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고 이제야 확인하러 들어왔는데 위로를 많이 해주셔서 힘이 나네요...
제 넋두리에 힝내라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어제도 7시에 아기 데리고와서 보행기 붙잡고 라면으로 대충 내 저녁 때우고..
포대기로 아기 업고선 빨래에 설겆이에 젖병소독이랑 장난감소독하고
아기 우유먹이고 재우니 12시네요...
어젠 넘 힘들어서 신랑한테 당신 아들이니까 당신이 와서 보라고 화내고선
신랑은 아기랑 거실..전 방에 .. 따로 잤네요...ㅜㅠ
저처럼 워킹맘님들.. 화이팅!
결혼2년차 워킹맘이에요...
결혼하고나서 임신이 바로되서.. 신혼도 없없네요..
결혼하고 나서 지금까지 맞벌이를 계속하고 있는데 요즘들어 정말 쓰러질거 같네요..
회사 집 회사 집
결혼하고나서도 친구도 제대로 맘편하게 만난적도 없고..
전화 문자만 가끔하는정도?
아기 낳고 나니 더더욱 주말에 내시간은 없네요..
아침 7시부터 저녁까지 어린이집에 있는 아들이 가엾어 주말에는 내가 같이 있어주려고 하다보니..
더더욱..
회사 어린이집.. 집...
집안일에 회사일에 육아에... 정말 지치네요.. 몸이 지치니.. 맘의 여유도 없고..
짜증도 많아지고.. 그러다보니 신랑하고도 매일 싸우게 되네요...
저번주에 아기가 아파 병원에 입원했었는데 난 퇴근하자마자 밥도 못먹고 병원가서 아기랑 둘이 있는데 바빠서 정신이 없다.. 넘 힘들다고 우는 소리하던 신랑은 자기 학교 여자후배랑 카톡질 하면서 오빠 심심하다 오빠 한가한데 술한잔하자느니...
이딴짓이나 하고 있고... 그래서 머하는거냐고 그랬더니 자기회사사람 소개팅시켜줄려고 그랬단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고 있네요.. 그래서 어제 소개팅시켜주는 자리에 30분만 있다 오겠단 사람이 8시에 만나서 11시가 넘도록 같이 술마시고 들어오고..
담주에 아기 병원에 가야되는데 같이 못가지 했더니 응~ 그랬던 인간이 오늘아침에 잠 더자고 싶다고
회사에 아파서 병원 갔다 갈께요 란 거짓말하고 있고 한소리했더니 저보고 오히려 말 심하게 한다고
화내네요..
정말 안그래도 아기 낳고 내 자신이 없어지는 거 같아 우울한데..
오늘은 너무 지치고 힘들어 이혼생각이 절로 나고 사는 낙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