈색소 수치가 2로 떨어지고 심장마비가 온것. 별도로 심장에 이상이 있어서 심정지가 온것이 아니라 피가 없어 심장이 버티다 못해 한계가 와서 심정지가 온것이라 했습니다.
환자 배에 현재 피가 빵빵하게 차있으며 저렇게 계속 수혈을 하다 더이상 피가 찰수 없으면 그 압력에 의해 동맥이나 신경손상이 있을것이란 설명
그렇게 아버지는 응급실에 누워계신채 계속 수혈을 받았지만 지속된 출혈과 인공호흡기를 의지하여 힘겨운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셨고 외과팀에서는 이대로 응급실에만 있을수 없다며 중환자실에 자리가 없어 다른병원으로 옮기길 요청
오전에 다른 a병원(1,2차 병원)으로 이송
a병원은 분당3차병원가 같은 얘기를 하며 수혈 하기를 희망함
이미 3차병원에서 포기한채 보내진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희망을 바라고 온것이 아니며 수혈을 한다해도 지혈이 안되기에 더이상의 수혈은 무의미 하다 생각하여 거부했지만, 윤리적으로나 법적으로 문제의 소지를 발언하며 재차 수혈하기를 바란다는 이야기를 수도없이 했습니다.
그리하여 친척분들과 상의 끝에 두어번 더 수혈을 받고서도 희망이 없다면 포기하겠다고 병원측에 얘기함. 그렇게 아버지는 수혈을 다시 받으셨고 더이상의 진전도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12/30--------
새벽에 의사샘이 찾아와 수혈을 해도 지혈이 되지 않는 상태라며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이제는 투석을 해야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도 상당이 힘들다는 투석을 인공호흡기로 간신히 연명하시는 아버지가 버틸수 있을지도 의문이며 더이상 어머니나 아버지가 힘들지 않았으면 한다는 바람으로 투석을 거부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가 입원하신날로부터 집에도 못들어가시고 아버지 옆에서 지속적으로 간호하고 계셨습니다. 어머니도 이미 체력의 한계가 온 상태라 심한 독감에 걸리셔서 몸도 마음도 이미 바닥을 보인상태셨는데 저희는 무엇을 얼마나 더 바라겠습니까? 더이상 아버지나 어머니가 힘들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아버지는 1/2일 오후에 숨을 거두셨습니다.
장례를 치르는 중에 삼촌들이 j병원에 찾아가보자 말씀하시고 1/3일오전 이른시간에 큰오빠와 외삼촌들이 같이 j병원을 방문. 자기네들의 과실을 어느정도 인정하는바 j병원에서의 입원을 기점으로 모든 장례비용까지 합산하여 5:5로 배상을 해주겠다고 합의를 했습니다
외삼촌은 배상을 따로 요청하였으나 거부당하였고 장례식장을 오래 비울수 없기에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저녁 1/17일 j병원측에서 다시 연락이 왔으며 자기네들끼리 합의한 결과 모든비용은 없던걸로 하고 수술비만을 제외해주겠다는 통보만을 하더군요..
병원측 사과도 제대로 받지 못한것도 억울한데
이제와서는 또 수술비용만 제외하겠다는 말이 너무 어이없었습니다
더군다나 피해자 가족과 합의를 본것도 아닌 지네들끼리 합의를 본다는게 말이됩니까??
여러분들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저희의 억울함을 널리 알려주시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
이글을 쓰고난 후 다른분들의 글을 읽어 보는데.. 너무나도 억울한 사연들이 많네요
저희 아버지도.. 저희에게 썩 좋은 아버지는 아니셨습니다.
하지만 죽음 앞에선 증오도.. 미움도 모두 사라지더군요 그저 아버지가 살길 바랄 뿐이었어요
아버진 술한잔도 못드셔서 간혹 술드시고 오신날엔 얼굴이 빨개져서 오신적이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아버지의 영향을 저 또한 술을 못하고 좋아하지도 않지만요.
그런 아버지가 간경화라는것도 참 믿기 힘든 병명이었네요..
정말 다른건 다 필요 없이 아버지가 살아서 말씀도 하고 저와 어색한 관계도 풀어지길 바랬는데..
이미 모든 장기가 망가져서 의식도 없는 아버지를 보니 모든것이 허망하게 느껴졌습니다.
j병원 외과 담당의에게 말하고 싶은것은 사람이기에 실수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을 살리는 의사라면 그 실수에 대해 인정하고 슬픔을 안겨준 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라도 해야 하지 않나요?
이런 현실이 너무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