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까칠하게 굴지마!

땅꼬2013.01.23
조회7,737

 

 

동성연애 글 입니다. 동성애를 혐오하시는 분들은 그냥 못 본 척 센스있게 나가주세요.

눈치는 있잖아요. 그렇죠?

 

 

 

저는 24살 여자입니다. 현제 여자랑 연애를 하고 있는 동성애자고요.

판 같은거 보면 동성연애 글이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한 번 써보려고요.ㅋㅋ

음슴체도 한 번 써보고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우리 연애 이야기의 기본 정보를 제공해 드리겠음.

글쓴이는 24살이고 글쓴이 애인은 23살임. 연하임! 연하여도 내 애인은 애교를 쉽게 보여주지 않음...

아무튼 나하고 내 애인은 연애한지 올해로 아직 기념일은 오지 않았지만 벌써 5년째임! 내가 매일 '우리 만난지 올해로 거의 5년이야!'라고 하면 내 애인은 '그래, 5년.'이러고 맘..ㅇㅇ 못된 것..

 

아무튼 우리는 고딩 때 부터 사귀었음! 글쓴이는 글쓴이 애인을 '까칠이'라고 자주 부름. 혹은 '여보..' 아 쑥쓰러움. '까칠이'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냥 까탈스러움. 입맛도 은근 까탈.. 성격도 까칠.. 생긴 것도 까칠.. 그래서 '까칠이'라고 지었음!

 

근데 까칠이는 나보고 '땅꼬'라고 부름.. ㅇㅇ 키가 작다고 땅꼬마를 줄여서 '땅꼬' 아, 이 무슨 잡소리.. 다시 본론으로 가서 우리의 연애 이야기를 쓰겠음. 까칠이 말면 또 뭐라고 하면서 몇일 동안 잠수 타겠지만 내 애인이신 까칠이는 문명에 동떨어져 사는 자유인이니까 네이트 판 안ㅋ봄ㅋ

 

 

우리가 처음에 만난건 내가 고3 때였음. 같은 학교 였지만 나는 까칠이를 몰랐음. 우리학교가 시골학교여서 왠만하면 다 알았지만 나는 까칠이를 몰랐음. 까칠이를 알게 된건 고3이 되고나서 선도부를 새로 뽑을 때 였음. 선도부를 하고 싶은 2학년은 회의실로 오라고 방송으로 했었음. 점심시간에 오라고 해서 점심시간이 되니까 막 애들이 20명 정도가 온거임.

 

그 중에 당연히 까칠이도 있었음. 그 때 나는 까칠이 보고 처음 딱 든 생각이 '뽑기 싫다..'였음.. 왜냐면 선도부는 분명히 단정한 이미지여야 하는데 까칠이는 교복은 단정했음. 넥타이 딱 바로 매고 까칠이는 바지를 입었는데 바지도 일자바지가 아니라 무슨 완전 헐렁한 바지에 마이 단추도 딱 다 채우고 있었는데 머리스타일이 상당히 지저분 했음..ㅇㅇ 무슨 예수님 머리 같았음.

 

근데 선도부를 뽑아야 하지 않겠음? 그래서 A4용지를 한장씩 나누어 주고 자기소개를 거기다가 적고 가라고 했음. 처음에 애들 멘붕 된 표정 이었음. 딱 한명 빼고. 그게 바로 여러분의 예상과 들어맞게 까칠이였음. 겁나 여유만만한 표정이 아니라 장난끼 가득한 표정으로 옆에 앉은 남자애하고 여자애를 약올리듯이 눈 앞에서 A4용지를 팔락팔락 흔들고 있었음. 애들이 하도 못 쓰고 있으니까(까칠이는 이때도 장난치고 있었음.) 회장이 얼른 쓰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애들이 막 쓰기 시작했음. 나는 분명히 까칠이가 제일 못쓰고 제일 늦게 쓸꺼라고 생각했음.

 

근데 이게 왠일? 까칠이가 제일 먼저 내고 자리에 앉는거임! 나는 내용이 부실할 꺼라고 생각하고 회장이 까칠이가 낸 자기소개서를 옆에서 들여다 봤음. 이게 왠일? 전혀 부실하지 않았음. 프로필 양식으로 깨끗하게 정리하고 뒷장에는 자기가 선도부가 되고 싶은 이유와 자질구레 한게 가득 써있는거임!!

솔직히 이래도 나는 까칠이를 뽑기 싫었음.. 하지만 까칠이는 결국 회장과 부회장의 전폭적인 지지로 선도부에 뽑to the힘.

 

그리고 뽑은걸 알려주려고 이틀 뒤에 다시 불렀음. 한 5~6명 뽑혔었음. 까칠이 포함해서. 근데 까칠이가 막 자기친구하고 회의실 오는 내내 쪼개는 거임. 내가 부르러 가는 담당이었음. 막 쪼개는 거임. 진짜로 엄청 쪼갰음.

 

"아하하핳 거봐 난 뽑힌 다니까? 아핳핳"

 

"너 선도부 하고 싶었어?"

 

"아니, 미쳤냐? 아침에 왜 일찍 일어나려고 하냐?"

이러면서 한 이야기가 난 아직도 생각남.. 난 이때 겁나 짜증났음. 하고 싶지도 않은 놈이 왜 하는지 불만이었음. 그냥 딴 애 줘 버리지.. 그런데 회의실에 딱 부르고 나니까 회장이 2학년 선도부 대표를 뽑는다고 했는데 난 까칠이가 뽑히지 않기를 바랬음. 근데 애석하게도 까칠이가 뽑혔음.. 난 이 때 속으로 쌍욕을 했음. 근데 회장이 까칠이 보고 대표 하라고 하니까 까칠이가 딱 말했음.

 

"저기요. 저 선도부 안하면 안되요?"

난 속으로 쿵짝짝짝쿵 댄스를 췄음. 근데 나 빼고 모든 선도부가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했음. 한번 뽑은 건 번복할수 없다고.. 헐.. 결국 2학년 선도부 대표는 까칠이 대신 딴 놈이 하게 됨. 그래도 까칠이는 선도부였음. 아무튼 그래서 3학년 선도부랑 2학년 선도부랑 섞어서 3명씩 조를 짬. 3학년 1명 2학년 2명 이렇게 아무튼 그렇게 조를 짜니 까칠이랑 같은 조가 됨.. 교문 앞에서 선도도 서고 그렇게 됬음.

 

그렇게 그 뒤로 난 까칠이를 본 적이 드뭄.. 그러다가 선도를 서게 된 날인데 난 하필 그 날 늦잠을 잠.

원래 선도 서는 날은 일찍 일어나서 첫차 타고 나와야 하는데 첫차를 못탐..(우리 학교 시골임. 그래서 마을버스타고 등교하는 애들 많았음.) 결국 세수하고 양치만 하고 막 뛰어 나와서 겨우 두번째 차를 탔음. 이건 되게  아슬아슬한 버스였음. 막 버스 도착하자마자 뛰어서 학교로 올라가는데 되게 느릿느릿하게 걸어가는 애가 있는거임. 우리 학교 주변에 빌라가 좀 있었는데 그 중 제일 가까운 빌라가 겨우 학교와 느리게  걸어봤자 3분거리임.

 

난 속으로 '그 3분 빌라 사는애구나..'라고 생각하고 얼굴을 들여다 봤는데 똭! 그게 까칠이 였던거임!

아무튼 먼저 온 2학년 선도랑 나랑 까칠이랑 지도하는 선생님이랑 넷이 서서 아침지도를 하는데 다른 2학년 선도도 세수하고 양치만 하고 나온 눈치였음..ㅋㅋ

 

근데 유독 까칠이만 뽀송뽀송한 거임. 샤워하고 나온 그런 모습. 그런데  선도 지도하시는 선생님이 심심하셨는지 우리한테 몇시에 일어 났나고 물어 보시는 거임. 그래서 나는 6시에 일어났다고 하고 다른 2학년 선도도 6시에 일어났다고 했음. 근데 까칠이는 '6시  40분이요.'이러는 거임! 헐 미친거 아님? 그 때 선도는 7시까지 등교해야 했음. 그래서 선생님이 또 물어 보셨음.

 

"니들 아침은 먹었냐?"

나하고 2학년 선도는 못 먹고 나왔다고 했음. 근데 까칠이는 먹었다고 했음. 미친 말이됨? 6시 40분에 일어나서 샤워하고 밥먹고 오는게? 가능했음.. 까칠이는 가능했음. 그렇게 말을 주고 받다가 애들이 점점 몰려오기 시작하는 거임. 바지 쭐인애 치마 쭐인애 아무튼 교칙에 걸리는 애는 싸그리 잡아야 했음. 근데 나는 주로 1학년을 잡았음. 근데 애들이 그냥 무시하고 가려고 했음.. 내 키가 작아서 그런가.. 무시 받은거임.

 

그런데 까칠이가 내가 잡으려는 애들이 그냥 가려고 하니까 카리스마 넘치게 애들을 불렀음.

 

"야, 너네 땅꼬(글쓴이)선배가 불렀잖아. 서있어."

이러니까 애들이 정말로 딱 멈추고 걸린애들 서 있는 곳에 가서 딱 서는 거임...!! 그 다음부터 지나가던 1학년 애들이 갑자기 내 말을 잘들음.. 헐.. 까칠효과였음. 딱 봐도 까칠이는 까칠하게 생겼음. 난 고마웠음. 그 때부터 까칠이 한테 조금씩 호감이 생겼음.

 

그래도 선도부는 거의 1주일에 딱 1번씩 선도를 섰음. 이유는 조를 짜서 움직이니까.. 그러니까 나는 까칠이를 볼 수가 없었음. 그래서 일부러 학교에서 마주치면 인사를 건넸음. 그러다가 어느 날 이동수업 하는데 까칠이가 나하고 내 친구 쪽으로 걸어오고 있는거임 그래서 냉큼 인사를 건넸음!

 

"까칠아 안녕~"

글의 편의상 까칠이라고 하는거지 나는 까칠이를 사귀기 전에는 본명으로 불렀음.

아무튼 내가 인사를 건네자 까칠이가 날 보고는 '네, 선배 안녕하세요.'하고 마는거임.. 솔직히 좀 속상했음.. 좀 더 다정하게 대해줘도 되는데 되게 의무적으로 ㅇㅇ

 

그러다가 동아리 그걸 홍보하러 가야 했음!! 난 요리부였음!! 막 이반 저반 돌아다니면서 홍보하다가 딱 까칠이 반에 들어가서도 홍보를 했음. 우리 요리부는 요리를 자유롭게 하고 식재료는 학교에서 대주기도 하고~ 막 블라블라 떠들었음. 근데 내가 원하는 까칠이는 눈길도 안줬음. 지 친구랑 떠들고 있었음.. 근데 까칠이 친구가 동아리 들어올 사람 손들라고 하니까 까칠이 친구가 손들길래  내가 얼른 종이들고 까칠이 친구한테 다가갔음. 그러자 까칠이 친구가 까칠이 한테도 요리부를 권유했음! 어유 이쁜것.

 

"야, 너도 요리부 들어와라."

 

"싫어. 요리 못해."

이 때 내가 치고 들어 갔음.!

 

"요리 가르쳐 주기도 해~ 들어와~"

 

"아, 아니에요. 저 요리에 관심 없어요."

딱 잘라 거절해 버리는 거임.. 동아리 끝나고 까칠이 들어간 동아리 알아보니까 그냥 평범한.. 영화감상부였음.

 

그렇게 선도할 때만 얼굴 한번보고 그런 식 이었음.. 그러다가 야자를 하는 시기가 왔음. 우리학교는 특이하게 야자를 다 하지만 일주일에 딱 한번만 해도 별로 뭐라고 안했음. 나는 야자를 진짜 매일 다 했음. 근데 우리학교는 모든 학년을 섞어서 앉혔음. 떠드는거 방지 한다고.. 효과는 나는 잘 모르겠음.

 

근데 내 옆에 2학년이 앉아야 되는데 진짜 한 주가 끝나가는 목요일 까지 안 나타나는 거임. 그래서 궁금했음. 그러다가 금요일이 되어서 다시 학습관에 들어가니까 내 옆자리에 낮선이가 앉아있는거임!

야자하고 처음 채워져 있는 내 옆자리!! 난 누군지 궁금했음. 그래서 내 자리에 앉아서 몰래 그 낮선이의 얼굴을 훔쳐 봤음.. 오 하느님 감사해요.. 그게 바로 까칠이 였음!! 까칠이는 내 옆자리에 앉아서 음악을 들으면서 자기 할일을 하고 있는 거였음!! 말을 붙여보고 싶었지만.. 까칠이는 너무 자기할일만 하고 있었음.. 그래서 야자 끝나면 말을 걸어 보려고 했는데 야자 끝나는 종소리 들리자마자 가방 챙겨서 쌩하니 나가버리는 거임.. 나중에 꾸준히 관찰(?)한 결과 까칠이는 일주일에 딱 한번만 야자를 하는 그런 애였음..허헛..

 

그 다음에도 난 그것도 모르고 까칠이가 올 때를 기다렸음.. 결국 다음 목요일까지 안 옴ㅋ

그러다가 금요일에 옴!! 와서 또 지 할일만 하고 종치니까 나가버림!! 그래서 나도 막 짐 챙겨서 까칠이 뒤를 뛰어서 쫒아 갔는데 까칠이는 지네집 주차장 쪽으로 올라가 버렸음..ㅠㅠ

 

그렇게 그런 일상을 보내다가 또 학교에서 점심먹고 나오는데 내 친구랑 둘이 막 교실로 가고 있었는데 까칠이랑 마주쳤음! 난 내가 먼저 인사를 건네려고 했는데 내 친구가 먼저 인사를 하는거임.

 

"까칠아 안녕."

 

"언니도 안녕."

반말.. 반말.. 반말.. 이었음!! 이 때 까지도 까칠이는  나한테 '선배 안녕하세요.' 이거 였는데 내 친구한테는 반말..을 했음.. 부러웠음.. 그래서 이 친구한테 막 광부처럼 까칠이랑 친해진 방법을 캐물었음! 이 친구는 내가 동성애자란걸 아는 친구였음. 이 친구 술술 다 말해줌. 감사하게도. 알고 보니 까칠이는 도서관에서 주말을 보낸다는 거임!! 아잉.. 지적인 뇨자.. 는 무슨 그 말 듣고 내가 마을버스타고 황금주말에 도서관에 몇 번씩 가봐도 까칠이는 없ㅋ었ㅋ음ㅋㅋ 미친ㅋㅋ 한번도 못봤음ㅋㅋ

 

결국 포기하고 카페에서(시골인데 있을건 있음.) 친구랑 카라멜 마끼야또 마시면서 수다 떨고 있는데 카페에 누가 들어온 거임. 막 그 사람도 커피 주문하고 그러는데 얼굴을 똭 봤는데 여러분의 예상대로 까칠이임.. 부끄.. 난 그 때 사복 입은 까칠이를 처음 봤음. 정말 분위기 있었음. 커피는 테이크아웃으로 들고 나가다가 나하고 내 친구를 보고는 인사 꾸벅하고 나가버렸음.. 나쁜것 앉아도 됐었는데.. 아무튼 그 다음에도 난 그 날 이후로 또 주말에 도서관에 꾸준히 갔음!!

 

몇 번 더 끈기를 가지고 가니까 도서관에 까칠이가 있었음!!!! 도서관 그 독서실에서 겁나 이쁘게 뭔가를 하고 있었음부끄

난 막 다가가지는 못하고 책 고르면서 돌아 다녔음. 그러다가 까칠이랑 일부러 마주쳤음.부끄 근데 까칠이는 또 그냥 형식적으로 '아, 땅꼬선배 안녕하세요.'만 하고 가버렸음. 나도 책 들고 까칠이 옆에 용기내서 앉았음! 그리고서는 살짝 말을 붙였음.

 

"너 이 책 읽어 봤어? 난 이 책 꽤 재미있던데."

그게 일본소설 이었음. 근데 까칠이가 내 책을 잠깐 보더니 별로 좋아하는 기색이 아니었음..

 

"아니요. 저 일본소설 안좋아해요."

이러고는 또 자기가 골라온 책만 보는거임.ㅠㅠ 용기내서 말 붙여 봤다가 똥됐음.ㅠㅠ

그래도 그 뒤로 꾸준히 도서관 가니까 조금씩 친해졌음. 그래서 막 문자도 하고 미니홈피 일촌도 됐음! 장족의 발전!! 근데 까칠이는 문명과 거리가 먼 인간이었음.. 미니홈피는 만들어 놓고 관리도 안했음.. 그래서 난 문자를 했음!

 

막괜히 할 말도 없으면서..

 

-까칠아 뭐해?

이러면 까칠이는 '자려고.' 이게 끝이었음. 더 발전하면 '밥먹으려고.' 헐헐.. 내가 이 때 이 무심한 여자랑 한 문자는 다 '자려고.' '밥먹으려고' '나가려고' '씻으려고' '도서관 가려고.' 이게 전부라고 해도 별로 상관없었음..ㅋㅋ

 

그러다가 동아리 활동 한다고 하지 않았음? 어느 날 부터인가 우리 동아리를 쿠키와 빵 같은 제과&제빵을 하게 됐음. 난 좋았음! 단거 좋아하고 그러니까 그리고 만들면 까칠이도 줄 수 있으니까... ☞☜

그래서 정말 열심히 만들었음!! 그리고는 내가 만든 쿠키와 빵을 애들한테 나누어 주는 척 하면서 까칠이 한테도 줫음. 까칠이 먹고 맛있다고 해줬음! 좋았음!!! 그래서 더 열심히 만들엇음!! 그렇게 만들어서  줬는데 어느날 까칠이 친구한테 나는 물어봤음. 보통 만들면 친구한테 나누어 주는데 이 애는 까칠이한테 하나도 안주는 거임. 그래서 나는 궁금했음. 왜 안주는지.

 

"ㅇㅇ아 넌 왜 친구들한테 과자나 안줘? 남자친구 주는거야?"

 

"아니, 제 친구들 과자 좋아해요. 주는데 딱 한놈만 안먹어요."

 

"누군데?"

 

"까칠이요. 단거 안좋아해요. 처음 주니까 줘도 안먹던데요? 그래서 안주는데요."

헐... 헐... 단거 안좋아 하는 애한테 나는 그 것도 모르고 동아리 활동 할 때 마다 갖다 줬으니.. 억지로 먹인거였음.. 나중에 생각해 보니 까칠이 카페에서 마주치면 그냥 아메리카노만 마시고 있었던게 막 생각났음.. 미안했음.. 그래서 다음번에는 그냥 안 단 파이 만들어서 주고 그 다음부터 안줬음..  그러다가 내가 까칠이를 혼자 짝사랑 하고 있었는데 이 때 까지도 까칠이는 나한테 별 감정 없었는지 반말만 하는 그런사이를 쭉 유지 했음.. 그러다가 내가 고백을 결심하게 됐음!!

 

그 이유는...!

다음 편에서 할꺼임.ㅋㅋㅋ 밀당 해봐야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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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키가 무지 작음.. 155 근데 까칠이는 큼! 정말큼! 177!!

나중에 알고보니 까칠이를 내가 몰랐던 이유가 있었음.. 알고 보니 까칠이는 고1때까지 정말 통.. 뚱뚱하고 키도 별로 크지 않았음..ㅋㅋ 그런데 방학동안 살을 쪽! 빼서 그 덕에 키도 훅 크고 그런거였음.. 하.. 부럽.. 역시 뚱뚱한 사람들은 긁지않은 로또복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