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만에 직장 짤린 사연 2

gkgkgg2013.01.25
조회130

 

바로바로 이어써봄

작성시간은 차이나겠지만ㅠㅠㅠㅠ

 

 

내가 취직한지 한달이 안됐을 때임

사장이 필리핀을 간다고함

사업때문에 간다고 하시길래 아 그렇구나 하고 끝남

근데 얼마뒤 사장이 실토함ㅋㅋㅋㅋ 국제결혼하려고 선보러간거였음ㅋㅋㅋ

난 멘붕ㅋㅋㅋ 왜냐면 사장한테는 사모님이 있었기 떄문임

알고보니 사모님이랑은 곧 이혼하고 후처로 필리핀 사람과 결혼하려는 거였음

이유는 그거였음ㅋ 자기가 3대독잔데 아들이 없어서 아들 낳으려고 결혼하는거

이해도 안되고 황당했지만ㅋ 그래도 내 인생 아니고 나보다 나이도 지긋하니 알아서 하겠지하고 신경끔

 

근데 만약 결혼하면 나더러 한국어를 좀 가르쳐 달라는거임ㅋ

내가 국문과 출신임....... 그래서 초반에 외국사람한테 한국어 가르쳐 줄수있냐고 넌지시 던진거였음

난 뭐 가르쳐주는거 좋아해섴ㅋㅋㅋㅋ 그냥 알았다고함ㅋㅋㅋㅋㅋㅋ

여자는 충격적이게도 나보다 두살 많았음... 한살 많은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두살이었음

사장은 참고로 50대 초반...

 

아무튼 그렇게 선보고 약 4개월간 장거리 연애가 시작됨

(비자발급이나 그런 일정때문에 오늘 시간이 걸린다고함)

근데 사장이 국제결혼카페에 자기 얘길 좀 써달라는거임

난 글쓰는거도 좋아했기 떄문에 알았다고함ㅋㅋㅋ

그 외에도 무슨 물건 사는거, 그 필리핀녀한테 문자보내는거,

필리핀녀랑 찍은 사진으로 포토앨범 만드는거, 사진 인화하는거,

디카수리하는거 등등도 나한테 해달라고하고 그랬음ㅋㅋㅋ

초반이야 나도 좋은 마음으로 기쁘게 했지만 사람이 갈수록 정도가 심해지는거임

컴퓨터 못다루시는 분도 아닌데ㅡㅡ

무슨 댓글 쓰는거, 문자 보내는거 하나도 나한테 검사??받으려는거임

그래서 썽나서 어느정도는 사장님이 직접하라고했더니 그 뒤론 눈치를줌ㅋㅋㅋ

난 이거 정말 모르겠으니 좀 해달라, 라는 눈치..

그래서 난 일부러 하는방법을 일일이 다 설명함 한 세번정도 설명함

나도 오기 생겨서 안해주기로했음..................ㅠㅠ..

진짜 뭐할때마다 부르고 자기가 시킨거 하는데도 잠깐 컴퓨터 하겠다고 비키라고 하고ㅡㅡ 휴.. 진짜 썽남

 

 

그러다 중간중간 사장이랑 필리핀녀랑 여러번 싸움

결혼 파토날뻔도 했는데 내가 걍 좋게좋게 얘기해줌

지금 생각하면 내가 미쳤나봄 그딴결혼 진작에 파토냈어야됐음

ㅋ사실 이렇게 말해도 사장은 우유부단한 척 하면서 지 고집대로 다함

내가 말렸어도 결국 결혼했을 인간임

 

 

아무튼 그래서 둘이 결혼을 했고 여자는 한국에 옴

근데 한국에 오기전 임신을 함..........................................

물론 임신하면 비자발급도 빠르고 사장이 나이가 있으니까 급한건 이해함

근데 사장은 아들은 원한다고 했잖음? 초음파 검사 결과가 근데 딸이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솔직히 근데 어차피 가능성은 반반이고 딸일수도 있는거잖음

근데 그제서야 조카 후회하면서 내가 왜 결혼했지 이지랄떰..

그러더니 결국 낙태함.....................ㅉㅉ.......

 

 

 

아무튼 필리핀녀도 그 뒤에 우울증이랑 한국적응못해서 둘이 난리치면서

맨날 싸우고 그랬음ㅋ

필리핀녀는 필리핀으로 돌아가겠다며 난리치며 돈 천몇백 내놓으라고하고ㅋㅋㅋ

사장은 막 자기는 그래도 해줄수 있는거 다 해줬는데 저러니까 너무 무섭다고 난리치고ㅋㅋ

개판이었음 진짜.......... 난 내 주변사람이 알선을 통한 국제결혼한다면 말릴거임..ㅠㅠ..

 

아무튼 이 여자가 약간 이중인격? 돋는 여자였음ㅋ

내가 한국어를 가르쳐줬는데, 금방금방 배움

그러다가 나한테 상담??같은거를함

자긴 오자마자 애 지우고, 막 너무 힘들다, 돈이 필요하다, 돈 좀 줬으면 좋겠다, 자긴 필리핀에 있었으면 성공할 수 있었는데 사랑때문에 왔다, 근데 사장이 자길 속이는게 아닌가 불안하다, 뭐 이런 얘기를 주저리함

난 그래섴ㅋㅋㅋㅋ 필살기를 선보였음..

영어 못알아듣는척^^^^^^^^^^^^^^^

그래서 난 계속 잘 모르겠다, 모른다, 이런식으로만 말함

근데 나중에 사장이랑 필리핀녀랑 둘이 싸울때ㅋㅋㅋㅋㅋ

사장이 자기 속이는거 글쓴이가 맞다고 했다고 왜 거짓말했냐고 막 몰아부친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뭔 말 했다고?????

난 매우 황당했음

나중에 사장이 나한테 물어보는데 진짜 황당햇음ㅋㅋㅋ

내가 절대 그러지도 않았고 그럴 사람 아닌거 사장님이 더 잘 알지 않냐고 하니까,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는데ㅋㅋㅋ 그닥 신뢰하진 않더라 휴

 

 

그러다가 이 필리핀녀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의부증?? 같은게 있음ㅋ 사장이 좀 잘 웃고 다님 그래서 여자들한테 웃는다며 뭐라그럼

그러다가 사장이랑 필리핀녀가 또 싸운거임ㅋ

그러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필리핀녀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를 사랑하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뭐라고했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말 들었을 때 내 기분 앎? 진짜 내가 쓰레기가 된 기분이었음

남의 치정사에 자꾸 끼이는거도 짜증나는데,

내가 지한테 한국어 가르쳐주고 그러면 글쓴이 좋아~좋아~ 이래놓곸ㅋㅋㅋㅋㅋㅋ

뒤에서 호박씨나 까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우리아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랑 사랑하느냐 이딴 소리 들으니까 진짴ㅋㅋㅋ...하..

근데 사실 이것보다 더 화가 난건ㅋㅋㅋㅋ

이 얘길 나한테 전해주는 사장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정신인가 싶었음

필터링이란것도 모르나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암튼 나는 이 이후 감기에 걸렸고 그 필리핀녀랑 별로 안마주쳤음

그러다가 내가 지한테 인사를 제대로 안했다곸ㅋㅋㅋㅋㅋ 그 뒤로 날 개무시함ㅋㅋㅋ

어이없는 사모님 텃세를 부리기 시작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필리핀녀도 좀 결벽증이있음ㅋ 그러면서 남들 다 깨끗하다고 하는 사무실이 더럽다며ㅋㅋㅋ

나한테 월급을 왜 주냐는 식으로 말했다고함ㅋㅋㅋㅋ

참고로 이 말 전부 필터링이란걸 모르는 사장이 나한테 다 말함

사장은 그러면서 자기는 평가란건 얘기해야된다며 미안할 일이 아니라고함ㅋㅋ

그럼 난 당신을 평가하는거고 미안할 일 아닐테니 판을 쓰겠음ㅋ

 

아무튼 그래서 필리핀녀가 거의 한두달? 내내 사무실에 왔음ㅋㅋ휴..

그러다가 어느날 안보이길래 어디갔나 했더니ㅋㅋㅋ

사무실 안에 있는 베란다쪽을 청소하고 있는거임ㅋㅋㅋ 지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진짜 어이없어서 그냥 청소하든 말든 무시함

한 두시간동안 청소하길래 그냥 신경끔^^^^^^^^^

 

암튼 이런식으로 계속 날 무시하며 성질 돋구길래

내가 일부러 웃으며 인사해줌^^^^^^^ 친절한척하며 무시를 해줬음

그러다 사무실에 점점 자기가 안오게됨

사장이랑은 위의 일들도 있고 처신? 그런 것 때문에 인간적으로 너무 실망해서 ㅉㅉ

점점 사이도 멀어지고 상종하기 싫어서 빨리 그만둬야지 하다가 잘린거임..ㅋ

 

 

 

아무튼 이렇게 해서 내가 직장에 잘린 사연이 끝남

솔직히 생략도 많고 내가 기억이 가물가물한것도 있음

근데 난 아직도 이 사장과 필리핀녀가 용서가 안되고 그 동안 쌓아왔던 분도 안풀림ㅋ

그냥 앞으로 평생 마주치고 싶지도 않음ㅠㅠㅠ 휴

 

읽느라 수고하신분들 추천안녕

수고한 글쓴이를 위해서도 추천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