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식탁 시리즈 5탄 퓨전&디저트!

헨제2013.01.24
조회44,434

 

 

안녕하세요.

 

어제는 일이 있어 다른 지역에 잠시 다녀오느라,

하루 판을 못올렸어요.

 

기다려주시는 분들도 있어 죄송하기도 하고

봐주시는 분들께 모두 감사드려요.

 

댓글 중 게장에 식힌간장 붓는 건 모두 아는 사실인데,

이때까지 음식들 믿을 수 없다던 머리야님!

 

요리는 사람마다 각기 다양한 레시피가 존재하잖아요.

 

저리 한 이유를 나열하자니 주절주절 길어 생략하고,

그저 제가 해온 요리들을 부정하시니,

솔직히 그 부분이 속상하여 언급드리는 겁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모두 제가 한 음식이예요^^

 

그리고 나도 저런 와이프 될 수 있을까,

신부수업 해주세요 이런 고민 하시는 분들.

 

괜찮아요. 다들 하실 수 있어요!

우리 엄마들도 처음부터 요리를 잘했던 건 아니니까요^^

하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한 거 같아요 요리는.

 

저는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요리를 시작했어요.

 

엄마 아빠가 다 어렵게 맞벌이를 하셔서,

아주 몸이 허약하고 입짧던 동생에게

조금이라도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자^^

 

그렇게 생각하면, 제 요리 경력은 긴 편이죠.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도전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특히, 요리는 정성이란 말, 공감해요.

정성을 가지고, 귀찮다고 생략하지 않고,

육수내기부터 기본을 차근차근 챙겨줘야

맛있고 건강한 음식이 탄생하는 것 같아요.

 

결국 주부의 노력과 품에 비례하는 게 요리ㅠㅠ

 

하나하나 댓글 못달아드리는 점 죄송해요ㅠㅠ

맘같아선 다 초대해서 음식 대접하고싶네요ㅋㅋㅋㅋ

 

그럼 판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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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로 속채운 닭가슴살 구이.

 

다이어트 때문에 식이조절이 필요했는데,

너무 지루한 음식보다는 신경을 좀 쓰더라도

맛있게 다이어트 하자 싶어서 만든 요리~

 

원하는 야채들이랑 양송이 버섯을 챱해서

닭가슴살을 안쪽만 뚫어 주머니처럼 만들고

속을 채워넣어 구운 다음 자른 거예요.

 

구울 때도, 기름 쓰지 마시고,

물을 자작하게 붓고 은박지로 덮어 찌듯 구우면

삶은 것보단 낫더라구요ㅠㅠ

 

다만 속까지 익히려면 좀 오래 구워야~

 

물 부족하다 싶으면 보충해주고,

마지막에 거의 다 익었을 때는 물이 졸아들어

우러난 육수가 고기에 착! 붙을때까지 둬주세요^^ 

 

 

 

 

 

 

 

말린묵 봉골레 파스타.

 

이 것도 다이어트 식이예요.

 

봉골레는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지 않더라구요.

올리브유만 과도하게 써주시지 않으면ㅎ;;

 

해피 투게더에 정경미씨 말린묵 떡볶이 보고,

번뜩 떠올라서 만든 요리예요.

 

말린 묵의 쌉쌉한 맛이 봉골레랑 잘 어울리고

매우 담백하고 맛있는데 포만감이 별로 없다능ㅠ

 

전 사이드 귀퉁이의 야채스프랑 같이 먹었어요~

 

참고로 저거 일인 분 아닙니다;;ㅋㅋㅋ

신랑이랑 같이 먹었어요~

 

다이어트식인데 양많다고 혼내실까바 자진신고ㅋ

 

 

 

 

흔한 야채 샐러드지만 예쁜 그릇에 담으면 맛좋죠^^

 

 

 

 

 

 

 

 

닭가슴살을 곁들인 시금치 리조또와, 홍합 스튜네요.

 

리조또는 보리와 우유가 잘 어울릴 꺼 같아,

시금치 넣고 만들었어요. 닭가슴살도 올리고~

 

생크림을 쓰면 더 맛있겠지만 칼로리가;;

 

우유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감칠맛을

슬라이스 치즈 한장 넣어 녹여주고,

위에는 파르마지아노 갈아줬어요.

 

홍합 스튜는 고추장을 숨김맛으로 넣어주었어요^^

 

가끔 자기가 절대 미각이라며 우기는 신랑이라,

오늘의 숨김맛을 맞춰 보라 하면, 자기가 모르는 경우엔

숨겼는데 어떻게 아냐고 대꾸해요ㅋㅋㅋ당황

 

이 날도 고추장은 상상도 못하고 계속 햇소리ㅋㅋㅋ

 

당신은 절대미각이 절대 아니예요 여보ㅋ

 

 

 

  

 

 

홍합 스타터는 매**갈릭이란 음식점에서

연애 시절에 처음 먹고 보고 완전 반하였드랬죠///

 

근데 가격이,,,악마였어요. 만얼마였는데;;

홍합은 실제 가격이 저렴한 어패류인데,,,

먹으면서도 맛있지만 비싸군 했던 기억이ㅋㅋ

 

암튼 결혼하고서 맛을 더듬어 레시피를 재현했어요~

토마토가 들어가서 상큼하고, 페페론치노를 넣어서 매콤~

 

은근 한식상차림과 양식 상차림 둘다 잘 어울려요.

신랑 친구들 집들이 때 냈었는데, 완전 호평!

그 뒤에 놀러오실 때도 이거 또 요청하시더군요ㅋ

 

 

 

 

 

 

양파링과 오징어 튀김.

 

양파링은 튀기니까 진짜 양파링 과자맛;;

맛있었어요, 케찹과 머스타드 찍어먹기~

 

 

 

 

 

 

 

집들이상에 냈던 연어 고구마 샐러드~

 

연어 안에 고구마가 숨겨져 있어요!

 

이것도 카피 메뉴인데요, 피*앤그릴이란 곳의 술안주.

스무살인가 여자 다섯이서 술마시러 가서는,

이 메뉴에 반해서 술안먹고 이것만 폭풍흡입ㅋㅋ

 

근데 연어가 너무 적어 아쉬웠었거든요?

집에서 만들면서는 연어를 아주 듬뿍ㅋㅋㅋ

 

고구마와 연어의 궁합이 아주 좋은 요리랍니다^^

 

 

 

 

 

 

브런치 하고 남은 빵 자투리 마늘러스크.

 

산더미같이 나오는 자투리를 버리기 아까워,

마늘 러스크로 재활용했어요.

 

커피랑도 좋고, 밤에 신랑이랑 깨작깨작 집어먹었네요^^

 

 

 

 

 

 

한겨울 밤의 홍차라떼.

 

우유거품에, 시나몬 가루도 살짝~겨울 밤이랑 너무 어울리죠?

 

진짜 한파 왔을 때, 이거 한잔 딱 마시면

뱃속이 뜨끈뜨끈하니 좋아요ㅋㅋㅋ

 

 

 

 

 

 

이거는 핸드드립 카페라떼.

 

 

 

 

 

 

 한 여름에 먹기 좋은 샹그리아.

 

짜투리 와인들 있으시면 담아먹으면 좋아요.

아니면 너무 떫거나, 드라이한 와인도 OK.

 

신랑과 둘이서 야밤에 노가리에

샹그리아 한잔 했어요ㅋㅋ

 

비싼 와인 쓰실 필요는 없어요.

과일이 많이 들어가서  그 재료값만 해도 비싸요;;

 

개인적으로, 레몬, 오렌지, 사과, 파인애플 등이

들어가면 맛있는 것 같네요~사이다와 오렌지 주스,

포도주스 등도 좀 첨가해주면 더 상큼해요^^

 

소주 매니아인 신랑은,

이런 샹그리아쯤은 주스로 취급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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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탄 끝났네요.

 

아쉽게도 이제까지 쟁여놓은 사진은 끝이 났어요.

 

하지만 음식은 여전히 잘 해먹고 있으니,

새로운 레시피, 새로운 사진들이 생겨나겠죠?

 

그때 또 업데이트 갈께요^^

 

재밌게 봐주신 분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