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경험으로 후회되는 대학생활 TIP.

2013.01.25
조회42,407

안녕하세요안녕

이제 졸업만 하면 더 이상 학생이 아닌 24살 여자 입니다.

 

이제 3월이면 모두들 학교 가겠네요?

전 이제 2월 졸업하면 학교 갈 일이 없습니다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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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간다고 걱정 반, 설렘 반 가지고 있을 13학번에게

군대 다녀 온 후 복학 준비하시는 학번들에게

그리고 '이번 학기는 어떻게 다니냐' 혹은 '이번 학기는 뭐하지' 하시는 학번들에게

 

제가 후회 되거나, 이렇게 하고 싶었던 부분을

TIP 아닌 TIP을 드리고자 이렇게 판을 쓰네요부끄

(그저 저의 경험이니, 이런 생활도 있구나~ 하고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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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학년에게> 남들 논다고 나도 놀기만 하지 마세요!

 

여기서 포인트는 저기 저 '만'에 있습니다.

1학년 떈 뭘 하든 신나잖아요. 특히 모든 행사가 처음이라 신선하고, 술을 먹어도 좋고,

그저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는 게 좋고요.

하지만!

다 함께 놀러다니지만, 꼭 놀기만 하진 않습니다.

 

놀 땐 놀더라도, 공부할 땐 공부해야 학점 유지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험기간은 벼락치기라도 해야합니다.)

 

저는 1학년 때 정말 모두들 놀기만 하는 지 알았습니다.

맨날 같이 술먹고, 수업 시간도 놀고, 수업 끝나고도 놀고 미친듯이 모여 다녔네요...

시험기간도 도서관가면 자리 맡아두고, 또 놀러나갔죠...ㅠㅠ

그래도 저는 모두들 말하는 기본 학점 3.5는 나오는 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저 이 때 3.3 받았습니다....놀람

충격 먹고, 친구들한테 물어봤더니 모두 3.8 아니면 3.6 이더라고요..

놀더라도 시험기간 땐 벼락치기 했다고 하더라고요.

 

절대 내가 논다고 남들도 노는 게 아니예요.

 

남들 놀더라도 조금만 공부하면 학점 올릴 수 있는 건 1학년때 뿐입니다.

(2학년부터는 대부분 정신차리고 학점관리 시작합니다.)

 

2. 마음 맞는 친구가 없는 거 같더라고, 걱정하지 마세요!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대학은 초중고 때랑은 좀 다른 부분이 많은 거 같아요.

 

저의 경험으로는

1학년 때는 8명이 무리로 다니고 그랬어요.

우선 혼자 다니기는 싫고, 친구들하고도 빨리 친해져야 할 거 같아서

무리로 다니는데 생활해보면 나랑 성격이니 코드니 맞고 안 맞고

서서히 드러나잖아요.

그러다 보면 또 끼리끼리 다니게 되고요. (아, 물론 이건 남자들은 이해 못 하실수도!)  

 

그렇다고 꼭 옆에 같이 다니는 친구가 항상 100% 마음이 다 맞은 순 없는 거 잖아요.

그럼 괜히 친한 친구 없는 거 같고, 고등학교 친구들 보고 싶고.....

 

하지만, 이건 자연스러운 거지, 우울해하거나 이상하게 생각 하실 거 전혀 없어요!

대학은 서로 다른 지역에서 왔고, 서로 생활 패턴이 다른 사람들끼리 만나서 생활하는 건데

100% 다 맞은 순 없다고 봐요.

그저 내가 이해 안 되는 부분은 그냥 넘어가고, 이해되면 똑같다고 좋아하면 되는 거 같아요.

 

이 걸로 휴학이니, 재수니 생활 하시는 거면 다시 진지하게 한번 생각해보세요.

(3, 4학년 갈수록 혼자 해야 할 일이 더 많아요!) 

 

3. 휴학은 진짜 목표가 있을 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휴학이라는 게 아무것도 아닌 거 같지만,

그저 학교 다니기 싫어서, 졸업하기 싫어서 등등..

이런 경우로 휴학하지 마세요.

휴학 후 복학하더라도 똑같은 생활 반복일 확률이 높습니다.

 

저는 4년 내내 휴학 없이 다녔지만, 매 학기마다 휴학병에 빠졌습니다.폐인

방학 후 돌아온 학교는 적응이 안 되고 낯설고,대학 생활은 하기 싫고,

계획은 없지만 그냥 학교 생활이 아닌 다른 경험이 하고 싶었네요..

그런데 저는 휴학하고 뭐 해야지! 이런 결심이 없어서 휴학 안 했어요.

 

우연히 어떤 글에서 어디 기업 면접을 보러 갔는 데,

'휴학을 왜 했는 가?' 라고 물어봤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저 스스로에게 물어봤어요.

똑부러지게 대답할 수 있으면 그 배짱으로 휴학해도 되지만,

어영부영 하실 거면 저는 휴학이 비추라고 하고 싶습니다.

 

4. 남들 따라 하지 마시고, 스스로 찾아서 해야합니다.

 

초중고 때는 선생님이, 부모님이 챙겨주시잖아요.

그래서 내가 스스로 챙기는 것보다 남이 챙겨주는 거에 익숙한거 같아요.

하지만!

대학은 스스로 필요한 건 찾아야합니다.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뒤로 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찾아서 실천해보셔야 하고요.

시간 나실 때 내가 관심있는 분야 공모전이나 대외활동 찾아서 꼭 많이 활동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공모전이나 대외활동, 해외봉사 같은 경우는

내가 원한다고 공모전 상 수상하고, 대외활동, 해외 봉사 활동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1학년 때부터 도전해야 대상이 대학생인 활동에 많이 참여할 기회가 생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친구가 뭐 할거라고 준비하는 거에 '나도나도' 하고 따라 하지마세요.

이렇게 따라 하는 거는 끝까지 할 경우보다 중도포기 할 경우가 많아요.

내가 하고 싶어야 끝까지 노력하고 도전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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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더더더 있지만, 더 하면 뭐 이렇게 길어?버럭

하고 안 보실 거 같아 요까지만 쓰겠습니다.(이미 길죠..ㅜㅜ)

 

혹 더 궁금하다고 하실 분들이 생기면 2탄 가지고 오겠습니다.부끄

 

좋은 대학 생활 보내세요!

 

행쇼!

댓글 17

닉네임오래 전

Best5. 캠퍼스 커플 CC오래만나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1년안에 헤어져요CC되면 남자친구랑만 거의 다니게 되기때문에친구들관계도 멀어지고.. (이건 제 경험 ㅠ.ㅜ 물론 안그런사람도있음)헤어졌을때.. 주위 친구들도 서먹해지고.. (서로 눈치봄 이쪽 저쪽)ㅋㅋㅋㅋㅋㅋ아무튼 제 경험으론 CC는 정말 신중신중신중해야됨!!!

새내기오래 전

감사해요!! 이런 글 너무너무 좋아요!!

0오래 전

헐저두책갈피..♥

20오래 전

13학번인데 감사합니다 ㅎㅎ

나무오래 전

감사

지나가는여자오래 전

복수전공도 추천합니다.. 본인의 전공을 살려서 타과에 접목시킹다면 큰 효과가 있을거예요.. 게다가 타과의 수업을 들으며 지식의 폭을 넓힐 수 있다해야하나? 학점받기 힘들단 말은 있지만 ㅋㅋ 그래도 이것도 도전이지않을까요? ㅎㅎ

윤상원오래 전

이번에 다시 복학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추천 팍팍!! 감사합니당^^

성규오래 전

전이제고등학생되지만!!그래도이런글 느무느무조으다!! 대학가서도 친구관계에 고민이생길수도있을것같은데 참고할게여!!!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공순이오래 전

ㅠㅠ이제 2학년올라가는데 1학년때 학점을더 열심히 관리할껄그랬나봐요.....

대2오래 전

씨씨는 신중히!!!!! 둘만 있는건 수업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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