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이상한건지 제가 과민반응인지 알려주세요.

잇힣2013.01.24
조회222

판을 보기만하다가 열받기도 하고 잠도안오고 알고싶은게 있어서

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적습니다.

 

전 32 남이고 제 여자친구는 31 입니다.

장거리 연애죠... 저는 서울 여친은 경북.

뭐 한달에 한번정도 만나는 정도네요...사귄지는 이제 천일 가까이 됐습니다.  

처음 일년정도는 저하고 여친하고 같은동네 같은회사라서 날마다 봤네요..

근데 제가 서울로 이직을 하는 바람에....

 

그래서 그런지 집에 들어가면 집이다. 출근할때는 출근한다. 카톡은 꼭 주고받습니다.

이건 당연히 그래야 할것 같아서...사실 2년정도 되면 이런 일상적인 말 까지

하지 않으면 장거리 연애에 너무 서로 무관심해질것 같아서... 제가 이건 꼭 하자고 했습니다.

자기전에는 서로 전화도 꼭 하는걸로요..

 

근데 오늘은 좀 속상한일이 있었네요...

 

오늘 저도 회사 회식이고.. 여자친구는 친구랑 친구아는 사람이랑 술한잔 하고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뭐 그러려니 하고 잘 먹고 들어가면 연락하라고했죠..

 

워낙에 제가 술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9시 35분쯤 회식 마치고 집에 들어가면서 전화했는데...

전화를 잘 안받더군요... 뭐 나중에 통화야 됐지만... 고기집이 시끄러워서 벨소리를 못들었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하루 얘기 하면서 들어가면 전화해라..... 그러고 끊었어요...

 

저는 집에 들어와서 씻고 집에 왔다고 카톡을 보냈는데 (이게 10:17 쯤입니다.)

답장이 없더군요...

  

그래서..'아 시끄러워서 못봤는가 보다.' 하고 그냥 인터넷 뒤적거리고있었습니다...

 

근데 10:41에 '응 나도집 잘게요`' 라고 카톡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자기전에는 왠만하면 전화통화는 꼭 하는지라...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건게 한 1분정도 뒤일겁니다...

 

전화를 받는데(술은 취한거 같고요..) 옆에 남자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제가...너 집 아냐? 집이라며... 너뭐하냐? 이랬더니..

 

뭐 집에 들어갔다가 회사사람(차장(남자)하고 같은팀 직원 남자한명)들이 집앞에 고기집에서 술먹는다고

불러서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아니 집에 41분에 들어가서 잠도잔다고 했다가 또 집을 나와서 술을 먹는다고?"

 

이랬더니 뭐 제가 잘것같아서 잔다고 카톡만 보냈는데 회사사람들이 연락이와서 금방 나온거래요..

 

여기서 솔직히 슬슬 열받았습니다..

첫번째는 여자친구가 저한테 거짓말을 한것.(의도는 안했겠ㅈ만 제 입장에서는 거짓말이죠...)

두번째는 이건 제가 장거리 연애 시작할때도 말했는데...

남자들만 있는 술자리에 가지 말라 라는거였습니다.

 

여기서 여자친구는 회사 동료일뿐 남자라고 생각하지 말아달라...

회식에 어떻게 자기만 빠지냐... 그건 제가 이해를 해야한다는 입장이었고..

 

저같은 경우는 그럼 반대로 생각해서 내가 여직원 두명이랑 술먹으면 나도 회사 동료니까

너도 열받을 필요 없는건데 그말이 맞냐?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회식은 참석하는건 뭐라 안하지만.. 2차 3차 끝까지 가지마라. 로 합의를 봤습니다.

(사실 다른팀 여직원들은 1차만 먹고 집에 간다고 하더군요... 자기만 3차간다고..)

 

아무튼 위에 두가지 때문에 약간 뭐라했습니다..

그리고 집에가서 전화하라고 했는데 한 10분있다가 집이라고 전화오더군요.. 

 

장거리 연애에 있어서 니가 의도는 하지 않았지만...니가 나한테 한건 거짓말이다.

그럼 내가 너에대한 밑음이 낮아진다.

뭐 대충 이런말이었던거 같습니다..

 

우선은 좀 취한거 같아서 자라고했습니다.

 

한달 보름후에 양가 부모님 인사자리 마련하고

올해 가을쯤에는 결혼도 약속한 사이입니다.

 

물론 저도 제 여자친구가 그런건 아니라고 믿지만..이런일이 있으면

제가 좀 서운하기도 하고 짜증이 나네요..

 

제가 혹시 과민반응을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