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은 나한테 소개시켜 준 게 아까웠던지, 그 뒤에도 계속 날 거슬리게 했음.님들도 그런 경험이 있으실런지는 모르겠지만소개팅 주선자랑 내 남친이 친하면 그게 얼마나 짜증나는지 아심?그것도 심지어 그 두 집안이 친하면 진짜 짜증 폭발인거 아심?나랑 내 남친이 사귀기 전엔 내 남친한테 신경도 안쓰던 을이나랑 오빠랑 사귀기 시작하니 갑자기 엄청나게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음.홍대에서 순대곱창 먹으러 갔던 날은 아무것도 아님.순대곱창 그 일이 있고 난 후난 내가 얼마나 멍청했었는지 알게됐고ㅠㅠ 그 뒤로 을과 남친이 만날 구실을 만들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을 했었음내가 데이트중일땐 한번도 을한테 연락을 한 적이 없고을을 포함한 다른 여자친구들과 놀고 있을땐 남친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음.둘이 만날 수 있는 접점을 줄이는 것이야 말로 둘의 접점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고 생각했음그러던 어느날이었음남친이 알바하던 가게를 홍대에서 강남으로 옮기게 되었고때마침 그 시기에 을도 다니던 학원을 종로에서 강남으로 바꾸게 되었음심지어 남친의 알바장소와 을의 학원은 신호등 하나 차이었음^^^^^^^ㅠㅠ교보타워를 기점으로 둘은 거의 비슷한 시간대에 같은 지역에 있게 된 것임그때부터 나는 똥줄이 타기 시작했음둘이 어떻게는 만나지 못하게 해야하는 순간이 온것임나는 일주일에 두세번 남친을 마중나갔었지만을의 학원이 강남이 된 후로는 매일매일 남친을 마중나가게 되었음성범죄?? 납치?? 그런게 문제가 아니었음ㅠㅠㅠㅠㅠ나는 오로지 내 남친을 지켜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음다행히도 을은 학원 연장수업, 혹은 학원언니들과의 모임으로 내 남친과 볼 시간도없었음그렇게 점점 을의 꼬리치기는 나와는 먼 세계의 일인 것처럼 느껴졌고남친과 나는 매일 밤 강남 교보타워 계단에 앉아서 샌드위치를 나눠먹으며 사랑을 키워 나갔음어느날이었음나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남친을 마중나가러 논현역에서 내려서 남친네 가게로 향하고 있었음한두정거장 거리지만 걷기 귀찮아서 걸어갈까 버스탈까 고민하며 걸어가고 있었는데남친에게서 문자가 옴남친-"나 오늘 알바 회식 있었대ㅠㅠ 잊어버렸었어"나-"아 진짜??나 논현역 내렸는데ㅠㅠ"남친-"헐ㅠㅠ그럼 나 최대한 빨리 회식 마치고 나갈게 조금만 기다려"나-"얼마나?ㅠㅠ나 무서워"남친-"한시간 안팍이면 될거야. 미안!!"이런식으로 문자가 왔음나는 스벅에서 기다리게 되었음그런데 한시간 반, 두시간이 되도 남친한테 연락이 없는것임.점점 짜증이 나기 시작했음. 폰으로 게임하면서 기다리는것도 한계가 있지ㅡㅡ그래서 다시 문자를 보냄나-"회식 어느가게에서 하는데?"남친-"CGV뒤에 000에서 해ㅠㅠ미안. 쫌만!" (가게 이름은 감출게여ㅠ)나-"알써ㅠㅠ그럼 나 스벅에 있으니까 끝나면 일루와"라고 했는데 답장이 없음평소같앴으면 내가 있는 카페를 알려줬으니까 그냥 조용히 기다리겠는데그날따라 왠지 기분이 이상한거임전에는 내가 근처카페에서 기다리는 적도 많았으니까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그날 왠지 생각해보니까 오빠랑 알바 같이하는 언니들도 뻔히 날 아는데그냥 날 회식에 포함시켜주지, 굳이 카페에서 기다리게 하는게 짜증났음왠지 한번 회식자리에 가보고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함그래서 스벅을 나와서 오빠가 말한 회식장소로 찾아감같이 알바하는 언니들도 날 이뻐하고, 사장님까지 나의 존재를 아니까 가도 괜찮겠지 하는 마음이 들었음회식한다고 했던 가게의 문을 열고 남친을 찾기 시작함익숙한 얼굴들이 보였음사장님은 안계시고 알바들끼리만 회식하는듯이 보였음원래 오빠랑 같이 알바하는 언니들은 두명임. 오빠까지 합하면 세명이 되야하는게 정상임.근데 오빠 옆에는 또 한사람이 앉아있었음.예상했다시피, 을이 오빠 옆에 앉아있어음. 1
소개팅주선자가 내남친한테 꼬리침-2-
님들도 그런 경험이 있으실런지는 모르겠지만
소개팅 주선자랑 내 남친이 친하면 그게 얼마나 짜증나는지 아심?
그것도 심지어 그 두 집안이 친하면 진짜 짜증 폭발인거 아심?
나랑 내 남친이 사귀기 전엔 내 남친한테 신경도 안쓰던 을이
나랑 오빠랑 사귀기 시작하니 갑자기 엄청나게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음.
홍대에서 순대곱창 먹으러 갔던 날은 아무것도 아님.
순대곱창 그 일이 있고 난 후
난 내가 얼마나 멍청했었는지 알게됐고ㅠㅠ 그 뒤로 을과 남친이 만날 구실을 만들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을 했었음
내가 데이트중일땐 한번도 을한테 연락을 한 적이 없고
을을 포함한 다른 여자친구들과 놀고 있을땐 남친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음.
둘이 만날 수 있는 접점을 줄이는 것이야 말로 둘의 접점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고 생각했음
그러던 어느날이었음
남친이 알바하던 가게를 홍대에서 강남으로 옮기게 되었고
때마침 그 시기에 을도 다니던 학원을 종로에서 강남으로 바꾸게 되었음
심지어 남친의 알바장소와 을의 학원은 신호등 하나 차이었음^^^^^^^ㅠㅠ
교보타워를 기점으로 둘은 거의 비슷한 시간대에 같은 지역에 있게 된 것임
그때부터 나는 똥줄이 타기 시작했음
둘이 어떻게는 만나지 못하게 해야하는 순간이 온것임
나는 일주일에 두세번 남친을 마중나갔었지만
을의 학원이 강남이 된 후로는 매일매일 남친을 마중나가게 되었음
성범죄?? 납치?? 그런게 문제가 아니었음ㅠㅠㅠㅠㅠ나는 오로지 내 남친을 지켜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음
다행히도 을은 학원 연장수업, 혹은 학원언니들과의 모임으로 내 남친과 볼 시간도없었음
그렇게 점점 을의 꼬리치기는 나와는 먼 세계의 일인 것처럼 느껴졌고
남친과 나는 매일 밤 강남 교보타워 계단에 앉아서 샌드위치를 나눠먹으며 사랑을 키워 나갔음
어느날이었음
나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남친을 마중나가러 논현역에서 내려서 남친네 가게로 향하고 있었음
한두정거장 거리지만 걷기 귀찮아서 걸어갈까 버스탈까 고민하며 걸어가고 있었는데
남친에게서 문자가 옴
남친-"나 오늘 알바 회식 있었대ㅠㅠ 잊어버렸었어"
나-"아 진짜??나 논현역 내렸는데ㅠㅠ"
남친-"헐ㅠㅠ그럼 나 최대한 빨리 회식 마치고 나갈게 조금만 기다려"
나-"얼마나?ㅠㅠ나 무서워"
남친-"한시간 안팍이면 될거야. 미안!!"
이런식으로 문자가 왔음
나는 스벅에서 기다리게 되었음
그런데 한시간 반, 두시간이 되도 남친한테 연락이 없는것임.
점점 짜증이 나기 시작했음. 폰으로 게임하면서 기다리는것도 한계가 있지ㅡㅡ
그래서 다시 문자를 보냄
나-"회식 어느가게에서 하는데?"
남친-"CGV뒤에 000에서 해ㅠㅠ미안. 쫌만!" (가게 이름은 감출게여ㅠ)
나-"알써ㅠㅠ그럼 나 스벅에 있으니까 끝나면 일루와"
라고 했는데 답장이 없음
평소같앴으면 내가 있는 카페를 알려줬으니까 그냥 조용히 기다리겠는데
그날따라 왠지 기분이 이상한거임
전에는 내가 근처카페에서 기다리는 적도 많았으니까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그날 왠지 생각해보니까 오빠랑 알바 같이하는 언니들도 뻔히 날 아는데
그냥 날 회식에 포함시켜주지, 굳이 카페에서 기다리게 하는게 짜증났음
왠지 한번 회식자리에 가보고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함
그래서 스벅을 나와서 오빠가 말한 회식장소로 찾아감
같이 알바하는 언니들도 날 이뻐하고, 사장님까지 나의 존재를 아니까 가도 괜찮겠지 하는 마음이 들었음
회식한다고 했던 가게의 문을 열고 남친을 찾기 시작함
익숙한 얼굴들이 보였음
사장님은 안계시고 알바들끼리만 회식하는듯이 보였음
원래 오빠랑 같이 알바하는 언니들은 두명임. 오빠까지 합하면 세명이 되야하는게 정상임.
근데 오빠 옆에는 또 한사람이 앉아있었음.
예상했다시피, 을이 오빠 옆에 앉아있어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