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_ㅎ 올해 23살 된 여자사람이랍니다^ㅇ^ 헤헷- 시작을 어케 하면 좋을지 모르겟네옇ㅎㅎ 우선 저 쑥스럽지만..... 여러분께 음슴체로 다가가도될까요??? 으히힛~ 그럼 살포시 다가가보겠음....ㅎㅎㅎㅎㅎㅎㅎ 글이 조금 길어질수도 잇음!!!!헤헤헤헤헤 나님은 약 2주전부터 40대 후반이신 엄마께 컴퓨터를 가르치고 있음!!! 가르친다고 해봐야 겨우 한글타자뿐이지만......ㅎㅎ 첨에는 많이 당황스러웠음!!!.. 한번도 누굴 가르쳐본적도 없고, 나조차 잘 못다루는 컴퓨터인데..내가 누굴 가르치겠음??ㅠㅠ 하지만 사정사정 하시는 엄말보고 그냥 넘어갈수도 없었음ㅜㅜ 그래서 그 날부터 수업아닌 수업을 하게 됨ㅋㅋ 엄마를 책상에 앉히고 기초인 한글타자 연습을 시켜드렸음!!! 이건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엄마옆에 앉아서 키보드에 손 얹는법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림ㅋㅋㅋ 우리 엄마는 한번도 컴퓨터를 다뤄본 적이 없어서 타자칠때도 굉장히 조심스러우셨음ㅋㅋㅋ 답답할 정도로 살살 누른다고 할까나??? 키보드는 역시 토닥토닥 소리가 나야 제맛인데, 우리엄마는 애기 볼딱지 만지는 마냥 조심조심스레 누르심... 그치만 그런 모습이 약간 귀여워보이기도 했음ㅋㅋㅋㅋ엄마의 새로운 모습이랄까??ㅋㅋㅋ 평소엔 그렇게 날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던 엄마가 컴퓨터앞에서는 조용해지심ㅋㅋㅋ 그때부터 내가 막 진짜 선생님이 된 것 같고ㅋㅋ막 잘난것 같고ㅋㅋ뭐든지 물어보면 다 대답할수있을것 같고 그런 느낌이 들었음ㅎㅎ 아무튼 우리엄마는 매일매일 시간날때마다 타자연습을 하셔서 제일 쉬운 난이도부터 긴글연습까지 마스터 하심!!! 가끔 특수문자나 ㅃ,ㅉ,ㄸ,ㄲ,ㅆ,ㅒ,ㅖ 이런거 때문에 짜증을 내시기도 하셨지만...ㅋㅋㅋㅋㅋ 그러다 어제 오후☆ "글쓴아 엄마 이제 인터넷 가르쳐 줘!!" 뜨헙 나님 솔직히 아주 솔직히 말하자면..... 엄마가 타자만 배우시길 바랬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빠나빠 열매쳐묵쳐묵...ㅠㅠ) 인터넷까지 가르쳐드릴려니 뭐부터 뭐까지 설명해야하고 가르쳐드려야할지 막막했으니까ㅜㅜㅜ 또 계속 엄마옆에 앉아서 하나하나 봐주는 것도 지루해졌음ㅠㅠㅠㅠ (나이먹고 개못되쳐묵음ㅠㅠㅠ) 하지만 할 수 없이 엄마한테 인터넷 더블클릭해서 들어가는것부터 알려드림 "엄마 이게 네이년이라는 페이진데, 요 네모가 검색창이야, 여기에 커서를 놓고 엄마가 궁금한 걸 치고 엔터를 누르면!! 이렇게 촤르르륵 하고 !#$@$%#$^#%^%^#$%#" 주절주절 쏼라쏼라- 말빨이 안좋아 설명도 잘 못하는데 우리 엄마는 고개까지 끄덕이시며 집중하고 나의 설명을 들으심ㅠㅠ 시간이 얼마나 지났으려나????? 갑자기 엄마가 조심스레 말을 꺼내심 "엄마 친구들 좀 찾으려면 어디에서 찾아야하니??" 그랬음.... 우리 엄마는 아주 젊은나이에 강원도에서 전라도로 시집와 친했던 친구들과도 연락이 다 끊겼었고 2~3년에 한번씩 친정에 가기때문에 고향이 굉장히 그리우셨던 거임...... 그래서 애초부터 친구들을 찾고 싶어서 컴터를 배우신거임..... 근데 내가 타자부터 배워야한다며 하도 강조를 하길레 그런가보다 하면서 2주동안 열심히 타자만 두드리신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나님은 그것도 모르고 엄마 옆에서 하품만 쩍쩍했었음ㅠㅠㅠㅠㅠ 나빠나빠 열매 쳐묵쳐묵한 나님은 그 때부터 고민에 빠졌음 엄마 나이 또래들도 싸이를 하던가?? 페북을 하던가?? 어떻게든 엄마 친구들을 찾아드리고 싶었는데 그 방법을 도저히 모르겠음ㅠㅠㅠ 그래서 다음 카페에 들어가 엄마 초등학교, 중학교 이름을 검색했음 다행히 초등학교 동창 카페가 개설되어있는거임!!!!!!! 찾앗다!!!외치며 사이트에 들어갔음 하지만 엄마 친구들의 글이나 연락처등등은 전혀 없었음... 근데 찾다가 익숙한 이름이 있는거임!!!!! 바로 우리 외삼촌이었음!!!!!(엄마의 오빠!!) 외삼촌은 목사이신데 그 카페에 종종 들러서 좋은 성경말씀이나 교훈같은 글을 올리시나봄!! 외삼촌이 쓴 글에서 찬찬히 댓글들을 보다가 갑자기 엄마가 어!!! 하시는거임!! 생각은 잘 안나지만 엄마친구의 오빠이름같다고 했음!! 엄마는 부랴부랴 외삼촌께 전활걸어 이차저차 이야길 하시더니 어머어머를 난발하심!!! 엄마친구의 오빠가 맞았고, 그 오빠도 그 친구도 엄마의 소식을 무척 궁금해했다는 거임!! 엄마는 외삼촌께 부탁해 친구의 번호를 겨우 알아내심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날 저녁부터 늦은 밤까지 우리엄마는 겨우 알아낸 친구와의 통화를 끊지 못하셨음!!!!!! 이건 내가 한 일들 중에 가장 대단하고 뿌듯한 일이었음!!^ㅇ^ 조금만 노력하면 그토록 보고파했던 엄마 친구들을 찾아드릴 수 있었는데..... 그동안 엄마에게 신경 못쓴게 너무 후회스럽고 마음이 아팠음ㅠㅠ.... 늘 옆에있어서 편하고 익숙하다보니 엄마란 존재가 누군가의 딸이고, 여자이고, 친구였단 사실을 잊고 살았던 것 같음ㅠㅠ 못된 마음 먹었던 내가 너무 한심했음ㅠㅠ ㅎㅎㅎㅎㅎㅎ우리 엄마는 오늘도 여전히 컴퓨터앞에 앉으심!! 요리레시피를 알아보겠다며 손수 검색까지 하셨음ㅋㅋㅋ 아직 커서가 뭔지, 뒤로가기가 뭔지 잘모르시는 초보중에 초보이시지만!!!!!! 앞으론 귀찮아하지 않고 내가 아는 모든 걸 모두 알려드릴 계획임!!!!! 이 글 보시는 여러분들도 컴맹이신 엄마, 아빠께 타자라도 가르쳐드리시는건 어떠실지??ㅎㅎㅎㅎㅎ 그럼 모두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해피한 2013년 보내시길 바라며!!! 안녕안녕안녕!!!!!!ㅎㅎㅎㅎㅎ 아!!!혹시 주부가 가입하면 좋은 그런 곳 없나요?? 엄마가 이것저것 정보공유를 하고싶어하셔요!! 알고 계신 좋은 사이트 있으시다면 추천좀 해주세요^_^!!!! 131
엄마가 배우고 딸이 가르치는!! 가슴찡한 컴퓨터교실!!!
안녕하세요ㅎ_ㅎ
올해 23살 된 여자사람이랍니다^ㅇ^
헤헷- 시작을 어케 하면 좋을지 모르겟네옇ㅎㅎ
우선 저 쑥스럽지만..... 여러분께 음슴체로 다가가도될까요???
으히힛~ 그럼 살포시 다가가보겠음....ㅎㅎㅎㅎㅎㅎㅎ
글이 조금 길어질수도 잇음!!!!헤헤헤헤헤
나님은 약 2주전부터 40대 후반이신 엄마께 컴퓨터를 가르치고 있음!!!
가르친다고 해봐야 겨우 한글타자뿐이지만......ㅎㅎ
첨에는 많이 당황스러웠음!!!..
한번도 누굴 가르쳐본적도 없고, 나조차 잘 못다루는 컴퓨터인데..내가 누굴 가르치겠음??ㅠㅠ
하지만 사정사정 하시는 엄말보고 그냥 넘어갈수도 없었음ㅜㅜ
그래서 그 날부터 수업아닌 수업을 하게 됨ㅋㅋ
엄마를 책상에 앉히고 기초인 한글타자 연습을 시켜드렸음!!!
이건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엄마옆에 앉아서 키보드에 손 얹는법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림ㅋㅋㅋ
우리 엄마는 한번도 컴퓨터를 다뤄본 적이 없어서 타자칠때도 굉장히 조심스러우셨음ㅋㅋㅋ
답답할 정도로 살살 누른다고 할까나???
키보드는 역시 토닥토닥 소리가 나야 제맛인데, 우리엄마는 애기 볼딱지 만지는 마냥 조심조심스레 누르심...
그치만 그런 모습이 약간 귀여워보이기도 했음ㅋㅋㅋㅋ엄마의 새로운 모습이랄까??ㅋㅋㅋ
평소엔 그렇게 날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던 엄마가 컴퓨터앞에서는 조용해지심ㅋㅋㅋ
그때부터 내가 막 진짜 선생님이 된 것 같고ㅋㅋ막 잘난것 같고ㅋㅋ뭐든지 물어보면 다 대답할수있을것 같고 그런 느낌이 들었음ㅎㅎ
아무튼 우리엄마는 매일매일 시간날때마다 타자연습을 하셔서 제일 쉬운 난이도부터 긴글연습까지 마스터 하심!!! 가끔 특수문자나 ㅃ,ㅉ,ㄸ,ㄲ,ㅆ,ㅒ,ㅖ 이런거 때문에 짜증을 내시기도 하셨지만...ㅋㅋㅋㅋㅋ
그러다 어제 오후☆
"글쓴아 엄마 이제 인터넷 가르쳐 줘!!"
나님 솔직히 아주 솔직히 말하자면.....
엄마가 타자만 배우시길 바랬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빠나빠 열매쳐묵쳐묵...ㅠㅠ)
인터넷까지 가르쳐드릴려니 뭐부터 뭐까지 설명해야하고 가르쳐드려야할지 막막했으니까ㅜㅜㅜ
또 계속 엄마옆에 앉아서 하나하나 봐주는 것도 지루해졌음ㅠㅠㅠㅠ (나이먹고 개못되쳐묵음ㅠㅠㅠ)
하지만 할 수 없이 엄마한테 인터넷 더블클릭해서 들어가는것부터 알려드림
"엄마 이게 네이년이라는 페이진데, 요 네모가 검색창이야, 여기에 커서를 놓고 엄마가 궁금한 걸 치고 엔터를 누르면!! 이렇게 촤르르륵 하고 !#$@$%#$^#%^%^#$%#"
주절주절 쏼라쏼라-
말빨이 안좋아 설명도 잘 못하는데 우리 엄마는 고개까지 끄덕이시며 집중하고 나의 설명을 들으심ㅠㅠ
시간이 얼마나 지났으려나?????
갑자기 엄마가 조심스레 말을 꺼내심
"엄마 친구들 좀 찾으려면 어디에서 찾아야하니??"
그랬음....
우리 엄마는 아주 젊은나이에 강원도에서 전라도로 시집와 친했던 친구들과도 연락이 다 끊겼었고 2~3년에 한번씩 친정에 가기때문에 고향이 굉장히 그리우셨던 거임......
그래서 애초부터 친구들을 찾고 싶어서 컴터를 배우신거임.....
근데 내가 타자부터 배워야한다며 하도 강조를 하길레 그런가보다 하면서 2주동안 열심히 타자만 두드리신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나님은 그것도 모르고 엄마 옆에서 하품만 쩍쩍했었음ㅠㅠㅠㅠㅠ
나빠나빠 열매 쳐묵쳐묵한 나님은 그 때부터 고민에 빠졌음
엄마 나이 또래들도 싸이를 하던가?? 페북을 하던가??
어떻게든 엄마 친구들을 찾아드리고 싶었는데 그 방법을 도저히 모르겠음ㅠㅠㅠ
그래서 다음 카페에 들어가 엄마 초등학교, 중학교 이름을 검색했음
다행히 초등학교 동창 카페가 개설되어있는거임!!!!!!!
찾앗다!!!외치며 사이트에 들어갔음
하지만 엄마 친구들의 글이나 연락처등등은 전혀 없었음...
근데 찾다가 익숙한 이름이 있는거임!!!!! 바로 우리 외삼촌이었음!!!!!(엄마의 오빠!!)
외삼촌은 목사이신데 그 카페에 종종 들러서 좋은 성경말씀이나 교훈같은 글을 올리시나봄!!
외삼촌이 쓴 글에서 찬찬히 댓글들을 보다가 갑자기 엄마가 어!!! 하시는거임!!
생각은 잘 안나지만 엄마친구의 오빠이름같다고 했음!!
엄마는 부랴부랴 외삼촌께 전활걸어 이차저차 이야길 하시더니
어머어머를 난발하심!!! 엄마친구의 오빠가 맞았고, 그 오빠도 그 친구도 엄마의 소식을 무척 궁금해했다는 거임!! 엄마는 외삼촌께 부탁해 친구의 번호를 겨우 알아내심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날 저녁부터 늦은 밤까지 우리엄마는 겨우 알아낸 친구와의 통화를 끊지 못하셨음!!!!!!
이건 내가 한 일들 중에 가장 대단하고 뿌듯한 일이었음!!^ㅇ^
조금만 노력하면 그토록 보고파했던 엄마 친구들을 찾아드릴 수 있었는데.....
그동안 엄마에게 신경 못쓴게 너무 후회스럽고 마음이 아팠음ㅠㅠ....
늘 옆에있어서 편하고 익숙하다보니
엄마란 존재가 누군가의 딸이고, 여자이고, 친구였단 사실을 잊고 살았던 것 같음ㅠㅠ
못된 마음 먹었던 내가 너무 한심했음ㅠㅠ
ㅎㅎㅎㅎㅎㅎ우리 엄마는 오늘도 여전히 컴퓨터앞에 앉으심!!
요리레시피를 알아보겠다며 손수 검색까지 하셨음ㅋㅋㅋ
아직 커서가 뭔지, 뒤로가기가 뭔지 잘모르시는 초보중에 초보이시지만!!!!!!
앞으론 귀찮아하지 않고 내가 아는 모든 걸 모두 알려드릴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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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맹이신 엄마, 아빠께 타자라도 가르쳐드리시는건 어떠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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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모두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해피한 2013년 보내시길 바라며!!!
안녕안녕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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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혹시 주부가 가입하면 좋은 그런 곳 없나요?? 엄마가 이것저것 정보공유를 하고싶어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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