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한민국 청소년지도사입니다.

일어나라.2013.01.18
조회408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흔녀, 청소년지도사 입니다.

청소년지도사란 국가에서 인정받아 청소년들이 있어야만 존재하는 직업이고,

전국에있는 청소년수련원이든, 청소년생활관이든, 수련관이든

청소년이 있는 곳 이라면 존재하는 직업입니다.

 

저는 청소년수련원에 일하고 있는 중입니다.

많게는 한달에 6000명 이상의 청소년들과 만나고 헤어지는 직업이죠.

햇빛이 쨍쨍할때건, 비가올때건, 눈이올때건

행여나 아이들이 다칠까 아이들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24시간 내내 아이들의 곁에서

잠은 잘 자는지, 방에서 행여나 아이들이 다칠까 노심초사하곤 하는 직업이죠.

 

저희는 단순히 옛날에 불리우던 '교관'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있기에 존재하는 사람들입니다.

 

매일 아침 여섯시에 기상하여, 깨끗한 모습으로 아이들을 만나기위해 씻고,

일곱시에 하루를 시작하면 자고 있던 아이들을 기상시키기 바쁘고,

아침 먹기전까지 산책을 다녀오고, 아침산책 다녀온뒤에는 아침밥을 먹곤하죠.

아침밥을 먹는 동안에도 아이들이 밥은 잘 먹고있는지 관찰하기 바쁘고,

혹시나 모자르는 반찬은 없는지 수시로 확인해가며 모자란 반찬은 채워주기 바쁘고,

그러다가보면 밥먹을 시간조차 부족해 식은밥을 잠깐 앉아서 두세숫갈 정도로 허기를 달래고

아침 프로그램 들어갈 준비를 하죠 .. 그렇게 아침프로그램이 시작이되면

저녁까지 프로그램이 끝날때까지. 생활점검이 끝날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오후 10시 30분...

당직자에게 교대를 해주고, 다음날 일정에 대한 미팅을 잡고 .. 퇴근하고하면 12시가 다 되어 가네요..

 

힘들어도 꿈이기에 버티는 직업중 하나죠. 정말 고됩니다.

화장실 갈 시간조차도 없을 뿐더러. 너무 오래 서있어서

발에는 아킬레스건염..

허리엔 허리디스크

목엔 편도선염

머리엔 신경성두통

종합병원에 걸릴지라도, 아이들 앞에만 서면 왜 아프던 고통들은 없어질까요 ..

 

힘들어도, 지쳐도 아이들의 웃는 얼굴만 보면.

힘들어도, 아이들의 힘내라는 말만 들어도 힘이 불끈솟습니다.

 

저희는 교관이 아닙니다. 엄현히 국가에서 인정해준 청소년지도사입니다.

교관이라고 불리워주지 마세요 !

 

 

대한민국 청소년지도사 여러분 !

힘냅시다 ! 아자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