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우리오빠에게

11111201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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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우리 오빠
언제나 사람을 만날때는 사람자체가 좋았던게 아니라 내가 동경하고 부러워하는 그런걸 가진 사람만 만나고 좋아했는데, 그래서 시간이 지나보면 좋았던게 아니라 동경해던 거겠지 싶더라
근데 오빠는 아니었어오빠 언제부터 좋았냐고 물었었지 말잘하는 나니까... 언제부터라고 얼버무리는거 당연히 몰랐겠지처음봤을때부터 좋았어, 겸손하고 착하고...군대,,, 힘들다던데 갓제대한 사람안같게 맑고 편안하고 유하고 순하고다혈질에 할말다하고 사는 나랑은 다르잖아 오빠는근데 처음부터 라고 말하기는 그래서 그냥 언제부터라고 넘어갔지...
사귀고 나서 서운했어내가 생각한 그 모습이 아니었으니까.오빠가 니가 본내 다정함이 전부라고 말했을때 그때 내가 기대치를 낮췄어야했던거였지그리고 이제는 후회해 내가 왜 불가능한 걸 오빠한테 바랬나나 또한 모든 사람에게 보여지는 오빠 모습을 보고 나에게 보여지는 모습을 내맘대로 상상하고 추측하고 기대한거니까
오빠랑 만나는거 힘드냐고 물어봤지? 응 힘들어 힘들었어근데 헤어지는것보다는 백번 힘들어도 만나는게 나아
별거아닌걸로 징얼대서 미안해...다른 사람한테는 날 좋아하는걸 표현해달라고 말하지도않았어 오빠가 말하는것만 필요했어다른 사람한테는 그사람의 표현과 말과 행동에 초조해하지도않았고 내가 말해야할 필요성도 이만큼 느끼지 못했어표현적은 오빠니까 내가 더 많이 많이 말하지않으면 나또한 오빠를 좋아하는 마음이 덜해질까 초조했어너무좋은사람이라 오래만나고 싶었어오빠는 느리고 나는 빨라... 내가 너무 빠르고 급했어
처음에는 차인게 자존심이 상했어...근데이제그냥 슬프기만해..친구만나서도 울지도못하고 웃고 떠들고 친구들이 너무 멀쩡하다고 어이없다고말해술도안마시고 내가해야하는 모든걸 다 하고있어근데 너무 슬퍼... 바쁜꿀벌은 슬퍼할 여유가없는게아니라 바쁜꿀벌은 마음속으로 울면서 할걸다할뿐이야
이제는 확신해 나만큼 오빠 좋아하고 이해할 사람 없어...그냥 내 옆에만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