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에선 꼭 행복하세요...죄송합니다

박명국2013.01.25
조회538

 

 

올해 2013년  29살 되는 전라도에 사는 남잡니다 ,

어디서부터 한글자한글자 끄적 거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4년전부터 마음속에 걸려서 나오지못한  가시같은 이야기를 끄집어내려고 합니다 ,

자판 하나하나 두드르기도 힘드네요  .힘드니까 힘드니까 ..

소주한잔 먹고 힘내서 몇자 적어봅니다 ,

 

 지금으로부터 4년전  충남 예산 공장에서 일하게되었습니다 ,

물론 그때나이 25이겠죠 , ?

그 공장에서 누나 한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

일도 도와주며 좋지 않은일 있으면 서로

다독여주고 격려해주면서 서로 좋은감정을 느끼게되었죠 ,

서로 지방에서왔으니까 아마도 기대지않았나 싶기도하고요 ,

아무튼 ,그렇게 3달이나 지났나?

정확히 2008년 6월 12일 회사 회식이있어서 한자리에 모였고

그 회식자리에서 우연치 않게 동료들 말을 엿 들을수있었습니다 ,

그 누나 남자친구가있다고 ,,말이죠?

물론 그 누나와전 아무 사이가 아니여서 다행이다라고만 생각했죠 ,

그 순간 핸드폰에 문자하나가 오더라고요 ,

 

누나 : 회식잘하고있어? 누나갈까?

 

  나 : 어

 

물론 전 단답형으로 문자를 보낼수밖에없었습니다 ,

 

누나 : 너 보러 갈꼐 기다려

 

 나 : 아니! 술 많이 먹은거 같은데 오지마

 

누나 : 술먹으니까 더 보고싶어서그래

 

 그 문자 받고 전 더이상 그 누나를 볼수없었습니다 ,

일주일이 지나도 회사에 나오지않더라고요 ,

아ㅏㅏ 근데 그게 회사에 안나온이유가 뺑소니 사고로 죽었다하더군요...............................

근데....그게....회식한날 저 보러온다는 문자를 하고 오는 도중에 회식하던 근처 도로에서 뺑소니를

당했다네요........ 그러고 더이상 볼수없었습니다 .............

미치겟더라고요 죽고싶더라고요 그냥 말로표현할수없을만큼 ...

이미 누나쪽집안에서 난리났였죠 휴대폰 통화기록이 제가 마지막이였으니....

정말 많이 울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용서를 빌어서 되는건아니지만...

전 미치도록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음........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

그리고

 

 

그리고...

 

아무튼 그 이후로 대출을 받을수밖에없던 상황이되었습니다......

그쪽 집안에 해줄수있는게없으니까.....

자금이라도 보내주며 살게되었죠

대출빚이 차근 차근 갚아지는게아니라 불어 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일을 찾았죠

골프 캐디라는 학원을다니고 공부좀해서

바로 제주도에 있는 골프장을 향했죠 .

 돈을 많이 벌수있었으니까요...

3개월동안 기숙사에서 지내면서 돈많이 벌었죠...

물론 빚을 갚아가면서요

그렇지만

..

또 다른 불행이 찾아오기시작했습니다  ,

전 같은 직장 누나와 좋은 관계로 만나기로하고

사귀게되었죠 잠시 그 전일은 잊고말이죠 ,,

2009년 6월 28일 ,,,,,,,,,,

아침에 출근하기위해 누나와함꼐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물론 제가 운전했고요

많이 늦었기에........

저는 골프장가는길  1차선 도로에서 시속을 내기시작했죠 ,,

한라산밑이라 차가많이 다니지않았고 촌이였어요 ,

시속 몇 키로였는지 기억은 나질 않아요.

 

그렇게 달리는도중

 

도로 옆에서 공사차량이 갑자기 나오더라고요

그것도 1차선도로에서 ..

5톤트럭이 .....

전.. 순간 브레이크를 밟았죠

20미터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100키로이상 속로를 내고있었기에

저희가타고있던차는 5톤 트럭 밑에로

완전히 들어가게됬죠.....차가 소형차라

차 뚜껑반은 없어지더군요..

사고와동시 전 보조석에 앉아있던 누나를 보았죠.....

 

미치도록 울었습니다,

 

얼굴 앞면이 없더라고요.,,,,,,,,,,,,,,,,,,

 

 

 

 

통곡하며 미치게울었던것같네요,,,

손을잡고

 

한참을

 

일어나봐" 라고

 

악을 질렀는데...

아무반응이없더라고요

 

 

 

,

,,,,

그렇게 한순간에 그냥..

절대로 제 심정을 이해못할거예요...

무슨정신에 먼저 119에 신고를해야겠다는 생각을하고 신고를했죠

기억은 잘나진않지만  몇분되지않아 119가 도착했고

보조석 문을 절단해가면서 누나시신을 조심히 꺼내서 내려놓더라고요....

말로 표현없을만큼  잔인했고 무서웠고 안고싶고 죽고싶단생각밖에 들진않았던것같네요

 

그냥 울기만했던것같네요

방법이 없었으니까요

껴안고 한참을 울고있는데

119아저씨가 그러더라고요

 

가자고요 그만가자고,,

 

끝내 보더니 또 한마디하더군요

5톤트럭 아저씨 어딨냐고......

전 고개만 절레절레했죠..

 

도망간거였죠......

 

사고조사후에 5톤트럭아저씨는 잡혔지만.

아무런 의미도 없었죠,

 

정말 ,,,,,,,,,

살기싫었습니다 ,

 

그렇게 전라도 광주로다시와서 취직을하게됐습니다 ,

혼자있으면 미치겟더라고요 친구랑 일을하게됐는데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왜그러냐 술만먹고 ,,,,

 

 전 그냥 한마디 했어요

 

  나 : 여자친구죽었단다

 

친구 :   지금 여자친구 죽었다고?

 

 나 : 응

 

이미죽고 없었는데

왜거짓말을했을까요 ,,,,,

그리고 친구한테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가 있다고 연기했던건 다 연기일뿐....

 

 

내잘못이아니라고 다 내탓이아니라고

 

아니라고 하고싶었나보다 ,,,,

참,

생각만하면 미치겠는데

 

죽겠는데 생각조금만나하면 미치겠는데

 

아직도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않네요,,

 

제 잘못입니다 ,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희망을 주세요 시련보단...

 힘을주시면 열심히 살게요

 

참,,,산 사람은 살겠다고하는 제가 참...........