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하다 차인 남자의 솔직한 감정변화기

허라야201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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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 당일 : 멍하다. 오전에 차여서 더 멍하다. 당장에 친구가 보고 싶다. 친구를 만나도 멍하다. 잔다.

차인 다음날 : 일어나는 순간 폰부터 본 후에 현실 직시. 아, 헤어졌구나. 멍하다.

차인 이틀째 : 멍하다. 은근히 살만한 것 같다. 뭔가 더하고 싶은 것도 많고, 챙겨주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아쉽다.

 

그렇게 1주일 까지 간다.

 

차인지 8일 째 : 점점 슬프다. 억지로 생각 안하려고 하지만 슬프다. 그냥 정직하게 슬프다. 연락하고 싶고 안아보고 싶다.

 

차인지 14일 째 : 더 슬프다. 그냥 생각한다. 그토록 안보려고 했던 카톡 등등도 이제는 10분마다 찾아서 보기 시작한다. 머릿속에서 사귀던 당시의 그녀의 미소가 아른거린다.

 

차인지 20일 째 : 극도로 슬프다가, 잠잠해진다. 극도로 슬프다가, 잠잠해진다.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사람치고 빡치고 미치고 목탁치고 난리굿이다. 감정 기복이 심하다. 근데 어느 정도 차분해진다.

여전히 보고싶으면서도 약간은 원망이 든다. 버스를 타거나 하면서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온다. 근데 아직은 여자가 너무 무섭다.

 

 

BUT 그녀에게서 연락이 오면 자다가 팬티바람으로라도 만나러 간다. 아직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