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인데도 놀기만하는 언니

살려주세요2013.01.22
조회328

인터넷에 이렇게 글쓰는건 처음인데요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고 너무 답답해서 씁니다

 

하소연, 신세한탄 듣기 싫으신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ㅠㅠ

 

 

저는 이번에 수능을 본 재수생입니다

일단 저희 집은 빚이 많이있고,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직장에 다니시다가

다치셔서 집에서 쉬고계십니다

 

집안이 어렵지만 저는 대학에 대한 열망이 아주 컸기때문에

인서울은 할 수도 없었던 고3성적을 독학재수로 끌어올려서 연고대 수시, 정시를 합격했습니다!!!

기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학교에서 친했던 동생들의 독학재수를 도와주고 과외를 해주면서

수능 끝난 그 다음날 부터 알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집 월세, 밥값 등은 전부 제가 내고 있구요

 

알 수 없는건 저희 언니는 놀고있다는 겁니다..에휴

 

언니도 알바를 하지만(1개) 저희 집 생활비는 한푼도 대지않고

자기 옷, 화장품 그런 곳에만 씁니다

 

자기는 회사는 안맞는다, 나는 누구밑에서 일하는 체질이 아니다,

라고 말하면서 집에서 띵가띵가 노는데

 

볼때마다 울화통이 치밉니다

 

집에있으면 엄마 간호나 할 것이지 맨날 티비보고 컴퓨터 보면서 낄낄대는데

정말 한 대 쳐버리고 싶은마음입니다..

 

제가 알바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먹을 거 왜 안사왔냐고

역정을 내고, 제 가방을 뒤져서 먹을게 안나오면 짜증부리고

 

진심 식충이, 이건 진짜 괴물같고 징그러워 죽겠습니다

 

어렸을 때는 저보다 나이가 많고 현명하다고 생각해서 존경하는 언니였는데

 

진짜 이젠 이건 정신나간 사람 같습니다..

 

엄마 생신때 아침에 저 혼자 갈비 만들고, 미역국 끓이고 좋아하시는 튀김 여러개 해서

엄마 부축해서 거실로 모시고나오면 언제 들었는지 방에서 쏙 나와서

큰 그릇에 덜어가서 자기 방으로 가서 먹는데 진심 그릇으로 때리고 싶었습니다

 

식사 마치고 설거지 할때면 또 슬그머니 나와서 그릇을 쏙 넣고 가는데 진짜

아오...

 

맨날 자기가 만난 남자얘기, 너 외제차 타봤냐고 으시대면서 자기는 이렇게 레벨이 높은

남자를 만난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진짜 가소로워 죽겠습니다ㅋㅋㅋ아나 진짜

 

쓸게 정말 많은데..아유 진짜 가슴이 답답해져서..

 

결론으로는 충격요법 이런거 없을까요?

쓸데없이 언니는 낙천적이고 긍정적이여서 악담을 들어도

슬쩍 흘려듣고 그냥 아 그냥 아무생각 없는 사람이에요..

 

언니 인생이니까 내비두세요가 아니라, 언니가 이제 계속 저한테

용돈을ㅡㅡ달라고 요구하기때문에..생일선물로 백을 사달라고 하질않나 아 아오

 

여러분 도와주세요ㅠㅠㅠㅠ진짜 저는 지금 엄마 하나만 보고 살고있는데

정말 하루하루 언니를 볼때마다 이러면 안되는데 살인충동까지 납니다

 

언니를 정신차리게 하거나 집에서 나가게 하거나 이런방법 없을까요 에효..

신세한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