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덕에 부처소리듣는 성인군자애인이 남자친구에게

부처201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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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내남자친구야

벌써 우리 사귄지 이백오십일이 다되가네

오늘도 너는 친구랑 술먹고 꽐라가 된채로 날찾겠지 이제 안봐도 눈에 훤해

이젠 니가 술먹고 전화해서 꼬장부리는것도 단련이 되는거같다

내가 담배냄새 싫어해서 내앞에서 담배피지말라고 애원 하는데도

고쳐지는척 하다가도 다시 몇일만 있으면 원래상태로 되는것도 진짜 질리도록 겪엇지

그래도 내남친이고 내가 좋아하고 이제껏 나한테 말해줬던 그 달콤한 말들이 너무 고맙고

사랑스러워서 니가막말할때도 정말 미운말을할때도 다참았어

지금까지 널 이해 할려고 많이 노력했고 우리 싸울때 했던 욕들도 나중에 사과하는 니모습때문에 언제그랫냐는듯 녹아버리는 나였는데

너가 싫어하는 말들 말투 가끔은 답답해보였던 내 행동들도 생각하면 가끔은 너가

나에게 화내는게 이해가되기도 하지만 날 배려해주지 않았던 너 행동들도 가끔 돌이켜 생각해주길 바라는데 넌그게 안되더라

이제 넌 내가 삼십분쯤 기다리는건 익숙해져서 당연히 그래도 된다 생각하는거 같더라

기념일에 만나기로한날 약속시간 두시간늦어서 미안한 기색하나없던 너

그리고 얼마전에 너가 그랬잖아 오십분 늦어놓고 나보고 하는말이 "오늘은 빨리나온편 아냐? 이러더라

근데 남자친구야 사람대 사람으로써 우리가 헤어져도 다른사람한테는 그러지말아줘

약속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하고 다른사람의 시간도 얼마나 소중한지 너가 직접 느끼고 깨달았으면해

또하나 말할때 한번만 생각하고 말해줘 나도 그게잘 실천이 되지는 않지만 적어도 내가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그걸 내가들으면 어떨지 생각은 해보고 하거든

술기운에 그랬다고 다음날 무마시키는거까지는 이해해줄께 근데 맨정신에서는 제발 그러지말자

그래도 이제껏 너랑사귀면서 새로운 경험도 많이 했고 정도 많이쌓았고 사람대하는법을 더 배운거같아

근데 이젠나도 지친다 여태껏만나서 너무 행복했고 다음여자친구는 너랑 같은성향의 아이를 꼭 만나길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