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보이 남편이랑 시엄마...

김현지2013.01.22
조회135,300

결혼4년차인 아이 둘 있는 엄마입니다..

 

집에 그 어떤 사소한 일이라도 마누라보다는 지 엄마한테 전화해서 시시콜콜 다 일러바치는 남편

 

때문에 하루하루 그 스트레스 때문에 늙어갑니다...

 

자기한테 맞는 일자리가 있네 없네..하면서 8개월동안 일을 안나갔습니다..

 

몇일전에야 겨우 일자리 잡아서 다니고는 있지만 또 언제 그만두고 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제 막 4살된 딸아이와 태어난지 6개월된 아들은 신경도 안쓰이는지

 

그냥 막 나가네요... 잔소리 해도 안되고 싸워도 안되고 달래도 안되고...

 

화가나서 아이들을 안고 새벽녘에나가 해가떨어지고 하늘이 캄캄할때 집에 안들어가도 걱정도 안되는지

 

연락도 없고 집에서 컴퓨터하고 티비보고 앉아있더라구요..?

 

맥이 쭉 빠졌습니다.. 그렇게 8개월 동안 놀거 다 놀다가 생활비가 없고 쌀이 떨어지고

 

휴대폰이 정지되고 전기가 끊길때가 되니 일을 할거라고 나가네요...

 

시어머니도 기가 찹니다.. 아들이 딸린 식구가 있는데 백수짓 할동안 몇번을 들락날락 했는데도

 

잔소리한번 안하고 아이고 우리아들 우리아들 하더니 ...

 

첫날 하루 일 갔다 오니 남편한테 아이고 힘들지~ 고생했다 ~ 우리 아들~ .....

 

정말 시모나 남편이나 그런걸 지켜보고있는 저나 눈 귀를 파내버리고 싶습니다.

 

옛날에는 남편도 직장 다니고 저도 일다니고 같이 맞벌이할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남편이 먼저 출근하고 시어머니가 오시면 아이들 맡기고 제가 출근하고 이런형식으로

 

몇달을 그렇게 봐주셨을때는 참 시모가 고마웠거든요.....근데....

 

어느날 아침에 출근하기전 남편이랑 조금 싸우고 나갔거든요.. 저녁7시쯤에 퇴근하고

 

직장에서 나오니 직장 앞에 남편이 차안에서 기다리고 있드라구요.

 

아 화해하자는 건가보다... 사과하려고 하나보다 싶어서 조금 설랬?습니다...

 

차 안에 딱 앉으니 ...... 시모가 화가 났답니다 그것도 저한테요.....why????

 

내가 뭘 잘못했길래??? 평소 같이 웃으면서 이것저것 이야기 하고 물어보시면 대답해드리고 인사하고

 

나왓는데 내가 뭘 잘못했길래 화가 나 ??? 싶어서 남편한테 어찌된 일인지 말해보라했더니..

 

제가 집에서 나가고 2시간인가 지나서 남편 일하는중에 시모한테서 연락이 왔더랍니다...

 

그래서 제가 시모한테 인상쓰고 인사도 안하고 뭘 물어봐도 대답도 안하고 그냥 쑥 나갔다고

 

이럴거면 시모가 애기들 안봐준다고 지금 당장 집에 갈테니 그렇게 알라고 했다더군요..

 

한순간 시모가 미쳤나 싶었어요... 눈 뜨고 꿈꿨나???

 

아니면 환하게 해 뜬 아침에 내가 눈 뜨고 졸았나???

 

난 그런적 없다고 하니까 남편은 그래도 제가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안그러겠습니다.

 

라고 사과하라네요????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갑자기 직장을 그만둘수는 없었던 지라

 

제가 머리 숙이고 들어가 잘못한것도 없지만 잘못했다고 빌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 그게 완전 후회가 되네요... 그때 시모랑 사이가 틀어지는 한이 있어도

 

아닌건 아니라고 하고 따졌어야 되는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외에도 저 모르게 갓 태어난 제 아이 이제 이빨이 나기 시작한 아기한테 시모의 그 쭈글한 젓을 물리고

 

자기 젖도 빤다고 좋다고 저한테 자랑식?으로 말한적도 있었구요.

 

무슨 말만하면 버릇인거 같은데 자연스럽게 며느리인 저한테 손이 날라오더라구요..

 

그리고 뻔히 며느리가 듣는 앞에서 친정엄마를 가리켜 느그엄마 느그엄마 하는 시모가 있을까요?

 

며느리한테 지랄하지말라고 욕하는 시모가 있을까요?

저도 얼마전에 알았습니다만은 사돈이라는 그 자리가 얼마나 어려운 자리인에 거기다 대고

 

시모 시부가 저희 친정 부모님한테다가 돈을 빌렸답니다.. 300만원을요.

 

한달...늦어도 두달뒤에 꼭 갚겠습니다. 대신 애들한테는 비밀로 해주십시오...하고

 

돈을 빌려갔는데 3년동안 못 받고 있다네요...

 

돈 금액을 떠나서 그게 사돈한테 할수있는 행동인지 ....?

 

남편도 남편이지만 생각이란게 없는 시모때문에 이혼하고 싶고 살기 싫어집니다..

 

갓 4살된 딸아이와 갓 태어난지 6개월밖에 안된 우리 아들을 봐서 지금 이때까지

 

결혼 4년동안 참고 참고 또 참아가면서 살았던 거였는데 점점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시모가 이렇네 저렇네 말하면 남편이 마마콤이라 가만 안있을것같고..

 

싸우자니 말빨로 밀리고....정말 지금 결혼 4년동안 싸워서 제가 이긴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남편이 잘못해서 싸웠는데도 결국은 제가 잘못한게 되는(?) 그런 형식이랄까요?

 

시댁과 친정과의 차별도 ....이제는 싫네요

 

시모 시부가 아이들 보고싶다 그러면 마누라가 피죽이 되있어도 당장에 짐 싸서 시댁가서

 

애들 보여드려야되고... 친정에서 아이들 보고싶다 그러면 오늘은 내가 피곤하니 다음에 가자

 

하더니 또 미루고 또 미루고... 결국은 반년에 한번씩 추석에 한번 설날에 한번.....

 

그래놓고 사위로서의 예의는 다하는거라는 개소리...

 

오죽하면 저희 친정엄가 저한테 하는 말이

 

누구는 앉아있어도 보고싶은 손자 손녀가 찾아오고 누구는 보고싶으면 사위 눈치보면서 찾아가야되냐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서러워서 눈물이 다났습니다..

 

지 부모 소중하면 내 부모도 소중한데 지가 필요할때만 처가를 찾네요...

 

금전적으로 후달리거나 할때는 처가 찾는 사위......쓰렉이죠.....

 

정말 남편이나 시모나 보면서 살기 싫습니다...

 

확 이혼해 버릴까... 하는 생각이 계속 맴돕니다...

 

아기 낳고 산후조리할때도 친정가서 한다고 하니 남편 눈치 사모 눈치 보면서

 

몸조리도 제대로 못해서 온몸이 쑤시네요..

 

아 정말.........애들때문에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도 들고...

 

반대로 아니다...평생 이러고 살거냐....하는 생각도 들고..

 

정말 미치겠습니다....

댓글 104

혼자만의생각오래 전

Best언니, 어디서 그런쓰레기를 잘도 골라갔어? 어후 내 억장이 무너지네 내 친언니였으면 머리채를 잡아서라도 당장 이혼시켰어

깨알오래 전

Best아니 시엄니 젖을 물려 ? 아니 지금 장난해 ?느껴 ? 아오 더러워 대박

연애7년차오래 전

Best남편이 잘못해서 싸웠는데도 결국은 제가 잘못한게 되는(?) 그런 형식이랄까요?→이거 진짜 개공감합니다. 이런 종자 있어요. 답 안나옵니다. 절대 안 고쳐져요.인연을 끊는 수밖엔 별 도리가 없는데 님은 어쩌시겠어요.결혼해서 애까지 있으니..일단 마음을 가라앉히고 아이 인생, 님 인생 그리고 님 부모님까지 숙고하셔서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오래 전

애들을 위해서 이혼해야할것같아요... 점점자라면서 남편분이잘못?한것인데도 글쓴이님이 미안하다그러면 아이들은 그걸 글쓴이님이잘못한줄아니까..교육상...그리고 그러다가 병나겠어요ㅠ

유미화오래 전

많이 참으셨네여 전화 끊기고 생활비가 없어 그떄서야 나간다니 참..남편분은 그부모하고 천년만년 거지같이 살아 보시라고 하고 맘 단단히 먹고 이혼하시고 애기들은 힘들더라도 친정에 맡기시고 다시 새롭게 시작해 보십시요

오래 전

나이를 떵구녕으로 쳐 드셨나...참....시모라는게 왜저런댜...찌질하게 사돈한테 돈빌려서 갚지도 않고 남편이란건 상ㅂㅅ에 진짜 베플님 말대로 어디서 그런 쓰레기를 주워왔어요?

오래 전

제 3자의 이혼해라는 참 쉽습니다..그런데 정작 본인이 이혼을 하려면 어찌 그리 어려울까요..왜냐? 이것 저것 걸리는게 많기때문이지요..에휴.. 저런 쓰레기는 어찌 그리 잘도 고르셔서.. 데리고 사시는지.. 누군가 그랫죠? 효자, 장남, 외아들과는 결혼하지말라고.그중에서 효자랑은 절대 결혼하지 말라고.저쓰레기는 효자는 아닌데. 지가 효자인거처럼 행동하네요.에휴..

완전오래 전

저랑 비슷한 상황..저는 비록 이혼을 하긴했지만..글쓴님과 마찬가지의 시모, 신랑이 있었죠..전 직장에 다니지않는 상황이였는데도 주말마다 시댁에 차타고 30분거리를 다녀야 했구요2~3일은 꼬박 자고 와야했구요..주말만 되려하면 애기 보고싶다고 서로 전화해가면서 그러고..친정이요? 매주 주말 시댁에 가느라 명절때 눈치보면서 다녔습니다. 가도 하루 자고 다음날 점심 먹기가 무섭게 오구요..시댁만 가면 시모가 애기를 데리고 자려고했구요글쓴님 시모와 마찬가지로 애기한테 지 젖물리기도 했다면서 좋다구 웃구요..애기낳고 몸조리 역시 시모가 해준다고 하는거 눈치봐가며 친정가서 했구요..몸조리 2주하고 시댁으로 갔네요.. 하도 삼칠일 어쩌구 해서요..지 아들 잘못해도 여자가 참아야한다 이딴소리 떠들어댔구요...지맘대로 딸아이 머리 잘라놓질않나..이상한 허접한 옷 사다가 이쁘다고 입히질 않나..엄마인 제가 사서 입히고 먹이는건 다 안좋고 안이쁘고 지가 사다 입히고 먹이는건 다 좋고 이쁘다고 떠들어대구요..또 글쓴님 남편과 비슷하게 결혼하면서 애기낳고 2달만에 일 다 접고 컴퓨터 게임만하고 집에서 빈둥빈둥놀았구요그렇다고 애기를 봐준거.. 없습니다...목욕탕한번 가려고 2시간정도 봐달랬는데 갔다왔더니 짜증내더라구요...그렇게 놀면서 빚생기고 카드정지 핸드폰정지..생활비 한푼 받아본적 없이 살았네요..잘못한거 없는데도 지엄마가 화나있으면 잘못했다하라하고.저 몰래 명절에 시댁에만 용돈주고..그때 당시에는 애기 하나 생각하고 그렇게 참고 살았는데...그게 다 부질없는 짓이였더라구요...이혼당시 애기 때문에 많이 고민했지만 독하게 마음먹고 그집구석에서 나왔습니다..지금 2년되었는데요... 지금 다섯살된 딸아이.. 2년 동안 못보고 지내고 있습니다..딸아이 생각하면 마음아프지만 마음만은 편안하네요..그집구석 인간들 안보고 살아서... 글쓴님 남편과 같이 처가 부모는 신경도 안쓰던 인간..친정부모, 사돈이였던 친정부모님들을 니부모, 느그엄마,, 등등.. 그렇게 말하던 그 할매..친정 식구들에게 그게 인간이냐던 그 미친 할매..안보고 살아서 마음편하고 좋기만 하네요,,전 제가 한 선택에 대해 후회는 없습니다... 말하다보니 댓글이 댓글답지않게 길어졌네요...신중하게 생각하세요...아이가 엄마인생 대신 살아주진 않는답니다..글쓴님도 한아이의 엄마이지만 엄마이기 이전에 여자라는걸 아셨으면 합니다.. 글쓴님과 너무나도 비슷한 경험을 했고 또한 정리를 한 1인으로써..글쓴님께서 올바른 선택 하셨으면 좋겠네요...

이젠22오래 전

전 엄마가 그러시길, 제가 아기였을 때 증조할머니께서 저한테 손수 밥을 씹어서 뱉으신걸 먹이셨다고 해요. 전 그 말을 듣고 '근데 그냥 그렇게 하시게 뒀어?!?' 그랬더니 엄마도 어쩔 수 없었대요. 시할머니가 그러시는데 그당시에 뭘 어떻게 하셨겠나 싶긴 함.. 그치만 증조할머니 담배도 엄청 피우시고.. 뭐 손녀를 위해서 손수 씹어주신건 지금 생각해보면 사랑이었던것 같지만, 저 말을 처음 들었들떄도 아직 어렸을때라 엄청 진심 더럽게 느껴졌음ㅜ 밥먹이기 이전에 이를 닦으셨을리도 없구..

고생이많어오래 전

아오 시모 징그러워. 그렇게 구박덩이가 되려고 시집보내신게 아닐텐데 님의부모는. 정신차리시죠

Daeun오래 전

그냥 보고 지나가려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 혹시이 댓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요.자식 들 때문에 이러고 산다 .. 라는 옜날 엄마들 말 아시죠?글쓴이 님이 딱 그상황인거 같네요..남편이나 시 부모쪽은 완전 싫어 하고 경멸하는게 느껴져요 근대 애들때문에 부모님 가슴에 못박고 싶지 않아서 .. 라고 하면서요..글쓴이님이 결정 할수 있는 답은 몇가지가 있네요 계속 그렇게 어린 아이들 때문에 본인에 행복을 포기 하면서 사시던지..적을 사랑 하라는 말처럼 그냥 더 잘지내 보도록 노력 해보시던지.. 대화로써.. ?아니면 그냥 아이들 과 새출발 하시던지요아가한테 시모 젖 물린건 진짜 토나오네요.. 으악현명한 결정 하시길 바랄께요.

오늘도감사함으로오래 전

할말은 그때그때 하셔야해요.참는다고 능사가 아닙니다.내가 볼땐 남편도 남편이고 시모도 문제지만 참기만하는 님에게도 문제가 있어요.남편이 일을 안했을때에도 가장으로서의 의무감을 상기시켜줘야하며 다행히 지금은 일을 하시고시모가 있지도 않은 일을 이야기했을땐 아이를 위한다고 무조건 잘못했다고 헀던부분.뭐든 그때그때 잘못을 짚어주고 고마운건 고마운거고 잘못한건 잘못한거에요.다른 사람을 만나도 마찬가지에요.완벽한 사람이 없기에 서로 맞춰가거나 고쳐가며 살아야지요.님의 남편이나 시모가 분명 문제가 있는 사람들인데 시집간 친구들이 그러더라구요.남편이 아들이라고....누구를 만나든 피할까 말까를 고민하는것보다님이 그 상황에서 그때그때 현명한 처신으로 원만한 생활이어나가길 바랍니다.노력을 해보신후에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그때 고민해보세요.

오래 전

이혼하라마라할 입장은 아닙니다만 저런거 진짜 안고쳐져요;;빨리이혼하는게 나을걸요 아빠없는 아이만들기 불쌍하지만 마누라 등꼴쳐먹는 쓰뤠기 백수 아빠보단 훨씬나을듯 님한테 하는거 녹화나 녹음 해놔서 위자료 왕창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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